감성의 계절에 만나는
고창 풍경
드디어 감성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감성맛집 #가을여행 의 필수코스와도 같은 꽃놀이 전북 고창에서도 여한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로 시작해 꽃처럼 화려한 단풍으로 이어가는 가을 감성여행
어쩌면 꽃 같은 단풍을 기다리라고 화려한 꽃들이 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곡식이 익어가는 가을이 깊어갈수록 이른 아침엔 이슬이 맺히고 가을 아침이란 아이유의 노래가 듣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전라북도 고창군은 어쩐지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전북 2대 고찰인 선운사와 원형에 가까운 석상인 고창읍성은 고창의 역사를 이야기해 주지만 꽃객 프로젝트와 꽃무릇이 가득한 선운산 생태숲 등에서는
가을 감성 가득한 꽃잔치를 할 수 있어 새로운 고창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는 ‘핑크뮬리 그라스’라고 하는 식물로 조경용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여름엔 푸른 잎만 달려있다가 가을이 되면 분홍에서 자줏빛을 띄는 식물로 꽃이 너무 작아 자세히 보기조차 아련한 꽃입니다.
고창 꽃객 프로젝트는 핑크뮬리를 가득 심은 농장과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공간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가 피어나는 10월 한 달간 고창에서는 꽃객 프로젝트 핑크뮬리축제가 진행되오니 가을이 가기 전 즐겨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단락이 나뉘어 있어 꽃밭 속가지 들어가지 않더라도 아련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옆 고랑으로 넘어가면 되기 때문이죠.
입장료가 없는 대신, 꽃밭을 망치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거나 하는 등의 행동은 삼가고 배려하며 관람하는 센스가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고창 선운산 IC에서 나와 선운사 가는 길, 큰길에서 살짝 마을 길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꽃객 프로젝트는 귀농한 농부가 부모님을 모시며 조성한 공간입니다.
곳곳의 포토 포인트들은 인생 사진을 담아내기 부족함이 없습니다.
곳곳에 관람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데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학창시절의 책상이 떠오릅니다.
사는 집 마당과 그 주변은 멋진 정원으로도 꾸몄습니다.
도시에 살며 잊은 정원의 가치를 전하고 싶은 주인장의 마음씨로 정원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정원의 가치 공유와 지역 강화라는 키워드로 내년엔 더 건강하고 화려한 모습의 꽃 객프로젝트가 되길 응원하는 마음을 조금 담아봅니다.
가을감 성 가득한 가렌드와 나무에 매달린 귀여운 토끼도 담아봅니다.
핑크뮬리 하나만 있어도 가을 감성은 끝이지만
구석구석 센스가 묻어있습니다.
꽃객 프로젝트에는 핑크뮬리만 있는 건 아닙니다.
코키아, 백일홍, 붉은 메밀 등 가을꽃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선운사의
가을 풍경
코스모스, 핑크뮬리, 백일홍을 지나 가을 꽃놀이가 이어지는 공간,
선운사가 있는 선운산 생태숲으로 향해봅니다.
선운산 꽃무릇은 9월이 절정이었지만 지금도 가면 붉은 꽃무릇을 볼 수 있습니다.
꽃무릇 역시 여러해살이 식물로 수선화과에 속하는 붉은 꽃입니다.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는 푸른 가지와 잎사귀들 위로 꽃이 피어나 풍성한 느낌이지만 꽃무릇은 단 하나의 가지 위에 꽃만 달려있어 독특한 모양입니다.
꽃무릇은 주차장에서 선운사 매표소를 지나 선운사 사찰에 올라가는 길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데, 주차장 쪽은 많이 시들었고 사찰 쪽에는 아직 생생합니다. 10월 중 부지런히 간다면 꽃과 단풍이 드는 시작을 함께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가을 감성 가득한 전북 감성여행의 테마는 ‘꽃’
선운사에는 지금의 꽃과 이미 피어난 꽃, 그리고 가을에 피어날 단풍꽃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대웅전과 불상 등 10여 개의 보물과 문화재를 품고 있는 선운사를 둘러싼 산에는 봄에 동백꽃이 피어난다고 합니다.
선운사 대웅전 앞에는 배롱나무꽃이 여름을 장식합니다.
10월 초의 선운사 가는 길, 조금만 더 있으면 노란색, 붉은색의 단풍 꽃이 피어날 예정입니다.
전라북도 가을 여행은 아름다운 꽃이 있는 고창에서 즐겨봅니다. /글·사진 = 강영훈(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 이용안내
꽃객프로젝트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로 307
금액 : 무료
사이트 : blog.naver.com/feelkkot
선운사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