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비율인 고령화율이 14.8%로 집계됐고, 2017년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은 14.2%로 UN이 규정하는 고령사회(고령화율이 14%이상)로 들어섰다. 이로써 한국 고령화율은 OECD 국가 중 최고기록이고 농촌은 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또 한 가지를 짚어보자면, 지난해 처음으로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40%를 넘어선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도 2009년 257만4000원에서 2018년454만4000원으로 급증해 58조라는 어마어마한 의료비 폭탄을 맞게 되어 의료비에 허리 휘는 ‘초고령사회’를 맞게됐다.
‘고연령층’ 고객의 요구가 절실한 상황에서 ‘고령 유병자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보험이 초간편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회사는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을 가입자로부터 받게 되는데 일반보험(표준형)의 경우 ‘3개월 이내에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치료, 입원, 수술, 투약이 있었는지? 5년 이내에 입원, 수술, 계속하여 7일 이상 치료나 계속하여 30일 이상 투약이 있었는지? 5년 이내에 암, 백혈병,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 당뇨병, 에이즈 및 HIV보균 등 11대 질병으로 진단, 치료, 입원, 수술, 투약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그리고 325간편보험이 나와서 ‘3개월 이내 진찰 또는 검사로 소견이 있었는지? 2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이 있었는지? 5년 이내 암 진단/입원/수술이 있었는지?’를 물으며 단순해졌다.
그러다가 초간편보험이 도입이 돼 5년 이내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이 없었다면 암보험이 가입가능하고 5년 이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으로 진단 입원 수술이 없었다면 ‘뇌와 심장질환’을 보장 받을 수 있는 2대 질병보험을 가입할 수 있고, ‘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에 대하여 진단 입원 수술이 없었다면 ‘암, 심장질환, 뇌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는 3대 질병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진화됐다.
갑상선항진증으로 약을 복용 중이던 환자가 암보험을 가입하려다가 거절되었었다면 이제는 초간편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백내장 수술했었더라도, 척추 수술을 하였더라도, 담당절제술도, 슬관절 치환술도,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했던 환자들도 암이나 뇌출혈,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허혈성심장질환등을 보장받는 보험을 가입할 수 있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과적으로 ‘원패스초간편보험’은 일반심사형 대비 보험료가 할증은 되지만 유병력자 또는 연령제한 등 일반심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봐야 하므로, 보험이 필요한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는 게 현명하다고 본다
/김현미 NH농협손해보험 전북총국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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