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김광수(전주갑) 예비후보도 무소속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나는 사람들마다 일 잘하는 김광수를 지지한다고 응원을 하시면서 민생당의 길이 어떤 길인지 물으신다”며 무소속 출마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결국 김 후보는 24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현역의원으로서는 이용호·김관영·김종회 후보에 이어 네 번째로 무소속 대열에 합류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발전당·민주개혁당 점퍼’로 진정성과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민생당 합류를 철회하고‘전북발전·민주개혁 점퍼’를 입고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모든 삶을 오로지 민주개혁과 전북 발전을 위해 묵묵히 걸어온 김광수답게 전주시민, 전북도민과 함께 ‘일·땀·눈물’의 민생정치·전북정치의 길, 민주개혁 승리의 길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도민들께서는 민생당에게 민주개혁의 길에 동참하고 선두에 설 것을 요구하시지만, 현재 민생당은 도민들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호남의 개혁 가치를 ‘지역정당’으로 폄훼하고 있다”며 “김정화 대표는 5.18 민주묘역 참배마저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득권 적폐 청산을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개혁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대의보다는 자리다툼에 빠져 있다”고 질타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촛불 혁명의 완성과 개혁 정권 재창출의 출발점”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해 때로 비판도 해왔지만 작은 차이를 침소봉대 할 것이 아니라 모든 민주개혁세력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 발전을 위해, 민주개혁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일 잘하는 사람, 할 말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오늘부터 전북발전과 개혁정권 개창출의 깃발을 들고 묵묵히 시민들께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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