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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삶을 일궈준 그 시절 스무 살 청춘의 이야기

이선화 시집 '그곳에 내 스무살이 살고 있다'
전북대 평생교육원서 문예창작·아동문학 공부

이선화 시인이 2011년 이후 약 9년 만에 새 시집 <그곳에 내 스무 살이 살고 있다> (신아출판사)를 내고 청춘의 목소리를 소환했다.

이 시집에는 푸른 풀밭에 떨어지는 햇살의 아름다움과 바람의 상큼한 소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시인의 감정이 녹아있다.

이 시인은 “그동안 모아두었던 원고를 들추면서 마음의 주인이 되면 마음의 양식이 쌓인다는 것을 새삼 느껴봤다”며 “하얗게 내뿜어서 동그랗게 둘둘 감긴 시어들이 환하게 빛을 보기를 소망한다”고 새 시집을 낸 소회를 전했다.

시집 곳곳에는 애틋한 가족 사진이 있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와 출가한 8남매가 오순도순 정을 나누는 모습이다. 그 시절 가정형편 때문에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했던 스무 살 청춘의 이야기는 이제 애처로움이 느껴지는 추억으로 남았다.

작품해설을 쓴 안도 문학평론가는 “이선화 시인이 발표한 90편의 시 속에는 평소에 간직해온 삶의 순간들이 녹아있다. 그리고 자연과 사물의 속내며 바닥에 숨겨진 비밀을 들추어내는 매력적인 연출과 눈부신 함의를 특징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이선화 시인은 2004년 전북여성백일장 운문부 차하상 입상을 시작으로 대둔산 백일장 운문부 가작 입상, 한국 효도회 효행상·공로상, 전북예총 하림 공로상을 수상했다.

온글시민대학 문예창작과를 수료했으며 전북대평생교육원에서 문예창작과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동심문학 총무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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