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윤규열 작가, 장편소설 '푸른 멍텅구리배' 발간
군산 출신의 소설가 윤규열 씨가 장편소설 <푸른 멍텅구리배> (개미)를 새로 냈다. 푸른>
이 책은 정신병적 증상의 하나인 망상과 정신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등장하는 조현병 환자인 동수는 마치 당시의 푸른 거룻배의 승객처럼 사람들과 섞이지 못하고 도시의 주변을 떠돌며 망상을 하고 실재처럼 이해하는데, 정신병환자들이 겪는 아픔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윤규열 작가는 “정신병은 단지 소통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며 “정신질환으로 진단이 내려졌더라도 소통이 되고 있는 상황은 정신병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윤 작가는 제3회 허균문학상 수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천강문학상, 전북해양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장편소설 <철화매화문벽개각> , <내 마음의 강물> , <둥근 울타리> , <주이상스> , <신발> (교보문고 e-book)을 출간했다. 대학교재로 <정신보건론> 이 있다. 정신보건론> 신발> 주이상스> 둥근> 내> 철화매화문벽개각>
그의 소설은 기층민들의 삶, 현대사회의 부조리한 현상에서 나타나는 내면적 상처의 문제를 핍지하게 엿볼 수 있다.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노련한 관찰력, 개성적이고 날렵한 문체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그의 소설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하는 문제작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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