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원시스 장기철 상임고문이 투자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도로부터 포상금 3000만 원을 받는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 상임고문은 (주)다원시스의 투자정보를 전북도와 정읍시에 제공하고, 기업과 전북도 사이의 가교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난 2015년 10월 투자협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읍에 소재한 (주)다원시스는 기관차 및 철도 차량제조업을 하는 업체로, 경기도 안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다원시스는 당초 광주 지역에 공장을 설립할 것이 유력했지만, 정읍으로 발길을 돌린 데에는 장 상임고문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정읍시 입암면에 300억 원을 투자, 공장을 설립했다.
장 상임고문이 받는 포상금은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도지사가 국내외 투자유치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개인 또는 기업단체에 대해 예산 범위에서 별도 기준을 마련해 포상금 및 다른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다는 조문에 근거했다. 포상금은 투자금액의 0.07% 범위내에 지급하며 전북도는 지난 11월 19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건에 대한 심의를 의결했다.
장기철 상임고문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포상 지급 소식을 듣고 놀랐다. 고향인 정읍을 위해 노력한 것이 결실을 보게 됐다는 생각”이라면서 “기업에도 좋고 고향에도 좋으니 일석이조다. 포상금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철 상임고문은 과거 민주통합당 정읍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재경전북도민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정읍과 전북도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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