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하복 근간 경직된 조직문화, 부서장 모시기 및 휴가 사용 시 간부 눈치보기 등 여전
전북노조, 갑질신고센터 강화 통해 직장 내 갑질과 인신모독, 부당한 업무지시 등에 대한 행위 엄단 방침
제7대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북노조)이 전북도 조직문화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장 내 갑질과 인신모독, 부당한 업무지시 등은 노조 출범 이후 진행한 조직문화개선 프로젝트에 따라 많은 개선을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상명하복을 근간으로 경직된 조직문화, 부서장 모시기 및 휴가 사용 시 간부 눈치보기 등 근본적인 해결점은 마련되지 않는 현실이다.
이에 제7대 전북노조 출범과 함께 실시한 간부 설문조사에서는 조합원 1100여명이 넘게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 속에 진행했으며, 높은 참여율, 객관적인 조사방법 등에 대해 타시도(시군)에서 벤치마킹을 요청하는 등 조사 신뢰성을 더욱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전북노조는 상급단체(한국노총, 광역연맹)와 연대를 통해 조합원의 법률적 문제가 발생 시 상급단체의 법률자문단을 활용해 ‘찾아가는 법률서비스’ 제공 등 부조리한 관행개선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상재 전북노조 위원장은 “도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본인이 행복해야 한다”면서 “향후 밀네리엄세대와 z세대가 전북도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들도 공무원이기 이전에 각 가정의 소중한 아들 딸임을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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