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시작…전주한지국제패션쇼 등 4개 패션쇼로 진행
팔복예술공장서 무관중 패션쇼 촬영…28일부터 관련영상 업로드
(사)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가 개최한 ‘2021 전주한지패션대전’(이하 전주패션대전)이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던 전주패션대전은‘제17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본선 심사를 비롯해 ‘전주한지국제패션쇼’, ‘슬링스톤 박종철 디자이너 초청 한지패션 갈라쇼’, ‘어린이세계민속의상한지패션쇼’등 총 4개의 패션쇼로 팔복예술공장에서 무관중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패션디자이너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작품 71개를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지사 원단에 염색, 디지털 프린팅 등 소재를 응용·확대했으며, 참가연령도 고등학생부터 최고령 62세까지 확대됐다.
‘전주한지국제패션쇼’는 해외 패션관련 전공교수와 디자이너, 국제종이작가협회(IMPMA)에서 참여했는데, 한국, 네덜란드, 독일, 몽골, 스위스 출신 28명이 작품 31개를 선보였다.
‘슬링스톤 박종철 디자이너 한지패션갈라쇼’는 1950년~70년대 빈티지 감성을 모던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한 남성·여성복 40여 작을 소개했다.
‘어린이세계민속의상한지패션쇼’에서는 전주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니는 어린이 모델 30명이 무대에서 한지로 제작한 한국·일본·중국·베트남·몽골·스위스·영국·프랑스 등 18개국 의상을 소개했다.
폐막식은 26일 줌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으며, 이날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 참여한 패션디자이너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진행됐다.
강연은 황재근 패션디자이너 등이 강사로 나섰다.
2021전주한지패션대전 온라인 패션쇼는 28일부터 유튜브와 SNS에 올라갈 예정이다.
최경은 회장은 “코로나10로 인해 2년 연속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아쉬음이 크기도 하다”면서도 “오프라인 행사의 시·공간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패션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교육청,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문화재단, 국민연금공단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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