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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이는 클래식 음악회 ‘토닥토닥 힐링 콘서트’

오는 6일 전주 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서
클래식 음악회로 풍성한 가을 공연 기획

고즈넉한 가을밤 쏟아지는 별빛 아래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립예술단이 오는 10월 6일 오후 7시 30분 전주 한벽문화관(관장 성영근) 야외공연장에서 ‘전주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클래식 음악회 <토닥토닥 힐링 콘서트> 를 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정체된 사회 분위기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금관 앙상블부터 판소리, 테너 솔로까지 풍성한 가을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의 프로그램은 대중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곡으로 구성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이 연주하는 ‘Best of Classics’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어 ‘Bolero(Amazing grace&Arirang)’, ‘Nice Pop Medley’, 영화 <오페라의 유령> OST인 ‘더 팬텀 오브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와 영화 <1492 콜럼버스>의 ‘낙원의 정복(The Conquest of Paradise)’ 연주를 선보인다.

연주 외에도 색다른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전주시립국악단의 판소리 수석 김민영 명창이 풍부한 감성으로 영화 <왕의 남자> OST로 유명한 이선희의 ‘인연’과 국악 가요 ‘아름다운 나라’를 노래한다. 전주시립합창단 상임 단원인 테너 신상권 씨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의 대표곡인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과 이탈리아 가곡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를 열창해 시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주 한벽문화관 성영근 관장은 “경직된 사회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시민의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문화예술계의 역할이라 생각하여 전주시립예술단과 함께 뜻깊은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음악회가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그간 목말랐던 문화 갈증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토닥토닥 힐링 콘서트> 는 우천 시 한벽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130석 사전 예약(전석 무료)을 통해 진행된다. 예약은 전주문화재단 콘텐츠사업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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