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로 분열된 전북체육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전북체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전북체육회장 재선에 성공한 정강선(53) 당선인의 말이다.
정 당선인은 오재성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장(전주지방법원장)의 당선자 선포 후 당선증을 받은 뒤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저와 경쟁하셨던 김동진 후보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줄곧 제가 이야기했던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북체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등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10표차이로 당락이 갈렸던 만큼 체육회 내부 갈등 봉합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한 듯 정 당선인은 “선거로 분열된 전북체육을 봉합하고 화합의 전북체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체육회 직원들이 가슴 당당히 펴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육인들이 어디가서든지 존중받는 문화, 안정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체육영재 발굴사업의 완성과 2024년 국제 유스동계대회 개최, 국립종합스포츠 훈련원 민선 2기 임기 내 착공, 7개 이상의 실업팀 창단 등을 약속했다.
정 당선인은 고창 중·고등학교와 우석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체육학 석사, 전북대학교 대학원 체육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전라북도체육회장과 전국시도체육회장 협의회 부회장, 2023 아태마스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피앤대표를 맡고 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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