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2000여억원 투자 유치
최근 새만금산단에 이차전지 소재기업들이 집적화되면서 글로벌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지난달 28일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앤드림, ㈜리카본 솔루션즈 기업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를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새만금 산단에 1,135억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 공장을 착공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한 계획이며 9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지난달 중순에 ㈜LG화학, 절강화유고발트와 1조 2000억원대 투자 협약을 체결하여 이차전지산업과 관련해 유례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세계 강대국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첨단 산업 분야인 이차전지 산업 등 현 정부 출범 1년만에 4조 2천여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어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새만금인입철도, 새만금신항만, 새만금국제공항 등 핵심 기반시설이 착실히 건설 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만금 국가산단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기업 편의를 최우선으로 도로, 전기, 용수, 폐수 처리시설 구축을 위한 전북도와 새만금 개발청이 함께 이뤄낸 결과로 이런 성과와 노고에 대해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이미 입주해 있는 이차전지기업들과 더불어 ㈜LG화학 등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 계약한 이차 전지 관련 소재 기업들이 집적화 됨에 따라 새만금 산단이 이차 전지 산업의 투자 최적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만금산단을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법인세 감면 등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새만금 투자 진흥지구’ 지정도 서둘러야 할 것이며 국가 첨단 전략 산업 특화 단지 지정과 연구 개발, 인프라 구축, 배터리 셀제조·재활용 산업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부가가치를 연계하는 산업 시스템 체계도 구축해야겠다.
정부의 이차전지특화단지 공모에 있어서도 경북, 울산, 충북 등 자치 단체간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전북도가 새만금 개발청과 함께 더욱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전북대학교도 이차전지 관련학과를 개설중에 있고 새만금 산단의 장점을 최대로 살려 새만금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아 나가야 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새만금 산단이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공급기지로 손색이 없도록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과 이차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R&D 지원, 인재양성, 기업지원 체계도 뒤따라야 할 것 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3일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이차전지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특히 이차전지특별 위원회는 이차전지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여 새만금을 이차 전지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3월에 SK온 등의 합작 회사 GEM코리아와의 1조 2천억 규모의 투자 협약에 이어 ㈜LG화학 등과 1조 2천억 규모의 투자 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새만금 산단이 이차 전지 산업의 투자러시가 이어지고 있어 이차전지 전문특화단지 인프라 조성에 용이하고 한국 노총과 노사정 상생 협약을 체결하여 전북형 이차전지 인력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하니 자못 이차 전지 특화단지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전북이차전지특별위원회’는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 기관과 범도민의 역량을 결집해서 반드시 이차전지특화단지가 전북에 유치되도록 거듭 노력 해줄 것을 당부해본다.
/유성민 에코에너지원(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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