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쌀 산업 경쟁력 높인다
남원시가 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시는 올해 49억5000여만원을 들여 들녘경영체 육성 등 7개 분야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14억5000만원을 투자해 8000여 농가의 상토 지원사업을 펼쳐 튼튼한 육묘 생산을 도울 예정이다.또 남원참미를 전국 브랜드 쌀로 육성하는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10개 단지 310여㏊에 사업비 4억9000만원을 들여 육묘에서부터 수확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컨설팅, 현장교육, GAP 인증 등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땅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억600만원을 투입, 2033㏊에서 볏짚환원사업도 진행하며 우량종자 채종포 지원, 공동녹화장, 소규모 육묘장 등 4개 사업에 5억6500만원을 투자해 경쟁력 기반을 확충한다.특히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과 농협 간 계약재배를 추진하기 위해 두레 들녘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생산과 유통시설을 확충해 고품질 쌀 생산 일관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밖에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인 Rice-up 프로젝트에도 사업비 4억4000만원을 투자하며,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자재 물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기계 구입에도 12억원을 지원한다.벼대신 조사료, 콩, 참깨, 연근, 해바라기, 옥수수 등 타작물 재배를 확대해 쌀시장 안정화도 도모한다.시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쌀 산업은 농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남원 농촌경제의 가장 중심이 되는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