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중국 중심서 탈피한다
전북도가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의 출신국 다변화를 꾀한다.중국에 편중된 유학생 유치 대상국을 베트남과 몽골 등으로 넓혀 중국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유학생 감소를 억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도내 외국인 유학생 3057명 중 중국 출신은 2174명(71.1%)이다. 이어 몽골 196명(6.4%) 베트남 185명(6.1%) 등의 순이다.도는 중국 유학생 중심에서 동남아나 몽골 등으로 유학생 출신국을 다변화하기 위한 공모사업에 나섰다.이달 중으로 유학생 유치사업에 참여할 도내 대학을 5개 내외로 추려, 각 대학당 1000만원을 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해당 대학은 중국 외 국가에서 유학설명회를 열거나 해외 교장단을 국내로 초청, 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환경을 홍보할 수 있다.지난해 유학생 유치사업에는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호원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등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