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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귀농귀촌 1000명 돌파…'이유 있네'

순창군의 특색있는 귀농·귀촌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올해 귀농·귀촌유입 인구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군은 꾸준히 귀농귀촌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에는 귀농귀촌 유입인구가 1000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귀농귀촌인구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군은 다양한 귀농귀촌정책을 추진한 효과가 나타나는 걸로 분석하고 있다.순창군은 지난 2008년부터 전국귀농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지역 귀농귀촌인들이 순창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13년에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개소해 단기교육부터 6주 장기교육까지 귀농귀촌에 관한 원스톱 교육을 연 520명 이상 실시하고 있다. 또 조례제정을 통해 각종 지원활동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귀농귀촌인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귀농인의 집, 귀농인마을, 쉐어하우스 등 다양한 임시거주지를 만들어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소득사업비, 이사비, 집수리비, 귀농인 실습비 등을 지원해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귀농귀촌인들이 재능기부 사업을 진행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어려운 분들의 집수리를 도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화합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모범이 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순창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또 귀농귀촌인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효과가 큰 것 같다”며“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활동과 예비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해 귀농귀촌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6.11.18 23:02

"주민 살기좋은 생활권 만들어요" 남원임실순창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 워크숍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행복생활권을 만들기 위해 남원임실순창 지역행복생활권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남원임실순창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협의회장 이환주 남원시장)는 17일 남원스위트호텔에서 행복생활권 사업성과 공유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워크숍에서는 행복생활권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로 순창군의 ‘맛의 한국, 동서양 발효문화체험사업’이 소개됐다.이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전라북도 특화방안과 온라인을 통한 관광발전 전략 등 주제발표와 토론 등 행복생활권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이환주 협의회장은 “갈수록 행정구역을 초월한 지역생활권 차원에서 행정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인근 시·군과의 연계사업을 더욱 강화해 주민 행복을 실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남원임실순창 지역행복생활권 권역은 지난 2014년 1월 생활권 운영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행복생활권 규약제정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지역행복생활권의 대표적인 사업은 전국 최초의 남원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사업(33억원)이다. 이 사업은 열악한 공공분만 서비스를 극복하기 위해 남원의료원에 24시간 분만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모와 신생아 전용병동을 구축, 산모 및 예비산모에게 아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남원
  • 강정원
  • 2016.11.18 23:02

100만 촛불의 함성

■ 주제에 다가서기1815년 2월. 전직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이 유배지 엘바섬을 탈출했다. 유력 신문의 1면 제목은 상황 변화를 한 치의 오차 없이 따라갔다. 살인마, 소굴에서 탈출 폭군, 리옹 도착 나폴레옹, 파리 도착 예정 황제폐하 환궁. 이래서 먹물들을 비겁하다고 하는 걸까.2016년 11월. 바뀌고 있는 건 계절만이 아니다. 검찰 수사는 정확히 201년 전 프랑스 신문의 역순이다. 최순실 씨 고발 사건 형사부 배당박근혜 대통령 재단 자금 유용 엄벌검사 두 명 추가 투입문건 유출 대국민사과특별수사본부 구성광화문 집회박 대통령 조사.검찰 수사의 볼륨을 높여 온 건 분노한 시민들의 함성이었다. 지난 토요일 광화문의 밤을 밝힌 수많은 촛불은 분노이자 기적이었다. 그날 더 놀라웠던 것은 작은 빌미라도 줘서 역사의 방향을 되돌리게 할 수 없다는 시민들의 집단지성이었다. (중앙일보 권석천의 시시각각 권력은 행동으로 마무리된다중에서)■ 신문으로 생각 키우기1. 기사로 생각키우기-다음 내용은 11월 15일자 몇 신문의 1면 머릿기사 제목입니다.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을 고르고 고른 이유를 설명하세요.-세계를 흔든 주요 민주화 시위에 대해 조사하세요.-다음 표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10개의 열쇳말로 정리한 것입니다. 빈칸을 완성하세요. (한겨레 특별판)-지난 주 11월 12일 시위에는 중고교생들의 활약이 도드라졌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 원리와 현실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실에 참여한 것입니다. 중고교생들의 활약상을 모아보세요.예) 교복을 입은 중고생들이 비폭력을 외치며 모세의 기적처럼 경찰과 시민들 사이를 갈라놓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11.14한겨레3)-11월 9일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원주시 중고교생 200여명이 모여 민주주의 수호 결의대회를 열었어요. 여러분도 시위를 주도한다고 가정하고 집회신고서 작성 및 집회신고 절차에 대해 조사하세요.(11.12 한겨레 3, 참조)그리고 자유발언에 참여 한다면 무슨 말을 할지 3분 정도 발언할 내용을 작성한 후 학급에서 돌아가며 발표하세요.-11월 15일자 신문을 살펴보면서 이색적인 손 팻말 내용을 찾아보세요.예) 차라이 뽀통령, 그만두유, 닭은 닭장으로 권력은 국민으로, 이제 고마 내리온나, 혼자서는 하야도 못하는 참 나쁜 대통령, 근혜야 지지율도 실력이야.-학급에 전지를 붙이고 한 가운데에 크게 광장에 나간다면 하고 싶은 말들이라고 쓴 후 학급원들이 자유롭게 돌아가며 하고 싶은 말을 쓴 후 게시하세요.-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는 사설(경향신문 11월 5일)을 읽고 퇴진 주장에 이르기까지의 배경, 퇴진해야만 하는 이유, 그리고 퇴진 이후의 상황을 정리하세요.-다음은 한양대학교 동문 시국선언문의 일부입니다. 잘 읽은 후 다니는 학교 이름으로 시국선언문을 작성해보세요.국민의 일은 국민이 결정한다./ 우리는 다시 국민 주권주의를 선언한다./ 국민의 삶을 위해 우리는 박근혜에게 준 권력을 회수한다./ 국민의 삶을 위해 우리는 박근혜의 하야를 결정한다./ 국민의 삶을 위해 우리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부를 제안한다.-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이렇게 해주세요를 주제로 짧은 글을 작성하세요.-기사를 검색하여 탄핵 절차를 알아보세요.재적의원 과반수 동의로 국회 탄핵안 발의 국회 본회의 상정 탄핵안 의결(재적의원 2/3 이상) 가결시 대통령 직무 정지, 권한 대행 체제 180일 이내 헌법재판소 결정 탄핵결정(재판관 7인이상 출석, 6인 이상 찬성) 60일 이내 차기 대통령 선출2. 영화 및 영상으로 생각키우기-대구여고생 발언 동영상을 검색하여 잘 본 후 시국상황에 걸맞는 연설문을 작성하여 발표하세요.-영화 자백은 유우성씨 간첩조작 사건, 탈북자로 합동신문센터에서 자살한 한준식 씨 사례, 1975년 재일교포간첩단 사건의 피해자 김승효씨 사례등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본 후 기자정신이나 우리의 국정원을 중심으로 요약하고, 기자정신이나 국정원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나아갈 방향을 논술하세요.3. 책으로 생각키우기△ 이문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가. 책 내용을 100자 내외로 요약하세요.나. 책의 주인공인 엄석대와 병태 그리고 석대의 왕국을 무너뜨린 담임 선생님에 해당한다고 보는 사람을 현재의 정치인들 중에서 고르고 고른 이유를 설명하세요4. 노래로 생각키우기△다음은 전인권 이효리 이승환이 함께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길가에 버려지다 가사입니다. 가사를 읽고난 소감문을 작성하세요.■ 학생글-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나라의 안녕과 평화 대신 국민을 향한 우롱과 아픔을 안겨주신 박근혜 대통령님, 우리는 설마했던 대통령님의 진정한 면모를 보고 말았습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병들어가고 있으며 많은 젊은이들에게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나라가 됐습니다. 대통령께서 당선 되신 이후 지금까지의 결과입니다.게다가 전임 대통령의 사자방으로 이미 커다란 상처를 입은 국민들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통일로 이어주는 개성공단 폐쇄, 위안부 합의, 세월호 참사, 싸드 배치로 치명적인 펀치를 연타하시더니 급기야는 최순실 게이트로 난자를 하셨습니다. 믿지 못할 구석도 많았고 능력도 미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정직 원칙을 강조하고 경제민주화 복지정책을 실행하겠다는 공약을 믿고 뽑아준 국민을 위한 마음은 조금도 없고 주변의 사적으로 맺어진 소수를 위한 대통령이 되고 말았습니다.설마 우리의 대통령이 미국의 꼭두각시, 일본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것도 모자라 최순실의 꼭두각시가 되어 정치 경제 사회 국방 외교 등 전 분야에서 국민들을 농락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랬기에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마침내는 폭발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잘 용서하고 잘 참아내는 우리 국민은 분노의 폭발 대신 백만 개의 촛불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그 마음을 곡해하지도 아직 남아있는 권력을 이용하여 억누르려도 마시고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평소에 잘 쓰시던 구국의 결단을 내려주십시오. 국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시고 물러나 주세요. 지난 9년여 침체해가던 대한민국호를 다시 되살리든지 촛불이 들불되어 온통 불난리를 치르게 하든지 대통령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취임하실 때 선서하셨습니다. 이제 대통령께서 성실히 수행하실 것은 국민이 거둬들이길 원하는 권력을 내어놓으시길 간청합니다. 정영선(정읍 인상고 3학년)

  • 교육
  • 기고
  • 2016.11.18 23:02

亞 챔스의 꿈…전북, 결전만 남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아깝게 놓친 전북 현대가 더 큰 목표에 도전한다.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전북은 안방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2차전에서 결판을 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전북은 6일 전주에서 열린 FC서울과 최종전에서 0-1로 패해 우승을 놓친 뒤, 3일간 휴식을 취하며 심신을 달랬다.이후 10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추운 날씨 탓에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비공개로 진행했다.올 시즌 내내 독주를 달렸던 전북이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준비는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김신욱(공격수), 김보경, 이재성(이상 미드필더), 김창수, 최철순(이상 수비수), 권순태(골키퍼) 등 총 6명의 선수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으로 대표팀에 차출되는 바람에 반쪽 팀으로 훈련해야 했다.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은 16일 합류해 단 이틀 동안 손발을 맞춘 뒤 경기에 나서야 한다. 전북 최강희 감독으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다만 6명의 선수가 대표팀 A매치 두 경기에서 체력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컨디션 조절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김보경은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골 맛을 봤고, 김신욱은 우즈베키스탄전에 교체 선수로 나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맹활약했다.이재성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경기 출전은 강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전북은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엔 준우승을 했다.전북은 5년 만에 결승진출 기회를 잡아 10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전북이 상대해야 할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 최고 명문 구단이다. 자국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3년엔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았다.알아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25)이다. 그는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입단 제안을 받기도 했다.다만 압둘라흐만은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와 경기에서 허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상에도 불구, 한국에 입국해 출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안프레스 더글라스와 카이오 루카스 듀오도 경계해야 한다. 더글라스는 작년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33경기에 출전해 21골, 올해 알아인에선 35경기 25골을 넣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루카스도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의 한 축으로 꼽힌다.알아인엔 한국 대표팀 출신 이명주도 뛰고 있다. 전북에 관한 상당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아인은 전북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최근엔 긴 이동 거리와 잔디 상태를 이유로 전주 대신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AFC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FC는 알아인의 요청을 거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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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11.1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