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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구절초축제 3일 개막축하 공연…11일까지 열려

대한민국 가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0회 정읍구절초 축제가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Slow Tour)를 주제로 3일 오후 4시 열리는 개막식과 개막축하 공연에는 인기가수 조관우와 노사연 등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행사기간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구절초 꽃밭음악회가 공연된다. 주로 가을서정이 묻어나는 70-80 감성위주의 음악을 선곡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올해 특별기획행사로는 구절초 어린이 패션 퍼포먼스(7일, 오후 2시)와 구절초축제는 SNS를 타고, 구절초축제 우수블로그 경진대회가 마련된다. 또 전문DJ가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전해줄 구절초 사랑의 방송국과 공원 전역을 구절초 캐릭터인 정이초이와 함께 돌아보는 정이 초이와 함께 유쾌한 시간등의 9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전망대에서 익어가는 벼들이 펼치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유색벼 아트경관과 구절초와 가을풍경을 담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구절초&정읍의 가을 길거리 사진전시를 비롯 구절초 축제 현장에서 꼭 보고 맛봐야 할 9경(景)과 9미(味) 등 8개의 야외전시행사도 마련된다.특히 줄타기 명인 김대균과 줄타기 보존회원들이 펼치는 판줄공연 11일 오후 2시), 감미로운 통기타 라이브공연인 꽃밭바캉스 공연(수시), 진상골 섶다리 앞 경치 좋은 수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수변 바캉스 공연(수시) 등도 관심을 모은다.이외에도 망경대 영화 촬영소 산책(전우와 함께 사진 촬영), 자전거 타고 자연풍경 유람, 구절초 향기나는 족욕체험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소나무 숲과 구절초, 그리고 빛이 어우러져 환상의 분위기를 자아낼 구절초와 빛의 조화(야간조명) 등 5개의 공간연출, 구절초를 활용한 음식과 상품을 선보일 판매행사(3개)도 준비돼 있다.입장료는 성인(20세 이상)은 3000원, 청소년(만 7세~만 19세)은 2000원이다. 단, 정읍시민과 순창군 쌍치면민(신분증을 제시한 시민에 한함)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먹거리 및 농산물 등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행사기간에는 구절초 다리 입구에서 능교삼거리까지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 정읍
  • 임장훈
  • 2015.10.01 23:02

익산시 웅포캠핑장 상업부지 매각 (상) 현황·문제점

익산시가 천혜의 자연요건을 갖춘 웅포캠핑장의 주요 부지를 민간에 매각해 논란이다. 민간에 매각한 상업시설부지가 본격 운영될 경우 캠핑장을 운영하는 주민들의 수입원도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그래서인지 시는 이곳에 살고 있던 주민들에게 맡겼던 캠핑장 유지관리도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주민들은 협동조합을 꾸려 캠핑장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정부로부터 마을 기업으로까지 지정받았지만 모두 헛된 노력이 되어 버렸다. 더욱이 이번 매각에서 각종 법령을 피해가며 속전속결로 민간에 매각한 배경은 의문투성이이고, 무엇보다 서해 7대 낙조(落照) 중 한곳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명소를 민간에 매각했다며 익산시의회도 발끈하고 나섰다.익산시가 이곳을 매각한 배경을 비롯해 현재 발생된 문제, 향후 대책 등을 긴급 진단한다.지난 8월 25일 익산시는 웅포캠핑장 내에 있는 3필지를 공개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대략 4억8000만원으로 응찰자는 수십명에 달했다.많은 응찰자가 말해주듯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녔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서해 7대 낙조로 선정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이런 곳에 상업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시는 시유지를 매각하기 위해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야지만 규정상 10억 이하이거나 2000㎡이하일 경우에는 동의없이 매각이 가능하다.시는 3개 필지를 345㎡, 800㎡, 220㎡로 각각 나눠 매각했기 때문에 시의회 동의없이 매각이 가능했다.그러나 매각 과정을 보면 석연치 않은 점들이 대거 발견된다.시는 우선 매각 공고가 난 지난달 25일에 관광지 조성계획변경 공고를 냈다. 관련 시설을 비롯한 캠핑장 정비가 주내용이다.통상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내던 공고를 매각공고와 동시에 처리하는 성급함을 보였다.특히 4억80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둬들이기 위해 시는 이곳에 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수립했다. 11억원을 들여 상업시설 주변에 캠핑객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의 예산 11억원은 4억8000만원을 거둬들이기 위해 사용된 셈이 된다.상업시설 매각의 가장 큰 문제는 웅포 관광지 조성을 목적으로 이곳에서 강제로 쫓겨난 주민들이 설립한 협동조합 웅포의 존립기반을 흔들고 있다.주민들은 협동조합을 꾸려 캠핑장을 운영하며 부족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매점을 운영해 왔는데 이곳에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돼 더 이상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결국 익산시와 전북도를 거쳐 행자부의 우수 마을 기업로 선정된 주민들이 설립한 협동조합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을 만큼의 기반을 잃게 되는 안타까움을 던져준다.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웅포캠핑장은 상업시설에 둘러싸여 들러리 신세가 될 우려를 안게 됐다. 오토캠핑장은 상업용지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한적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익산시의회 김민서 의원(새누리당)은 웅포 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웅포캠핑장은 우리 지역민의 피와 한이 서려있는 곳이라며 주민에게 빼앗은 땅을 되파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웅포캠핑장의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방안이었다며 캠핑장 활성화가 관광지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5.10.01 23:02

호남 중심에서 선보인 '새 창업 모델'

‘2015년 지역창업문화 확산 창업로드쇼-호남·제주권 창업지락(이하 2015 창업지락) 행사’가 지난 30일 원광대 일원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사)벤처기업협회, 호남·제주권 12개 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로 ‘호남의 중심에서 창업을 외치다’란 주제로 열렸다.황우여 교육부장관은 한석수 대학정책실장이 대신한 이날 기념사에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교육 활성화가 진행 중”이라며, “미래 창조경제시대를 선도할 창업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대한민국을 창업 강국으로 일궈나가자”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호남·제주권 우수 창업아이디어 각축전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함께 대학 창업의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다룬 ‘창업교육포럼’과 ‘창업토크쇼’ 및 ‘창업퀴즈쇼’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SNS를 활용한 게릴라 미션투어와 스탬프투어, 창업동아리의 아이템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을 비롯해 진로체험 전시관과 우수기업 전시관도 성황을 이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특히,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광대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사)벤처기업협회가 창업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원광대 김도종 총장은 “창조경제시대에서 이제 창업은 국가와 세계를 이끌어갈 주요 역량이 됐다”며, “이번 창업지락에 선보인 ‘한국형 스티브잡스’들의 뛰어난 활약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5.10.01 23:02

익산시, 민간기관 후원금 활용 청소년 복지 추가 선정

익산시가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등 4개 단체에서 후원한 4700만원을 활용하여 청소년복지비전사업 대상자 추가 선정을 통해 지원에 나선다.추가 선정된 지원 대상은 모두 162명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초등학생(12명)은 월 5만원, 중·고등학생(150명)은 월 15만원씩 바우처카드 충전을 통해 1일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된다.청소년복지비전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배움,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1년 7월부터 실시되고 있다.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이 사업은 민간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 사업으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지원방식은 바우처카드 충전으로 이뤄지는데 지원 청소년들은 학원, 서점, 영화관 등 가맹점 238개소에 대한 자율적인 선택을 통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익산시는 청소년복지사업 올해 예산으로 4억3500만원을 확보해 지난 8월말 현재까지 총 590명(초등학생 191명, 중·고등학생 399명)에게 2억2800만원을 지원했다.시 기초생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 예산 이외에도 민간 후원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5.10.01 23:02

매입 임대주택 100가구 입주자 모집

익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가 집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지역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입주자 100가구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모집한다.지난 3월 116가구를 모집한데 이어 2차 모집이다.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9월10일 기준) 현재 익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1순위 자격요건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2순위 자격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4인 가구 2,612천원)인 가정이다.신청인의 자격심사 등을 거쳐 예비입주자를 추천하고, 입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계약 후 입주순번에 따라 입주하게 된다. 공급유형은 가구원수 기준으로 1∼2인 가구는 전용면적 50㎡ 이하, 3∼4인 가구는 전용면적 50∼85㎡ 이하로 임대기간은 2년 단위로 입주자격 유지 시 최대 2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익산시에 있는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시중 전세가격 30% 수준) 임대하는 사업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및 익산시 주택과(859-5908~5909),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익산권주거복지센터(840-0934)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5.10.01 23:02

지리산 구룡계곡, 청정 옛 명성 되찾기 시동

남원 지리산 관문인 구룡계곡이 맑고 청정한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남원시는 2016년부터 주천면 덕치지구에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흙탕물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주천면 덕치 등 고산지역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구룡계곡과 육모정으로 유입돼 생태계 교란과 수질악화의 요인이 돼왔다. 이로 인해 관광객 및 탐방객들에게도 불쾌감을 초래, 수질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시는 타 지역 사례 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환경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덕치지구(유역면적 694㏊)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비점오염 저감사업은 오염원이 산재돼 있어 농촌생활권, 농경지 및 산림권, 수계권 등 총체적인 종합 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습지, 침사지, 저류 및 여과시설 등을 설치해 주요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줄여 나가게 된다.시 관계자는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통해 맑고 청정한 하천수가 흘러 구룡계곡이 옛 명성을 찾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쉼터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남원시는 덕치지구(4개 마을)가 지리산 둘레길(1코스), 백두대간과 연계되고, 구룡계곡에서 노고단, 뱀사골로 가는 지리산 관문에 위치해 있는 만큼 비점오염 저감사업과 함께 친 환경적 경관을 조성하고 환경 공동체 육성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남원
  • 강정원
  • 2015.10.01 23:02

순창군, IT 기술로 군민 건강 책임진다

순창군이 IT 기술을 이용해 군민들의 건강을 관리한다.군은 군민 건강진료에 첨단 IT 기술을 도입하는 의료-IT 융합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 진료 준비에 들어갔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의료-IT 융합산업 육성인프라 구축 사업은 영상진료가 가능하도록 면 보건진료소와 보건의료원을 연결하고, 독거노인 등 만성질환자들의 혈당혈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데이터화해 관리하는 사업이다.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시범 사업에 선정돼 올해 2월부터 사업을 진행했다. 9월에는 보건의료원과 8개 진료소 간 영상진료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군내 200세대 독거노인들의 혈압혈당 측정시스템도 설치했다.또 건강장수연구소 내 체성분 측정기, 스트레스 측정 및 힐링기 등을 설치했으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개인 상태를 열람하고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 설치도 끝냈다.이와 관련해 군은 최근 보건의료원, 주민행복과, 건강장수사업소 관련 직원들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보고회에서는 복흥면 동산 보건진료소와 보건의료원 내과를 연결해 환자를 실제 화상진료하며 처방전까지 발급하는 상황 등이 전체적으로 시연됐다.영상진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복흥쌍치면 등 원거리에 위치한 주민들이 보건의료원까지 나오지 않고 가까운 진료소에서 전문의에게 진료 및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군은 앞으로 관계자들의 교육과 시험 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원격진료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순창
  • 강정원
  • 2015.10.0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