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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등산하고 싶은 연예인 1위는 유재석

우리나라 등산 마니아들은 함께 산에 가고 싶은 연예인 1위로 국민 MC 유재석을 꼽았다.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6일 봄을 맞아 등산을 즐기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2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가 함께 산에 가고 싶은 연예인으로 유재석을 꼽았다.다음으로는 최근 뛰어난 요리솜씨로 '차줌마'라 불리는 차승원(18%)과 삼둥이 아빠 송일국(16%)이 뒤를 이었다.걸스데이 혜리(14%)와 트로트 가수 홍진영(12%)이 4위와 5위에 올랐다.에프엑스 멤버 엠버(4%), 역주행 아이돌 EXID의 하니(4%), 탤런트 한예슬(2%), 가수 지드레곤(2%) 등도 순위에 포함됐다.등산을 즐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운동 및 다이어트 효과'(39%)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힐링효과'(33%)가 2위를 차지했다.'자연의 멋진 풍경'(21%), '친목효과'(4%), '성취감'(4%) 등도 산에 오르는 이 유로 조사됐다.등산때 난처했던 상황으로는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거나 굳은살이 생긴 상황'(30%)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 '눈과 비에 등산화가 젖는 상황'(21%), '발목 부상'(18%), '등산 중 미끄러지는 상황'(18%) 등으로 나타났다.한 달동안 등산 횟수는 1회 미만(37%)이 가장 많았고, 34회(33%), 12회(23%), 4회 이상(5%) 순으로 답했다.김동욱 트렉스타 마케팅팀장은 "봄을 맞아 산을 찾을 때는 발에 맞는 등산화를 신고 발바닥의 땀과 열을 잘 배출할 수 있는 등산화와 양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5.03.06 23:02

'대표가 회삿돈 횡령' 코코엔터, 김준호·김대희 고소

대표의 회삿돈 횡령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것으로 알려진 연예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 등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6일 서울남부지검 등에 따르면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은 유재형씨는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공동대표, 김대희 전 이사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유씨는 고소장에서 "이들의 행위로 회사가 입은 손해, 채권자들이 입은 손해, 주주들이 입은 손해 등이 상당액에 이른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피고소인 측의 일방적인 언론보도로 마치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이미 폐업 또는 파산에 이르렀다고 잘못 알려졌다"면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폐업이나 파산을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말까지 김준호 측과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회사의 폐업과 관련한 진실공방이 이어졌다.지난 1월 말 코코엔터테인먼트 일부 주주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발표는 허위이며 김준호가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일사불란하게 회사가 파산의 길로 갈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준호 측도 지난달 말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회사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제가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제 책임은 없다 생각하지는 않는 다"며 "공인으로서의 도의적인 책임은 끝까지 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를 비롯해 이국주,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김영희 등 40여 명 등이 소속된 최대 규모의 개그맨 소속사로, 국내 코미디계를 이 끌어왔다.하지만 김우종 공동대표가 지난해 회삿돈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해 업무상 횡령 혐의와 사기 혐의로 피소되면서 소속 연예인들에게 출연료를 주지 못하는 등 회사가 크게 흔들렸다.

  • 법원·검찰
  • 연합
  • 2015.03.06 23:02

野 "'김영란법' 흔들기 우려…문제점은 보완·검토"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에 과잉입법, 언론자유 침해 등의 우려가 나오는 것을 두고 해당 법률이 제정되자마자 개정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당 최고위원회는 김영란법이 부패를 척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과잉입법 등의 논란이) '김영란법 흔들기'는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새정치연합이 위헌성 논란까지 이는 '김영란법'의 개정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은 법에 담긴 '부패 척결'이라는 취지를 실천할 뜻을 강조하는 동시에 법의 안정성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김 수석대변인은 "법에 문제가 있다면 시행령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보완하고 검토하면 된다"며 "최고위는 김영란법을 엄정하게 집행하려면 검찰과 경찰의 중립성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앞서 우윤근 원내대표도 지난 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법을 제정하자마자 다시 손을 대는 것은 졸속입법임을 자인하는 것으로,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며 법 개정 움직임에 부정적인 뜻을 밝힌 바 있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한편, 문제점을 보완해 4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5.03.06 23:02

'캔·병 반입금지…치맥은 허용' KBO, 캠페인 강화

KBO는 6일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 환경 조성 및 성숙한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진행해온 SAFE 캠페인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우선 오는 28일 열릴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KBO 리그 전 구장의 안전보안 규정을 강화한다.야구장 내 각종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캔 병과 1ℓ를 초과하는 PET음료 및 주류의 경기장 내 반입이 제한된다.1ℓ 이하의 미개봉 비알코올성 PET 음료에 한해 1인당 1개까지는 반입할 수 있다.경기장 내 주류는 종이컵에 담아 판매하거나 1ℓ 이하 PET로 판다.또한,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반입 소지품의 크기와 개수를 정했다.관람객 1인당 정해진 규격(가로 45㎝ x 세로 45㎝ x 폭 20㎝) 이하의 가방 1개와 쇼핑백류(가로 30㎝ x 세로 50㎝ x 폭 12㎝) 1개까지 지참할 수 있다.이 외의 가방이나 상자아이스박스와 같은 물품, 안전을 위협하는 칼가위 등흉기류 및 위험물품들도 반입이 제한된다.단,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허용된 가방이나 쇼핑백에 담긴 간단한 음식물의 반입은 종전같이 허용하기로 했다.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야구장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 이후 KBO와 프로 야구 10개 구단은 야구장을 더욱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그 결과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해 포스트시즌에 시범 운영하고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부터 전 구장에 적용시키기로 뜻을 모았다.KBO는 새롭게 강화한 안전보안 규정을 많은 야구팬에게 알리고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BO 시범경기 기간을 계도기간으로 삼아 7일부터 각 구장에 포스터, 안내 간판 등 통일된 캠페인 제작물을 배치하도록 했다.인기 애니메이션인 '라바'의 캐릭터를 활용해 경기 관람 안전 수칙 영상을 각 구장 전광판과 KBO 홈페이지, 페이스북을 통해 노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칠계획이다.정규시즌 개막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화된 규정을 적용하되 구장별 상황에 맞는 일부 예외 규정을 둬 관람객의 혼란을 최대한 방지할 예정이다.SAFE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About/safe.aspx) 및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bo1982)에서 확인할 수 있다.KBO는 강화된 안전보안규정의 도입을 시작으로 야구팬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SAFE 캠페인 행사를 시즌 중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야구
  • 연합
  • 2015.03.06 23:02

문재인 취임 한달…일단 순항, 과제는 산적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8일로 취임 한달을 맞는다.제1야당 재건의 임무를 안고 지휘봉을 받아든 문 대표는 한달간 '통합'과 '경제'라는 양대 화두를 부여잡고 숨가쁘게 달려왔다.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과 유관순 열사 추모각 참배 등으로 국민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유능한 경제정당'을 모토로 '탈(脫)이념 대안정책 정당'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주력했다.취임 일성으로 '박근혜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포, 선명성을 표방하면서도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확대 행보를 통해 단순한 비판견제세력의 역할을 넘어 유능함과 실력으로 승부, 정권탈환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시도였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그 연장선에서 대한상의를 찾아 반기업 이미지 털기에 나섰는가 하면 '2030세대'에 갇혀있던 시선을 5060대 중장년층으로까지 넓히려고 공을 들였다.안으로는 '탕평인사' 등을 내세워 전당대회 후유증을 추스르며 내부 화합을 도모했다.이러한 행보는 "진보가 근본주의에서 벗어나 성장안보 등의 이슈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내야 집권할 수 있다"는 현실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덕분에 존재감 없던 당 지지율은 모처럼 상승했고, 문 대표 개인도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물론 '그림자'가 없던 건 아니다.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놓고 지도부내 균열이 노출되면서 여진이 일었고, 이완구 총리 인준 과정에서 꺼내든 여론조사 카드로 후폭풍에 직면했다.수석 사무부총장에 친노 인사 기용을 강행하면서 진통을 겪기도 했다.그러나 지난 한달에 대해 당내에선 대체로 '합격점'을 주는 분위기이다.김부겸 전 의원은 6일 KBS 라디오에 나와 "문 대표가 대선 실패 이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며 "국민통합 의지를 보이면서 경제정책정당으로 변신하는 모습으로 국민신뢰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한 비노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용을 들여다보면 '완전한 탕평'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도 "아직 그럭저럭 잘 하는 것 같다"며 'A-'를 매겼다.하지만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는 문 대표의 말대로 갈 길이 멀다.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진 429 보궐 선거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야권 분열이 현실화된 가운데 천정배 전 의원마저 광주에서 무소속 출마를 강행키로 하면 서 전망이 녹록지 않아서다.이번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다면 야권 재편 움직임과 맞물려 원심력이 커질 공산이 적지 않다.수면 아래로 잠복한 당내 갈등도 재점화할 수 있다.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구호 차원에서 벗어나 경제정책정당의 실질적 알맹이를 채우면서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해야 소구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문재인호(號)'의 순항 여부는 '대선주자 문재인'의 위상과도 직결될 수밖에 없다.그는 "지금은 대선은 생각하지 않고 당 살리는 일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지만, 대표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독배'가 되면서 대권가도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문 대표는 당초 8일 취임 한달 기자회견을 준비했으나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의 여파 속에서 "잔칫상을 차리는 건 국민정서상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 일단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5.03.06 23:02

野 "대사 피습, 사상 초유 테러"…한미동맹 띄우기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 대표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습격 사건을 '사상 초유의 테러'라고규정짓고 이틀째 규탄 목소리를 쏟아냈다.리퍼트 대사 습격 사건을 '용납될 수 없는 중대 범죄', '무모하고 야비한 행위'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김씨를 향해선 '극단적 반미주의자'라고 이름 붙이고 당국에 는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여당 지도부 일각과 일부 보수 단체가 김씨를 '종북 좌파'로 지목하고 이념적 배후론을 제기하면서 '종북 프레임'을 가동하자 서둘러 파장 확산을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특히 4월 보궐선거를 첫 시험대로 맞게 된 '문재인 지도부'로선 보수 진영의 '종북몰이'가 예상치 않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극도로 경계하는 눈치다.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목소리로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주승용 최고위원은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은 한 극단적인 반미주의 자에 의한 사상 초유의 테러사건"이라고 비판했고, 추미애 최고위원은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잔인한 폭력행위로 국민 모두가 혐오한다"고 성토했다."우리 당은 한미동맹과 안보 강화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전병헌 최고위원),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오영식 최고위원) 등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목소리들도 쏟아졌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미국 대사관을 방문, 레슬리 바셋 미국부대사를 만나 리퍼트 대사 가족과 대사관 직원, 미국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당 지도부는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이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것에는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일각에서 한미 동맹을 공격했다는 과도한 주장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번 사안을 침소봉대해 오히려 한미관계를 악화시키거나 국제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리퍼트 대사의 피습은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정 최고위원은 또 "이번 사건을 어떤 진영에 호재, 어떤 진영에 악재라는 식으로 계산하고 그걸 이용해선 안 된다"며 "테러도 경계해야 하지만 테러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사회 분열을 꾀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날 리퍼트 대사의 피습 현장을 목격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도 YTN라디오에서 "이 사건을 지나치게 정치 이념적으로 보는 것은 현재까지는 너무 나간 것"이라며 "이 사건이 한미관계를 흔들 사건은 아니고 오히려 그렇게 해석하는 게 한미관계에 더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계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5.03.06 23:02

與 "비 온 뒤 땅 더 굳어"…한미동맹 악화우려 불식

새누리당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을 거듭 규탄하면서 이번 사건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리퍼트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씨가 종북세력이라는 주장을 거듭제기했다.또 김씨가 범행과정에서 한미군사훈련 반대를 외치고, 북한이 리퍼트 대사에 대한 공격을 옹호하는 취지의 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번 사건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보여주듯 이날 서울 시내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에서도 무겁게 다뤄졌다.김무성 대표는 "용의자 이력으로 볼 때 한미동맹의 심장을 겨눈 끔찍한 사건"이 라고 규탄하고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리퍼트 대사가 입원한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유승민 원내대표는 "어제 일어난 피습사건, 테러사건은 정말 충격적 사건"이라면서 "당정청이 잘해서 한미동맹에 조금도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은 SBS라디오에서 한미동맹 악화 우려에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도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오히려 이 번 사건으로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나 위원장은 "북한이 어제 (리퍼트 피습사건에 대해) 곧바로 이야기를 쏟아냈다"며 "한미관계보다 남북관계가 어떻게 될까 고민이 많이 된다"고 우려했다.북측이 전날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는 반응을 보임으로써 북미관계 악화와 연쇄적으로 남북관계 악화를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인제 최고위원은 YTN라디오에서 김기종씨에 대해 "평양과 맥을 같이하는 특정세력 소행이 거의 100%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거의 다 밝혀졌다"면서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에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날 사건 현장에 있다 김씨 제압에 적극적 역할을 했던 장윤석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김기종은 반미종북 세력"이라면서 SNS를 통한 리퍼트 대사의 의연한 대처를 거론하며 "오히려 이것으로 한미관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5.03.06 23:02

우윤근 "2030세대 실신상태…최저임금 인상 절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6일 "최저임금을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임금인상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늦었으나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 당이 제안한 가계소득중심 성장전략으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며 "내수가 살지 않으면 악순환이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우 원내대표는 "2030 세대는 실업자나 신용불량자로 실신상태"라면서 "청년실업률은 IMF때와 비슷한 10%에 육박하고, 대졸자 10명 중 6명이 빚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 당은 2012년 5월 최저임금법안을 발의했다"며 "(이 법과 함께) 생활임금법장그래법(비정규직 보호법) 통과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표도 "저와 우리 당이 오래전부터 주장한 소득주도 성장이 옳다고 최 부총리가 인정한 것"이라며 "말과 정책이 따로여서는 안 된다.정부는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문 대표는 "정부가 월급쟁이와 서민 지갑을 두툼하게 하는 소득주도 성장을 추진한다면 우리 당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해 정부여당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다음 주부터 잇따라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두고는 "시한부 겸직 장관은 부처업무의 연속성을 심각히 훼손한다"며 "아무리 인사권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지만 국민의 시각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뉴라이트 활동 등 심각한흠결이 속속 드러난다"면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5.03.06 23:02

문재인 "의연한 리퍼트 대사에게 박수 보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6일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 "외교관에 대한 테러는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면 서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동맹국 대사를 향해 일어난 건 부끄러운 일"이 라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관 보호는 문명사회에서 기본적인 국제 규범"이라면서 이같이 밝히고 "자신 주장을 증오와 폭력으로 관철하려 해선 안 된다"며 "증오와 폭력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며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런 일을 겪고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준, 그리고 우리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리퍼트 대사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하고 "대사가 하루 빨리 회복해 외교 현장에 복귀하길 온 국민과 함께 바란다"고 기원했다.아울러 "이번 일이 한미 양국의 동맹관계와 우리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우윤근 원내대표는 "리퍼트 대사가 트위터에서 우리 국민에게 전한 '같이 갑시다'라는 말처럼 우리 국민은 한미 동맹이 흔들림 없이 굳건히 유지되리라 믿는다"며 "한미동맹은 어떤 경우에도 훼손돼선 안 되며,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용인되지 않는 다"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명백한 테러"라는 당의 인식을 재확인하면서 외교관 테러 방지를 위한 철저한 수사를 당국에 촉구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5.03.06 23:02

이총리 "김영란법 부작용 최소화 방안 강구"

이완구 국무총리는 6일 국무회의 심의 절차를 남긴 부정청탁금품수수방지법(김영란법)에 대해 위헌 가능성을 비롯한 각종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시행령 등 후속 조치와 관련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언론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가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생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언급, "철저한 진상 규명과 조치를 정부가 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 측과 상황을 공유하고 견고한 한미 관계에 대해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외교 시설을 비롯한 주요 시설에 대해 철저히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총리는 "정부는 국민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3개년 계획의 틀 속에서 4대 개혁을 비롯한 혁신 과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4월 국회에서 힘들겠지만, 연금 개혁과 남은 경제 활성화법안이 처리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이밖에 이 총리는 "두 부총리와 힘을 합쳐 당과 정부가 소통과 협력의 큰 틀 속에서 박근혜 정부 3년차가 잘 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주 활발하게 당정청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 정부·청와대
  • 연합
  • 2015.03.06 23:02

김무성 "무작정 정부편에 서서 옹호않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사건과 관련, "용의자의 이력으로 볼 때 한미동맹의 심장을 겨눈 끔찍한 사건"이라며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했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이 같이 언급하고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엄정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계기로 삼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오늘 당정청이 함께 관련대책을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더욱 굳건한 동맹으로 아태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당정청 진영이 새로 짜여진 뒤 처음 열린 이날 회의와 관련, 김 대표는 "경칩을 맞는 농부의 마음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를 통해서 국정이란 큰 농사를 잘 짓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고위 당정청 회의는 필요를 느낄 때마다 수시로 열려야 하고, 당정청 누구라도 필요하다면 모임을 하는 그런 회의가 돼야 한다"며 당정청간 원활한 소통을 역설했다.그러면서 "특히 형식과 시간 구애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모든 국정현안을 놓고 기탄없이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되고 이를 통해 국정방향을 설정하고 추진대책을 수립하는 국정의 핵으로서 역할하는 회의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당은 국민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창구 역할에 특히 주안점을 둘 것"이라면서 "무작정 정부 편에 서서 옹호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국민 시각에서 문제될 사안의 경우 야당보다 더욱 강하게 비판하고 바로 잡도록 예방조치하고 이렇게해서 국정운영에 실수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5.03.06 23:02

이병기 "헌법가치 부정세력 단죄 위한 근본대책 마련"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과 관련해 "국가안보회의(NSC)에서도 우리 사회의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세력에 대해, 이런 행위를 단죄하기 위해,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실장은 이날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리퍼트 대사 피습이라는 매우 충격적이고 유감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상당히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범인의 지금까지 행적과 활동에 대해 앞으로도 철저히 조사해 배후 세력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온당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실장은 "올해는 정부와 여당 모두에 중차대한 시기로 어느 때보다도 당정청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당정청이 한 몸과 같이 움직이는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오늘 같은 고위 당정청을 자주 개최해 국정 운영 인식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 추동력을 높여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 실장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 과제와 관련해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 노사정 대타협 진전, 그리고 이번에 통과하지 못한 민생경제 법안들을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 정부·청와대
  • 연합
  • 2015.03.0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