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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신품종·재배방법 직접 보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벼 신품종 및 재배유형별 생육특성을 한자리에서 비교 관찰할 수 있는 전시포를 합동 운영하면서, 농업인들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시포에 약 200명의 농업인이 견학을 다녀가고, 이달까지 6개 시·군 약 400명의 농업인 방문이 예약이 완료됐다”며 “향후 벼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말 대야면 3㏊에 조성된 전시포에는 신보, 해품, 대보, 미소미, 온다미, 중생골드 등의 신품종을 최근 개발된 기술로 포장별로 적용시켜 기존 농법과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다. 기존 담수직파의 단점을 개량하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비롯,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방제하는 멀칭직파기술, 종자를 절감하고 건강한 모를 길러 수확량을 증가시키고 병해충을 절감해주는 성묘조파기술, 포트묘 이앙기술, 블록육묘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다.또 직파농법과 이앙농법을 비교 분석하고 육묘일수에 따른 생육상황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신기술에 대한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소해 주면서 이곳을 견학하는 농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군산
  • 이일권
  • 2014.09.23 23:02

내년도 익산시 국가예산 곤두박질 현실화

익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곤두박질 우려가 현실이 됐다.올해의 70%수준인 1370억원으로 결국 국회에 넘겨졌다.이는 기재부 3차 심의 결과였던 1070억보다는 다소 증액된 수치지만,애초 목표액보다는 13%가량 축소됐고, 지난해보다는 220억원가량 줄어든 수준이다.22일 익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현황에 따르면 기재부 최종 심의를 거쳐 국회로 넘겨진 익산시의 국가예산은 51건 1370억원으로 나타났다.288억원을 요청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85억원이 확보됐고, 국가식품클러스터 폐수처리장과 진입도로, 송수관로 조성 등 기반시설 구축은 160억원 중 133억원이 기재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140억원을 요청한 고도보존사업은 72억원, 265억원을 요청한 상하수도 사업은 251억원이 각각 확보됐다.이외에도 익산광물자원전시홍보관 10억원과 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15억원 등이 확보됐다.하지만 제3산단 폐수처리장 증설사업과 국립익산박물관 건립,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등은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기대를 모았던 국립박물관 예산이 전혀 확보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애초 목표액을 밑돌면서 23일 국회로 넘겨지는 최종 심의과정에서 증액 활동이 시급하다.특히 올해 국가예산 확보액이 1934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500억원 이상 국비가 줄어들게 돼 지역발전 후퇴가 우려되는 등 지역 정치권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국비가 예상보다 적게 확보되었지만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면서 많은 국가예산 확보보다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국비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4.09.23 23:02

원광대 차기 총장 내정설 '잡음'

원광대학교 총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이 다가오면서 교무출신을 법인에서 이미 낙점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진위 여부에 따라 이미 활동에 돌입한 후보자들은 물론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돼 선정과정의 공정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22일 원광학원과 원광대학교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4년간 대학을 이끌 제12대 총장은 지난 선거와 같이 공모제를 통해 선출하기로 하고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총장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공모접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입줄에 오른 후보들은 대부분 출마를 기정사실화하지 않고 있으며, 교무 출신 1명만 공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원광학원의 총장 선출방법의 특성상 교단에서 낙점하지 않으면 공모평가에서 월등한 결과를 보이더라도 총장에 선임되지 못해, 제도에 가로막혀 후보들이 활동을 멈추고 법인의 눈치만 보는 상황이라는 게 교단 안팎의 분석이다.법인에서 사실상 총장으로 낙점한 후보가 등장할 경우 나머지 후보들은 들러리에 머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저해하는 요소로 평가된다.이런 가운데 최근 일찌감치 현 종법사 라인으로 알려진 교무출신 A교수의 내정설이 나돌면서 나머지 후보들이 고민에 빠져있다.A교수는 신명국 이사장과 함께 현 종법사를 옹립하는데 막중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이에 대한 공로로 현재 대학에서 요직을 맡고 있다.이 같은 내정설이 나돌면서 교단 내부 계파간 갈등 기류가 감지되는 등 비판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익명을 전제한 B교수는 지난 선거부터 공모제였지만 사실상 법인의 결정에 따라 총장이 선임되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총장공모에서도 지난번과 같은 내정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당시의 결과가 원광대의 위기로 다가온 만큼 이번 총장선출은 반드시 적임자가 선택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위기의 원광대를 일으킬 적임자는 교단 내외를 막론하고 비전을 가진 분이 선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원광대 차기 총장에는 현재까지 교무 2명과 교도 3명 등 5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익산
  • 김진만
  • 2014.09.23 23:02

익산시, 국비 70% 지원 수영장 건립 운영비 부담 포기 논란

익산시가 지역숙원사업이었던 체육시설 건립에 국비를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은데도 향후 운영비가 부담된다며 사업을 포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특히 정부는 이례적으로 국비를 70%까지 지원하겠다며 혜택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에서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국비를 매칭해야 하는 지역현안사업들의 차질이 우려된다.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서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익산시립노인복지회관 앞 부지에 수영장을 건립하는 정부지원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지역 이춘석 의원(익산 갑)의 협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국비지원의 긍정적인 회신을 얻었지만 건립이후 운영비가 부담된다는 게 이유였다.애초 정부는 수영장 건립 필요한 총 100억원의 예산 중 70억원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비쳤지만 시는 수영장 건립이후 해마다 소요될 12억원의 예산을 추가 요구했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 건립비용을 70%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도 특혜에 가까운데 운영비까지 지원한 사례는 없다며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시는 사업을 포기했다.정치권이 나서서 지역 숙원사업 해결의 단초를 마련해 특별한 혜택까지 부여받은 사업이 중도에 좌초되면서 서부권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모현동발전위원 김영목 씨(49)는 “서부권의 인구가 기존 신시가지 인구를 뛰어넘었지만 수영장은 한곳도 없어 주민들이 간절히 원해왔다”면서 “이런 사업을 익산시가 포기한다는 것은 지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고 앞으로 다른 국가지원 사업들도 줄줄이 차질을 빚게 될 것 같다”고 불만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비 70억원을 받아도 당장 시비15억원을 매칭해야 하고 앞으로 부담할 매년 운영비도 부담이 컸다”면서 “긴축재정운영을 하는 시의 입장을 주민들도 이해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4.09.23 23:02

완주 '으뜸도시' 청사진 만든다

완주군이 22일부터 박성일 군수 주재로 2015년 주요 업무와 신규 정책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민선6기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완주군은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빠르게 확정, 민선 6기의 실질적 원년인 2015년 군정계획을 통해 주민 소통을 통한 화합 군정, 위민 군정, 민관 협치를 통한 거버넌스 활성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완주를 만들어 갈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내년도 군정은 미래 발전을 위한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군정 틀과 일자리 창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이 두어진다. 주요 분야는 △일자리 창출하는 상생경제 △차별과 소외없는 맞춤복지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교육 △소통과 공감의 위민행정 등이다.완주군은 특히 내년도 시책 발굴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실시한 군민 아이디어 정책 공모전과 공무원 정책제안을 군정에 수렴할 계획이다.군은 총 1470건의 정책 제안이 모집되었고, 이 가운데 76건의 우수 정책이 내년도 업무보고에 대거 반영되었다며 181건의 주민 제안 중 6건은 즉시 군정에 반영하고, 18건은 내년도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군은 또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과 군정 주요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국가예산과 공모사업 확보와 함께 민선6기 공약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책사업 발굴에도 중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박성일 완주군수는 2015년은 민선6기의 원년이자 완주군이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통해 더 큰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계획된 업무들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조속히 착수,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군민들에게 보다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군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경모
  • 2014.09.23 23:02

고창 해리면·공음면민 화합한마당 개최

고창군 해리면(면장 성종원)은 지난 20일 해리중학교에서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면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기념식에는 박우정 군수, 김춘진 국회의원, 장명식 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해리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20명), 재경해리면민회 이현호 회장외 다수 출향인사가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체육발전유공자 표창에 전준호·김대용, 면민의 장(애향장)에 은희옥씨가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이어 풍물공연, 체육경기, 노래자랑 및 초청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열려 2000여 명의 출향인과 면민들이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또한 공음면(면장 김호진)도 20일 제20회 공음면민 축제를 애향회(회장 홍종팔) 주관으로 공음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박우정 군수, 김춘진 국회의원, 이상호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장명식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및 출향인사, 면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잔치를 즐겼다. 기념식에서 체육발전유공 표창에 김형성·변재금, 애향회장 표창에 김성수·전광훈, 효부상에 결혼이주여성 멀시 투그노(필리핀)씨가 수상했으며 체육경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풍성한 잔치가 이어졌다.

  • 고창
  • 김성규
  • 2014.09.2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