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진금도 회장 "방방곡곡 찾아가 주민 문화향유 기회 넓힐 터"
전문예술인의 활동이 아닌 아마추어들의 여가활동으로써 공통의 관심사나 목표를 갖고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조직을 구성, 관련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그 주인공은 김제생활문화예술동호회(회장 진금도).김제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하·생활문화동호회)는 김제시에 근거를 두고 5인 이상의 회원이 3개월 이상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동호회를 회원단체로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특정 연령이나 계층을 구분 하지 않는게 특징이다.생활문화동호회는 지난 2012년 4월 39개 동호회 대표가 모여 창립했으며, 현재 음악을 비롯 전통, 무용, 공예, 미술, 서예, 사진, 연극, 문학 등 총 9개 분과·71개 동호회에 129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생활문화동호회에 등록시에는 동호회 연습 및 발표·경연에 필요한 활동공간을 지원하고, 교육·교재 제작보급 등 교육비 지원, 동호회 활동에 필요한 장비 도구 임차료 지원, 동호회 연합 행사 참가 지원, 다양한 공연 및 발표회 등 참여 기회 제공, 도 단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장르별·분과별 경연 및 발표회, 인근 시·군간 권역별 연합 발표회, 지역축제와 연계한 시·군단위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생활문화동호회는 2012년 4월 창립 이후 가입 동호회 및 회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신의 삶의 질 향상과 소외계층을 찾아가 재능기부를 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지난 10일에는 도내 14개 시·군의 노래교실 동호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사랑의 하모니 페스티벌’이라는 노래교실 경연을 펼쳐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진금도 회장은 “앞으로 동호회 간 또는 지역 간 교류를 통해 개개인의 실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방방곡곡 각 읍·면·동을 찾아가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문화향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생활문화동호회는 지난 6월7일 ‘락 즐겨찾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전북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등 수 많은 행사를 통해 재능기부 및 김제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신명나는 삶을 살아가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