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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관광열차사업 '본궤도'

군산시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관광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해골드벨트(G-트레인) 관광열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운행하게 될 관광열차의 디자인 개발비용을 장항선이 통과하는 8개 지자체가 각 1500만 원씩 부담하고, 코레일 측이 열차 개조비용 9억7000만원을 부담하기로 최근 코레일과 협약을 체결했다.군산을 종착역으로 장항선이 통과하는 8개 지자체는 그동안 코레일 측과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초광역권적 협력사업 일환으로 ‘서해골드벨트(G-트레인) 관광열차 사업’을 추진해 왔다.중부내륙 관광열차 사례 견학과 향후 운행하게 될 ‘G-트레인’ 열차 디자인 개발 및 관광객 유치 홍보계획 등 협의를 마쳤으며, 철도공사와 협력사업 역할 분담을 체계화하기 위한 협약체결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G-트레인’ 열차는 기관차 1량, 객차 6량(230석), 발전차 1량으로 구성하고 일반실, 컨밴션객차, 온돌방객차, 캠핑객차, 홍보전시관, 카페테리아, MTB·골프 객차로 구성된다.열차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10시30분 군산역에 도착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 당일 방문객의 경우 근대문화유산 등시내투어와 새만금방조제를 방문하게 되며, 1박을 하는 방문객은 선유도까지 연계하는 코스가 추가된다.시는 종착역에 해당하는 군산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현재 운영 중인 45인승과 25인승 시티투어버스에 방문객 수에 맞춰 투어버스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최근 세월호 참사 여파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6월에만 철도관광 예약 인원이 1000명을 넘어서는 등 군산이 근대문화유산 중추 관광도시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시 관계자는 “군산이 근대문화 탐방코스의 아이콘이 됐다”며 “시티투어 버스,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등 관광객 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일권
  • 2014.06.04 23:02

왕궁축산단지 분뇨 익산천에 대량 유출

익산 왕궁축산단지에서 심각한 악취를 동반한 대량의 가축분뇨가 흘러나와 익산시가 역학조사에 나섰다.이번 유출의 원인으로 가축분뇨가 쌓여있는 주교제가 지목받으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왕궁에서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익산천에 대량의 가축분뇨 성분의 폐수가 배출돼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시는 익산왕궁가축분뇨처리장과 왕궁축산농가들의 무단방류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로선 지난 2일부터 내린 비로 가축분뇨가 쌓여있는 왕궁 주교제의 물이 넘치면서 가축분뇨가 익산천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하지만 이틀 동안 유출된 가축분뇨가 악취를 풍기며 이미 만경강을 따라 새만금으로 흘러나간 상태여서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게다가 적은 비에도 주교제가 넘쳐 지속적으로 가축분뇨가 익산천으로 유출되면서 새만금 수질악화는 물론 주변 환경피해도 초래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 관계자는 가축분뇨처리장과 주변 농가, 주교제 등을 확인한 결과 주교제에 쌓인 가축분뇨와 비가 섞여 넘쳤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한편 익산생태하천 정비사업에 포함된 11만㎡에 달하는 주교제는 가축분뇨가 퇴적층을 형성할 정도로 오랫동안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지만 토지주와 익산시가 보상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 익산
  • 김진만
  • 2014.06.04 23:02

왕궁 유적 발굴조사 25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익산 왕궁리유적 발굴조사 25주년을 기념한 ‘동아시아 고대 도성과 익산 왕궁리유적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0~11일 양일 간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된다.익산시와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행사 첫 날인 10일에는 ‘한·중·일 동아시아 도성제도’와 ‘도성 조사·연구의 다양한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둘째 날(11일)은 ‘한·중·일 고대 도성 조사·연구 성과’와‘도성 유적의 보존과 복원’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고·지리·건축·도시계획·조경학 등 고대 도성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 20명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왕궁리유적 발굴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동아시아 고대 도성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익산 왕궁리유적의 향후 연구 방향성 제시를 위한 학제간 연구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1989년부터 시작된 익산 왕궁리유적 발굴조사는 2013년 궁장과 내부 조사가 완료됐다. 이를 통해 고대 궁성과 관련된 궁장·전각·대형 화장실·공방 터·정원·후원 등의 다양한 시설과 면모를 확인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익산시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대행 협약을 체결해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남·동궁장과 성 내부 건물지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덧붙여 올해부터는 익산 왕경의 실체 규명을 위한 궁성 외곽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궁성에 대한 융·복합적 연구 및 복원·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4.06.04 23:02

'선지원 후처리' 위기 가정 긴급 지원 실시

익산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사업이 실시된다.익산시는 3일 갑작스런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긴급복지지원사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지원사업을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우선 선지원 후처리를 원칙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일단 지급하고 나중에 조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주 소득자의 실직·사망·행방불명 또는 중한 질병과 부상 등의 이유로 생계유지가 어렵게 된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생계비·의료비·주거비·교육지원 등 9개 급여 가운데 해당 분야에 대해 일정액의 급여를 지원하게 되는데, 생계지원의 경우 4인 기준 1개월 생계유지비로 104만원, 최장 6회까지 지원된다.지원자격은 소득기준으로 최저생계비의 150%이하(단 긴급생계비는 최저생계비의 120%)이며, 중소도시 8500만원 이하, 신청 월을 기준으로 6개월 이전 평균잔액이 300만원 이하인 자가 해당된다.이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최저생계비 200%이내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계비(기초생활수급자 제외) 30만원 이하, 의료비 가구당 100만원 이하(입원 기간만 신청 가능), 재난·재해복구비 가구당 100만원 이하를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익산시청 콜센터(1577-0072)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4.06.04 23:02

정읍 '산영영농조합' 지역특화형 우수 자활사업 선정

정읍지역 사회적기업인 산영영농조합법인(대표 방기환)의 산야초 발효식품가공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4년 지역특화형 우수 자활사업으로 선정됐다.지역특화형 우수자활사업은 농어촌도농형도시형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사업의 특성화및 신규 사업아이템 도입 등을 통해 자활사업 성과를 높이는 지역단위의 자활사업이다. 시와 산영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우수자활사업 선정으로 총 5억원의 사업비(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산야초 발효식품가공사업은 귀리와 생치황, 구절초, 들쑥과 민들레 등 산야초를 이용해 떡과 고추장, 선식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한다.이와 관련 정읍시와 산영영농조합은 전북과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갖고 조만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판로개척을 통해 가공사업이 성공할 경우 자활기업으로 설립하여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복지대상자 등 근로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긍심과 자활자립의지를 고취시킨다는 복안이다.시 주민생활지원과는 정읍만의 특화된 자활사업을 위해 지역특화형 우수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등 저소득층이 자활 자립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4.06.04 23:02

車 부품기업 '삼동허브' 김제 지평선산단에 둥지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자동차 전문 기업인 삼동허브(주)가 지난 2일 투자를 결정하고, 부지 3만1934㎡에 대한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경주에 본사를 둔 삼동허브(주)는 자동차 부품(허브)을 생산 하는 우량 중소기업으로, 지평선산단에 총 16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설한 후 자동차 부품을 생산,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셰플러코리아에 납품할 예정이다.현재 지평선산단에는 타타대우 협력사인 한엑스를 비롯 현대상용차 협력사인 평안정공 등이 투자 하고 있고, 전북권 메이저 자동차 협력업체들의 투자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신병일 삼동허브(주) 대표이사는 전북권 투자처를 물색해 오다 김제시의 끈질긴 설득과 신뢰감으로 지평선산단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지평선산단의 편리한 물류교통망 및 저렴한 분양가, 새만금 개발지구와 연접성 등이 상당한 메리트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제시 관계자는 지평선산단을 전북권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거점 산단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신성장동력인 지평선산단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쇄도 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잘 설득하고 신뢰감을 줘 지평선산단에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4.06.0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