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유혹, 가자 무주로!
스키를 타러 무주를 찾을 때 조금만 여유롭게 시간계획을 짠다면 스키의 즐거움과 함께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전북일보와 전북스키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스키대회 기간 동안에는 무주 남대천에서는 얼음축제가 열린다. 스키대회에도 참가하고 축제도 즐긴다면 1석2조의 행복을 맛볼 수 있다. 남대천 얼음축제와 천혜의 관광지인 무주가 간직하고 있는 여러 자랑거리를 소개한다.■ '씽씽' 신나게 놀아요남대천얼음축제내년 1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서 제3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가 개최된다. 얼음축제장은 크게 송어낚시장과 민속체험장, 얼음썰매장과 스케이트장으로 나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족단위 관광객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송어낚시장에서는 얼음을 뚫고 낚시대 또는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볼 수 있으며 잡은 송어를 싱싱한 회와 숯불구이로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썰매와 스케이트, 자전거를 타며 축제를 만끽해볼 수도 있다. 민속체험장에서는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잣치기, 제기차기 등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063-320-5702)△송어낚시=송어회 및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는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요금은 토일요일 1만2000원, 평일 1만원이다. 무주사랑 상품권 5000원 권을 증정한다.△얼음 썰매타기(1인용 썰매, 가족 썰매)=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앉은뱅이 썰매는 7000원, 가족 썰매는 1만원이다. 무주사랑 상품권 5000원 권을 증정한다.△얼음 미끄럼틀=요금은 1만원이며, 무주사랑 상품권 5000원 권을 증정한다.△맨손 송어잡기=요금은 1만2000원이며, 무주사랑 상품권 5000원 권을 증정한다.△스케이트타기=요금은 1만원이며, 무주사랑 상품권 5000원 권을 증정한다.■ 무주의 멋마음을 사로잡은 그 곳△느릿느릿 구천동 옛 길 산책=구천동 옛길 산책은 덕유대 야영대 입구를 출발해 인월담을 돌아오는 0.6km 거리의 여정으로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구천동 계곡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가슴을 씻고 머릿속까지 비우고 나면 비로소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길. 세월이 가도 변함이 없는 구천동 계곡은 감동으로 되살아나 그 옛날의 정취를 속삭인다. 숲 해설사 동행 시 1시간~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며, 인터넷(www.knps.or.kr)이나 전화(063-322-3473)로 신청하면 된다. △굽이굽이아름다운 길(국도 37호선) 드라이브 =국도 37호선은 거창군 개명리에서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간 25.4km. 국토교통부가 정한 국도 드라이브 코스 베스트 10에 선정된 곳으로, 덕유산 리조트에서 설천면 소재지를 지나 무주읍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산과 계곡, 한적함이 어우러진 이 길을 지나노라면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다. 굽이굽이에서 덕유산자연휴양림과 구천동계곡, 라제통문, 반디랜드 등 명소들과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짝반짝 반딧불이와 만나는 반디랜드=생태자연 학습장인 반디랜드는 곤충박물관(전 세계 2천 종의 희귀곤충 표본)과 자연학교(반딧불이 생태연구), 식물원(열대식물 등)과 천문대(첨단장비를 활용한 천체 관측), 청소년수련시설-별이 쏟아지는 집과 숙박시설인 통나무집 등이 갖춰져 있어 관찰과 체험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하절기는 6시) 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 돔영상 2000원이다. 문의 063-324-1155.△시나브로마음에 안기는 최북미술관김환태문학관=무주읍 당산리에 위치한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에 가면 문학미술계 두 거장의 채취를 느껴볼 수 있다. 최북미술관에서는 내년 1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자연과 조우전에는 박문수 화가(금강산 팔당댐 99년)를 비롯한 12명의 화가들이 혼을 실어 표현한 자연풍경들이 전시돼 있다. 김환태문학관에서는 무주출신 비평문학가 김환태 선생의 사진을 비롯해 김환태 비평 선집, 눌인 김환태 60주기 김환태가 남긴 유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하절기는 6시) 무료로 개방한다. 063-320-2974. △후근후끈 시원하게 즐기는 건강체험관 무주읍 한풍로루 반딧골 전통공예촌에 가면 추위에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건강체험관이 기다리고 있다. 건강체험관은 숯가마 5기와 찜질방, 샤워장, 그리고 안마의자와 적삼목 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요금은 어른 6000원, 만 7세 이하 소인 4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어른 5000원, 소인 3000원이다. 063-320-2391.△건강을 마시며운치를 즐기는 머루와인동굴 무주군 머루와인동굴은 양수발전소의 작업용 터널을 리모델링해 2009년에 문을 연 곳으로, 연중 14℃ ~ 15℃의 온도가 유지돼 사계절 인기가 좋다.무주산 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지상 2층에 조성된 와인하우스(163.73㎡)에는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장과 전통찻집이 자리를 잡고 있다.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에서는 와인카페도 만나볼 수 있다. 연인들을 위한 와인 키핑장과 족욕체험장 디지털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와인병에 부착할 수 있는 이벤트도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4시 30분까지(하절기 5시 30분)이며, 와인동굴 입장료는 2000원, 족욕체험은 3000원(만 7세미만은 2500원)이다. 063-322-4720.■ 무주의 맛입맛을 사로잡은 그곳△무주구천동 대표음식산채- 별미가든 (구천동 관광특구) : 063-322-3123무주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건 역시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이다. 40여 가지 이상의 찬이 오르는 산채정식은 한 상 차려지는 푸짐함만으로도 배가 부르며, 취나물과 고사리, 두릅, 참나물, 버섯 등 6종류 이상의 산채가 들어가는 산채비빔밥은 영양학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웰빙 음식이다. △맛도 향도 진한표고- 한국관 (구천동 관광특구) : 063-322-3162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버섯요리. 구천동의 맑은 공기와 양질의 참나무에서 양식하는 표고버섯은 덕유산 특산물로 특히 표고국밥은 타 지역에서 맛볼 수 없는 구천동의 별미. 집에서 만든 된장을 풀고, 싱싱한 생 표고를 넣고 끓여낸 표고국은 그 담백함이 일품이다. △시원하고 얼큰한어죽- 금강어죽 (무주읍) : 063-322-0979 어죽은 냇가에 솥단지 걸어놓고 직접 잡은 민물고기를 끓여서 먹으면서 유래된 무주 토속음식이다. 어죽에는 그다지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싱싱한 민물고기를 솥에 넣어 반쯤 익힌 뒤 뼈를 고르고 찹쌀과 고추장, 파, 마늘, 양파, 깨, 인삼 등 무주의 자연에서 자란 온갖 양념들을 넣는 게 전부. 하지만 한 번 먹어 본 이는 두고두고 이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또 다시 찾을 만큼 맛있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