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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테니스협회장에 장교진 씨 당선

“발전된 전라북도테니스협회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25일 전라북도체육회 소강당에서 실시된 전라북도테니스협회 제26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진안군테니스협회 장교진 전 회장이 당선됐다. 부귀 출신 재전 향우인 장교진 후보는 대의원 22명, 동호인 10명, 지도자 5명 등 총 37명의 투표권자 중 33명이 출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보궐선거에서 19표를 얻어 일대일로 맞붙은 상대 후보를 5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신임 장 회장은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전북테니스동호인 화합 △불합리한 규정 개선추진 △엘리트 선수 세부지원 방안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25년차 테니스 동호인인 신임 장 회장의 임기는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 만료 시점인 오는 2024년 12월까지다. 신임 장 회장은 “‘영광은 짧게 책임은 길게’라는 마음을 갖고 회원 여러분과 소통하며 항상 낮은 자세로 일할 것”이라며 “전라북도테니스협회 성장을 이끌기 위해 분발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거기간(4일 간) 동안 회원 여러분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귀담아 들었던 한분 한분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제17·18·19대 진안군테니스협회장을 지냈다. 정천초·중, 전주농고, 호원대를 졸업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3.05.29 16:21

새만금 땅·바다·하늘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건설 순항

활발한 기업 입주와 속도가 나기 시작한 내부 개발 등 상황에 발맞춰 새만금을 땅‧바다‧하늘로 연결하는 공항·항만·철도(트라이포트)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만은 해양수산부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일부 완공된 방파제와 호안이 형태를 갖춰 가고 있고, 진입도로와 5만 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2개 선석(접안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토교통부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올해 3월 활주로 등 건설공사를 일괄도입(턴키) 방식으로 입찰 공고했으며,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새만금 내‧외부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사업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내부도로는 새만금개발청에서 건설하고 있는데 2020년 동서도로와 2022년 남북도로 1단계 개통에 이어, 올해 7월 남북도로 2단계가 개통하면 새만금의 대동맥이 될 십자형(十) 간선도로가 완성된다. 이후에는 새만금 내 어디든 20분이면 차량 이동이 가능진다. 전북지역의 핵심 동서축으로, 장래 포항까지 연결될 새만금∼전주고속도로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도로공사에서 건설 중이다. 새만금의 핵심 지역인 2‧3권역을 연결하는 지역간 연결도로는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계획된 기반시설이 현실화되면서 새만금에 유례없는 투자 물결이 일고 있다”며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현 정부 출범 1년 만에 새만금 국가산단에 28개 기업, 약 4조 1760억 원의 투자를 이뤄냈다. 이는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9년간(현 정부 출범 전까지) 실적(33건, 1조 4740억 원)의 약 3배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5.29 16:21

3698억 규모 '제2회 전북도 추경예산' 도의회 의결

전북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전북도는 고물가 및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지역기업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덜고, 특별자치도 시행 준비 등 향후 도정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3699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제출했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전북도 예산은 기정예산 9조 8623억 원 대비 3699억 원(3.7%↑)이 증가한 10조 2322억 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459억 원(4.4%↑), 특별회계 70억 원(0.7%↑), 기금 170억 원(1.7%↑)이 각각 증가했다. 지난 5월 4일 추경예산안 제출 이후, 국고내시 변경 및 필수적인 사업을 보완해 5월 24일 수정예산을 제출했다. 수정예산에 추가된 주요 사업으로는 특자도 시행에 전 도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군별 특자도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도내 우수한 전문체육 선수들의 영입을 보강해 전문체육 진흥 및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8월에 열리는 세계잼버리 개최지에도 덩굴터널 안개분사시설 57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폭염 대비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노홍석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세입 여건 저조 등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고금리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난 심화 등 지역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서 민생에 숨통을 틔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액션플랜 수립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경제민생에 활력을 제고하고 특자도 시행, 세계잼버리 개최 준비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3.05.29 16:18

전북도, 가야금 연주자 이예랑·개그맨 곽범·가수 금청 씨 명예 홍보대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전북도가 더 새로운 전북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전북 출신 유명인 3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이예랑 씨를 비롯해 방송사 공채 개그맨인 곽범 씨, 기업 대표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금청 씨를 ‘전라북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야금 연주자이자 국악가수인 이예랑 씨는 전주 출신으로 지난 2005년 김해 전국 가야금대회에서 최연소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활동 중이다. 전주 출신 개그맨 곽범 씨는 지난 2012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 콘서트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유튜브 채널 ‘빵송국’ 및 ‘매드몬스터’ 가수 활동, SBS 라디오 컬투쇼 DJ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원 출신 CEO 겸 가수 금청(본명 김성환)씨는 지난 1997년 ㈜가보테크를 설립, 2020년 ㈜가네마츠 종이컵 제조회사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도 연예인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위촉된 명예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도정 주요 행사 및 다양한 콘텐츠 제작, 해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전라북도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세 분의 홍보대사들이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명예 홍보대사 여러분께서 새롭게 태어나게 될 전라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5.29 16:15

자금·인력난에 허덕이는 전북지역 중소기업 어쩌나

도내 제조·비제조업 경기가 매월 인력난과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 장기화로 제조·비제조업의 자금 사정이 불안해지면서 미래 경기를 전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제조·비제조업은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상 회복에 따른 일거리 증가 등으로 근로 시간이 늘고 그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특별급여와 성과급 지급이 확대되면서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이 점점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기준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은 2만 2651원으로 2021년 대비 14.4%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거리가 줄었던 2020년에는 1만 9316원, 2021년에는 1만 9806원으로 소폭 증가한 데 반해 2022년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비제조업은 앞으로 고물가·고금리 상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임금을 조율해야 하므로 임금을 올릴 일만 남아 걱정이 많다. 전기·가스요금까지 인상되면서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 5월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은 전월과 동일하고 6월 업황 전망은 전월 대비 3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은 전월 대비 3p, 6월 업황 전망은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제조·비제조업 모두 경영 애로사항으로 인력난과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을 꼽았다. 매출이 크게 오르지 않은 데 반해 인건비·원자재 가격 등이 걷잡을 수 없이 상승하면서 근로자 임금을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 나오는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없으면 인력·자금난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힘이 실리고 있다. 중기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전북지역 중소기업 인력·자금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최근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기업당 30% 이상씩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 지원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력 고용의 기준 완화도 시급하다. 기숙사 등의 기준이 엄격하다 보니 중소기업이 기숙사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력 고용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많다. 중소기업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한 기준이 필요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5.29 16:13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 양호했다...11개월 만 7억 달러 회복

전북지역 월별 수출액이 11개월 만에 7억 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액이 올해 1월 대비 25%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9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4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가 감소한 7억 1092만 달러, 수입은 11.2%가 감소한 4억 9688만 달러, 무역수지는 2억 1404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지난달 전북지역 무역 상황은 양호했다. 지난달 농번기로 인해 살충제 등 계절적 수요에 따라 농약 및 의약품 수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크레인, 사다리차 등 특장차의 러시아 수출 급증에 따라 운반하역기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00%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이 127%, 건설광산기계가 18.1% 증가하면서 지난달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폴란드 순으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농기계, 동제품, 건설광산기계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집계됐다. 중국·폴란드는 정밀화학원료, 러시아는 운반하역기계, 일본은 합성수지가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박준우 본부장은 "국내가 전체적으로 무역수지 적자와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북도는 특장·화물차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여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1개월 만에 월별 수출액이 7억 달러를 다시 기록하고 무역수지도 15개월 만에 2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5.29 16:13

꿈나무들을 위한 환경 조성...JB희망의 공부방 제152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26일 정읍시 상동 소재 푸른꿈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52호 오픈식을 실시했다. 지난 2012년에 개소한 푸른꿈지역아동센터는 아동 29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낡고 녹이 슬어 건강이나 미관상에 좋지 않은 책상과 의자의 교체가 시급한 상태였다. 전북은행은 아동들이 사용하는 물건과 학습지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동안 노후화된 책상·의자를 새롭게 교체하고 책장, 사물함, 수납·서랍장 등을 지원해 아동들이 밝고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조성했다. 김영민 부행장은 "변화된 센터 환경에 아동들이 크게 기뻐하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김영민 전북은행 부행장, 송기택 전북은행 정읍지점장, 김태석 전북은행 정읍시청영업점장, 김형우 정읍시 부시장,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김석환 정읍시의회 의원, 한정민 푸른꿈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5.29 16:12

일본 자위대 함정, 욱일기 게양하고 부산 해군작전기지 입항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29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하마기리함은 한국이 오는 31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는 '욱일기'의 하나로 1954년에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됐다. 이 법에 따르면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1월 한국 해군 주최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도 초청됐지만, 한국이 욱일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라고 요구하자 일본은 이에 반발해 행사에 불참했을 정도로 이는 민감한 이슈였다. 그러나 국방부는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방한하는 게 '국제적 관례'라는 입장이어서 이를 문제 삼지는 않을 방침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31일 시행되는 '이스턴 앤데버23'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해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다. 훈련 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라도함에 올라 우리 해군의 왕건함, 미국의 밀리우스함, 일본의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 한국 해경 5002함 순으로 훈련에 참여한 수상함을 사열한다. 하마기리 승조원들은 마라도함 앞을 지나며 이 장관을 향해 경례하게 되는데, 우리 국방장관이 자위대 함정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기상상황에 따라 훈련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 국제
  • 연합
  • 2023.05.29 16:09

강임준 군산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구슬땀'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단계 막바지 설득작업에 나섰다. 이날 강 시장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연도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 △군산항 항로 유지준설 확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예산반영과 추진 동향을 살피고 원할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연도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 사업의 경우 몇 년 간의 두드림 끝에 얻어낸 연도 직항로 노선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새로운 여객선을 건조하는 내용으로, 노후 여객선 대체의 시급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와 함께 수심 부족 문제로 항만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군산항 문제를 설명하고 항로 유지준설량의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이와 연계해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사업’의 신속한 추진도 적극 건의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친환경 소재 소형선박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입장을 전한데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반영을 요청하고, 군산 관련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강임준 시장은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의 증액이 어려운 여건인 만큼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부처 예산편성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29 15:57

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시상식 개최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공예협회가 주관한 '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시상식이 지난 26일 남원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전평기 남원시의회의장, 이용호 국회의원, 박종군 국가무형문화재 기능협회 이사장, 이정두 남원목공예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전통 옻칠 목공예문화 계승 및 목공예 산업 활성화를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37점(옻칠 목공예 부문 27점·갈이 부문 10점)의 수상작을 선정됐다.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미란 씨의 '십장생문 나전 장식장'은 백골에 삼베를 감싸고 옻칠을 여러 번 올려 장식하는 목심저피칠기 기법으로 완성됐다. 십장생을 자개와 칠분으로 장식해 생동감을 주고 흑칠마감으로 깊이감을 나타내어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옻칠 목공예와 갈이 부문에 각각 정기환 씨의 '고려 당초문 찻잔 세트', 송지수 씨의 '꽃을 꿈꾸다'가 선정됐다. 최경식 시장은 "문화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우리 남원 옻칠 목공예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에서 선보여진 전통과 파격은 새로운 사조가 되어 고고하게 시대를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다음달 14일에서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6월 26일에서 7월 7일에는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3.05.29 15:57

'빛나는 청소년! 오늘의 주인공은 우리야 '

지난 27일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500여명의 청소년 및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제2회 김제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제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인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는 올해로 2회를 맞이했으며, 김제시 조례에 근거하여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L.D.A 댄스팀의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은 개회선언, 모범청소년 시상,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으로 이루어졌고, 2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7개팀의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초청가수 래퍼 수퍼비의 공연으로 청소년 및 가족들까지도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로 캐릭터 키링 만들기, 세콤달콤 레몬 수제청, 페이스페인팅, 소프트 아이스크림 만들기, MBTI 성격유형검사 등 13개의 체험·시식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다양하게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잠재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문화 행사들을 기획·운영하여 청소년이 살기 좋은 김제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05.29 15:56

필봉문화촌, '춤추는 상쇠' 야간 상설공연 성황리에 열려

임실필봉농악보존회(보존회장 양진성)가 한옥자원을 활용해 야간 상설공연으로 펼치는‘춤추는 상쇠-동행’이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도와 임실군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날 야간공연에는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 관심을 끌었다. 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춤추는 상쇠 시리즈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옥자원 야간상설 공모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필봉농악을 바탕으로 임실의 지역문화와 환경자원을 활용한 전통연희극으로 진행된다. 춤추는 상쇠 열두번째 이야기 ‘동행’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필봉에서 마을굿을 지키던 양상쇠와 그의 아들 봉필이가 마을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관객들은 이날 공연을 통해 주요 장면에서는 박수와 갈채로 출연진을 격려했고 상여 출현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격려금도전달했다. 필봉문화촌은 공연뿐만 아니라 한옥에서 숙박이 가능하고 작은도서관과 카페, 둘레길 등으로 복합힐링이 가능한 장소로 알려졌다. 양진성 회장은 “멀리서 필봉마을을 찾은 관객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개막공연을 필두로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여러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5.29 15:55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라더니...불편한 전주 천변 자전거 경사대

전주천과 삼천에 설치돼 자전거를 쉽게 오르내리게 할 수 있도록 설치된 자전거 경사대가 정작 사용하기 불편,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설치한 전주시 측은 천변에 설치된 개수조차 모르는 등 관리부실 문제도 지적된다. 지난 26일 오후 전북도청 인근 삼천.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 속 천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기자도 자전거를 타고 40여 분 동안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천변을 돌아봤다. 자전거를 탄 후 다시 돌아가기 위해 자전거를 다시 도로변으로 끌고 올라가야 하는데, 대부분 천변 계단 옆에 자전거를 끌고 오르내리기 쉽도록 자전거 경사대가 마련돼 있었다. 하지만 자전거 경사대를 이용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가파른 경사는 어쩔 수 없더라도 홈이 얇고, 나무로 된 자전거 경사대는 중간중간 망가져 있거나 철근이 튀어나와 자전거 바퀴가 경사대에서 빠질 뻔했다. 기자가 도로변까지 끌고 올라가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사람들에겐 버거울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전거 경사대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은 일명 ‘램프’라고 불리는 자전거 경사대를 이용하면 되지만 설치 구간 사이가 멀어 원하는 위치에서 이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를 방증하듯 일부 경사대가 설치된 계단 입구에는 공유 자전거들이 널브러져 있기도 했다. 또 건강 혹은 취미를 목적으로 고급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자전거 경사대로 인해 휠이나 페달에 흠집이 날까 이용하지 않기도 했다. 이날 삼천을 찾은 김모 씨(28·금암동)도 자전거 경사대를 이용하기 보다는 멀더라도 경사대가 있는 곳까지 이동한다고 했다. 김 씨는 “효천지구 쪽 자전거 경사대는 깔끔해 좋지만 그 외 다른 구간에서는 램프(경사로)가 멀어도 자전거가 망가질까봐 경사대를 이용하지 않는다”며 “특히 시멘트 경사대는 휠이 부서질까봐 아예 쓸 엄두도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인근 다른 경사대는 수목이 심어져 있어 이용하는 데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보였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이덕권(73)씨도 자전거 경사대를 이용했지만, 수목에 자전거 페달이 걸려 애를 먹어 기자의 도움을 받았다. 이 씨는 “경사대 옆에 이렇게 수목이 있으면 페달이 걸려 올라가기 매우 어렵지 않겠냐”며 “어지간하면 경사대를 이용하지 않지만, 오늘처럼 경사대를 이용할 때는 힘에 부친다”고 말했다. 또 시에 자전거 경사대 설치현황 등을 문의했지만 시는 정확한 설치 개수조차 파악하고 있지 않는 등 관리 부실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천변을 찾는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함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회일반
  • 송은현
  • 2023.05.29 15:55

새만금 해상풍력 지원센터 설립 중단···예산 증액 ‘시급’

국내 해상풍력산업 육성 및 종합적 지원을 전담할 ‘새만금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물가 변동'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건설 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 직접 공사비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건설공사비 지수’ 상승 때문이다.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북도의회와 군산시의회의 변경(추가) 사업비 반영에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는 2020년 11월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에너지공단 등의 업무협약으로 추진됐다. 오는 2024년까지 총 420억 원(국비 220억, 도비 100억, 시비 100억)을 들여 새만금산업연구용지 1만 4000㎡ 부지에 구축될 예정으로 지난해 부지 계약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산업부 지정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설계 용역 등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센터 설립에 투입되는 총사업비 중 절반을 부담해야 하는데, 애초 예산 대비 자재비, 건축비 등의 급격한 상승이 발생해 사업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61억 원 가량의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를 보면 2013년 5월 현재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시점보다 2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세계풍력기구(Global Wind Organization)가 규정하는 안전 및 기술교육 관련 국제안전표준 과정 인증을 위해서는 건축면적 비율을 맞춰야 해 건축물 축소 설계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는 센터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증액을 검토, 시·도의회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건축비 상승으로 설계가 일시 중지 상태며, 원래 기능을 고려해 최소한 61억 원의 예산이 더 확보되어야 한다”면서 “지자체의 결정을 지켜보고, 추가 예산 확보 등의 보장성이 정해져야 재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 GWO 전 과정 인증 취득 교육기관 선점을 위해서는 에너지공단의 예산 증액 요청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 “추가 예산에 대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각각 50% 부담할 수 있도록 2024년 본예산 변경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가 구축되면 32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3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 군산
  • 문정곤
  • 2023.05.29 15:55

[재경 전북인] 군산 출신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포용적 금융 확대 노력

SGI서울보증 유광열 대표이사(59)는 지난 10일 전북은행, 네이버파이낸셜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서로 다른 업역인 은행, 보험, 핀테크 3개 회사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회사의 강점을 공유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서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각종 상거래 등에 필요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SGI서울보증은 전북은행,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 공동 개발과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데이터 활용 등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추가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들이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SGI상생플러스’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용을 하는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노력을 해 온 서울보증 유 대표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자금 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종 경계를 넘는 협업을 통해 사장님들에게 희망을 더 하고자 한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보험사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 출신의 유 대표는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해 경제·금융 분야 전문성은 물론, 국제감각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정통 관료 출신 CEO로 평가받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5.29 15:53

부안군,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

부안군은 지난 26일 100MW 규모의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공고했다. 세부적인 공고 내용은 부안군청 홈페이지(http://www.buan.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2023년 7월 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사업 권리를 받은 부안군이 새만금 방조제 내 공유수면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합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기업 참여 및 주민참여 등 지역 상생 방안에 비중을 두어 여러 해 동안 누구보다 힘들게 기다리고 있던 건설, 제조 등 태양광 관련 지역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토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평가에 반영했다. 특히, 이 사업의 총사업비 일부가 주민들로부터 사업비를 조달받는 방식의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추후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발전수익이 우리 지역에 최대한 환원될 수 있도록 사업협약에 반영토록 노력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훌륭한 기업들이 부안군의 공모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과 발전이익의 지역 환원을 위해 공정하게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29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