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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학대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준공식'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 대운동장에 인조잔디가 새롭게 조성되어 25일 준공식과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영준 총장, 고경윤 정읍시의회의장, 김형우 정읍부시장, 최금희 정읍교육장, 이재연 농협정읍시지부장, 염영선 도의원,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이건식 사무국장, 최규철 정읍시체육회장, 교직원, 재학생,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기념식에서 이영준 총장은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한 윤준병(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총무처 김성수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2022년 1월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이 확정되고 학교 대책위원회 구성, 8월 설계, 11월 착공해 올해 4월 30일 완공됐다. 총사업비는 10억 원(전북도 보조금 4억 원, 정읍시 보조금 4억 원, 학교 대응비 2억 원)이 투입됐다. 운동장 규모 총 면적 8285㎡ 중 인조잔디 축구장은 5349㎡로 가로 95m, 세로 50m 규격을 갖추었으며, 우레탄 트랙 1189㎡, 인조화강블럭 1747㎡가 조성됐다. 또 편의시설로 선수 코치석 2개, 태양광 벤치 4개가 구비되었으며, 2호관 뒤에는 '인조잔디 풋살장'도 병행 조성됐다. 학교측은 인조잔디 축구장과 풋살장에 대해 시민들의 사용 신청 접수를 받아 주말에 개방을 계획중이다. 이영준 총장은 "학교 오랜 숙원사업이 준공된 역사적인 순간이다"며 "할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재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지식을 함양하고 교직원들도 연구와 업무를 추진해 나갈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3.05.25 15:45

"익산 관련 기록물 디지털화 해 역사·변천사 한 눈에 본다"

익산시민의 일상생활 및 세대간 역사를 담은 민간기록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간 용역보고회가 25일 익산시청에서 문이화 민간기록관리위원장 및 기록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용역수행기관인 ㈜핀노드는 이날 보고회에서 그간의 사업 추진 경과와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의 구체적인 구상안을 제시했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은 익산 관련 기록물의 디지털화를 통해 도시의 역사,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사라지거나 소실될 우려가 있고 역사적·문화적 가치있는 익산의 기록을 영구 보존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시스템이 구축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익산 자료를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주제·시기별 범주화 및 소장기록물 컬렉션 온라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우리동네의 주요 기록물을 등록할수 있는 커뮤니티 맵핑 시스템이 도입돼 우리동네에 대한 기록화 및 브랜딩을 통해 정체성과 역사성도 공유할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흩어져 있는 익산의 기억들이 디지털화 되어 영구보존 및 기록화를 진행하고, 시민의 역사가 만들어져 익산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익산의 역사 및 변천사,시민의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지난 2월 용역에 착수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5 15:45

학생 어깨 주물렀다가 신고 당한 초등 여교사

"제자의 어깨를 주물렀는데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했습니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했다는 교사의 사연을 두고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동료 교사들은 지자체 아동학대전담팀이 '아동학대' 판정을 내리자 "이해를 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25일 전북교육청, 전북교사 노조 등에 따르면 도내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 A씨가 학생의 어깨를 주물렀는데 멍이 생겼다며 아동학대 신고를 받았다. 사건은 지난달 14일 스포츠 교육으로 진행된 스케이트보드 수업시간 중 발생했다. 쉬는 시간에 여학생들이 강당 단상에 걸터 앉은 교사 A씨의 어깨를 주물러 주었다. "선생님 피곤하시죠? 저희가 어깨 주물러 드릴게요"하고 주무르자 A씨 역시 시원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여학생들과 함께 옆에 있는 B양의 어깨를 주물렀다. 하지만 B양의 학부모는 아이 어깨에 멍이 생겼다며 경찰과 전북교육인권센터에 A씨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당시 함께 어깨를 주물렀던 여학생들은 "웃으며 안마를 했다. 아동학대가 아니다"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전북교육인권센터와 해당지역 경찰서, 지자체 아동학대전담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전북교육인권센터는 '혐의없음'으로 기각했지만 지자체 아동학대전담팀은 '아동학대'로 판단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수사 결과를 앞두고 불안해하고 있다. 아동학대 신고를 당하는 것만으로도 담임 교체, 직위해제 등의 처분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교사들은 발끈했다. 누리꾼들은 "멍 들면 학교가 아니라 병원에 가야한다", "이제 머리를 쓰다듬으면 안되겠네요. 탈모왔다고 고소할까봐", "왜 아동학대? 최근 사례 중 가장 이해가 안간다", "이 정도면 생활지도 파업선언해야" 등 수많은 댓글을 달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아동학대를 판단한 지자체 아동학대전담팀에 대해 전문성이 의심된다며 성토했다. A씨는 보복성 아동학대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A씨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과거 자신의 자녀가 동급생인 B양의 머리를 때려 B양 학부모가 항의를 했기 때문이다. 정재석 전북교사 노조 위원장은 "지자체 아동학대전담팀이 유죄의 근거를 경찰에 제공했기 때문에 선생님은 수사 결과를 앞두고 불안해하고 있다"며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때문에 교사라는 직업이 굉장히 불안한 직업이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25 15:30

"전북교육청 교육 인권조례 시행규칙 철회하라"

전북 교육인권 및 시민단체가 전북교육청이 최근 입법 예고한 '교육 인권기본조례 시행규칙'을 철회하고 재논의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2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인권센터는 최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라북도교육청 교육인권증진 기본조례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며 "교육인권의 주체인 학생이나 학부모, 인권시민단체의 참여는 무시한 채 전북교육 인권조례를 제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행규칙 중 인권담당관 임명에 관한 조항을 보면 '인권담당관을 장학관으로 보하거나 개방형직위로서 4급 상당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보한다', '교육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도교육청은 사전 논의도 없이 인권담당관 임명에 관해 특정 조직의 승진 자리로 오해하도록 문구를 첨가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 시행규칙 조항이 전북인권센터의 독립성은 물론이고 전문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인권 분야는 그 영역이 매우 전문적이고 학식과 경험이 중요한 요건이다. 그럼에도 도교육청은 ‘교육경력이 있는 자’라면 누구라도 인권 담당관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전문가 협의에서도 ‘특정인을 세우기 위한 자리로 오해받지 않아야한다’는 이유로 반대했지만 교육청에서 밀어붙였다”고 성토했다. 또 “전국 교육인권 강화를 위해서는 독립성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만약 장학관이 인권담당관에 임명될 경우, 교육인권센터의 설립취지와 독립성 보장 원칙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행안부와 교육부에 검토한 결과 현재 도교육청의 4급 상당 이상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은 4명까지 배정 가능한데 이미 정원이 모두 배정돼 있어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것이 불가하다"면서 "교육경력을 명시한 것은 전북교육인권센터의 역할이 교권보호까지 확대되므로 교육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교조 전북지부, 전북교육청공무원노조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25 15:26

전북정치권 금융중심지 대응 너무 약하다

제3금융중심지의 전주 지정이 무산 위기에 직면하면서 도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한편에선 현 정부의 정책 의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어나고 있고 또 다른 한편에선 민주당 중심의 지역 정치권이 그동안 너무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뼈아픈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은 25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의 공약은 "국민에 대한 약속의 공약이 아니라 빌 공(空)자 공약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한 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기간 전북을 방문해 전주를 서울 다음 가는 제2의 국제 금융도시로 만들어 새만금과 전북 산업을 확실하게 지원해주겠다고 했으나 실행계획도 없고 국정과제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전북 제3금융중심지가 대통령 공약은 맞지만,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같은 우선적인 국정과제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힌데 대해 더 이상 희망고문을 이어가지 말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과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주을)도 이날 전북금융중심지 추진 관련 기자회견에서 강한 톤으로 올해 수립되는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에 전북 제3금융중심지를 꼭 포함시켜야 한다"며 대선 공약 불이행에 대해 비판했다.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이들 의원들이 대선공약 이행을 거듭 주문한 것은 사실상 전주금융중심지가 무산될 개연성이 커진 때문이다. 하지만 도민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집권기에 국회 절대다수를 가진 상태에서 확실한 갈무리를 하지 못한 것이 결국 오늘에 이르러 이런 상황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물론, 정부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금융중심지 문제를 ‘토사구팽’식 정치 아이템으로 전락시킨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전북정치권 스스로 반성이 앞서야 한다는 거다. 지역정치권에서는 선거 과정 등에서 금방 다 될것처럼 호언장잠 해놓고도 흐지부지 되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행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금융중심지 현안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은 전북 국회의원이 아닌 서울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박용진 의원으로 부터 비롯됐다는 점은 도내 의원들이 뼈아프게 새겨야할 지점이다. 전북은 민주당이 집권하던 좋은 시절에도 누구하나 당차게 지적하지 못하고 정부 눈치만 살폈던게 사실이기에 이젠 말 보다는 보다 확실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3.05.25 15:23

우석대, 교육부 LINC 3.0 1차년도 연차평가 ‘최우수’ 등급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LINC 3.0 사업단이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인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석대 LINC 3.0 사업단은 1차년도 연가평가의 성과지표를 모두 충족했으며,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가형 대학’이라는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또한 산업체 수요맞춤형 교육과정과 신산업 기반의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융합전공 활성화, 모듈형 다전공제 운영 등 산학연 연계 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헬스·수소에너지·스마트관광’의 기업협업센터(ICC)를 설치하고, 가족회사 All-set 지원과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및 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도운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를 통해 우석대 LINC 3.0 사업단은 2차년도 사업비 41억4600만 원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신산업 융복합 교육과정과 지자체 연계협력, 가족회사 수요맞춤형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학생과 기업, 지자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공유협업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천현 총장은 “LINC 3.0 사업단을 중심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역량을 집중한 결과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의 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및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등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도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지역산업과 상생발전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의 선도모델을 그려내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25 15:10

임만규 현대차 전주공장장, 마약범죄 예방 ‘NO EXIT’ 릴레이 참여

최근 우리 사회에서 기승을 떨치고 있는 마약 범죄 예방과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북지역 각계각층 참여 속에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이 25일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임 공장장은 “육체는 물론 인간의 영혼까지 파괴하는 마약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적극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5천여 명의 직원은 물론 수만 명에 달하는 부품협력사 직원 및 가족들까지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임 공장장은 마약범죄 예방 ‘No Exit’ 캠페인 다음 주자로 완주산단진흥회 김용현 회장과 KCC 전주공장 김태근 공장장을 지명했다. 한편,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4일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이 전북지역 첫 주자로 나서면서 각급 경찰서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필두로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등 교육계로 참여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며, 지난 22일 박성태 원광대 총장으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은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이 현대자동차 임만규 공장장을 지명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3.05.25 14:26

남원시,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안) 1조 1130억 편성

남원시는 1조 113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경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 1조 1090억 원보다 40억 원(0.4%)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 1조 525억 원으로 28억 원(0.3%), 특별회계 605억 원으로 12억 원(2%)이 각각 증가했다. 주요 공약사업으로 △함파우 아트밸리 1단계사업 기본계획(14억 7000만 원) △스마트 곤충생산단지 부지 조성사업(4억 원) △대표품목 육성(2억 5000만 원) △외국인 유학행 워킹홀리데이(9000만 원) 등이다. 동부권특별회계의 경우 사업변경으로 3개 사업을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으로 통합‧변경했다. 주민불편해결 및 현안사업으로는 △남원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17억) △남원다움관 확장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16억) △청년기금(10억) △고향사랑기금(10억) △이음센터 개관 물품구입(1억) △가로등 스마트원격제어 시스템 및 도로조명설비 원격점검체계 구축사업(2억) 등을 편성했다. 또 고금리 기조에 맞춰 제1회 추경 내부유보금 170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편성해 시 재정을 확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추경안은 하반기에 시급히 추진이 필요한 공약사업 및 현안사업중 우선순위를 반영해 긴급하게 추경으로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변화를 체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은 6월 8일부터 개최되는 제259회 남원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6월 2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25 14:25

‘싸이 흠뻑쇼 2023’ 익산 온다

‘싸이 흠뻑쇼 2023’이 익산에 온다. 25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오는 8월 5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가수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흠뻑쇼’가 펼쳐진다. 싸이의 뜨거운 에너지와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꾸준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흠뻑쇼’는 단순한 개인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싸이가 4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나이임에도 관객의 평균 연령은 여전히 20대를 유지하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실제 매년 콘서트 티켓 판매 순위 1위(인터파크 기준)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3일에는 지난해 공연 실황이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기도 했다. 시는 ‘흠뻑쇼’가 매년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는 점에 착안, 올해 이를 유치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물밑 작업을 펼쳐 왔다. 한 번 개최시 3만여 명에 가까운 관객이 모여들기 때문에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적극적인 노력으로 ‘흠뻑쇼’ 유치에 성공한 시는 공연의 원활한 진행과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운집에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익산에서 열리는 ‘흠뻑쇼’에 3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야간까지 진행되는 공연 특성상 숙박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흠뻑쇼’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5 14:14

‘심보균 낙점’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베일 벗다

베일에 가려져 하마평만 무성했던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25일 익산시는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62)을 이사장 후보자로 최종 선정하고, 익산시의회에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통보했다. 그간 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다수 물망에 오르면서 공단 이사장이 논공행상 자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는 전혀 다른 결과다. 앞서 7명으로 구성된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사장 공모 응시자 6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자를 익산시장에게 추천했고, 시장은 그중 심 전 차관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이날 최종 후보자가 통보됨에 따라 익산시의회는 다음달 8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에는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8명과 보건복지위원회 및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등 10명이 참여해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한편 심 전 차관은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및 사이타마대학교 대학원 정책과학과 석사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자치부 인사혁신팀장,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및 지역발전정책국장,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 차장,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5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