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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고종시 곶감’, 로컬푸드 상품 등 추가

완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완주군은 지난 17일 ‘완주군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선정된 품목은 농축산가공품 8개 품목과 관광서비스 상품 3개 품목으로 총11개 품목으로,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기존 17개에서 총 28개로 늘어났다. 새로 추가된 품목으로는 고종황제 진상품으로 알려진 동상면에서 생산되는 ‘고종시 곶감’이 포함됐다. 신규 품목에는 또 지역 중소고령농과 상생하는 로컬푸드 상품들과, 장애인일자리상품 등 사회적경제와 연계된 상품들이 포함됐다. 추가된 농축산가공품은 △고종시곶감(고산농협) △앙금찰떡세트(완주떡메마을) △밀키트(건강한밥상) △한우사골곰탕(모심) △떡갈비세트(휴닛) △유기농발아현미(구암쌀두부) △미숫가루세트(로컬푸드가공식품생산자협동조합) △한식간장드레싱세트(참드림)이다. 관광·서비스 상품으로 △완주관광상품권(완주군) △다정레스토랑상품권(다정다감협동조합) △산속등대입장권(제이와이프롭)이 추가됐다. 선정 절차는 공급업체가 답례품을 제안하고, 선정위원회가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함께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는 완주군이 핵심 지표로 삼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 자원 선순환, 안전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3.05.18 17:13

지역소멸 위기에 전통시장 흔들린다...외딴섬으로 전락

"시장이 이렇게 생겼는데, 누가 오겠어?" 기능상실시장으로 분류되는 전주 동부시장 내부는 불 하나 없이 깜깜한 모습이었다. 동부시장은 몇 개 안 남은 상점을 지키는 상인만이 남아 있었다. 야채·과일 파는 사람으로 북적이던 공간은 찾는 손님 하나 없이 도심 속 외딴섬으로 전락했다. 동부시장 인근 재개발사업이 터덕거리고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의 발길이 줄어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전북지역에서 이러한 상황에 놓인 전통시장이 한두 곳이 아니다. 지역소멸 위기에 전통시장 소멸 시계가 가속화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자 전통시장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전북지역 전통시장은 올해 기준 59곳으로 2013년에 65여 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년 동안 6곳이 자취를 감추거나 전통시장 기능을 상실했다. 폐쇄·기능상실시장은 △전주 동부시장 △익산 신동·창인시장 △남원 운봉시장 △완주 운주시장 △임실 신평시장 등이다. 전통시장 인근에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이 들어서면서 비교적 주차·편의시설이 적은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 편리함을 중시하는 시대인 만큼 온라인 쇼핑이 급증한 것도 감소 요인으로 크게 작용했다. 인구 감소의 문제도 크다. 전통시장의 주 고객층인 고령층마저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을 찾는 실정에 전통시장 권역인구와 유동 인구를 좌지우지하는 청년층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정부·지자체 등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 등 지원사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미 전통시장을 외면한 손님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전주 동부시장의 한 상인은 "여기는 도심 속 외딴섬 같은 곳이다. 차라리 보기라도 좋게 밀어버렸으면 좋겠다. 가게 낸 지 15년 정도 됐는데 10년 전까지만 해도 손님이 꽤 있었던 것 같다. 5년 정도 지나니까 손님 하나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이전에 폐쇄·기능 상실된 시장으로는 △군산 동산·동부·삼학·문화시장, 정읍 태인·칠보시장 △남원 터미널시장 △장수 번암시장 △임실 운암시장 △순창 구림시장 △고창 부안시장 등이 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5.18 17:13

부안군,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100만 주민 서명운동 전개

부안군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 23개 지자체 등과 함께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100만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명운동을 홍보하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원전동맹 회장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을 시작으로 SNS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서 지난 15일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은 다음 SNS 챌린지 주자로 권익현 부안군수를 지목한 바 있다. 이에 권익현 부안군수는 SNS 챌린지에 동참한 후, 다음 챌린지 주자로 심덕섭 전라북도 고창군수, 김산 전라남도 무안군수, 이원택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지목을 받은 세 명은 인증사진을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여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원자력안전교부세는 지방교부세 재원 중 내국세 비율을 기존 19.24%에서 19.30%로 0.06%를 늘려 원자력안전교부세의 세원을 마련하고, 이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지정된 28개 지자체중 이미 예산 지원을 받는 원전 소재 5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지자체에 균등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서명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부안군민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부안군청 1층 민원실에 방문해 서명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5.18 17:11

내일을 준비하는 든든한 학습 파트너 '평생학습도시' 김제

평생학습도시 김제시는 모두가 누리는 학습의 일상화를 목표로 지역평생교육활성화를 위한 김제시 평생교육 4대 지표를 설정, 평생교육을 통한 전북권 4대 도시로의 웅비를 기약했다.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김제시는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평생학습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지역의 열악한 평생교육 인프라를 극복하고 학습의 일상화를 위한 평생학습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내일을 배우는 학습문화 정착의 해’가 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학습파트너 역할을 수행하여 모두에게 평등한 열린학습도시 육성에 중점을 두고 시민 누구나 학습을 통한 미래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역 평생교육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습 일상화 위한 '중단없는 학습지원' 확대 김제시는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근거리학습망’ 구축해 누구나 생활 반경 내에서 원하는 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학습 참여 경로를 만들고 주민의 학습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성, 학습패턴과 선호에 맞는 학습을 선택하여 배움이 일상화 될 수 있도록 폭넓은 학습지원에 나섰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더욱 빨라진 비대면형, 디지털학습으로의 대전환 시기를 맞아 지역내 누구든 시・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원하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광역-지역의 온라인 학습과정을 연계, PC와 스마트폰을 이용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365 상시학습시스템'을 운영해 K-MOOC 등 수준높은 전문강의를 비롯하여 지역강사가 참여하는 로컬-MOOC 학습콘텐츠 등 디지털학습시대를 맞이하여 중단 없는 학습참여가 이루어지도록 비대면 학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평생교육 거점기관인 “김제시 평생학습관”은 미래설계를 지원하는 학습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모두배움터로 조성, 전문자격취득을 위한 직업능력향상과정을 비롯하여 생활문화, 인문교양, 직장인을 위한 야간과정 등 정규과정이 연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도에 새롭게 설치될 디지털 모두배움터 조성과 옥외실습장 증축으로 정보화 분야 및 실습형 교육이 더욱 쾌적한 학습환경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고른학습기회 제공 '통합적 학습복지' 실현 모두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학습기회 제공을 위한 통합적 학습복지실현을 위해 김제시는 단 한 명의 학습자도 놓치지 않도록 ‘능동형 평생교육사업 확대 시행’ 계층별, 대상별 맞춤형 학습설계를 통한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문해학습자가 평생교육 참여를 통한 교육기본권 확보, 기초학력증진 및 학력인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성인문해교육”과정을 비롯하여 모두가 누리고 배울 수 있는 시민의 자율적 학습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학습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을 학습형/체험형/공연형의 테마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시민의 지식충전소 역할을 하고 있는 김제지평선아카데미는 시민의 지적 호기심과 배움의 갈증을 풀어주는 김제시 대표 학습브랜드로 현재 660여 회차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주민참여포인트제 연동, 읍면동 IPTV 실시간 강연송출 및 사이버학습센터 내 강연 탑재로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주고 있다. 동반성장 '협력형 평생교육사업' 추진 학습을 통한 지역 발전과 성장을 위하여 김제시에서는 평생교육기관・동아리의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 육성하여 시민이 중심이 되는 풀뿌리 평생학습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배움이 이웃을 위한 지식나눔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학습자원활동과 연계하여 학습참여-지원육성-학습자원활동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학습 생태계를 형성, 시민이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자생적 학습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제시에서는지역의 열악한 학습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배움터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학습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형 공유 학습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자생적 학습이음 보람 있는 학습지원체계 구축 김제시는 주민이 학습의 중심이 되고 나를 위한 학습에서 이웃을 위한 배움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생교육사업 참여자들의 학습자원 활동을 교육활동에 포함하여 교육을 실행하여 자생적 학습지원 순환체계를 유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배움으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교류의 장인 “김제시 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지역 내 120여 평생교육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학습교류를 통한 자생적 학습이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습체험, 전시, 발표로 구성,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학습네트워크 장이 되고 있다. 김제시는 이밖에도 지역 내 가속화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에 따라 “안전”이 지역주민 정주여건 조성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어 생명을 지키는 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김제시에서는 거주지 중심의 생활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민주시민교육-생활안전교실”을 운영, 학습을 통해 나 자신과 이웃을 위한 생명지킴이 활동으로 이어지게 지속적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 “평생학습 내일를 준비하는 또 다른 삶의 기회와 미래” 정 시장은 "김제시 평생교육사업의 목표는 배움이 있는 일상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민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평생교육사업 추진으로 평생학습이 내일를 준비하는 또 다른 삶의 기회와 미래를 열어가는 모티브가 될 수 있도록 학습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기획
  • 최창용
  • 2023.05.18 17:10

용적률 상향과 용도용적제 도입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수정안 마련되나

용적률 상향과 용도용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안을 놓고 토론회까지 진행됐지만 쉽사리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시의회 통과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용적률을 대폭 상향하고 용도용적제를 도입한다는 게 핵심내용이다. 용도용적제란 주거복합건축물의 용적률을 산정할 때 상업용도에는 상업지역 용적률을, 주거용도에는 주거용도 용적률을 각각 차등 적용하는 제도다. 전주시의 경우 500%인 상업시설의 용적률을 900%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용도용적제가 적용될 경우 상가비율 10%땐 기존 500%의 용적률을 적용받는데다 오피스텔도 주거시설에 포함되면서 현재보다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오히려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전주시 건축사 협회와 개발업계의 반발을 샀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올해 전북지역 1분기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0.6%, 중대형 상가와 집합상가는 각각 18.4%와 15%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다 전북 최대중심상가인 서부신시가지조차 빈상가가 넘쳐날 정도로 전주지역의 상가 공실이 더욱 심각한 상항인데 실질적으로 상가비율을 높이는 조례개정은 현실에 맞지 않는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도 전주시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용적률을 상향하는 이번 전주시 조례안이 난개발을 부추길 것이라며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민단체는 물론 개발업계에서도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전주시 의회가 나서 지난 12일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건축사회 관계자과 전주시 담당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적률 상향과 용도용적제 도입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하지만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만 확인했을 뿐 아무런 결론이나 절충안도 마련되지 못하면서 전주시와 양쪽의 의견이 절충된 절절한 수정안이 나올지는 의문시 되고 있다. 다만 전주시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절충해 전주시와 사안별로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절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의회 최명철 의원은 "용도용적제와 용적률의 획기적인 상향 등 이번 조례개정안이 처음 시도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논란이 많다"며 "시 집행부와 부분별로 세세한 협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절충안을 마련해 오는 6월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5.18 17:10

“가루쌀 라면·국수 나올까”…쌀가루 산업위해 전문가 모여

밀가루 대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루쌀'로 만든 라면·국수가 출시될 수 있을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18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가루쌀 가공 이용 활성화 협의회’를 열었다. 농진청은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정부의 가루쌀 재배 확대 및 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루쌀 가공 이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루쌀 소비 확대를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가루쌀 ‘바로미2’는 일반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가루로 만들 수 있는 가공 원료다. 공정이 단순해 제분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참석자들은 가루쌀과 건식·습식 쌀가루, 밀가루와의 성분 비교를 비롯해 가공 특성 평가, 쌀가루의 저장 연구 결과 등을 공유했다. 또 농진청은 현재 추진 중인 과제 이외에도 라면, 국수, 장류 등 밀가루 사용량이 많은 9개 품목의 가공적성 연구도 검토할 계획이다. 가공적성 연구팀(원광대 등 7개 기관), 제품개발지원사업팀(농심 등 15개 업체), 케이(K)푸드 수출업체(시제이(CJ) 등 4개 업체), 농촌진흥청 가루쌀 공동연구팀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 등 가루쌀 연구와 제품개발 관련 실무자 60여 명도 참석해 논의했다. 김영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장은 “가루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원료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과의 협력을 공고히 다져 가루쌀 가공적성 평가를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5.18 17:09

K-water 동화권지사, 남원시 등 5개 시·군 상수관로 복선화사업 본공사 착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 동화권지사(지사장 박은철)가 이달부터 관로사고시 단수발생 파급효과가 큰 남원시 20㎞구간에 동화댐 광역상수도 복선화사업 시설공사를 본격추진한다. 동화댐 광역상수도 복선화사업은 동화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남원배수지 인근까지 관로지름 600㎜, 관로길이 20㎞를 연결하는 송수관로 복선화사업이다.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총사업비 426억원을 투입해 2026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남원시, 순창군, 곡성군, 장수군, 임실군 등 5개 시·군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관로는 단일 송수관로로서 관로사고 발생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예상되어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했다. 하지만 이번 복선화사업을 통해 시설물 운영 효율화 도모는 물론 용수공급 중단에 따른 주민들의 생활 불편, 경제적 피해 등을 예방하고, 주민들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철 동화권지사장은 “공사 기간에 도로 통행 등 불편이 없도록 안전시공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 주민들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5.18 17:09

한국외식산업중앙회 정명례 완산구지부장 “음식창의도시 전주 걸맞은 음식·외식문화 앞장”

“음식창의도시 전주에 걸맞은 외식과 음식 문화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7년째 한국외식산업중앙회 전주 완산구지부를 이끌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명례(54) 지부장의 각오다. 30년간 요식업에 종사해왔지만 외식산업 단체의 수장이 돼 5400여 회원을 돕고 관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다. 정 지부장은 “2017년 취임 이후 개인사업체 이익은 사실상 포기하고 회원들 권익증진과 전주의 음식문화 발전에 몰두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속 생존, 전주 한식문화 저변화, 해외 음식 교류 등 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라고 책임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요식업 허가·창업·대출 등 처음 도전하는 분들부터 폐업 후 재도전 하는 이들까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1대1 컨설팅을 해주고, 노무관리, 근로계약, 정부 정책자금 사업지원 등 개인이 취약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코로나19 3년간 요식업 소상공인들 존폐기로에서 정말 힘들었는데 고객응대서비스 교육, 위생 강화·시설보수 지원, 거리 캠페인 등을 함께하며 버텨냈다”고 했다. 외식산업중앙회 완산구지부는 일반시민을 위한 봉사와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올 상반기에는 전주시에 소외계층을 위한 격려금 1050만원을 기부했다. 모범음식점은 수도요금 30%를 감면받는데 이를 모아 환원한 것이다. 매년 독거 어르신 식사 대접, 김장김치 나눔, 쌀 100포 지원, 외식업 종사자 자녀 장학금 지원 등도 펼치고 있다. 최근 가장 보람있던 성과로는 미국 시애틀 의회와 고교·대학교를 대상으로 전주 전통음식을 선보이고, 미국 워싱턴주지사 전북 방문을 이끌어낸 것을 꼽았다. 정 지부장은 "지난해 9월 갑기회관을 운영하는 비빔밥 명인 등과 자체적으로 방문 진행한 미국 음식문화 교류회에서 상원, 하원의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전북과 음식, 제조분야 무역교류까지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전북 전주의 음식이 세계에서 통하고 이를 통해 주목받게 돼 뿌듯했다"고 했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식당업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위생 교육을 특별히 진행한 것도 언급했다. 그러나 그 가치에 비해 지역 내 음식문화 연구나 외식산업 발전개선 활동이 미미해 아쉽다고 밝힌 그는 "민간에서 주도하는 만큼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전주에 1만2500여개 식당이 있는데 관리부터 계발지원까지 통합하는 전담행정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3.05.18 17:09

태권도원, 9월 3일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개최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기념해 개최될 ‘2023 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학술경진대회는 태권도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의 창의성을 선보이는 무대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태권도의 날을 하루 앞둔 9월 3일 개최를 계획으로 7월 7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주제로는 ‘태권도 라키비움과 함께하는 태권도 지식자원 활용방안’과 ‘태권도 문화산업 활성화 방안’과‘태권도 관련 자유주제’중 1개를 택해 신청할 수 있다. 태권도 또는 체육 관련 학과 및 태권도 동아리 소속 학부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학술경진대회는 서면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이 본선 진출, 태권도원에서 발표 형식의 공개심사를 통해 입상작이 선정된다. 최우수상 1개 팀에는 300만원, 우수상 2개 팀에는 각 200만 원, 장려상 3개 팀에는 각 100만 원을 학술 장려금으로 전달하며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상도 수여한다. 지난해 첫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참가해 조선대학교 장혜림, 최수영 학생의 ‘온라인 태권도대회 참가자의 심판 판정 인식과 참여 만족 및 재참여 의사의 관계’가 최우수상을, 서울대학교와 신한대학교가 우수상, 가천대학교와 용인대학교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대회 때 나온 “접수기간이 짧았다”라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약 2달여의 기간 동안 신청을 받는다.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학술경진대회는 태권도 학술 분야 진흥과 태권도계의 건전한 학술 연구 체계 구축 등 태권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라며 “태권도와 태권도원 발전을 위한 대학생들의 멋진 아이디어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5.18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