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5:36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군산대 김준동 교수팀, 주기적 입체구조 태양전지 개발

군산대학교 전기공학과 김준동 교수팀이 주기적 구조물 태양전지의 최고효율을 보이는 '주기적 (Periodic) 입체구조 태양전지'개발 기술을 학술지에 발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15일 군산대에 따르면 김준동 교수팀은 이화여대 김동욱 교수팀, 뉴욕주립 버팔로대 윤주형 박사팀, 성균관대 이준신 교수팀 등과 다제간 협업을 통해 주기적 패턴(Periodic pattern) 구조물을 이용한 규칙적 입체구조 태양전지의 세계 최고 효율을 미국의 유명 학술저널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Applied Physics Letters)' 5월호를 통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상용화 태양전지는 비주기적(Non-periodic) 구조를 이용하고 있지만, 주기적 입체구조는 이론적으로 입사광의 이용경로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이론적 예측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주기적 구조의 태양전지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하는 결함과 구조물의 설계적인 제약 등으로 10% 초반의 상대적으로 낮은 효율을 보여 왔다. 김 교수 등은 이번 연구를 통해 태양전지에 생기는 공핍층(De pletion region, 강한 전계 존재 구간)을 입체구조물에 효과적으로 자리하도록 하면서, 입사광에 의해 발생하는 캐리어(Carriers)를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대면적 공정기술로 주기적 구조물 태양전지의 효율을 16.2 %까지 끌어 올렸다.이번 기술은 향후 고효율 태양전지 적용뿐 아니라, LED, 디스플레이, 조명기기 등의 광전소자 분야에 폭넓게 이용될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특허가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본 기술을 활용, 상용화에 적용할 수 있는 대면적·고효율 태양전지 특화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람들
  • 이일권
  • 2013.05.16 23:02

【익산희망연대 김정필 대표】"시민 아이디어로 행복한 세상 만들겠다"

"물질중심과 이기주의를 넘어 '나'와 '모두' 함께 번영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벽화 그리기와 도시락 나누기로 아름다운 공동체 사회를 꿈꾸는 익산희망연대 김정필 대표(45). 김 대표는 "희망연대는 비판과 감시를 넘어 좋은 정책과 대안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문화예술 운동을 통해 지역에서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희망연대는 2001년 희망공동체 전북연대 익산지부로 시작해 2003년 시민운동단체로 새롭게 출발했다. 공동체운동에서 시민운동으로 전환을 한데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가 컸기 때문이다.새단장과 함께 벽화봉사단 '붓으로 만드는 세상', 지역공동체사업 '작은 도서관 운동', '행복도시樂 자원 활동' 등 희망연대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동에 나섰다. '붓으로 만드는 세상'에는 전문 미술가가 없다. 이는 타 지역 벽화봉사단과 다른 점이면서 10년 넘게 봉사단을 이끈 힘이기도 하다. 미술가를 꿈꿨던 주부, 직장인 등 구성원들이 미술을 통해 낙후된 익산 지역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올해 봉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익산시 용안면 칠목마을에서 3개월에 걸쳐 벽화를 그리는 대형프로젝트를 마쳤다. 또 시민, 학부모, 학생 등 400명이 넘게 참여한 익산 부송초등학교 벽화 프로젝트에서는 지역민이 함께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냈다. 작은 도서관 운동은 '엄마'들이 이끌었다. 지난 2004년 익산시 삼성동 주민센터 2층에 문을 연 작은 도서관은 30명의 학부모가 도서 정리대출 등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희망연대는 익산시에 정책제안을 통해 작은 도서관 조례를 만드는 데 아이디어를 내면서 현재 익산지역에 15개의 작은 도서관이 탄생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제공했다. 지난 2004년부터 이어온 '행복도시樂' 자원 활동을 통해 익산 지역 독거노인 30명에게 1주일에 한 번씩 행복도시락을 배달해왔다. 김 대표는 "시민의 작은 힘이 모여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 앞으로도 시민의 희망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정엽
  • 2013.05.16 23:02

'세계 영화의 향연' 제66회 칸국제영화제 오늘 개막

세계 영화의 향연이 벌어질 제66회 칸국제영화제가 15일(현지시간) 저녁 개막한다.프랑스 여배우 오드리 토투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3D 버전으로 상영돼 영화제의 막을 연다.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칸 영화제에는 19편의 영화가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올해는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 미국 감독들의 영화가 다수 경쟁 부문에진출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960년대 뉴욕의 포크 음악계를 다룬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동성애 피아니스트 리버라치의 삶을 그린 스티븐 소더버그의 '비하인드 더 캔덜라브러', 제임스 그레이의 '디 이미그런트', 알렉산더 페인의 '네브라스카', 짐 자무쉬의 뱀파이어 영화 '온리 러버스 레프트 얼라이브' 등이 경쟁 부문에서 선보인다.한국 영화는 장편이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하고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Safe)가 단편 경쟁 부문에, 중앙대학교 김수진 감독의 '선'(The Line)이 학생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진출했다.영화제 기간 열리는 필름마켓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등이 출품돼 해외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영화·연극
  • 연합
  • 2013.05.1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