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년도 예산규모 급증… 기업유치 성과
최근 인구증가와 제조업 등 기업유치에 힘입어 완주군의 한해 살림살이가 눈에 띄게 늘어 주목받고 있다.28일 완주군에 따르면 내년 완주군 본예산 규모는 5005억4800여만원이다.이는 전주시(1조741억원), 익산시(7,827억원), 군산시(7,700억원), 정읍시(5,181억원)에 이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5번째이다.또한 완주군은 시 지역인 김제시(4,935억원)와 남원시(4,558억원)보다 높고 순창군(2,200억원), 무주군(2,403억원) 등에 비해서는 2배 이상이다.전주시에 비해 인구는 7.6배(전주시 65만명, 완주군 8만5,000명)나 적지만 예산은 절반 수준이다.특히 완주군의 경우 민선4·5기 들어 예산규모의 급증세가 두드러졌다.민선4기 출범 첫 해인 지난 2006년 완주군의 본예산 규모는 2439억원에 불과했으나, 이후 꾸준히 늘어 올해는 2배 이상(105%) 증가한 것이다.완주군의 예산 증가세는 최근 인구유입, 기업유치 및 제조업의 부가가치 향상 등에 따른 지방세 수입증가, 국가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선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