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인구정책 롤모델 급부상
김제시의 1월 말 인구수가 지난해 12월 말보다 207명이 증가한 8만 1662명으로 집계됐다. 김제시 민선8기 들어 스마트팜 23명, 청년농업 45명, 청년창업 및 산단취업 62명, 귀농귀촌 31명, 공무원 취업준비반 47명, 한국폴리텍 재학생 55명 등 청년층에서만 341명이 증가해 인구성장 동력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증가세를 국내 최초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종자생명산업특구, 99.7%에 이르는 지평선산업단지의 높은 분양률, 백산면 소재의 신축아파트(390세대) 입주 시작, 특성화학교 예비입학생과 그 가족들의 전입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백구특장차 단지에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 종자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및 종자생명 맞춤형 인력양성, 민간육종단지 조성과 금구면, 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등에 위치한 신축 공동주택 입주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예상돼 인구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021년 행안부에서 발표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22년 1년간 838명(사망 1193명, 출생 355명)이 자연감소에도 불구하고 542명이 증가하는 인구성장세를 보였으며, 올 1월 한 달간도 207명이 증가해 타 지자체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김제시의 이러한 인구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타 시군과 차별화된 고도의 인구정책 전략으로, 앞으로도 김제시의 인구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타시도 및 시군에서 김제시의 인구정책을 벤치마킹하는 등 인구정책의 롤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 고령자 등 전 생애주기로 확장한 김제형 인구정책 발굴 추진과 민생경제, 산업성장, 첨단농업, 해양항만,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전 분야의 안정적 성장을 이뤄 인구유입의 원동력을 다지는 한 해로 삼겠다”며 “‘새로운 김제, 담대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시민 모두가 만족도 높은 김제건설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