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가 도지사라면’ TOP 10 우수 아이디어 선정
전북도는 12일 ‘내가 도지사라면, 하고 싶은 한가지’를 주제로 청원 대상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된 ‘내가 도지사라면’ 아이디어 공모는 직급에 상관없이 전 청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깊다. 도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4일까지 청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총 20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최종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0개의 아이디어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처럼 빛과 음악이 있는 산림가든 조성과 3자녀 이상 등·하원 도우미 비용 전액 지원, 새만금에 세계적 건축가의 랜드마크타워 건설, 세계문화유산박람회(EXPO) 유치(호남‧영남의 정신, 문화를 한자리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대규모 국제이벤트 유치), 시군 근무경험 없는 도청 직원 읍면동 파견, 실패는 혁신의 어머니! ‘실패박물관’ 건립, 인사 ‘당근마켓’ (플랫폼) 구축, 전북형 융합상품 개발과 중소기업 군단 육성, 청년이 머무는 전북! workation 전북! 등이다. 이번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10명에게는 근무평가 및 직무성과 가점이 부여되거나 2023년 국외연수 대상자로 우선 선정되는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채택된 아이디어는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소관부서에서 세부 추진방안 등을 수립하고 법령 및 제도 개선, 국가 예산 등이 필요시 국회나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에 도정에 접목할 우수 아이디어가 많았고, 선정된 아이디어는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