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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팔도명물] 경북 김천 '샤인머스켓’

프리미엄 포도의 대명사로 알려진 '샤인머스켓' 포도. 경북 김천은 샤인머스켓 포도의 주산지다. 일찌감치 샤인머스켓 포도 재배를 시작한 김천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에서 독보적으로 앞서며 프리미엄 포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0월이 제철인 샤인머스켓 포도는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과실이 단단하고 식감이 아삭하며 씹으면 망고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천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켓 포도는 당도표시·등급제, 김천시장 품질인증제 등 품질관리에 성공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윗 포도! 샤인 김천!' 2022 김천포도축제 김천시는 샤인머스켓 포도가 지역의 대표 소득작물로 떠 오르자 매년 7월에 개최하던 '김천자두・포도축제'를 7월 자두축제와 10월 포도축제로 분리해 개최키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분리 개최되는 2022 김천포도축제는 '스윗 포도! 샤인 김천!'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열린다. 샤인머스켓 포도 성출하기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김경호, 유지나, 김양 등이 출연하는 스윗&샤인 콘서트가 열리고 축제 기간 중 하루 2회 '황금포도 미로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2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네이버 스토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판매방송을 진행해 현장에는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온라인에서는 고품질의 김천 샤인머스켓 포도를 실시간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김천 버스킹, FM 포도, 포도의 달인 등의 이벤트를 통해 김천 샤인머스켓 포도를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농촌체험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농특산물직거래장터, 체험판매홍보 존 외에도 로컬 농부 예술가의 길, 팜핑 존, 파머스 마켓, 와이너리 피크닉 존, 작은 공연 및 영화관, 포토 존 등을 상설 운영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김천포도축제추진위원회와 김천포도회는 올해 처음으로 대면 축제로 개최하는 2022 김천포도축제를 통해 제철에 생산한 신선하고 고품질의 과일을 축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포도의 고장 김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김천, 전국 포도재배 면적의 21% 차지, 수출도 탄력 경북 김천은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다. 2022년 기준 5천760 농가에서 2천505㏊의 면적에 포도를 재배해 3만6천896t의 포도 수확이 예상된다. 이는 전국 포도 재배면적의 21%에 달한다. 김천에서 생산하는 포도는 샤인머스켓 품종뿐만 아니라 캠벨, 거봉 등 다양한 포도가 생산된다. 이 중 김천시 전체 포도 재배면적의 47%에 달하는 1천188㏊에서 샤인머스켓 포도가 생산된다. 재배 농가도 3천164 농가로 대다수의 농가에서 샤인머스켓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특화 작목으로 자라 잡은 김천포도는 68년 역사를 자랑한다. 1954년 평화동에서 2천975㎡의 부지에 포도 묘목을 심었던 것이 시초다. 1980년대에는 하우스와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포도를 출하했고 1990년 이후 전국 제1의 포도 생산지로 발돋움했다. 김천은 2006년 포도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2010년 지리적표시제 제62호로 등록됐다. 다양한 포도를 생산하던 김천은 일찌감치 샤인머스켓 포도의 상품성에 주목했다. 김천지역은 토양에 게르마늄 함량이 높고 일교차가 커서 착색이 고운 최고급 포도가 생산된다. 직지천과 감천의 맑은 물과 토양오염이 없는 사질양토 등 천혜의 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포도는 저장성이 좋고 타 지역보다 맛과 향기, 당도가 높다. 껍질째 먹는 샤인머스켓 포도는 수확기 당도가 평균 18 브릭스(Brix)이며 특유의 은은한 향이 있어 수출에 적합한 고품질 포도 품종이다. 김천시는 샤인머스켓 포도가 가진 해외 시장에서의 상품성에 주목해 적극적인 수출 장려에 나섰다. 2017년 샤인머스켓 포도를 1㎏당 2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64t을 수출했고, 매년 수출물량이 증가해 2021년 139t 2022년 215t으로 늘어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당도표시·등급제,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로 브랜드 관리 김천시는 2021년부터 샤인머스켓 포도에 대해 경북도내 최초로 당도표시 및 등급제(일반, 프리미엄)와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를 실시해 브랜드 관리에 나서고 있다. 당도표시·등급제는 김천시 과실 공동브랜드인 '김천앤' 포장재를 지원받아 사용하는 생산자단체가 샤인머스켓 포도를 출하 시 16 Brix±1(일반 박스) 또는 18 Brix±1(프리미엄 박스)을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리콜에 대해서도 생산자가 직접 책임을 지도록 하는 '리콜 책임제'를 말한다.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는 18 Brix±1의 프리미엄 박스의 경우 농협 공선출하조직에 한해 신청을 받아 제대로 된 재배와 품질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관리하고 이들 중 현지심사를 거쳐 '김천시장 품질인증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해 프리미엄급으로 가격 차별화를 유도하고 있다. 김천시는 10개 지역농협 '김천앤'(김천시 과실공동브랜드)과 협조체제를 구축해서 '당도표시·등급제'와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를 통해 김천 샤인머스켓을 전국 최고의 포도 브랜드로 키워가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신뢰 최우선 김천시의 당도표시·등급제 및 김천시장 품질인증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석을 전후해 일부 농가에서 익지 않은 노지 샤인머스켓을 조기 수확한 것을 파악돼 비상이 걸렸다. 김천시는 시행 중인 당도표시제와 품질인증제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판장 및 도매시장을 매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미숙과 포도를 출하하는 농가에서는 일부 물량을 당도표시제 포장재에 출하하지 않고 개별 포장재(非보조 박스)에 출하하는 등 시의 현장점검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최근 샤인머스켓 재배면적과 재배농가가 증가하며 일부 농가의 기준 미준수 행위가 김천시 포도 이미지에 막대한 손상을 끼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김천시는 김천앤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포장재 제작 및 공급업체 그리고 지역 내 유통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무단으로 김천앤 포장재를 제작·판매·양도하거나 유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킬 경우 상표법 위반으로 고발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 김천시는 2020년부터 김천앤(포도, 자두) 품질관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품질관리기준 미달 출하 농업인을 적발해 보조금을 환수조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최근 샤인머스켓의 생산규모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생산농가의 품질관리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해마다 증가하는 등 포화된 샤인머스켓 유통시장에서 김천 샤인머스켓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철저한 품질관리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천시의 과수 주력품목으로 샤인머스켓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농가지도와 교육에 더욱 힘을 쓸 것"이라며 "농민들도 품질관리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과 그에 앞서 농민들의 책임감 있는 의식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일신문=신현일 기자 사진=김천시 제공

  • 주말
  • 기타
  • 2022.09.29 15:58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최경식 남원시장 "불합리한 조건, 사법적 판단 필요"

남원 지역사회에서 각종 논란과 의혹으로 뜨거운 감자인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과 관련해 최경식 남원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유재산법에 따라 조건이 붙은 기부채납, 불합리한 실시협약서 및 대출약정서 등을 지적하며 자체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경식 시장은 29일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재정법에 따른 예산 외의 의무부담에 대한 투자심사 미 이행 등 행정절차와 적자보존대책, 운영비, 안정성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유재산법 제7조 등에 따르면 지자체 장의 기부채납이 조건이 붙은 경우에는 공유재산을 기부받아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사업운영대행사인 (주)남원테마파크 운영 불가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원시가 대주에 대한 손해배상 의무를 이행하고 대출약정에 따른 대출 원리금 593억원을 직접 손해 배상하도록 해야한다는 조항이 '조건이 붙은 기부채납'에 해당하는지 사법적 판단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총 투자비 330억 중 (주)삼안을 비롯한 출자자들의 자기자본금이 66억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지만, 현재 투자비는 425억으로 늘고 자기자본금은 불과 4.7%인 20억원에 그친다는 주장이다. 이날 최 시장은 자체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대출약정서를 포함한 자금조달계획에 대한 검토나 변경을 요구하지 않고 승인, 경제적 위험부담이 있는 조항에 대해서는 검토가 소홀했던 점을 인정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에게 혼란스럽게 한 점은 죄송하지만 감사의 이유와 목적은 명확했다"며 "소송을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민간사업자와의 대화 및 협의할 의지가 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단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남원
  • 김선찬
  • 2022.09.29 15:57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 ‘ 팡파르’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로 농경문화 발생지인 벽골제의 역사를 품은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가 김제시민의 지속된 노력의 결실로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장대한 막이 올랐다.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김제지평선축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끝없는 감동의 서막은 29일 오전 벽골제 장생거 앞에서 하늘과 땅에 예를 갖추는 천지제와 벽골제 쌍룡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및 드론 판타지 쇼 , 축하공연으로 5일간 심포항ㆍ만경능제ㆍ시내권 등에서 6개 분야 55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특히 즐거움과 유희를 넘어 연대와 어울림ㆍ화합의 장을 통해 지평선의 따뜻한 기운과 축제의 뜨거운 감동이 지평선 전역에 펼쳐진다. 개막 야간 대표 프로그램인 드론 판타지 쇼는 축제장 전역에 별빛 감동이 넘쳤고, 개막공연 무대에 가수 남 진ㆍ박현빈ㆍ설하윤ㆍ혜진이 등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지평선의 밤에 소리의 감동이 울려 퍼졌다. 김제시는 지역 고유의 농경 문화적 전통과 사상을 시정에 도입, 경제발전과 문화향상이라는 두 개의 목표가 일치될 수 있도록 시민의 지혜와 상상력을 모아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과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 참여를 통한 유형적 기쁨이 무형적 성과인 자본이 지역경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담아냈다. 먼저, 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접목하는 등 지평선 쌀ㆍ지평선 누룽지 등 농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해 지평선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였다. 또 올해 축제는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을 넘어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을 생각하는 건강한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또한 친환경 프로그램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면서 산책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축제의 참여가 환경보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다. 24년을 이어오며 발전과 향상을 거듭한 김제지평선축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모여 함께하는 축제 반열에 올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찾아주신 모든 분과 다시, 지평선에서 축제의 감동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올해 축제를 통해 김제의 참모습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2.09.29 15:39

“지적 안 하면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나?”

“의원들이 이걸 지적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고 지적하면 그때 가서 답변하고, 그런 상황은 좀 아니지 않습니까?” 익산시 위생과 행정사무감사 자료가 오류투성이인 상태로 제출돼 도마 위에 올랐다. 행정사무 전반을 정확히 파악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감사임에도 불구하고, 부서장의 사전 확인을 거친 보고 자료 자체가 공란이나 오기 등 부실한 상태로 제출됐기 때문이다. 실제 익산시의회에 제출된 위생과 행감 자료를 살펴보면, 소관 위원회 운영 현황 중 일부가 누락됐고 서면 회의에 수당이 지급된 것으로 기재됐다. 익산시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가 3차례의 서면 심사를 했지만 회의록 공개일자와 공개방법이 공란으로 남아 있고, 음식문화개선 추진위원회는 대면 회의에 수당 30만원을, 서면 회의에 수당 137만원을 각각 지급한 것으로 오기됐다. 또 기금 운용 현황에서도 증감 표시가 반대로 기재됐고, 국·도비 반납 현황도 타 부서와는 달리 결산 기준이 아니라 현재 기준으로 적시돼 혼선을 빚었다. 이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임선 위원장은 지난 27일 위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응답에 앞서 부실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부실한 자료가 제출됐고 과장님이 자료 보고 전에 이를 파악하셨기 때문에 보건위 전체 의원분들께 말씀을 하셨어야 한다”면서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사안에 대해 과장님이 미리 알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넘어가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미덕 위생과장은 “죄송하다. 여기 와서 상황을 파악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29 15:32

군산시 장애인 콜택시 수탁자 선정 ‘잡음 지속’

군산시의 장애인 콜택시(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수탁자 선정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사에 참여한 시의원은 재선정에서 탈락한 기관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탈락 기관측은) 시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사과 및 사퇴를 요구,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정경섭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지회장은 2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한경봉 시의원이 주장한 내용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선정에 대한 정보공개와 함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한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이에 따른 법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의원이 (기자회견에서)주유소 리베이트 등을 주장했는데 이 문제는 당시 실무자와 주요소 사장의 협의로 이뤄진 일”이라며 “당시 녹취파일도 있다. 다만 관리감독을 못한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대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한 의원을 찾아가 해명을 했음에도 민원인의 허위사실만 믿고 불이익을 주기 위해 심의과정에서 위원들에게 잘못된 자료를 제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협박과 관련해서도 “지체장애인협회를 지지하고 있다는 한 의원이 심사과정에서는 불리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들은 이후 (전화통화에서)화를 참지 못하고 실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이번 선정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일이 있다면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한 의원 역시 허위사실에 의한 모함으로 위탁선정 과정에서 불공정한 심사와 심의결과를 유출했다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앞선 지난 21일 한 의원은 “군산시 특별교통수단운영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에 심의위원 자격으로 참여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군산시 시각장애인협회를 신규 수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선정에 탈락한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지회장이 다음날 전화를 걸어와 '의원님이 의원직을 계속하든지, 자신이 회장을 그만두든지 뭔 일이 있을 것'이라고 협박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 의원은 "시의회에 해당 단체의 '직장 내 갑질 및 시 보조금 집행문제'에 대한 내부고발이 있었을 뿐 만 아니라 군산시지회는 지난 수탁 운영과정에서 시로부터 약 290만원의 위탁료 환수 처분을 받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 심의에서 탈락한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콜택시 이용자 협의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장애인콜택시 선정과정에서 여러 불법 의혹이 불거진 만큼 이번 결과를 받아들 없다”면서 “소중한 세금으로 사용되는 보조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선정과정과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군산시 특별교통수단 운영 위탁사업은 지역 내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복지제도로, 시가 연간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26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운행 중에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17

최훈식 장수군수, 주요 현안 사업장 현장 점검

최훈식 장수군수가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통한 차질없는 사업추진과 운영을 위해 29일 주요 현안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장수군 공설 장례식과 장계면 지역 내 폐기물종합처리 시설을 방문해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장수군 공설 장례식장’은 장계면 진장로 1876번지 일대에 연면적 991.5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장례식장 1층은 사무실을 비롯한 안치실, 입관실 등의 시신 처리시설, 2층은 접객실과 조리시설 등 문상, 조문시설로 구성돼 있다. 상반기 준공 후 운영자 선정에 애로를 격고 있는 가운데 군 직영으로 10월 말 개소를 앞두고 있다. 최 군수는 “군민의 숙원이었던 공설 장례식장 운영으로 장수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나 인근지역 장례식장을 이용하던 장수군 북부권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설 장례식장의 빠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차질없는 준비를 담당부서에 주문했다. 또 장계면 지역 내 폐기물종합처리 시설을 둘러보고 노후화된 시설의 개선과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폐기물 소각시설 추가 설치사업 등도 빈틈없고 속도감 있게 추진토록 당부했다. 최훈식 군수는 “각종 사업 추진 시 현장을 먼저 살피겠다”며 “현장 소통행정으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수시로 점검하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 장수
  • 이재진
  • 2022.09.29 15:13

군산체력인증센터, 체력왕 선발대회 개최

군산체력인증센터가 ‘2022 체력왕 선발대회’를 추진한다 이번 체력왕 선발대회는 군산시민은 물론 지역 소재 학교 재학생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내달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군산체력인증센터 1층에서 각 계층별로 진행된다. 청소년기(만 13 ~ 18세), 성인기-청년(만 19 ~ 39세), 성인기-중년(만 40 ~ 64세), 어르신기(만 65세 이상)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체력왕 선발대회 접수는 센터 방문 후 대회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청소년기·어르신기는 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성인기(청년·중년)는 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주간 이용이 제한되는 시민들을 위해 토요일(15일, 22일, 29일)과 일요일(16일, 23일, 30일) 추가 운영된다. 측정은 6~7가지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체력측정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인증등급과 점수가 높은 순으로 가릴 예정이다. 이번 체력왕 선발대회는 체력왕을 포함해 종목체력왕, 체력우수학교 등 총 57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을 위해 진행한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체력왕 선발대회 관련 사항은 ‘군산체력인증센터’네이버 블로그 또는 유선(063-454-87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2.09.29 15:13

군산시, 성과관리 및 평가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군산시는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주재로 ‘성과관리 지표 개발 및 평가 용역’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소장 및 부서장 등 15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된 성과지표 개발 컨설팅 수행 현황, 평가체계 구축 상황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 비전과 전략목표와 연계된 객관적이고 중장기적인 성과목표 설정으로 체계적인 성과지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전문가를 통한 부서별 성과목표의 적정성 검토 및 효율적이고 공정한 성과 측정으로 행정의 신뢰와 수용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신기현 책임연구원은 “시민만족도 조사 등 다수의 정성적인 성과평가지표 개발과 함께 내ㆍ외부 평가단의 구성을 통해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관리 체계 확립으로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성과 달성을 이뤄 행정서비스 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군산시가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최고의 조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9.29 15:13

“도화지에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

“하얀 도화지에 꿈을 그려보세요.” 도내 최대 어린이 가을축제로 우뚝 선 ‘제 8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도 온라인 공모전으로 개최된다.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계발하고 상상력을 북돋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제8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를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군산대야초 총동문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가천대길병원·가천대 등이 후원하고 있다.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출신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군산 대야초 후배들에게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역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전국 대회로 확대됐으며, 학생들과 동반 가족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그림 축제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자랑스런 우리문화’이며 관련된 내용으로 그림을 그린 후 우편을 통해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군산시 대야관통로 141-13 대야초등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고, 시상도 각 부문별로 이뤄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8절지,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은 4절지 사이즈의 도화지를 각자 준비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아, 초‧중‧고 구분, 각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500여 명을 선정하고, 오는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라북도지사상(각 부문 대상)을 비롯해 전라북도교육감상, 군산시장상, 군산시의회의장상, 군산교육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부상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요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태 군산대야초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대면이 아닌 온라인 공모전으로 치르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 대회를 통해 다음 세대들이 소중한 추억도 쌓고 꿈도 키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길여 회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언론·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가천대 총장,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11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속도’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토지 용도변경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자동차관련시설의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입주를 위한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됐다. 변경 내용은 이달 30일 행정안전부에 고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일대(19만7824㎡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새만금 관리기본계획상 ‘산업물류시설’ 용도로 지정된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의 용도를 차량보관소 외 매매·수출업체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시설’로 변경해야 한다.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은 관리청인 새만금개발청의 승인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새만금개발청은 자동차 수출단지가 새만금 산단에 적합하지 않은 업종이라는 이유로 난색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새만금개발청을 상대로 사업 당위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이뤄냈다. 시는 향후 새만금개발청과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승인, 건축허가 등 인허가를 진행해 연내에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시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1년여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4년 3월 시험가동과 함께 개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인허가를 마무리해 제 기간에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00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GAP경진대회 유통부문 ‘금상’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한 ‘제8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유통부문 최고상인 금상(농림식품장관상)을 수상했다.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은 농업환경과 농산물 잔류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 및 수확부터 관리 및 유통 등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국제 규격제도이다. GAP경진대회는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소비자인식 제고를 위해 GAP우수사례를 발굴할 목적으로 개최되며 전국에서 추천한 생산분야-농업인(단체), 유통분야-유통업체, 학교급식분야-급식업체를 1차(서류심사), 2차(현장심사), 3차(발표심사)의 공정한 경쟁을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군산은 ‘GAP로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유통 중’이라는 주제로 배·쌀·고추의 단일품목 중심으로 발표한 충남 경남과 달리 곡류와 과채류 농산물 전반을 GAP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친환경과 GAP인증을 병행하는 농가를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농가소득은 가치를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환경이 보전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상원 센터장은 “이번 GAP경진대회 입상은 군산먹거리재단을 출범한 후 군산먹거리 선순환구조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보답 받은 일로 군산 GAP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경진대회 모든 우수사례를 분석한 뒤 이에 대한 핵심을 군산 GAP선순환체계 정책에 반영할 예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은 ‘GAP, 친환경, 로컬푸드’라는 이해도를 높이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