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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탄소중립생활실천 컨설팅 추진

장수군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별 찾아가는 탄소중립생활실천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에 전문 컨설턴트들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가구별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석결과에 따라 절약방안 등에 대해 가구별 1:1 상담을 해주는 사업으로 9월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18개 마을 4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했던 사업을 올해 28개 마을 600여 세대를 대상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특히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 등을 안내하는 주민교육을 함께 실시해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 참여 주민인 한 마을 대표는 “직접 우리 마을로 찾아와 함께 쓰레기 배출량 감소 및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참여에 새삼 놀랐다”며 “무엇보다 작은 실천만으로도 우리의 고향인 장수의 환경을 지키는 데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이 지속돼 아이들, 청년, 어르신 등 우리 모두가 내가 사는 마을, 내가 사는 장수를 지키기 위한 다짐과 실천이 더욱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태영균 환경위생과장은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마을단위 컨설팅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장수 환경을 지키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2.09.14 13:47

[신팔도명물] 명품 장수한우 맛보소!

장수(長水)의 맛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단연코 많은 사람이 ‘장수 한우’와 ‘장수 사과’를 꼽는다. 평균고도 해발 500m의 고원 산악지대인 장수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큰 일교차와 풍부한 물로 생산되는 사과와 오미자, 토마토 등 레드푸드(Red Food)가 유명세를 타면서 올해 대통령실 추석 선물로 장수 오미자청이 선택받기도 했다. 이 중에도 장수 한우는 청정 고원의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음용수와 고랭지 특유의 큰 일교차로 근육 사이에 지방층이 촘촘히 생성돼 육즙이 풍부하고 담백 고소한 맛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각종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며 최우수 반열에 올라 맛과 품질로 도시소비자에게 ‘명품 한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품질관리 장수한우는 그동안 체계적인 사료, 사양, 혈통관리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고급육 생산과 차별화된 유통전략으로 “한 번도 맛보지 않은 소비자는 있어도 한 번만 맛본 소비자는 없다”는 평이 말하듯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출생부터 출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장수한우는 엄격한 사양관리 시스템과 브랜드 관리규약에 의거 생후 7개월령 이내 숫소는 거세해 육질을 균일화한다. 또한 자체 생산한 TMR 사료에 의한 평균 30개월령 사양관리로 1+등급 이상 거세우만이 장수한우 이름표를 달 수 있다. 장수군은 지난 2005년 장수한우 명품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4년 100억 원을 출자해 장수한우지방공사 설립했다. 유전자뱅크의 한우수정란이식, 우량암소 분양, 고품질 TMR 사료 공급 등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믿고 살 수 있는 장수한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장수한우 선진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으로 2021년 4월 6일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충북대학교, 이티바이오텍(주)와 우량유전형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유전분석, 수정란 등 유전자원 생산과 우량 개체 검증을 통한 유전체 분석정보에 기반한 장수 한우만의 우량유전형질을 개발해 종축 차별화 전략으로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수정란 지원사업과 병행해 우량 수정란 공급체계도 공고히 했다. ◇자원순환 농업 이용한 친환경 축산물 장수한우 친환경 농업을 선호하는 장수 농업인들은 한우와 사과, 오미자 등의 경축순환 경영모델을 활용한 소비자 중심의 안심 먹거리를 생산한다. 특히 친환경 순환농법을 이용한 장수한우 생산을 위해 장수군 내에서 생산이 적합한 사료작물과 품종 및 생산기술 확립이 대두됐다. 이에 2013년부터 3년간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고랭지에 적응력이 좋고 월동 후 수확이 빨라 겨울 사료작물 중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호밀의 ‘채종적지 선정 프로젝트’를 수행해 지역에서 필요한 호밀 종자 134톤 중 27톤을 생산하며 수입에만 의존하던 호밀 종자를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풀사료 연중생산 및 공급체계가 구축되어 장수군은 풀사료 생산 불리 지역에서 연중생산이 가능한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수한우는 국내에서 육성된 사료작물 품종의 종자를 지역에서 자체 생산하고, 그 종자로 한우 먹이인 풀사료를 생산 공급하며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우 거래, 이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가축시장 육십령 고개를 넘나들며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사통팔달의 교역로인 장수군 장계면은 3일, 8일 오일장이 형성된다. 이때 우시장이 크게 열린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활발해지면서 지난 1월 장수군은 온라인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장계 스마트가축시장'을 개장했다. 총사업비 2억 원이 투입된 장계 스마트가축시장은 종이 형식의 계류대를 전자식으로 전면 교체해 매수인들에게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방송·송출할 수 있는 설비와 전자식 경매시스템이 구축돼 매도인과 매수인들은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전국 어디에서든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장수한우는 854호 농가에서 3만4,623두(22년 9월 기준)를 사육하고 있다. 장수군 인구 2만 1,487명에 비해 한우 사육두수가 1.6배 이상 많다. ◇최훈식 장수군수 인터뷰 장수군 지역경제의 한 축인 장수한우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소비 확대를 위해 숙고하고 있는 최훈식 장수군수의 축산정책을 들어봤다. 최훈식 군수는 “팬데믹 이후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사료값 폭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한우 가격 파동에 대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업 지원책을 펼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축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총 118억의 예산을 투입해 △풀사료 자급기반 구축 △장수한우지방공사 운영 지원 △축산물 품질향상 지원 △축산농가 재해예방 지원 △가축방역 예방약품 지원 △가축방역 시설장비 지원 등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깨끗한 환경 속에서 장수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축산악취 저감 및 환경개선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친환경 축사환경 개선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한우가 명품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한우 종축개량과 브랜드 관리가 관건이다”고 단언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명품으로 통하는 장수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꾸준히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획
  • 이재진
  • 2022.09.14 13:40

내일의 축구왕들 무주에 다 모였다

유소년 축구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무주군이 지난 12일부터 ‘팀 차붐(대표 차세찌)’ 선수들의 훈련과 국내 K리그 유소년 팀들과의 친선경기를 유치시켜 진행하면서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무주 반디랜드를 비롯한 태권도원 견학, 플레이원 체험 등도 전지훈련 일정에 포함돼 지역홍보와 경제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팀 차붐’ 선수(제34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16명)와 지도자 등 30여 명이 지난 12일 무주에 여장을 풀었으며 이날 오후부터 무풍면생활체육공원에서 몸 풀기와 슈팅 등 훈련에 돌입, 19일까지 고흥FC(13일), 광주FC(15일), 포항스틸러스(17일), FC서울(19일) 유소년 팀과의 친선경기를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팀 차붐’ 관계자는 “무주지역의 환경이 잔디구장인 것도 그렇고 조용해서 아이들이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기에 너무나도 좋다”며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주인공들의 여정을 힘껏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13일 팀 차붐과 고흥FC와의 경기 현장을 찾아 팀 차붐의 설립자 차범근 전 감독과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경기를 지켜본 황인홍 무주군수는 “중학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다부진 모습과 뛰어난 실력에 놀랐다”면서 “훈련지로 활용이 가능한 시설들을 잘 가꿔 축구 꿈나무들을 뒷받침하는 한편, 스포츠 관광지로서 무주군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지역경제를 키우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무주군에는 무풍면 생활체육공원(5,280㎡ 규모 등)을 비롯해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천연잔디) 등 축구종목 경기가 가능한 시설 5곳(4곳 인조잔디)이 자리해 있다. 이외에도 2019년부터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전지훈련, 서울 역삼초등학교 야구전지훈련 등 4천여 명이 훈련과 경기를 위해 무주(국민체육센터 등)를 다녀가며 7억 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낳았다. ‘팀 차붐’은 1988년 한국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선수 육성을 위해 설립돼 매년 선수를 선발해 훈련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어서와 팀 차붐은 처음이지?”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다.

  • 축구
  • 김효종
  • 2022.09.14 13:40

무주군, 환절기 주민건강 돌본다

무주군은 환절기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대상자는 관내 6개 읍 · 면 주민 550명으로 무주군보건의료원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과 보건진료직 등 12명이 이들을 찾아가 기초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13일부터 대상자들에 대한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것을 비롯해 △합병증 관리 등 질병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환절기 건강관리 수칙 △가을 유행병 주의 △손 씻기와 규칙적 숙면, 적절한 수분과 제철음식 섭취 등의 면역력 유지 수칙을 공유한다. 무엇보다도 방문 건강관리가 대상자 스스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가 되도록 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정태 군 보건의료지원팀장은 “환절기가 되면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에 우리 군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의 독거 어르신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건강을 미리 챙기기 위해 안부와 건강상태 확인,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2.09.14 13:39

익산시, 전국 최고 수준 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산업 선도한다

익산시가 농생명 중심의 그린바이오와 보건·의약 분야인 레드바이오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을 꾀한다. 전국 최고 수준의 농생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착수에 이어 최근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가 착공하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뗀 시는 이를 기점으로 기술과 창업이 선순환하는 클러스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해 그린·레드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최대 강점인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신산업 중심의 산업 지형 재편으로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선도 시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중심의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에 뛰어들었다.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연구·개발을 고도화하기 위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이 그 핵심이다. 시는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변종 질병 예방 백신과 고부가가치 동물용의약품 개발, 반려동물 제품·사료 개발, 의약품 생산용 임상시설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간·동물·환경을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시가 자체 분석한 지역사회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2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5500여명에 달한다. 클러스터 구축의 첫 단계로 모든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가 월성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에 건립된다. 시는 지난 2020년 정부 공모에 선정돼 1단계 사업비로 250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센터는 지하 1층 및 지상 2층, 연면적 7230㎡ 규모로 전문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시험시설, 동물사육시설 등을 갖춰 조성되며, 운영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맡는다. 이 센터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함께 역학·혈청학·기능학적 분석을 통한 동물의약품 효능을 입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동물용의약품 평가·시험, 시제품 생산 지원, Test bed 등 동물용의약품 R&D와 산업화 기반을 조성해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다. 또 지역의 연구기관, 전국 최대 육가공 기업 등을 활용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 수준 농생명 인프라 기반 그린바이오 벤처창업 허브 도약 시는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의 농생명 산업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여기에는 국비 포함 총 264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함열농공단지 2만8000㎡ 부지를 매입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벤처캠퍼스는 기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등이 들어서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기업과 연구·투자기관 등이 입주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까지 연계해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 확대와 지원, 보육 기능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캠퍼스를 중심으로 농생명 분야 기업과 연구시설이 집적화되면 북부권은 명실상부한 농생명 수도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148억원의 부가가치와 247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바이오산업 중심 혁신 성장 선도할 제5산단 조성 시는 새롭게 조성될 제5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5산업단지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 용역을 통해 개발·산업 여건 분석, 최적 입지 및 유치 업종 선정,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한 내용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5산단은 약 330만㎡(약 100만평) 규모로 바이오식품과 농생명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 의약, 장비 등의 산업으로 확장시켜 차별화된 혁신 성장 거점으로 조성된다. 시는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적 입지 선정, 기본구상 수립 및 타당성 검토,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미래 구상이 담긴 5산단이 들어서면 미래 신산업 기술과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가치사슬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정부의 대규모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바이오융합산업에 대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 미니 인터뷰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이 가진 경쟁력 극대화, 국내 대표 바이오 도시로 도약” “익산은 농생명 중심의 그린바이오와 동물의약품 중심의 레드바이오 산업을 이끌 국내 대표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경쟁력을 앞세워 바이오산업을 익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농생명 중심의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끌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은 그 시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을 통해 함열읍에 들어서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기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 연구와 실험이 가능한 시설을 갖춰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진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중심의 지역 경쟁력에 더해 국내 동물산업을 선도하는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이는 급증하는 반려동물 수요와 이를 연계한 동물용의약품 개발, 반려동물 제품과 사료 및 첨가제 개발 등 동물산업 전반을 이끌어 나갈 신산업 육성이다. 특히 이달 초 착공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는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기점으로 동물용의약품 R&D와 산업화 기반을 조성해 관련 시설을 집적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바이오산업의 수요를 담아낼 제5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 시장은 “익산은 지금껏 많은 성장의 기반을 닦았고, 그 기반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다”면서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모든 기반을 꼼꼼히 갖춰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14 13:18

임실군, 오수지구 도시재생으로 반려동물 친화 거점도시 박차

반려동물 친화거점 도시 조성을 위해 임실군이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오수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공청회는 국토교통부 2022년 도시재생사업 신청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역특화 재생 공모사업을 신청을 위해 추진됐다.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오수면 오수리 일원 23만8000㎡ 구역에서 반려동물친화거점도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는 반려동물이라는 오수면의 문화자원과 관광, 산업 및 복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거점도시 조성이 최대 목적이다. 특히 이같은 특화 사업으로 반려스쿨과 특화거리, 반려하우스 조성 등을 통해 전국 600만 반려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걸맞게 최근 오수고는 반려동물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전주기전대학교와는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교육지원과 취업, 창업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실군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관할부서 등 행정절차를 거쳐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오수면은 공모사업 지역특화 재생 유형으로써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오수만의 특화된 재생모델로 공모에 선정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박정우 기자

  • 임실
  • 박정우
  • 2022.09.14 12:33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 ‘작은 공부방’, 수준높은 돌봄환경 제공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작은 공부방’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할수 있게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에서 추진하는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 지원사업’과 관련해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운영 작은 공부방 68호점이 선정돼 1000만원 상당의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 작은 공부방은 이번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초등학생의 학습지도에 필요한 수납장 설치 및 쿠션 커버 교체, 바닥 교체가 이뤄져 수준 높은 돌봄 환경을 조성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초등학교 방학기간에 방과 후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와 재료비를 작은 공부방 68호점에 지원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수준 높은 돌봄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시는 누구나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돌봄은 책임지겠다는 생각에서 적극적인 행정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작은 공부방 지정 이후 2년 주기 도서 지원과 4년 주기의 시설 리모델링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14 12:05

익산시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본격 추진 돌입

익산시의 ‘1시민 1악기’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연주가 100여명 탄생 등 시민들의 일상 속 생활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1시민 1악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강팀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울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인원은 총 20팀으로 시민 5인 이상이 악기별로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가능 악기는 가야금, 거문고, 기타, 대금, 만돌린, 미나하프, 바이올린, 비올라, 색소폰, 아쟁, 오카리나, 우쿨렐레, 장구, 첼로, 칼림바, 클라리넷, 태평소, 트럼본, 트럼펫, 플루트, 피아노, 하모니카, 해금, 호른 등 모두 24종이다. 악기는 학습자가 구비해야 하며, 수강 장소는 원광대 60주년 기념관 10팀, 익산문화원 4팀, 희망장소 6팀이다. 강사 매칭은 지난 달 29일부터 9월7일까지 강사 모집을 통해 확보된 강사들 중 심사를 통해 순위를 정하여 매칭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익산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iksan.go.kr/reserve)으로 신청하거나,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협약기관(익산문화원, 익산문화관광재단, 익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한국예총익산지부, 익산민예총)이나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에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10월4일부터 12월16일까지 강사 지원을 통해 무료로 일주일에 2번, 3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20개 팀밖에 모집하지 못하지만 내년은 반기별 50개팀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14 11:47

군산시, 경유 차량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군산시는 지역 내 등록된 경유 자동차 중 1만254대에 대해 2022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5억 5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제도는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자발적인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하고 합리적으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연 2회(3월·9월) 부과하는 후납제 세금이다. 이번에 부과된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은 2022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부과대상기간 동안 자동차 배기량을 기준으로 차량 연식 등을 반영해 산정됐으며, 부과기간 내 차량 이전 또는 말소 등의 변경이 있으면 일할 계산해 부과된다. 납부기한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로,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계좌이체, 인터넷(위택스), 군산시 ARS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미납시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국가유공자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보유한 자동차는 1대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이 감면되며, 저공해자동차·유로5~6등급 경유차는 부과 면제된다. 배출가스저감 장치 부착 자동차 또한 3년간 면제 대상이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2022년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으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폐차(431대)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1574대를 선정해 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14 11:36

국내 최초 군산맥아로 만든 위스키 나온다

국내 위스키 역사 최초로 군산맥아로 만든 위스키가 오는 16일 개최되는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일 위스키는 군산 맥아를 사용해 양조한 싱글몰트 위스키로 경기도 김포의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양조했다.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는 최근 2030 위스키 열풍과 함께 마니아들 사이에서 팬덤까지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2년 국산 위스키 원액이 생산된 적이 있었으나 대중화에는 실패했다. 이후 국내에 두 곳의 소규모 위스키 증류소가 만들어져 2020년부터 위스키 숙성을 시작했지만, 위스키의 원료가 수입산 몰트(맥아)를 사용하다보니 한국산 위스키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움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군산맥아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며 진정한 100% 한국 위스키 시대를 열었다.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는 올 첫 회를 맞이하는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뜻에서 축제 3일 동안 매일 두 병씩 관람객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날인 18일에는 김창수씨가 직접 현장에서 군산맥아 싱글몰트 위스키 시음판매행사를 가진다. 국산맥아를 사용한 ‘김창수 위스키’출시와 축제 기간 중 경품제공이 알려지면서 위스키 매니아들의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 참여방법 관련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4월 출시된 ‘김창수 위스키’는 딱 336병만 출시돼 시장에 나오자마자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채왕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은 맥주에 이어 위스키 양조까지 한국 술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축제에서 ‘김창수 군산맥아 위스키 출시’행사는 군산맥아를 알리고,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산 위스키를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14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