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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만 전북지방정우회 회장 “추석 물량 폭주에 후배들 돕기 나서”

“명절마다 일시적인 물량 폭증으로 우정사업 종사자들이 무척 고생이 많습니다. 우정 공무원 퇴직 선배들로서 후배들이 물류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원활한 우편 서비스 제공에 적극 돕기 위해 나서게 된 것입니다” 심상만(66) 사단법인 전북지방정우회 회장은 전주지역 우체국에서 우편물 운송용 차량에 소포우편물 탑재 작업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전북지방정우회는 우정 및 정보통신 분야 공무원 퇴직자 단체로 내년에 설립 50주년을 맞으며 현재 4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전북지방정우회는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 소통 기간 중에 전주우체국과 동전주우체국에서 각각 우편물 운송용 차량에 소포우편물 탑재 작업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전북지방정우회 회원으로서 진안우체국 출신 소그룹 친목모임인 마이회 회원 및 정우회 강상호 수석 부회장 등 10명이 참여해 역대 강력한 태풍에도 불구하고 추석 명절 밀려드는 소포우편물 소통에 고생이 많은 후배들의 일손을 덜어줬다. 심상만 전북지방정우회 회장은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동반자로서 선배와 후배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협력 체제 구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20년 회장으로 취임해 지난 4월 또 다시 연임에 성공한 심상만 회장은 “재임 중 회원들의 건강 및 복리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전북정우소식지를 통해 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이번 명절에 전북지방정우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물류 운송 지원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는데 회원들 사이에서 뿌듯한 마음이 컸다”며 “앞으로도 명절이면 잊지 않고 안전하고 원활한 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선배들이 후배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실 출신인 심 회장은 정읍우체국장과 경남 마산우체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 임실삼계초등학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2.09.07 17:40

추석 연휴 앞두고 대형마트 가보니...물가 크게 올라 추석 특수 실종

추석 연휴를 앞둔 7일 오전 전주의 한 대형마트. 아직 이른 시간이었지만 마트에는 벌써 추석선물을 사기 위한 인파가 몰렸다. 대형마트도 추석대목을 보기 위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지만 예년만은 못한 매출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중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시기지만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 된데다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각종 소비재 등이 연일 고물가로 상승세를 타면서 차례 상 비용 걱정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폭염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은 치솟았고, 이른 출하에 생육 부진 과실류마저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여성 소비자 연합 전주 전북지회가 집계한 가격정보에 따르면 삼겹살 600g의 경우 지난 해 1만 7880에서 1만9920원으로 올랐고 닭고기는 7266원에서 9563원, 쇠고기 등심은 6만6816원에서 8만 2392원으로 축산물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0~15% 이상 올랐다. 부침개에 필요한 밀가루, 식용유도 고공행진이다. 지난해 4190원 이었던 밀가루 평균가격은 올해 5700원까지 올랐다. 식용유도 7720원에서 8650원으로 뛰었다. 사과와 배 등 과일가격도 작년보다 15% 인상하면서 일반 용품 전체 매출은 3~5% 줄었지만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10% 이상 늘어 전체 매출은 평소보다 5% 가량 늘었다. 하지만 지난 해 추석명절보다는 매출이 10% 이상 떨어지면서 소비자나 판매자나 모두 예년만은 못한 추석이 되고 있다. 전주 서신동에 사는 주부 송 모(55)씨는 “차례 상을 차리기 위해 채소와 과일, 고기 조금을 샀을 뿐 인데 20만원이 훌쩍 넘어섰다”며 “지난해는 20만원 미만으로 구입했던 것 같은데 장보기가 겁이 난다”고 밝혔다. 물가 인상으로 고민에 빠진 것은 소비자 뿐 만이 아니다. 이마트 전주 점 윤희상 부점장은 “추석대목을 앞두고 여러 가지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준비했지만 지난 해 추석보다 매출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민이 크다”며 “대형마트가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 된데다 물가가 크게 올라 소비자들이 장보기 비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9.07 17:40

추석 전통시장 고물가에 단골손님 줄어 명절 대목 옛말

“배추는 한 포기에 만원, 무는 한 개에 5000원인데 얼마나 드릴까요?” “너무 비싸요. 사장님, 조금만 싸게 줄 수 없나요?” 7일 오전 10시께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한 곳인 남부시장. 시장 안에서는 물건 값을 흥정하는 시장 상인들과 손님들의 입씨름이 한창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탓에 상인들의 얼굴에선 좀처럼 웃음을 찾아볼 수 없었고 물건을 고르는 손님들도 지갑을 쉽사리 열지 못했다. 전주시 평화동에 사는 김미례 씨(62)는 “배추가 금(金)배추가 되고 무가 금(金)무가 됐다는 말에 공감할 수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명절은 어느 때보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률에 코로나19 이후 불경기를 실감하는 명절이 됐다. 그래서인지 예전이면 명절 때마다 시끌벅적했던 시장 안의 풍경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평소 대부분 전통시장이 그렇듯 남부시장도 한산한 편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코앞에 두고 시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늘면서 생선을 손질하고 과일과 채소를 나르는 상인들의 모습은 분주했다. 8월 통계청 조사결과 배추는 33.8%, 오이 9.6%, 무 27.1% 등 채소류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대비 2.0%p 오른 27.9%를 기록했다. 수산물 중 명태는 17.6%, 조개 12.9%, 갈치 5.5%, 전복 10.2%로 물가가 올랐고 사과 7.7% 등 과일 가격도 뛰었다. 정부는 추석 전 비축 농산물의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지만 추석 성수품 물가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다. 남부시장에서 30년 동안 채소가게를 운영 중인 황선자 씨(61)는 “코로나19로 손님들이 없었는데 그래도 명절 전이라 손님이 2배 정도 늘었다”면서도 “근래 들어 채소 가격이 비싸다고 하면서 깎아달라는 단골손님들도 많은데 폭염과 폭우로 작황이 좋지 않아 싸게 주고 싶어도 힘들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단골손님도 줄어 전통시장이 침체되고 있어 정치인 등의 생색내기 캠페인보다 제로페이, 온누리 상품권 확대 등 정책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9.07 17:40

코로나19 영향 전북 사업체 퇴출 늘고 고용 줄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북지역에서 사업체의 퇴출이 증가하고 고용이 감소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오세윤 기획조사팀 과장과 전북대학교 정호진 교수는 ‘코로나19가 전북지역 기업의 진입‧퇴출 및 고용 그리고 생존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외부 연구용역을 수행한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용역 보고서는 통계청의 분기별 기업통계등록부 자료를 기반으로 전북 등 전국 17개 시‧도의 2020년부터 2021년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가 전북 산업의 진입‧퇴출 및 고용 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전북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분기별 10% 증가할 때 제조업의 퇴출 사업체수는 0.8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지역에서 숙박 음식업의 경우 분기별 확진자가 10% 증가하면 신규 사업체수는 0.58%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다. 고용 측면에서 전북지역은 분기별 확진자 10% 증가 시 음식 숙박업의 임시 일용직이 0.06% 감소하는 등 전국 평균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수혜업종인 정보통신업의 신규 창업과 고용창출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이 전북지역 내 신규기업의 폐업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전국 대비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신규 사업체 진입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무엇보다 폐업을 줄이기 위해선 영세사업체 우선 지원과 정책자금 확대 마련이 요구되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오세윤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과 전북대학교 정호진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저숙련 취약근로자의 단기적인 실업사태가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장기화할 수 있다”며 “한시적인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과 함께 노동자의 인적자본 형성을 위한 지원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9.07 17:40

전북업체 해전산업 제조 '차수벽' 자연재해 막았다

태풍 힌남노가 남부지방을 덮쳐 큰 피해가 났지만 군산에 기반을 둔 해전산업(대표 김형식)에서 설치한 차수벽 때문에 마산지역 해안에는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엔 도로에 누워 있어 인도나 자전거 도로로 사용하다가 해일이 예상될 때 일어나는 기립식 방제수문(차수벽)이 월파 공격을 막아내며 철옹성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해전산업은 지난 2019년 마산 항만청에서 발주한 마산 항 시설공사를 수주했던 동부건설로부터 차수벽 제작 및 설치공사를 하도급 받아 이곳 해안가에 1m 상당의 콘크리트 위에 높이 2m, 너비 10m 크기의 차수벽 20개를 설치했다. 고정형 강화유리벽 1km와 3m 높이에 달하는 방재언덕까지 포함하면 마산 어시장 해안가 전부를 방어하기에 충분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이곳을 태풍의 악몽에서 벗어나 침수 피해 예방 모델로 거듭나게 했다. 군산에 기반을 둔 해전산업은 지난 2009년 설립돼 전문 건설업 면허(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강구조물 공사업, 상하수도설비 공사업, 시설물 유지관리업, 특정설비제조업)을 취득한 제조 및 건설회사다. 전문 건설 분야인 배수갑문 및 댐 수문 설계, 제작, 시공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기술자를 보유한 회사로써 배수갑문 및 댐 수문과 관련된 사업분야에서는 여타 어느 회사 보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플랜트 설비 공급분야에서 제작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일괄수행이 가능하도록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개발인력과 최적의 기계설비를 완비해 건실하고 지속 성장가능한 회사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형식 대표는 "최근 이상기후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해일 피해 발생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군산항에서도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피해예방을 위해 제방처럼 해안을 다 막아버리면 부두로서 기능을 할수 없기 때문에 기립 식 방제수문 같이 평상시 도로로 이용하다가 비상시 해일을 막아낼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9.07 17:40

건설협회 전북도회, 전주시장 초청 전주·완주 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

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방섭)는 7일 전주 금암동 한 음식점에서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을 초청해 “제1권역(전주, 완주)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발주기관 및 지역회원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것으로 도내 종합건설업계 동향 설명과 기업 애로사항 및 지역건설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주고 받았다. 특히, 지역 종합건설업체 경영환경 제고, 전주 시민의 편익 확보를 위한 soc 예산 확보, 철저한 설계도서 검토, 관내업체 보호·육성을 위한 계약제도 운영 등으로 지역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부실공사 차단과 건설사의 경영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역건설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방섭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 등으로 지역건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회원사들의 고충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여 각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9.07 17:39

김슬지 도의원 "전북도 조직개편에 청년정책과 신설 환영"

민선 8기 전북도 조직개편 최종안에 청년정책과가 신설되는 것과 관련해 김슬지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환영입장을 밝혔다. 전북도는 7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입법예고 및 의견수렴을 마친 전북도 조직개편안에서 일자리경제국 산하 청년정책과가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공개했다. 교육위원회 소속인 김슬지 의원은 지난달 초 입법예고에 앞서 발표된 민선 8기 첫 번째 조직개편안에 청년정책 전담부서 축소·조정이 청년정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청년정책 전담부서 축소·조정은 대부분의 지방정부가 청년정책 전담부서 인력을 강화하는 등 청년정책 확대 추세와 역행”한다고 지적하면서 “일자리 위주의 청년정책을 탈피하고 주거, 복지, 교육, 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살피기 위해 청년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청년정책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슬지 의원은 이번 최종 개편안에 대해 “전북도가 의견수렴을 통해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안으로 확정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신설되는 청년정책과가 전북 청년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전북도의 적극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조직개편과 관련해 지난달 25일까지 입법예고와 의견수렴을 마치고 7일 전북도의회에 개편(안)을 제출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9.07 17:38

추석 연휴 문여는 병원·약국 알아두세요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등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이 운영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연휴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21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한다. 또 전라북도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 더불어 각 시·군별 병·의원 300곳, 약국 309곳, 보건소(지소, 진료소) 149곳 등 772곳의 비상 진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는 연휴 기간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초기 의료대응 및 상황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군별 신속대응반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코로나19에 대비해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 23곳에서 선별진료소도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가까운 당직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이용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응급’ 또는 ‘응급의료’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주변 병원과 해당 병원의 진료과목과 이용 가능 병상 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가까운 약국을 표시해준다. 이와 함께 전북소방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도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는 소방공무원 3294명 및 의용소방대원 8220명이 비상동원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차 등 소방 장비 502대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추석 연휴 기간 단 1건의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예방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119종합상황실에 근무인원을 보강해 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 안내 등 상황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지휘관들은 유사시 즉시 현장출동이 가능하도록 지휘 태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소방본부 및 각 소방서는 당직관 강화 운영을 통해 신속한 상황 관리도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귀성객이 몰리는 역과 터미널 등 도내 3개소에는 119구급차 14대와 구급 대원 42명을 전진 배치해 현장 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 이송 등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토록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응급의료체계가 원활히 가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2.09.07 17:14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 전북도, 의료방역대응체계 구축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로 코로나19 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전북도가 비상 의료방역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키로 했다. 전북도는 7일 코로나19 지역사회전파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검사기관, 확진자 진료 등 비상의료방역대응체계를 가동해 대응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 시군에서 코로나19 의료방역대응 15개반을 구성·운영해 확진자 발생대응, 코로나19 응급환자 병상배정 및 재택치료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또 연휴기간에도 호흡기 유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 진단,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126개소를 확충·운영해 시민들이 명절기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관련 정보는 도, 시군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인터넷 포털(네이버, 다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의료기관이 부족한 시군의 경우 보건소를 통해 연휴 기간 한시적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도 24시간 원스톱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택치료 시 의료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15개소)와 행정안내센터(15개소)를 연휴 기간에도 중단없이 24시간 운영한다. 의료상담센터에서는 의료증상 상담과 처방이 가능하며 행정안내센터와 재택치료전담반 등을 통해 재택치료자의 생활지원 사항과 연휴 기간에 개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연휴를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진료, 진단, 치료 등 의료방역대응체계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도민께서도 나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 어느 때보다 일상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지금까지처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9.07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