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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드론 개발해 디지털 농업 접목 본격화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초경량 수직이착륙 드론을 개발하고 디지털 농업에 드론 활용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만금아시아식량안보추진위원회, 국회의원 정운천, LX공사는 지난 29일 새만금 7공구 일원에서‘새만금 아시아 식량안보 위기대응 디지털 정밀농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손종영 LX공간정보연구원장, 김경안 새만금 아시아 식량안보 추진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힐러리 브리짓타·무하메드 데비 비작·아부 하킴 바파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LX공사는 이날 농업회사법인 ‘리틀파머스’와 협업해 새만금 농생명부지에서 트랙터와 eVTOL(전기 수직이착륙기) 드론을 결합한 ‘새만금 디지털 정밀농업 시연회’를 선보였다. 드론은 작물의 생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작황을 분석하는 한편 트랙터를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를 시연했다. 시연의 내용은 드론을 통해 대규모 부지를 단시간에 촬영한 후 드론이 전송한 농작물 사진과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결과를 트랙터에 전달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은 기후변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 사태로 인한 식량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한국을 식량안보 핵심 협력국가로 결정, 새만금 농생명부지와 LX공사의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LX공사는 자체 개발한 드론을 활용해 인도네시아의 3차원 토지소유권 등록사업 등과 연계하여 융·복합 해외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X공간정보연구원 손종영 원장은 “새만금이 식량안보를 위한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한국이 아시아 디지털 농업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드론·디지털트윈 등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30 16:41

전북은행, 완주군 구이면에 'JB희망의 공부방 제141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30일 완주군 구이면 소재 모악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41호’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개소한 모악지역아동센터는 산골에 위치해 있고 건물이 매우 노후화돼 시설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아동들을 위한 학습 및 놀이, 수납공간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완주군 전영선 행정복지국장, 모악지역아동센터 최훈창 센터장,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고현상 완주군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도배를 새롭게 하고 오래된 책상과 의자, 블라인드 등을 교체해 학습 환경을 개선했다. 그리고 아동들의 문제집, 책가방 등 개인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을 설치해 센터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행사고의 위험과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도서 수납공간의 부족함을 해결하고자 책장을 새롭게 지원했으며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지점장 고현상)에서는 아동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유익한 유년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그동안 센터에서 불편했던 점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아동들을 위한 복지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30 16:40

전북농협, 2022 도농상생 한마음대회 참여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3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2 도농상생 한마음대회에 참여해 도시·농촌 농축협간 상생협력을 위한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전국 166개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소비지 농축협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도농상생기금(3,296억원) 전달식과 최근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농협 지원을 위한 영농자재 전달식이 진행됐다. 도농상생기금은 농촌 농축협의 경제사업 손실보전을 통한 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도시 농축협에서 조성한 기금 성격의 자금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 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 등 4개 도시 농축협이 기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 3개년 평균 638억원이 농촌 농축협에 지원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도인 전북의 많은 농촌 농축협이 도농상생기금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해주는 도시 농축협에 감사한다”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통한 함께하는 농협 구현과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30 16:40

홍보라인 이례적 인사 관심

김관영 지사의 속내가 궁금하다. 전례에 비추어 극히 이례적 상황은 물론 그것을 통한 노림수는 뭘까. 도지사를 보좌하는 홍보 라인의 핵심 축이 과거 진용과 180도 달라진 환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전임 송 지사 시절 그 부서에 근무했던 이들은 대부분 언론계 선후배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래 전부터 그 자리에 언론인 출신이 맥을 이어왔다. 민선 8기 이후 기용된 이들은 타시도 출신이거나 고향을 떠난 지 오래돼 사실상 전북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은 인사들이다. 언론계 출신은 더더욱 아니다. 이런 파격적인 인사를 어떻게 이해 하느냐가 관심이고 더 나아가 업무 수행에는 어려움이 없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홍보의 중요성은 새삼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행정 기업을 포함해 어느 조직에서도 홍보팀을 강화하는 최근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그만큼 외부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공감대를 넓히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경향은 홍보 라인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특이한 점은 민선 8기 홍보맨 상당수가 국회와 정당 기업출신 인사라는 점이다. 도청 정무 특보, 정책 보좌관도 같은 케이스다. 오랜 관행을 탈피함에 따라 지역 출신을 배제했다고, 그렇다고 언론인 출신이 아니라서 폄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단지 그들의 발탁이 기존 통념을 깬 인사 스타일이어서 김 지사의 배경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이른바 홍보 라인은 비서실장을 주축으로 대외협력국장과 홍보기획과장, 공보관 등이다. 예전엔 지역 사정에 밝은 언론인 출신이 주로 이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특히 기자 만나는 것이 주요 업무인 공보관실은 원래 공보관을 비롯해 팀장 3개 중 2개를 기자 출신이 맡아왔을 정도다. 그런데 이번 인사의 특징은 언론계 출신이 거의 배제되면서 그에 따른 설왕설래만 무성하다는 것. 먼저 전략적 측면에서 시급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 정치권의 영향력 확대 차원에서 발탁했는지, 아니면 적재적소에 걸맞는 능력 위주의 인물을 고르다 보니 그렇게 됐는지 갈피를 못잡겠다는 표정이다. 이는 단순히 지역 출신 여부를 떠나 업무 연관성과도 직결된 사안이다. 그 지역만의 정서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은 아니기에 더욱 그러했다. 오랜 세월 지역에 살면서 희로애락을 겪다 보면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정서는 도민은 물론 타시도 주민과 접촉이 잦은 홍보 라인의 업무 특성상 애향심과도 관련된 문제다. 김 지사의 이례적 인사를 두고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하다. 지금까지 진행된 개방형 직위 외부 공모에서 타시도 출신 발탁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곧 산하기관장 물갈이를 앞두고 있어 이를 계기로 김 지사의 인사 원칙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핵심 보직에 지역 사정이 어두운 인물 발탁을 두고 “영재 영입이냐” 는 비아냥거림도 들린다. 김 지사 자신이 중앙무대 체질이라 지역 사정에 아직은 둔감한 것은 아닌지 헷갈리기도 한다. /김영곤 논설위원

  • 오피니언
  • 김영곤
  • 2022.08.30 16:36

[NIE]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와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주제 다가서기 교육부는 2021년 2월 17일 고교학점제를 2025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를 말한다. 2020년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된 뒤 올해는 특성화고와 일반고 일부에서 학점제 제도를 부분 도입한 바 있다.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 하는 시기에 전면시행될 예정인 고교학점제의 도입 취지와 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자. △주제 관련 신문기사 ▶ 국민일보, 2022년 5월 13일, '고교학점제' 새 정부서도 탄력...내년 온·오프 고교 3곳 신설 ▶ 경향신문, 2022년 6월 7일, 교육당국 '분열'로 고교학점제 '혼란' 우려 ▶ 전북일보, 2022년 6월 30일, 전북교육 협치, 지역 대학도 적극 나서야 △신문 읽기 [읽기자료1] '고교학점제' 새 정부서도 탄력...내년 온·오프 고교 3곳 신설 고교생이 진로·적성에 맞춰 수업을 선택하도록 하는 고교학점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고교(가칭 온라인고교) 가 내년에 3곳 신설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수업 등 개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이나 수강 인원이 적은 소인수 과목을 온·오프라인으로 가르치고 학점을 주는 학교다. 새 정부는 내년 3곳에서 시범 운영을 한 뒤 2024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12일 공개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는 지난 4일 인수위가 발표한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교육 분야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새 정부는 문재인정부가 시작한 고교학점제를 보완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그간 고교학점제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보완 방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발표한다. 이를 위해 고교학점제 점검 전담반(TF) 이 꾸려진다. 시·도별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설치 및 순회교사확대 등 고교학점제지원체계도 올해 안에 구축하기로 했다. 고교학점제 지원 체계의 핵심 중 하나로 ‘온라인 고교’ 신설이 제시됐다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학교여서 아직 명칭이 확정된 건 아니다. 올해 설립·운영 모형개발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내년에 3곳을 시범 운영한 뒤 이듬해 전국으로 확대한다. 고교학점제 성패는 학생 수업 선택권보장에 달려 있다. 고교에서 어떤 수업을 들었고, 어떤 성취를 했는지가 대입에 직결되기 때문에 지역·학교별로 격차가 크면 곤란하다. 온라인고교는 이런 격차를 줄이는 용도로 만들어진다. 온라인수업을 열기도하고 필요에 따라 소속 교사들이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학교로 불러 오프라인 수업도 진행하는 방식이다. 문학·예술 분야 콘텐츠 창작이 가능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연계 융합형 과목도 개발하기로 했다. ‘문학 과 영상’ ‘음악과 미디어’ ‘무용과 매체’ 등을 예로 들었다. 미래 인재 양성에 고교학점제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어서 계획대로라면 윤석열정부에서 고교학점제가 오히려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형 초·중·고 통합운영학교도 추진된다. 이행계획서는 “학제 유연화, 자원공동활용 등으로 맞춤형 교육에 적합한 규모의 학교를 실현하고 효과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해(추진한다) ” 고 밝혔다. 학생이 익숙한 환경에서 연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고, 학교급 전환시기의 공백을 줄이는교육과정 운영이 초·중·고교 통합운영학교의 장점으로 소개했다. 주로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 적용될 전망이다. 입시비리를 전담 조사하는 ‘입시비리조사팀’ 도 내년 상반기 6명 안팎으로 교육부 내부에 만들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의 ‘입시비리 암행어사제’ ‘입시비리 전담부서 설치’ 공약이 교육부 내 별도 팀규모로 구체화되는 것이다. 교육부가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정원은 6명가량인데 논의 과정에서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입시비리조사팀 출범과 동시에 입시비리신고센터도 교육부에서 운영한다. (출처: 국민일보, 2022년 5월 13일) [읽기자료2] 교육당국 '분열'로 고교학점제 '혼란' 우려 2025년 시행…차기 교육감들 예정대로 유예 엇갈려 교육부, 큰 틀 유지 속 2022개정 교육과정 변수 가능성 다음달 임기를 시작하는 시 도교육감 당선인들이 고교학점제를 두고 서로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진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차기교육감 17명중 10명은 예정대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반면 7명은 보완 유예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정부는 고교학점제를 큰 틀에서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대입제도와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61지방선거 결과 진보 교육감의 영향력이 줄고 보수 교육감을 선택한 지역이 늘면서 고교학점제 도입 과정 역시 변화를 맞을지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당선된 시 도교육감 당선인 중 당초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이 예정된 2025년까지 유예 없이 학교현장에 도입이 가능하다고 보는 쪽과, 제도 보완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 쪽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3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해 당선인 10명은 준비단계를 거쳐 2025년예정대로 전면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데 반해,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당선인 등 7명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원론적으로는 찬성한다면서도 보완을 위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왔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학생이 직접 들을 과목을 고른 뒤 해당과목에서 배운 학업성취도가 기준을 넘으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2018년 시범학교를 시작으로 점차 도입학교를 늘려왔다. 2025년까지 전면 도입할 예정이지만 교육현장에서 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다른 입시제도와 상충되는 지점이 적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나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고교학점제추진 점검및 보완방안을 마련 이명시 돼 있어 교육부가 고교학점제의 기본 골격은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정작 세부적인 수정 보완 방향에는 시 도교육감과 학교현장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교원인력지원이나 교실확보 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현장에서는 적잖은 불만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 고등학교의 참여율이 80%를 넘어섰다는 점은 도입속도를 조절하기 어려운 이유로 작용한다.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 학교로 지정된 일반고는 지난해 939곳(55.9%) 에서 올해 1413곳(83.9%) 으로 늘었다.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단계적 이행계획에 따르면 이 비율은 내년95%, 2024년100%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결국 고교학점제는 추진되면서 시기 평가방식등에서 세부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022개정교육과정 총론대로 맞춤형교육과정 구현 취지에 맞게 원칙적으로 절대평가(성취평가제) 방식을 적용하되, 어느 과목까지 적용하는지에 따라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출처: 경향신문, 2022년 6월 7일) [읽기자료3] 전북교육 협치, 지역 대학도 적극 나서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전북교육 협치에 손을 잡았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통합적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북형 교육협치 모델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지역의 변화와 혁신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의교육협치 약속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또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공교육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면서 지역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북형 교육협치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 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지역의 인적·물적 교육인프라를 적극 발굴·연계하면, 각 시·군마다 특색있는 교육청-지자체 교육협력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지자체-교육청의 협치 시스템을 대학까지 확대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교육청은 학생수 감소로 생존위기에 처한 지역대학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교학점제와 청소년 진로체험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협업체계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 고 밝힌 윤석열 정부 들어 그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를 통해 ‘교육부의 대학 지원 정책 중 핵심인 지방대 육성 권한을 지자체에 대폭 이양하겠다’ 고 밝혔다. 지자체가 중심이 돼 위기의 지방대를 살리는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지자체와 대학의 긴밀한 협업이 요구된다. 지방대학은 교육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적·물적·문화적 자산이자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지역 혁신에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물론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도 시·군, 공공기관, 대학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 대학이 교육협치의 주체로 대등하게 나서지 못한 점은 아쉽다. 앞으로 전북형 교육협치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학이 훨씬 더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그리고 지역 대학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전북형교육협치 모델을 구축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북 대전환’을 이끌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해내길 기대한다. (출처: 전북일보, 2022년 6월 30일) △생각 열기 기본활동1. [읽기자료1]을 읽고 온‧오프라인 고교가 신설되는 이유를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2. [읽기자료1]을 읽고 고교학점제가 성공하기 위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3. [읽기자료2]를 읽고 차기 교육감들이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해 갖는 입장을 찾아 간단히 정리하시오. 기본활동4. [읽기자료2]를 읽고 현장에서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해 우려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5. [읽기자료3]을 읽고 글쓴이는 전북형 교육협치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점이 무엇이라고 주장하고 있는지 찾아 정리하시오.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고교학점제 추진 배경 (1) 4차 산업혁명 시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2) 저출산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3) 디지털 세대의 변화돈 학습 성향 (4) 사회적 불평등‧양극화에 따른 교육격차 심화 (5)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재상의 필요성 대두 ▶ 고교학점제 운영 과정 ▶ 과목 이수 기준과 최소 성취 수준의 의미 1. 과목 이수 과목 이수 기준은 해당 과목의 이수와 미이수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고교학점제에서는 과목 이수 기준을 충족할 경우 해당 과목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음(2025학년도 1학년부터 적용) 고교학점제에서의 과목 이수 기준 요건에는 과목 출석율과 학업성취율이 있음. 해당 과목의 학점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 해당 과목의 수업 횟수 2/3 이상 출석과 해당 과목의 학업성취율 40% 이상일 때 과목 이수 기준을 충족하게 됨. 2. 최소 성취 수준 ‘각 과목의 교수 학습이 끝났을 때 학생들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지식, 기능, 태도에 최소한으로 도달한 정도’를 의미함.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서는 과목별로 학업성취율 40% 미만일 경우 최소 성취수준에 미도달하여 해당 과목을 미이수한 것으로 간주함. (출처: 고교학점제 도입‧운영 안내서(2022, 교육부)) △생각 키우기 ▶ 고교학점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누리집 고교학점제 홈페이지: https://www.hscredit.kr/ ▶ 고교학점제 시행하는 국가별 운영 현황 △생각 더하기 전북형 교육협치 시스템 구축과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 지역대학에서 추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도청 등 지역 교육과 관련된 기관들이 고교학점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정리해봅시다. /제작=전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교사 임동환

  • 초중등
  • 기고
  • 2022.08.30 16:14

전북대 GTEP사업단, 미국 박람회서 지역기업 수출 성과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사업단장 김민호 무역학과 교수)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 열린 ‘2022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ASD Market Week 2022)’에 참여해 지역 기업 해외 판로 개척 성과를 올렸다. ASD 소비재 전시회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시회로 전 세계 75개국 1,500여개사가 참여, 4,200개 부스를 꾸려 선물용품, 판촉‧홍보용품, 팬시‧캐릭터, 화장품‧미용, 홈패션‧인테리어, 식품 등 다양한 생활소비재를 선보였다. 박람회 현장에서 ㈜아임은 하루 평균 20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샘플 현장판매로 2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으며, 5만 달러 이상의 계약 상담도 이뤄졌다. ㈜ 익산주얼리체인은 4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샘플 현장판매로 1,500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2만 달러 이상의 계약 상담이 이뤄졌다. 클릭네이처는 50여건의 상담을 통해 해외 수출 계약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이디어마을에서는 유력바이어 7명과의 상담을 통해 8,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며, ㈜에스엔플러스는 약 27건의 상담과 함께 MOQ와 OEM 가능여부 등을 상담하며 추후 계약 논의 중이다. 김민호 GTEP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전 과정에 참여해 무역에 대한 실무능력을 키우고,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지역 기업에도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9월 중 열리는 싱가폴 국제 식품 및 음료박람회와 10월 파리 국제식품 전시회, 11월 싱가폴 코스포프로프 전시회 등에도 참여해 지역 기업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2.08.30 16:14

전주신흥고 15대 임희종 교장 교육 수상록 발간

전주신흥고등학교 임희종 교장이 8월 31일 정년을 맞아 15대 임희종 교장 교육 수상록을 발간했다. 임희종 교장은 40여 년을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뒹굴고 학습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며 살아온 인물로 그는 신흥고교에서 재직하면서 학교 교육과정을 담은 ‘차세대의 행복이 나의 삶 전부였다’ 를 발간했다. 그의 수상록의 여는 시 <여명에서>는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전주천 상류/중바우 정산에서/내려다 본 완산주 뜨락/한가운데 꿈틀대는 태극형상/옴팡지게 품고 있는 저곳이 어디메냐?/<중략>신흥, 그대여/지금 여기서/배운 그대로 대한(大韓)을 품고/대동의 가슴으로/협화(協和)의 몸짓으로/희현로 따라 운종가 너머 온누리 곳곳에/평화의 물결 흐르게 하라/ 생명의 노래 부르게 하라” 신흥학교 설립의 역사성, 건학이념과 정신, 그리고 임희종 교장이 교육자로서 가졌던 신념과 사명을 말하고 있는 위 작품은, 큰 인재를 기르고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 온힘을 쏟은 임희종 교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임희종 교장은 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을 통해 줄곧 ‘진정한 삶’,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해와 소통, 배려와 공감을 강조해 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30 16:13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9월 2, 3일 공연

전라북도 최초의 국립발레단 전막 공연, 전 세계가 사랑하는 클래식 발레의 걸작이 전주를 찾는다. 도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발레 공연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전주 공연이 9월 2, 3일 양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하 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무용수들을 한무대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전당 개관 21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KoSAC Festa 2022'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공연은 20세 생일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호숫가를 찾은 왕자 지그프리트가 낮에는 백조,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공주 오데트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악마 로트바르트와 그의 딸 오딜의 끊임없는 방해에도 지그프리트와 오데트는 사랑의 힘으로 모든 것을 극복한다는 내용이다. 전당 관계자는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의 환상적인 율동미와 최고의 발레 기술인 32회전 푸에테, 백조들의 호숫가 군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악마와 왕자의 2인무, 웅장하고 화려한 궁정의 왈츠 군무 등 공연 내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조의 호수'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으로 유명하다. 30년 이상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이끌며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성장 시킨 20세기 발레 영웅인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가 더해져 대표적인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8.30 16:12

선 속에 숨겨진 도시적 이미지...박재영 개인전 '공원의 빛'

박재영 작가는 9월 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 '공원의 빛'을 연다. 박 작가는 주로 선으로 색과 공간 등을 나눈다. 부드럽게 출렁이는 곡선과 직선을 대조시키면서 미지의 형상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곳을 거니는 사람도 명확하게 사람 형체를 표현하기보다는 여기저기 떠 있는 사람들의 실루엣, 그림자 등으로 표현했다. 그는 '색'을 적극 활용했다. 노란색과 푸른색 계열을 활용했다. 노란색 계열의 작품에는 햇살 가득한 도시의 분위기를 살림과 동시에 도시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푸른색 계열과 무채 색조를 활용해 밝음은 더욱 밝게, 어둠은 더욱 어둡게 그렸다. 박 작가만의 세심한 표현이 재미있다. 박 작가는 "나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직선과 곡선, 기하학적 형태와 유기적 형태 등의 대조적 요소들은 도시적 이중성을 보여준다"며 "나의 작업은 내가 살아온 세계에 대한 사유이자 삶의 고통과 기쁨, 빛과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다. 가족, 친지, 지인, 스쳐 지나간 인연들, 풍경, 공간, 나의 세상을 이끌어준 이들에 대한 감사"라고 말했다. 그는 한양대 공과대학, 동 대학원 산업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다양한 기획·초대·단체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자. 제36회 모란현대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8.30 16:11

관선이사회, 전주 완산여고 교장 재임용 결정, 교사들 반발 일파만파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 교사들이 관선(임시)이사회가 의결한 공모교장의 중임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관선이사회가 교장 중임의 반대 목소리를 내 온 교사들에 대한 탄압을 시작하는 등 오히려 학교 분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완산여고 교사 13명은 30일 성명을 내고 “이사회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8월 29일 교장 중임 이사회 심의및 의결을 강행했고,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임기 10여 일을 남겨놓은 관선 이사장은 성명에 동참한 교사들을 탄압하기 위해 교원 명단, 복무처리 및 수업대체 현황을 제출하라며 긴급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에 앞선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장 직무권한 행사 부적절 여부’ 감사 중인 공모교장의 중임 절차가 구성원과 협의 없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공정성과 신뢰성이 결여되었다”며 “절차상의 문제점이 많으니 중임 진행 절차를 중지해 달라”고 주장했었다. 교사 일동은 “교장의 중임을 반대하고 있는 교사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면서 “최근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교사들의 외출 신청도 지금까지 결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A교장은 김승환 교육감 때였던 지난 2019년 10월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으로 임명됐다. A교장은 교원이 아닌 전주 A대학교 교수 출신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30 16:11

전주지역 5개 농·축협, 추석맞이 사랑의 쌀 전달

전주지역 5개 농·축협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30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10㎏) 460포(1300만 원 상당)를 전주시에 기부했다. 기탁된 백미는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송혁)와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 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구입했다. 시는 전달된 백미를 어려운 경제 탓에 힘든 명절을 맞이한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혁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은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도 돕고,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백미를 지원해준 지역 농협 에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 5개 농·축협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08.30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