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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대응 나섰다

완주군이 내년에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 TF팀을 3개반 16명으로 꾸리고 17일 김성명 부군수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고향사랑기부제 TF팀은 총괄지원반, 답례품개발반, 모금홍보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됐으며, 총괄지원반에서는 정책의 전반적인 사항을 준비하고 출향인 자료 구축과 세입 등 기부금을 관리하게 된다. 또 답례품 개발반에서는 지역상품을 활용한 답례품을 개발하게 되고, 모금홍보반에서는 소셜미디어와 언론을 통한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행안부 표준안이 상반기에 배포되면 이에 맞춰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품 외에 최근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권과 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내년도 제도 시행 전까지 사전 준비작업을 마무리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완주군 애향운동본부와 향우회 등 각급 사회단체, 자매결연도시 등과 협조하여 관계자 DB를 상반기 내로 구축 하는 등 세부 준비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 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이 아닌 사람이 자신의 고향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와 지역별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 지난해 10월에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사랑기부금법)’이 제정되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10만원 이내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되며 10만원 초과되는 기부금은 초과분에 한해 16.5%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별도의 기금으로 설치하여 운영되며 사회적 약자 지원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용 된다. 완주군 신승기 행정지원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상품 답례품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준비 작업과 관련해 정기적인 TF팀 회의를 갖고 관련 기관사회단체와 협업하여 고향사랑기부금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2008년부터 고향납세(故鄕納稅) 제도를 도입하여 고향에 기부 할 경우 세액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7 14:10

선거 패배에 대해 책임지는 정치인은 없는가?

촛불 혁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설 때 탄핵당한 세력이 5년 만에 재집권할 것을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이번 대선에서 전북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82.98%인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4.42%의 표를 얻었다. 하지만 0.73% 근소한 차이로 전북도민의 열망과는 다르게 이재명 후보는 패배했다. 선거 패배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무기력. 부동산 폭등. 내로남불. 후보와 가족의 리스크 등 다양한 해석이 회자된다. 모든 선거에는 승패가 있다. 중요한 것은 선거 패배 결과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성찰, 뼈를 깎는 반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의 모습은 어떠한가? 해괴하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일괄 사퇴하며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는데 민주당 사상 최대 의석을 가지고도 무기력과 무능의 극치를 보이며 세금을 축내고 있다는 오명을 안은 선거 패배에 큰 책임이 있는 윤호중 원내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기가 찰 일이다. 정책위원장도 친문 주류 핵심이다. 젊은 인사 몇을 기용하는 것으로 비대위 구성을 끝내 버렸다. 마치 선거 승리 정당의 모습 같다. 선거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 애써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꾸미는 것일까? 의문이 들 정도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오만과 방자함이 극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든다. 유권자인 시민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전북 도민은 선거 결과를 곱씹으며 서로 말을 아끼고 있다. 잘못 건들면 상처를 생채기 내기 때문에 접촉도 삼가고 있다. 차가운 겨울 시민의 힘으로 탄핵을 이끌어내고 스스로 촛불 혁명 계승을 자처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을 때 가졌던 희망과 가슴 벅차오름이 옛 일이 되었다. 해체에 가까운 변화된 행동으로 유권자인 시민을 위로해야 할 민주당의 모습은 전혀 없다. 선거 패배는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니다. 집권 민주당이 스스로 자멸해서 이루어진 결과이다. 민주당이 선거 패배의 1등 공신(?)이다. 전북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정치인 하나 제대로 사과조차 없다. 근소한 표차의 아쉬움만 강조한다. 안호영. 김윤덕 의원이 기자회견을 한다기에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도지사 후보를 사퇴하나 순간 착각을 했다. 역시나 아니었다. 도지사 후보 등록을 위해 당협위원장을 사퇴하는 것이었다. 이번 대선에서 전국적인 표를 모으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고 선거 패배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반성으로 도민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잿밥에만 관심 있다. 지역 정치의 지도자를 자임하며 인물 없음을 한탄하여 염치 불고하고 3선에 도전한다는 송 지사도 이렇다 말이 없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 개혁 공천의 밀알이 되기 위해 3선 출마 포기 선언을 하며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생각일까? 민주당 전북도당 김성주 위원장도 마찬가지이다. 공개적인 사과를 통해 몰표를 주고도 패배의 아픔을 온몸으로 감내하고 있는 전북도민을 위로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밖에 없다.”며 도당위원장을 사퇴하는 모습은 없다. 벌써부터 지방 선거 입지자 자격을 심사한다고 요란을 떨고 있다. 진정 자격이 없는 사람은 누구인지 되물어야 한다. 선거꾼들의 놀이터인 권리당원 제도 아니면 당선 근처에 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 공천제도 변화 없는 민주당은 회생은커녕 호남을 볼모로 골목대장이나 마름 정치에 안주할 것이다. 잘못한 일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반성하지 않는 것이다. 민주당은 여전히 국회 180여 석에 안주하고 있다. 현재의 모습으로 일관하면 지방선거에서도 패배할 것이 분명하다. 패배와 실패에 책임지는 정치인이 많아야 민주당이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민주당의 확실한 변화와 혁신 없이 전북의 미래는 없다. 전북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책임 정치의 모범을 보여야 내일이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다. /김영기 객원논설위원(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지방자치연구소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2.03.17 14:10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 98억원 투입 사계절 장미원 조성사업 순조

관광임실에 적극 대응키 위해 임실군이 추진하는‘사계절 장미원 조성사업’이 쾌조를 보인 가운데 빠르면 5월부터 자태가 드러날 전망이다.임실군이 내년까지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계절 장미원은 현재 임실치즈테마파크 입구에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17일 사계절 장미원 사업장을 방문,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추가 반영사항 등을 지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난해부터 식재한 정원 장미 90종 1만주가 개화를 앞두고 있어 주민과 방문객의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 5월에 선보일 예정인 사계절 장미원은 묵은 가지와 잎을 떨어내고 비료 시비와 월동 병해충 방제작업도 마친 상태다. 또 이달까지 기초작업을 완료하고 5월부터는 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들에 장미꽃 정원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 등 경관시설물도 추가로 설치, 5월 이후에는 장미와 함께 희망을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장미정원에는 사계절에 거쳐 상시적으로 볼 수 있는 팬지류와 수국, 구절초 등 다양한 계절꽃도 식재된다. 유럽형으로 조성될 장미원이 완료되면 치즈테마파크는 장미와 치즈를 콘텐츠로 삼아 ‘가보고 싶은 명소’로 탄생될 전망이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치즈축제와 아쿠아페스티벌, 국화꽃 향연 및 산타 축제 등 사계절 축제장으로 승화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봄에는 장미와 함께하는 치즈축제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주민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2.03.17 14:08

무주군, 전원생활 꿈꾸는 도시민들 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호응

무주군이 무주에서의 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눈에 띈다. 그 중의 하나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생활 등을 미리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 결정에 자신감을 주자는 취지에서 운영된다.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는 특히 귀농 중 특화된 품목을 장기적으로 실습한다. 지역의 대표작목 생산을 위한 '준비부터 출하까지' 영농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추진될 예정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은 20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선발과정을 거쳐 참가자를 확정한 뒤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주거 및 연수프로그램 제공과 일자리 연계, 연수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타 지역 거주 도시민(18세 이상)으로서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단위 참가자, 귀농귀촌교육 10시간 이상 수료자 우선 선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군은 예비 귀농귀촌인 및 전원생활 체험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 12월 9일까지 운영되며, 이용 희망 7일전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최근 2년 이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귀농귀촌 이수자(10시간 이상)중 무주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입주할 수 있다. 안성면에 위치한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는 115.5㎡ 규모(지상 2층)에 관리실과 세미나실, 생활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교식이 지난 16일 진행 됐다. 매년 도시민의 귀농귀촌 관심이 늘어나면서 올해도 10세대가 선발됐으며, 12월까지 초보 농업인으로서의 기초 영농이론과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강혜경 군 귀농귀촌팀장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귀농귀촌 게스트 하우스 운영,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과 예비 귀농귀촌인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활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3.17 13:56

윤 당선인 공약 금융중심지 지정 차질 없어야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발주한 지역특화 금융산업 발전방안 연구 용역이 마지막 수정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전주를 금융중심지가 아닌 금융거점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연구 용역 내용을 보면 국내 혁신도시 11개 도시의 금융 인프라를 평가해 전주와 대구를 지역특화 금융거점지 후보로 선정했다. 기존 금융중심지 대신 새롭게 제시한 지역특화 금융거점지는 국제 금융을 주관하는 금융중심지와는 차별화한 개념으로서 지역 금융을 맡아 중소기업 대출 등을 총괄한다는 게 금융위원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의 말대로라면 전주가 글로벌 금융중심지가 아닌 지역 금융과 중소기업 대출 등을 맡는 국내 금융거점지로 위축될 수 있다. 게다가 지역특화 금융거점지도 대구와 함께 포함해 자칫 나눠주기식 지역 안배라는 인식이 든다. 이럴 경우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국제 금융도시로 발돋움하려는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비전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연구 용역 결과를 확정하지 않았고 또 용역 결과를 무조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의구심은 남는다. 다만 이번 용역에서 전북은 기존 금융중심지인 서울 부산과 함께 지역특화 금융정책 부분과 금융인력 양성 부분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국내외 수탁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을 유치해 온 전라북도의 노력이 객관적인 인정을 받았다. 전주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5년 전 전북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 공약이다. 하지만 3년 전 금융위원회에서 전북혁신도시의 금융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지정을 보류시킨 채 차일피일 미루다 임기 내 약속 이행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기간 “전북 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전주를 연기금 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의 미래를 확실하게 준비하고 전북의 변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확약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이행되기를 바란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3.17 13:44

소년범 교화 소년보호기관 확충 시급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이 소년범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대처에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소년범죄를 단순한 사건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소년들을 범죄로 내몰거나 방치하는 환경과 이들을 교화하는 사회 시스템까지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있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매년 발생하는 소년범죄는 2000건을 넘는다. 전북경찰청의 도내 소년범 검거 현황을 보면 지난 2018년 2399명, 2019년 2080명, 2020년 2343명에 달했다. 지난해에도 2000명 이상의 소년들이 각종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형사책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형벌 대신 보호관찰을 받는 만14세 미만의 촉법소년도 전체 소년범의 1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소년범죄가 줄지 않고 있지만 이들을 교화할 소년보호기관은 턱없이 부족하다. 경미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부터 상담과 교육 등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범죄가 반복되는 것을 막고,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법원은 소년범죄에 대해 보호자 또는 보호자를 대신해 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에게 감호 위탁하는 1호 처분에서 부터 장기 소년원 송치의 10호 처분까지 10가지 보호처분을 내리고 있다. 경미한 범죄를 저질러 1호 처분을 받은 소년범들을 보호할 보호자 등의 역할이 어려운 경우 ‘청소년 쉼터’ 등을 통해 보호받게 하지만 전북지역의 청소년 쉼터는 단 4곳 밖에 없다. 범죄를 저질렀지만 선도 가능성이 있는 소년을 일정 기간 사회에서 분리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게 하는 6호 처분 소년범들을 보호하는 시설은 고창의 ‘희망샘학교’ 1곳 뿐이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 정신질환이 있거나 약물 남용과 같이 의료적인 치료와 요양이 필요한 7호 처분 소년범을 치료할 병원과 의료보호시설은 전무하다. 갈수록 흉폭해지고 있는 소년범죄에 대해서는 연령 하향과 처벌 강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그러나 소년범들은 학업·사회성·가정·약물치료 등 개개인마다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화 교육도 중요하다. 소년범들이 재범의 길에 들어서지 않고 사회에 건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소년보호시설과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3.17 13:44

순창군, 2022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대상자모집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이달 31일까지 모바일헬스케어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16일 순창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혈압, 혈당 등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모바일앱과 활동량계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대상자는 총 80명이며 전화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선정기준은 만 19세 이상의 순창군민 중 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및 허리둘레) 1개 이상 보유자로 4월 중에 진행하는 사전검사기간을 통해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시작해 총 268명이 참여했고 그 중 233명이 참여완료했으며 참여완료자 중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은 54.94%,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은 54.51%로 나타나 자가 건강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만족도 점수 또한 86.38점을 기록해 참여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도 안전하게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의 군민들이 건강위험요인 줄이고 만성질환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순창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계(063-650-5231/5253)로 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2.03.17 13:36

익산 투석환자, 코로나 확진시에도 일반 병의원 치료 가능

익산지역 투석환자가 코로나19 확진 시에도 평소 다니던 의료기관을 통해 안심하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에 따르면 투석환자와 산모가 코로나19 확진 시에도 평소에 찾던 일반 병의원에서 투석 또는 분만을 할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투석환자 및 분만 대응 의료기관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치료 동참을 독려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지역 병의원 6개소와 분만 산부인과 5개소 병원이 참여했다. 시보건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확진된 투석환자라도 무증상 또는 경증일 경우 읍압시설 갖추지 않았으나 환기가 잘 유지되고, 별도 투석구역이 마련된 의료기관에서는 정상 진료를 받을수 있도록 합의를 봤다. 하지만 원광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4개소 분만 산부인과는 난색을 표하고 나섬에 따라 시보건소는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동참 독려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익산지역 투석환자 확진 건수는 하루 평균 3건 정도 발생하고 있고, 확진 산모는 음압시설이 갖추어진 의료기관이 지역에 없는 관계로 응급상황 시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코로나19에 확진된 투석환자의 경우 별도의 공간구분과 시간·동선분리 등 철저한 감염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일반 환자들은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면서 “확진 산모들도 평소 다니던 의료기관에서 분만할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함께 적극 동참을 지속적으로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7 13:32

익산시, 나무 나눔으로 ‘초록빛 힐링’ 선사

익산시민에게 초록빛 힐링을 선사하기 위한 무료 나무나눔이 열린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수목과 더 가까워질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나무 무료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갖는다. 올해의 나무 나누어주기는 18일 시민참여 나무 나누어주기, 25일 우리마을 담장녹화 나무 나누어주기로 나뉘어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실시된다. 우선, 18일에 열리는 시민참여 나누어주기는 한평 정원 가꾸기와 올해 추가된 반려식물 기르기로 나눠 진행된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전 신청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꽃나무 5그루 또는 화분 2개를 무료로 나눠준다. 영산홍, 황매화, 백철쭉, 명자나무 등 1만주와 테이블야자, 스킨답서스, 천량금, 호야 등 4600주가 배부될 예정이다. 반려식물은 동 지역의 경우 배산실내체육관 주차장(김동문 배드민턴장)에서만 수령 가능하다. 이어 25일 진행되는 우리마을 담장녹화 나무 나누어주기는 공동주택 및 읍면동 유관단체 등 공동체가 주변 자투리땅이나 유휴부지(최소 20㎡)에 수목을 식재해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담쟁이덩굴, 사철나무, 공조팝나무, 수수꽃다리 등 총 8700주가 83개 단체에게 배산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배부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7 12:05

익산, 디지털 기술 입고 더욱 스마트해진다!

익산시가 도시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입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로 거듭난다. 특히 올해에는 교통∙물류분야에 스마트 시스템 전격 도입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나아가 도시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성장동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이어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또다시 선정되는 등 올들어 잇단 쾌거 달성에 나서고 있다.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교통 분야에 스마트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하여 도심 외곽 지역 시민들에게 교통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40억원 투입을 통해 수요응답형 버스(DRT)와 DRT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수요응답형 버스(DRT)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DRT 노선을 구축해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플랫폼이 구축되면 차량 위치와 최적 노선 정보, 탑승 승객 정보제공이 실시간으로 이뤄져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시는 이 시스템을 하반기 시행 예정인 시내버스 지·간선제와 플랫폼을 연계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한 지역 농산물 물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물류 기술’도 도입한다.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마을전자상거래 입점 농가와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 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농가가 택배 상품을 예약하면 수집 기사가 해당 시간에 맞춰 수거해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에 집하하고 집하된 상품은 택배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당일 배송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덧붙여 물류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스마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나 서겠다”면서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지털 인프라 확대를 통한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성장동력 발판으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7 11:43

고창군, ‘2021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 우수기관 선정

고창군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도에서 추진하는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3년 연속 이어진 ‘전라북도 투자유치 우수기관’, ‘전라북도 일자리정책 우수기관’ 수상 등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고창’의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번 평가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애로해소 전담창구 설치, 기업지원 우수시책 발굴, 중소기업 지원 등 16개 항목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고창군은 △활발한 기업유치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우수시책 발굴 및 이행실적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전담창구를 설치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자 보전 및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전담창구 운영, 기업전문교육, 기업간담회 추진, 높을고창 온라인쇼핑몰 운영, 노후농공단지 시설정비, 고창군 로컬잡센터 운영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추진했다. 유기상 군수는 “앞으로도 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2.03.17 09:45

(사)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 제8대 최경심 회장 취임

사단법인 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가 지난 15일 뉴타운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제7대 유헌종 회장 이임 및 제8대 최경심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주철 부군수, 최인규 군의장 및 군의원, 이문구 NH농협 군지부장, 유덕근 고창농협장, 오교만 체육회장, 고민우 전라북도 귀농·귀촌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는 2012년에 설립돼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동아리활동, 재능기부, 멘토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더했다. 군에서도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운영, 귀농인 영농정착금 지원,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시설 조성지원 등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경심 신임회장은 “귀농귀촌인들과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지역발전과 귀농귀촌 1번지라는 명성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 부군수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군민이 행복한 고창군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3.17 09:45

원광대, 온라인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전 ‘우수상’

원광대 도덕교육원이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한 ‘KUCSS 대학 자체개발 우수 온라인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온라인 해외봉사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온라인 해외봉사에 대한 인식제고 및 저변 확대를 비롯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대학 내 해외봉사에 새로운 활동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전국 243개 대학 회원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원광대 등 6개 대학 프로그램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2021년 동계 대학 자체개발 온라인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된 원광대는 김형규 단장(산학협력단 교수)과 공개 모집된 10명의 재학생을 통해 2021년 12월부터 두 달 동안 이집트 소재 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음식 만들기, 태권도&전통춤 추기, 한글 백일장 등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친환경 챌린지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원광대 봉사활동은 일방향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활동의 단점 보완을 위한 실시간 양방향 교류, 과제수행과 콘텐츠 제작 방식을 적절히 활용한 양국 학생들의 소통 기회 확대 등 봉사 대상자들의 필요와 관심에 초점을 맞춰 참여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도덕교육원장을 겸하고 있는 박맹수 총장은 “우수 온라인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글로벌 차원의 사회공헌 노력과 성과들이 모여 진정한 사람 중심의 글로벌 마인드 대학으로 발전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장으로 봉사단을 이끈 김형규 교수는 “학생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이집트 해외봉사 프로그램이 매우 창의적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이러한 점이 공모전에서 높게 평가된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전문적이고 성과지향적인 해외활동 프로그램 기획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고, 이러한 성과가 대학의 위상 제고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우수사례 선정 프로그램은 향후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제작하는 대학 우수 온라인 해외봉사 프로그램 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17 09:38

원불교 기산 이현도 원정사 16일 새벽 열반

원불교 기산 이현도 원정사(세수 74세, 법랍 49년)가 16일 새벽 5시 익산시 소재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열반했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원불교중앙총부 향적당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전북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출생으로 원기 32년(1947) 원불교에 입교한 기산 원정사는 원기 45년(1960) 출가의 길에 들어 남원교당, 산동교당, 불목교당, 당리교당, 용신교당, 봉황교당, 해룡고등학교, 하섬해상훈련원 원장으로 봉직하다가 원기 78년(1993) 퇴임했다. 기산 원정사는 원불교 교단에서 손꼽히는 고경(古經)과 성리(性理) 공부의 전문가로 ‘소리 없는 소리’, ‘염화미소’등의 저서를 냈으며, 기독교에도 조예가 깊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동학농민혁명에 투신했던 종조부와 조부의 영향으로 1998년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을 역임했다. 정남(貞男)을 서원해 일생을 독신으로 교단을 위해 헌신했고, 한결같은 믿음으로 교화 현장을 누볐으며 퇴임 후에도 소년과 같은 표정과 만연한 미소로 전국을 돌며 설법으로 대중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원불교에서 원정사는 원불교의 6단계 법위 가운데 5단계(출가위)에 이른 분으로 원만하고 바른 스승이 된다는 뜻에서 원정사라고 한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03.17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