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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공동체에 3000만 원 지원

청년들의 창업공동체를 적극 지원하는 완주군의 청년창업공동체 사업은 '우보이산' 행보다. 완주군이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2021년까지 27개 공동체에 1억 8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지만, 협동조합 단계까지 진출한 공동체는 2개 정도에 불과한 것. 봉동읍에 있는 이랑협동조합의 경우 장애인아동발달지원 업무를 수행하는데, 직원이 20명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에 3년차 지원을 받는 청년마을청년목수협동조합도 청년목수 5명이 의기투합, 인테리어와 목조주택 등 사업을 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옛 삼례중 자리에 들어서는 소셜혁신파크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 청년창업공동체는 여전히 공동체 수준이고 일부는 해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청년창업공동체 사업은 완주지역에 정착한 젊은이들이 창업 공동체를 이뤄 활동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으로, 나아가 어엿한 독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장기 투자' 성격이어서 향후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완주군은 7일 '2022년 청년창업공동체' 6개소를 선정, 모두 3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동체에는 200만원에서 6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에 앞서 군은 만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완주군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창업체를 공모,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6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공동체는 숲헤움, 청년마을목수협동조합, 빈땅, 삼산도가, 코하트, 해봄 등 6개다. 심사 과정에서 지역에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청년공동체들로 평가받았다. 완주군에 따르면 숲헤움은 농산물 가공연구를 위한 공간조성, 청년마을목수협동조합은 인테리어‧목공 아이디어 상품 개발, 빈땅은 제로웨이스트샵 운영, 삼산도가는 수제 전통주를 연구 및 제조를 한다. 또, 코하트는 예술창착프로그램 서비스 개발, 해봄은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은 심사 과정에서 사업타당성과 과업 수행 역량, 지역사회 연계성, 공동체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완주군은 단계별 사업 컨설팅을 진행해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밭침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선정된 청년창업공동체가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까지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셜굿즈 사업과 연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청년이 완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 확보를 돕는 등 청년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07 13:24

임실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전 지역에 급수구역 블록화 구축

임실군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상수도 급수구역 블록화 구축에 성공, 맑은 물 공급과 단수 등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비 33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목표유수율 85%를 달성키 위해 블록 구축과 노후상수관로 정비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 상수도 통합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을 계획, 수립하므로서 안전적인 상수도 공급에 초점이 맞춰졌다. 블록구축 공사는 임실군 전역을 3개의 대블록과 8개의 중블록, 18개의 소블록으로 분할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블록 경계 구간 등에는 유량계와 수압계 등을 설치, 수압과 유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상수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에 착공해 14개월에 걸쳐 지난 1월에 완료됐다. 사업 완료를 통해 군은 단수와 누수 등 상수도 사고 발생시 블록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군은 그러나 현대화사업 추진중 발생하는 단수 등의 불편은 한국환경공단과 적극 협의해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군민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내년까지 현대화 사업을 완전히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2.03.07 13:21

임실군, 맞춤형 녹지사업으로 농촌형 녹색도시 조성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농촌형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임실군이 맞춤형 녹지사업을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경관조성사업에 사업비 13억5000만원을 투입, 가로수 전정과 경관조성지 생육환경 개선 등 시비사업을 실시한다. 또 주민들에 휴식공간을 제공, 삶의 질을 향상키 위한 도시 숲과 가로수 조성, 계절 꽃 식재 사업 등도 본격 시행한다. 민선 6기부터 추진중인 맞춤형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위해 군은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임실읍과 오수, 관촌면 등의 소재지에는 사계절에 맞춰 다양한 계절꽃을 식재,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녹지공간 사업은 여가시간 활용으로 생활권 녹색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키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이같은 계획에 맞춰 올해 사업으로 군은 치즈테마파크 내 도시 숲 조성 1개소와 쌈지 화단 4개소를 조성한다. 옥정호 주변에도 5㎞의 가로수길에 왕벚나무를 심어 방문객과 주민들에 생활권 녹색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힐링공간 창출과 특색있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경관조성 사업들도 추진된다. 특히 전 지역에는 사계절 꽃을 상시적으로 볼 수 있도록 꽃상자와 폐츄니아, 비올라 등의 아름다운 꽃들을 심을 방침이다. 군은 맞춤형 녹지사업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방문하고 싶은 임실조성을 위해 다양한 녹지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주민들의 휴식과 정서함양을 고취하고 거주하고 싶은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며“방문객에도 다시 찾고 싶은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2.03.07 13:21

익산시, 국토부 주관 디지털 물류서비스 공모 최종 선정

익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중소도시 스마트 시티사업에 이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교통·물류 첨단 인프라가 접목된 스마트 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 혼잡, 환경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으로 스마트 물류 기술을 활용해 물류 문제 해소와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디지털 물류 기술(어플 등)을 활용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 농가와 금년 7월 준공 예정인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농가가 택배 상품을 위탁 예약하면 순회·수집 기사가 해당 시간에 맞춰 수거해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에 집하하고 집하된 상품은 택배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비자에게 배송하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을전자상거래의 물류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택배서비스의 품질이 낮아 불편함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익산시 관내 당일배송 활성화 기반 마련을 통해 익산시 시민들에게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 혁신에 따른 물류비 절감, 농산물 판매증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관내 당일배송으로 익산 시민들이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안전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 순회·수집 기사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익산형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발판삼아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새로운 비상에 나서게 될 것이다”며 “지역농가의 물류불편을 해소하여 농산물 물류 사각지대를 개선하는데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07 13:14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강화 심의위원회 전격 구성

익산시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전격 구성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육성하고, 지원정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다. 7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심의위원회는 오택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 경제관광국장 및 소상공인과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그리고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익산센터 허동욱 센터장, 전북신용보증재단익산지점 김혜영 지점장, 미소금융전북익산법인 서규환 본부장,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 김양배 회장, 우석대학교 강희숙 교수 등 모두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거나 관련 사업비, 소상공인 육성과 관련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앞서 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손실보상, 특례보증 한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확대, 저소득 소상공인 이자 전액 지원,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오택림 부시장은 “지역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07 13:12

익산 황등기독학원, 공개채용 내부형 교장 공모제 교육개혁 실천

익산시 소재 학교법인 황등기독학원(이사장 손인범)이 산하 중∙고등학교 신임 학교장 선임을 두고 공개채용 내부형 공모제를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개채용 내부형 공모제는 주로 공립학교에서 실시하는 특별한 임용 절차여서 사립학교에서 학교 구성원들의 여론수렴을 통해 추진하는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일종의 교육개혁 사례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등기독학원은 7일 학원 산하 성일고 교장에 한경연 교사(60), 황등중 교장에 김기태 교사(52)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에 실시된 공개채용 내부형 공모제를 통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신임 학교장으로 선임됐다. 앞서 황등기독학원은 학교를 이끌어갈 새로운 학교장 선임을 앞두고 공개채용 내부형 공모제 실시 여부에 대한 전 교직원 참여 비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정교사는 물론 기간제와 비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절대 다수가 내부공모제 실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내부공모제를 통한 학교장 선임에 나서게 됐다. 내부형 교장 지원에는 일정한 연령 이상과 재직 경력의 자격만 갖추면 간부교사 뿐만 아니라 평교사나 직원도 참여가 가능하게 했다. 또한, 전형위원회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는 물론 학교구성원과 외부교육전문가들로 구성했고, 이사회는 전형위원회에서 올린 2명의 순위자를 그대로 받아들여 교장에 선임했다. 한편, 성일고 한경연 교장은 그동안 사제동행 활동과 환경교육운동을 적극 펼쳐왔고, 황등중 김기태 교장은 학생들의 수학탐구와 진로진학에 크게 기여해 왔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07 11:42

고창군 생활보장위원회, 어려운 이웃 1172세대 보호지원 결정

고창군이 지난 4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생활보장위원를 열고, 어려운 이웃 1172세대에 대한 보호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희망을 키우고, 함께 누리는 행복 고창 만들기’를 목표로 2022년 기초생활보장사업 시행 및 연간 조사계획, 2022년 우선보장가구 심의 및 보장비용 징수 결정, 고창군 복지급여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검토, 2022년 자활지원계획, 2021년 긴급지원대상자 최종의결 등 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자녀가 있어도 연락이 되지 않아 도움받지 못한 노인세대, 사실상 이혼 등으로 홀로 어렵게 아이를 양육하는 한부모 세대 등 234세대와 실직이나 질병 등의 위기사유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938세대 등 총 1172세대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 군은 올해 전체예산의 19%를 차지하는 1373억3400만원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한다.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겐 일자리를 통해 자립을, 노인과 장애인들에겐 연금과 수당 등 소득을 보전한다. 유기상 군수는 “저소득층에게 명절위로비 지원, 월동 및 폭염대책비 지원, 탈수급 차상위계층 생활안정급여 대폭 확대 등 고창형 복지정책을 마련함으로써 군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2.03.07 09:55

제1회 고창신재효 문학상 당선작 김해숙 작가의 ‘금파’ 출간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김해숙 작가의 장편소설 ‘금파(다산북스)’가 출간됐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작 ‘비비각시’가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로 이름을 바꿔 출간됐다. ‘금파’는 김해숙 작가의 소설로 동리정사 출신 여성소리꾼 ‘허금파’의 이야기다. 진채선에 이어 여자판소리 명창의 선구자가 된 인물로 알려진 허금파라는 개성적 인물을 강렬하게 창출해내 지역의 자랑인 ‘소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잘 녹여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다산북스는 ‘허금파’라는 실존인물을 부각하기 위해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특히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소설가 권비영, 가수 안이호가 추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창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창작장편소설을 공모·시상해 영화·드라마·뮤지컬등 다양한 문화콘테츠로 제작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이 주어진다. 고창군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동리국악당에서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나 배경으로 하는 창작장편소설 ‘제2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작품을 오는 9월30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3.07 09:55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 고창소방서 소방안전체험교실 현장방문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이 지난 3일 고창소방서 소방안전체험교실을 방문했다. 소방안전체험교실은 화재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3월 준공했다. 심폐소생술 체험 및 가상영상체험, 소화기 방사체험, 완강기 체험, 화재대피체험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사용자에 따라 프로그램의 구성 및 난이도를 조절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날 최 본부장은 고창소방서(서장 라명순) 주요 현안업무 추진사항을 보고 받은 뒤 소방안전체험교실 내부 교육시설 등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안전교육 공백 방지를 위한 양방향 비대면 원격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 본부장과 라 서장은 심폐소생술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하고, 상호연동 된 모니터를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보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최민철 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신뢰받는 소방안전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라명순 서장은 “안전교육 공백 방지를 위한 온라인 양방향(비대면) 안전교육 활성화로 학생을 비롯한 재난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3.07 09:05

정읍 거주불명자 관리 허술, 빈집 거주불명자 22명에게 선거 공보물 발송

정읍시내 한 주택에 거주불명자 22명이 10여년간 세대주로 등록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세대별 거주불명자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 공보물이 각 세대별로 발송된 가운데 지난 4일 정읍시 시기동 한 주택에 공보물 23건이 무더기로 배달되어 우편함에 꽂혀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날 오전 이곳 주택 앞을 지나던 시민 A씨는 빈집으로 보여지는 단독주택 우편함에 선거공보물이 무더기로 꽂혀있는 것을 보고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시민 A씨는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오는6월1일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선거를 위한 주민등록 이전 문제가 의심될수 있는 상황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장을 확인한 후 선거공보물을 발송하는 관할 시기동주민센터에 통보하고 회수했다. 시기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이 주택 23세대주 중 거주중은 집주인 2명으로 확인되었고 이들은 요양원등 외부에 나가 현재 집은 비어있다. 이들 거주불명자 22 세대주는 70∼80년대 시기동 관내 무단전출 직권말소자로 처리되었지만 2010년 10월4일 이곳 주택주소로 전입된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거주불명자(직권말소자)들이 어떤 이유로 이곳 주소로 같은날 전입신고 되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황으로 동주민센터로 주소를 옮기는 조치를 취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거주불명자가 다른 세대로 전입신고 할때는 과태료를 부과받고 가능하다"며 "시에서 시민모두에게 지원하는 재난지원금도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정읍선관위 관계자는 "대선은 특정한 선거구에서 투표를 할 목적이 필요없고 지방선거는 선거명부인 작성이 180일 전인데 이사람들이 이전부터 옮겼기 때문에 선거법에 딱히 위반된다고 볼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 동주민센터에 통보하고 주소를 주민센터로 옮겨서 발송을 안하는 것으로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2.03.06 20:33

정읍시 유아숲체험원,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읍시가 아이들의 정서적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정읍사공원 일원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친환경 놀이공간이자 교육 시설이다.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들이 숲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며 만지고 보고 느끼는 등 오감을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아 준다. 특히, 숲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자연과 교감하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읍시민은 물론 타지역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는 3400여 명의 유아들이 숲 체험에 참여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유아숲지도사가 계절별·주제별 숲 체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정기반과 수시반으로 나눠 평일 2회(오전 10:30~12:00, 오후 13:30~15:00) 진행한다. 정기반은 7일부터 18일까지 정읍시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정기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정읍시청 홈페이지에 게제한 모집공고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 후 산림녹지과 담당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수시반은 목요일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읍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을 통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이 숲에서 체험할동을 통해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3.06 20:33

정읍시, 주민 체감형 정책발굴 총력

정읍시가 주민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하고 실행가능한 주민 체감형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 기획예산실에 따르면 주민 실생활 편익 향상을 겨냥한 주민밀착형 정책과 인구증가 및 정착유도 방안을 포함한 청년·인구 유입 정책 등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채택된 제안은 계획수립과 예산편성 등 절차를 거쳐 시 정책에 반영된다. 응모 방법은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전송하거나 우편(정읍시 충정로 234 정읍시청 기획예산실) 또는 팩스(063-539-6504)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3월 25일까지로 우편은 접수 마감일 소인분까지, 기타 방법은 접수 마감일 18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유효하다. 시는 심사를 통해 모두 12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총 245만원(최우수 1건 60만원, 우수 2건 각 40만원, 장려 4건 각 20만원, 노력상 5건 각 5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지급한다. 심사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주민 체감형 정책과 인구증가,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독창적인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3.06 20:33

올해 첫 현대가 더비서 전북현대 패배

올해 첫 현대 가(家) 더비 승자는 울산현대였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울산은 전반 39분 터진 레오나르도의 득점에 힘입어 전북을 1대 0으로 꺾었다. 이후 전북은 문선민과 송민규, 김보경, 구스타보를 넣는 등 공세를 강화했지만, 울산 현대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 61분 문선민이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되면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전북은 울산전에 대비해 직전 포항전에서 로테이션 형태로 경기를 운영해 힘을 비축했다. 다만 풀백 이용과 한교원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윙어 바로우는 비자발급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전북은 백승호와 문선민, 김보경과 체력 안배를 위해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중원 핵심’ 쿠니모토를 앞세웠다. 울산은 김민준과 엄원상, 새로 합류한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를 앞세웠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전북과 준우승팀 울산의 대결이었기에 더욱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양 팀 리그 기준 역대 전적은 전북이 39승28무37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역대전적 39승28무38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전적은 4경기, 1승2무1패로 동률이다. 백세종 기자

  • 축구
  • 백세종
  • 2022.03.06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