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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 국가예산 확보 총력

정성주 김제시장이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전북권 국회의원 등을 만나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정 시장은 지역구 이원택 의원과 안호영·김윤덕·정동영·박희승·윤준병·이성윤·조배숙 의원 등을 만나 김제 주요 역점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지자체 간 국가예산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김제시 미래 전략사업과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중점사업은 △특수건설기계 디지털트윈 기반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490억 원) △기후변화 생태문화탐방센터 조성사업(총사업비 180억 원)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 2차(총사업비 316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우분연료화) 설치사업(총사업비 409억 원) 등 10개 사업이다. 정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국가예산의 확보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김제시 미래를 이끌어갈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18 17:43

발코니 확장수입도 시공사 몫?

조합원 분양가 형평성 문제로 조합집행부와 일부 조합원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조합운영에 관한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다른 정비사업 단지와는 달리 효자 주공 재건축의 경우 일반 분양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수입을 시공사가 갖게 되면서 일부 조합원 들 사이에서 ‘호구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전주 효자주공 재건축 조합이 롯데건설과 맺은 효자주공 3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공사 도급계약서에 따르면 발코니 확장을 원하는 계약자가 있는 경우 시공사에 직접 시공을 요청할 수 있으며 확장비용은 별도로 계약자가 시공사인 을에게 직접 납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즉 일반분양자들의 발코니 확장에 따른 수익금을 시공사가 갖게 된다는 의미다. 반면 최근 일반 분양에 나섰던 전주 감나무 골의 경우 일반 분양분에 대한 발코니 확장수입을 조합이 갖게 되면서 333억 원의 수익을 조합이 챙기게 됐다. 당초 전 집행부에서 효자재건축 조합과 같이 발코니 확장수입을 시공사가 갖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가 현재 조합장이 시공사와 담판을 통해 조합이 갖는 조건으로 변경한 것이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전주 기자 촌 역시 일반 분양 확장 수입은 조합이 갖는 조건이다. 하지만 효자주공 재건축의 경우 시공사가 발코니 확장수익금까지 갖게 되면서 시공사는 시공비 외에도 막대한 이익을 보게 된다는 게 일부 조합원들의 주장이다. 일반 분양자 대부분이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는 게 일반 적인 추세인 만큼 확장비용 수익금을 1000만원으로 가정하고 일반 분양을 1000세대만 잡아도 시공사는 100억 원이라는 추가 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효자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간의 계약이 미분양 발생에 대해 시공사가 일정부분 책임을 지는 지분제가 아닌 도급제 계약이기 때문에 시공비 외에 별도 옵션인 발코니 확장 수입은 마땅히 조합이 가져가야 한다는 게 정비사업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용역계약을 서둘러 계약한 배경을 놓고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가령 소방 및 정보통신공사 감리용역의 경우 관리처분 계획 인가 이후 이주 및 철거공사가 끝나고 전주시에 착공 계를 내기 전까지만 계약을 하면 되는 데 효자재건축 조합은 6년전인 지난 2018년 경기도와 전남 등 외지업체 들과 19억 5000만원에 용역계약을 맺었다. 소방 및 정보통신공사 감리의 경우 관련규정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대부분 착공이전에 입찰을 통해 용역계약을 맺는 게 일반적이다. 효자재건축 조합 일부 조합원 들 사이에서 조합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공사에 휘둘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수익금 귀속에 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조합의 사정에 따라 조합이 갖게 되는 경우도 있고 시공사가 갖는 경우도 있으며 용역계약도 당시 필요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며 “효자재건축 조합의 경우 조합원들은 무상으로 발코니 확장을 해주고 시공비도 저렴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선택했기 뿐 불리한 계약은 아니다. 전주 우아한 시티와 태평 아이파크의 경우도 발코니 확장비용 수익이 시공사에 귀속됐다”고 해명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4.07.18 17:41

[줌]7월의 '새로운 농협인상' 받은 익산군산축협 이중철 차장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정신으로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새로운 농협인상'을 수상한 익산군산축협 이중철 차장(53). 그는 지난 1998년 입사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조합원 지도‧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으며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소외계층 나눔 행사를 확대하고,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지역축제 활성화 및 축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축산농가 방역물품 지원과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가축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순환자원화센터 건립을 통해 관내 축산농가의 축산분뇨 처리문제 해결과 경종농가에 우수한 퇴비 공급을 통한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기록적인 조합원들의 축사 및 가축에 큰 피해가 있었을 때, 조합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피해 복구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낮에는 피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밤에는 사무실에서 피해현황 조사 및 수해복구 계획을 수립해 관내 피해농가들의 조기 복구에 기여하며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축협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구현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그는 보다 많은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자체와의 추가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다 많은 양의 연탄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와의 공동 현장 답사 및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추진했다. 입사한지 20년이 지났지만 항상 누구보다 일찍 출근해 하루 업무를 준비하는 이 차장은 궂은 일, 험한 일에도 앞장서 후배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모든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동료 및 후배 직원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선배로서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신뢰와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직원들뿐만 아니라 조합원들과의 유대관계도 뛰어나, 지역사회와 조직 구성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매월 10명을 선발해 시상하는 새로운 농협인상을 수상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7.18 17:41

'주택 소유'에 따라 출산율 차이⋯"청년 결혼·출산 위해 주거 부담 줄여야"

청년들이 결혼을 늦추는 이유 중 하나로 '주거 불안'이 지목되는 가운데 실제로 주택 소유 유무에 따라 출산율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의 유자녀 비중이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높은 것이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호남·제주 조혼인율은 전북 3.1건, 전남 3.4건, 광주 3.6건, 제주 3.9건 순으로 낮았다. 조출생률도 전북 3.8명, 광주·전남 4.3명, 제주 4.8명 순이었다. 이처럼 전북은 호남·제주에서도 조혼인율, 조출생률이 가장 낮아 결혼 적령기인 청년의 혼인·출산 기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혼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로 도내 미혼 남성은 '결혼 자금 부족'(29.0%)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함'(18.6%)이 주된 이유로 언급됐다. 반면 도내 미혼 여성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27.1%)이 가장 컸다. 그다음이 '결혼 자금 부족'(21.2%)이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혼 남녀 모두 결혼 자금 부족을 혼인의 걸림돌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전북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주택 소유 비중은 절반이 되지 않았다. 2022년 기준 호남·제주 초혼 신혼부부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신혼부부 비중은 전북 44.9%, 제주 45.2%, 광주 51.0%, 전남 51.8% 순이었다. 2015년 대비 전남(6.3%p)과 제주(4.0%p)는 증가한 반면 전북(-1.3%p)과 광주(-1.2%p)는 감소했다. 이를 반영하듯 주택 소유 유무에 따라 출산율도 차이를 보였다. 2022년 기준 전북에서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64.0%였다. 이들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1명이었다. 반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53.9%였다. 이는 주택 소유 부부보다 10%p 낮은 수치다. 또 이들의 평균 출생아 수도 0.67명으로 주택 소유 부부보다 적었다. 이같이 청년 주거 부담이 심화되는 데 반해 전북 공공 임대주택 비중은 10년 전보다 대폭 감소했다. 공공 임대주택 보급이 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와 배치되는 현상이다. 실제 2022년 기준 도내 임대주택은 5982호로 이 가운데 공공 임대주택 비중은 34.0%였다. 2012년 도내 공공 임대주택 비중은 73.9%였다. 다만 공공 임대주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공급이 전제돼야 한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공공 임대주택 분양률은 지역별 인프라 등에 따라 다르다"며 "공공 임대주택의 협소한 주거공간을 개선하고, 장기 거주가 가능한 영구·장기임대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7.18 17:36

후배 키우는 선배 기업⋯전북벤처혁신투자조합 2호 출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전북벤처혁신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2억 원 규모의 1호를 결성한 데 이어 최근 5배 넘는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전북벤처기업협회 선배 벤처기업인이 조성한 1호가 최근 전북 유망 스타트업 2곳인 키베이직(익산), 봉선장(부안)에 성공적으로 투자된 만큼 2호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전북중기청은 18일 남원 청년마루에서 안태용 전북중기청장,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북리딩비즈클럽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벤처혁신투자조합 2호 출자 확약식을 진행했다. 2호는 전북 선배 벤처기업이 후배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펀드 운용사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억 1000만 원, 펀드 출자자인 개인 투자자 9억 9000만 원 등 총 11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전북중기청은 2호가 전북 초기 벤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시에 선배 기업의 전문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태용 청장은 "전북리딩비즈클럽 등 선배 기업의 주도로 전북벤처혁신투자조합 2호를 확대 조성해 지역 내 유망 기업에 성장 지원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밖에도 전북중기청은 스타트업 IR의 단계별 육성 체계 마련 및 지역 주요 GP·엔젤투자협회·VC협회 등과 협업해 투자자 발굴 및 투자 확산 교육을 통해 벤처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호는 지난해 6월 전북중기청 주도로 지역기업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구성된 전북리딩비즈클럽 회원들이 주축이 돼 결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리딩비즈클럽은 전북 중소기업인 25명으로 구성된 클럽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책 자문·네트워킹·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활동을 하고 있다. 형우생 전북리딩비즈클럽 회장은 "우리 클럽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출자 씨드 역할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배 기업인들의 선한 영향력이 후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7.18 17:36

창업기업 집중 육성 '제이커브' 1기 데모데이 열기 후끈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가 지난 17일 J-Curve(제이커브) 배치 프로그램 1기 IR 데모데이를 열고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전북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참여 기업 10개 사, 벤처투자사 12개 사, 도내 창업유관기관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벤처투자사 앞에서 기업 목표·달성 현황을 설명하고 이후 네트워킹을 통해 참여기업이 벤처투자사·유관기관 관계자와 직접 교류했다. 데모데이의 모든 행사가 끝난 후 평가를 통해 데모데이 상위 3개 사가 선정됐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김현수 ㈜다이나믹인더스트리 대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은 이현수 ㈜몰드 대표, 김철호 ㈜에코바이옴 대표가 받았다. 혁신센터는 해당 3개 사에 대해 직접 투자·TIPS(팁스) 연계, 글로벌 진출,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 제공, 창업보육실 공간 제공 등 추가 후속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강영재 센터장은 "'제이커브(J-Curve) 배치 프로그램은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도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기업을 발굴·육성·지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면서 "이번에 최종 선발된 우수 기업에는 전폭적인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7.18 17:35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사업'… 지역 시각예술가 소득창출 기회 될까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에서 실시하는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사업’이 도내 시각예술가에게 소득창출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대여 전시함으로써 기관에서의 미술품 향유와 소장 문화를 촉진하는 정책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내 미술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유통기회와 판매 연계를 통한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재단에 따르면 2022년 전라북도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 도내 예술인의 61%가 미술작품 판매시장 부족 등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술가의 소득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6점의 미술품을 판매해 2500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올해도 예술가들의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4일까지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전북자치도 소재의 시각예술분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 예술인의 거주지가 모두 전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선발 단체에게 미술작품 전시에 따른 대여비와 기획자 인건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심사를 통해 총 5개 단체(참여 예술인 55명)가 선정되며, 매칭 기관에서 2개월간 미술품 전시가 이뤄진다. 올해는 문화예술 소외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전주소통협력센터 △전북대 중앙도서관 △정읍 체육트레이닝센터 △무주 상상반디숲 도서관 △진안 가위박물관 등 5개 기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사업 담당자인 문화예술본부 창작지원팀 김지연 주임은 “도내 시군 곳곳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미술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는 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확인해 24일 오후 5시59분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창작지원팀(063-230-7443)에 문의하면 된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4.07.18 17:33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클래식 선율... ‘제8회 비바체 실내악 축제‘

해마다 전주의 여름밤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이는 ‘전주비바체 실내악 축제’가 올해에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제8회 비바체실내악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치명자산 세계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한다는 ‘이심전심’을 주제로 최은식 예술감독과 30여 명의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진다. 최은식 예술감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작금에 우리가 그동안 잃었던 서로와의 소통과 감정들을 다시 공감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이번 축제의 콘센트를 ‘이심전심’으로 결정했다”며 올해 축제의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는 실내악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의 현악 4중주와 더불어 젊은 연주자들 중심으로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먼저 축제의 막을 올리는 23일에는 헝가리 작곡가 벨라 바르톡, 체코슬로바키아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 스페인 작곡가 에프 멘델손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명곡을 연주한다. 이어 24일 이탈리아의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현악 4중주를 위한 ‘국화’ 연주로 무대가 펼쳐지고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와 독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셋째 날인 25일 공연은 젊은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Rising Star’ 연주회로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서 연주자들은 쇼팽, 쇼스타코비치, 막스 레거, 비에니아브스키, 외젠 이자이, 에너 후베이 등 역사 속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위대한 음악가들의 노래를 연주하며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또 가족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될 마지막 날 공연은 아르떼 TV로 생중계되며 전국 각지의 클래식 마니아들의 관심을 끈다. 조화림 전주비바체실내악 축제 조직위원장은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고 타인을 향해 친절하고 현명한 인간으로 변하게 하는 힘이 있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전주천의 고요한 물결과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 한마당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7.18 17:33

전북을 밝힌 역사적 인물을 조명하다…청목미술관 '전북의 불꽃'

(재)청목미술관에서 '전북의 불꽃' 전시를 9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사)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 연합전시에 선정된 이번 전시는 전북 대표 작가 4명이 참여해 설치 평면, 영상 작업 등 20점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전북의 불꽃'은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불꽃'이라는 비유를 통해 조명한다. 전북 역사 속 사회를 밝히고 시대를 일깨웠던 인물들을 다뤄, 시각예술가들이 그려낸 지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지평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북의 인물을 소개하고, 전북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탐색해 자긍심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용면 작가는 현대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군상 조각으로 담아냈고, 윤철규 작가는 나라를 뺏긴 그 시절 인물들의 정신이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 있음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철규 작가는 전북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미지를 복사하여 설치한 후, 그들의 일대기와 업적을 연구하고 수묵 인물화 및 전통초상화 기법으로 다시 되살려내는 작업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홍남기 작가는 한국 근·현대사 사건 중 전북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의 장소와 그 배경 속 인물들을 소환하고 데이터화한 후 디지털로 시각화했다. 청목미술관 관계자는 "시각예술가들과 전북역사박물관 학예사들이 함께 전북의 역사와 인물을 예술 주제로 승화시켜냈다"며 "전북의 역사와 동시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목미술관은 전시프로그램 이외에 교육프로그램 '어진화사'도 운영한다. 총 3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수업은 예원예대 이철규 교수가 맡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고등학생은 청목미술관 홈페이지(http://www.chungmokart.com)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7.18 17:33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의 무대⋯2024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개막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춤을 통해 우정을 교류하는 ‘2024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이 19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주, 세계와 춤추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각국 청소년 간의 문화교류를 촉진, 국제적인 화합을 이뤄내고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케냐, 우크라이나, 홍콩, 피지 등 총 11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500여 명의 청소년 댄스팀이 참가해, 자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동안 코로나로 침체됐던 청소년들의 열정을 발산하는 기회의 장이자, 각국에서 일어난 전쟁 상황 등으로 억눌려 있던 역경을 이겨내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영철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12살을 맞은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전주에서 해외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 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라며 “이번 축제도 우리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독특하고 특별한 전통문화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7.18 17:33

표절 논란, 책임있는 모습 필요하다

전북지역의 한 교수가 지난 6월 'IB교육 도입에 대한 기대와 우려'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도내 한 언론사에 실었다. 하지만 이보다 한 달 앞서 게재된 A 교사의 '공교육 IB도입은 교실이데아가 아니라 환상 속의 그대'라는 칼럼 내용과 일부 문장이 매우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칼럼을 쓴 교수는 교원양성대학의 학자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까지 지냈던 만큼 칼럼 표절의 도덕적 해이는 충격을 넘어 교육계의 신뢰를 흔드는 사건으로 번질 수 있기에 우려가 크다. 칼럼은 생각과 근거를 정리하여 짧은 글에 담아야 하는 일이기에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칼럼을 쓴 교수 역시 많은 참고자료를 종합하고 정리하는 과정과 본인의 필체로 녹여내는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교수의 최초 글에서는 한 달 전 게시된 칼럼 문장이 조사 일부분만 변형된 채 고스란히 탑재되었다는 사실이 다소 충격적이다. 다행히 교수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더 엄격해야 할 자신을 반성한다’는 글로 출처표시를 하지 않고 일부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에 대해 원 작성자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반성한다는 글을 남겼다. 용기 있는 사과와 늦었지만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쉽지 않았을 것을 알기 때문에 박수를 보낸다. 교수는 출처 표시를 하지 않고 일부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에 대해 해당 언론사에 자초지종을 이야기 해 바로잡았다. 현재 교수의 칼럼은 참고자료를 주석으로 달아 수정돼 게시중이다. 교수는 언론사 인터뷰에서 “논문이었으면 참고 문헌에 엄격하게 표시했을텐데, 짧은 내용의 칼럼이라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적 재산권은 논문 인용에서 엄격하고 현장 교사가 쓴 칼럼에 관대한 것은 절대 아니다. 실수로 가져온 타인 물건의 원래 위치를 밝힌다고 해서 떳떳할 수 없듯이, 지적 재산 출처를 뒤늦게 수정 게시한다고 한들 당당할 수 없는 노릇이다. 지적 재산은 법으로 엄격히 보호받고 있고, 칼럼은 논문보다 대중들의 접근성이 높기때문에 더 큰 도덕적 문제를 통감해야 한다. 그러기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교육자는 도덕성에 더욱 민감할 필요가 있다. 한국교총헌장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스승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교직윤리헌장은 ‘교육자의 품성과 언행이 사회 전반의 윤리적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중략) 교직의 윤리를 밝히고 사랑과 정직과 성실에 바탕을 둔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라고 강조한다. 교육자를 길러내는 교원양성대학의 교수라면 그 잣대가 더욱 엄중해져야 마땅하다. 교육계의 리더이자 교사를 양성하는 학자로서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게시된 칼럼을 내리고 사과 입장을 해당 언론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이 더 좋은 돌파구가 될 것이다. 본인의 SNS을 통해 실수를 인정한 용기가 있는 만큼 지적 재산권 침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여주고 본인과 교육계 신뢰 회복은 물론 저작권 보호의 민감성을 사회에 알리는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 /오준영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4.07.18 17:24

[한국지방신문협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공동인터뷰] 한동훈 “‘전북’ 인촌 김성수 같은 선각자의 고장, 대통령과 함께 도민 삶의 질 우상향시킬 것”

정계에 입문하자마자 보수의 중심에 선 한동훈. 총선에서 패배한 뒤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던 그는 당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한 자신이야말로 보수혁신과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낼 적임자라며 당권 도전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한국 정치의 중심에서 매일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한 후보의 균형발전 철학과 비전, 특히 가장 낙후된 지역인 전북에 대한 생각을 들을 기회는 그동안 없었다. 전북일보를 비롯한 9개의 지방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들은 18일 한 후보를 만나 이와 관련한 비전을 물었다.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나섰습니다. 왜 본인이 보수정당의 대안이라고 확신합니까. “국민이 주신 권력을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사적으로 남용하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맞서 싸우라는 것이 국민과 당원의 열망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는 심판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3개월 동안 우리 당은 심판받은 사람들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우리끼리 서로를 위로하기에 바빴고 심판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마치 이긴 사람들처럼 행동했습니다. 아직 정신 덜 차렸다는 비판이 연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거대 야당이 저렇게 폭주하는데도 불구하고 민심이 거대 야당을 강하게 제지하지 않는 이유라고 봅니다. 아직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변화해야만,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야만 국민의힘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 변화의 시간에 저 한동훈이 나서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여러 논란과 공격에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세론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저는 민심을 분석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두려워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지지는 변화에 대한 절박함의 표현이자 반드시 변화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전당대회 이슈 핵심에도 민생보다 두 사람의 문제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저와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보수 정권의 재창출이라는 완전히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겠습니까? 지난 20년간 윤 대통령과는 이견이 있더라도 토론하며 결국 정답을 찾아냈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자주 만나 뵙고 함께 토론하며 이야기하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읽고 무시했다는 데에 대한 논란을 어떻게 보고 대처하고 있는지. “6개월 전의 문자 5개가 전당대회를 코앞에 둔 이 시점에 갑자기 나온다? 저를 낙선시키기 위한 무모한 공작이나 기획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대통령실에 부담이 될 이와 같은 음모론적 자해 정치는 국민의힘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저는 당시 여러 통로를 통해 사과가 필요하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고, 그게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때 침묵하던 사람들이 지금 와서 저 때문에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지 않았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미래를 얘기할 전당대회에서 인신공격으로 쓰이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권주자 중 유일하게 ‘채상법 특검법’추진을 주장하면서 공격받고 있습니다. “제가 제안한 공정한 국민의힘 발의 ‘제3자 추천 특검’은 의석수가 불리한 우리 당이 선택할 수 있는 돌파구입니다. 제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니 종전의 단순한 특검 찬성과 반대 구도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무소불위의 불공정한 특검이냐, 대법원장과 같은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공정한 특검이냐를 선택하는 구도로 국면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한 재의요구권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민주당의 행태가 진실 규명이 아니라 오로지 정쟁을 위한 것임을 국민 앞에 낱낱이 드러내겠습니다.” -잼버리 사태 이후 정부 여당과 호남, 특히 전북과의 관계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느낌인데요. 전북은 국민의힘과 보이지 않는 벽이 아니라 벽이 보일 정도로 단절됐습니다. 정운천 전 의원이 주도했던 친호남 정책도 사라졌습니다. 전북과의 신뢰 회복 대안이 있습니까. “전북 등 호남지역은 건국 당시부터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곳입니다. 이승만 대통령과 조봉암 장관이 실행한 농지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촌 김성수(고창) 같은 전북 보수의 선각자들이 앞장서 찬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정이 합심해서 호남의 삶을 우상향시키겠습니다. 전북의 산업단지도 자주 찾아 지역경제와 민생에 대한 답도 찾아내겠습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7.18 17:10

전북특별자치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순항’…남원 23일 착공

임산부와 출산 직후 영아들의 요양과 급식 등 모자 보건 복지를 증진시킬 전북특별자치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3일 남원시 고죽동 현지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식을 갖는다. 남원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의료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24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읍 공공산후조리원은 정읍시 용계동 아산병원 인근에 부지 매입을 마치고 현재 연면적 108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설계가 추진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는 2026년까지 1개소당 70억 원 정도가 투입되며 임산부실(10~13실), 영유아실, 급식시설, 편의시설 등 최신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출산장려를 위한 대표적 복지사업이자 민선8기 김관영 도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해 지난해 5월 ‘전북자치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부지 매입 등 행정 절차를 발빠르게 추진해오고 있다. 도는 남원과 정읍산후조리원처럼 12개 시군에 권역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되면 도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완화될뿐 아니라 산모·신생아 돌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산후조리원은 민간 10개소로 전주 8곳, 군산에 2곳이 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7.18 17:09

지나친 외국인 지원정책…오히려 도민 역차별 이어질라

지나친 외국인 지원 정책이 오히려 도민의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명지 의원(전주11)은 18일 제412회 임시회 대외국제소통국 업무보고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우리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정책이 도민을 외면한 채 외국인만 바라보고 있다”며 “도민이 오히려 역차별받을 수도 있는 정책적 의사결정은 늘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중 10곳이 인구감소지역이다. 하지만 전북특별자치도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도정은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유치에만 목매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유치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불법체류 등으로 인한 책임은 온전히 관련 학교와 고용주의 몫이며, 의사소통 능력의 한계로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강의하는 등의 폐단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15~34세 인구가 1만 6000명 이상 순유출되었는데, 관련 정책을 살펴보면, 도내 학생들과 청년들에 대한 정책보다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며 “외국인 정책 수립 및 추진에 있어 도내 학생들과 청년들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7.18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