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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업기술센터, 2022년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 사업 신청 접수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2022년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마련 지원 사업을 오는 2월 4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 신청자격은 195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서 농촌지역 전입일을 기준으로,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부안으로 전입한지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세대주로서 부안에서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종사 예정으로 귀농 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귀농, 귀촌인이다. 선정된 귀농인은 가구당 최대 3억 원의 농업창업자금 및 최대 7500만원의 주택구입자금을 연 2%의 금리로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하는 대출 지원 사업이다. 군은 이번 창업주택 지원 사업 외에도 귀농귀촌 눈높이에 맞는 현장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영농기초 및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중소형 농기계 지원, 소규모 비닐하우스 지원, 이사비, 귀농정착자금 등 초기 귀농귀촌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은 귀농귀촌협의회와의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주민 융화프로그램, 마을환영회, 예비귀농인 현장실습, 임대농기계 택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으로 귀농귀촌인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관내 귀농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1.10 16:43

부안군, 농업인·국가유공자·장애인 지적 측량 수수료 감면

부안군은 농업인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지적측량수수료 30%를 2022년 말까지 감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감면은 정부 보조로 시행하는 농업인 대상사업과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상사업으로는 농업인의 경우, 정부 보조 사업으로써 농가용 저온저장고 건립, 곡물건조기 설치 등 농업기반시설을 설치할 때와 농촌주택개량사업이 해당되며, 측량신청 시 읍면장이 발급하는 지원대상자 확인증 또는 농촌주택개량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통지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장애인이 본인 소유의 토지를 측량 신청할 경우에도 국가유공자 확인서나 장애인증명서를 첨부해 측량 신청하면 해당 측량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적경계측량 완료 후 1년 이내에 경계점 표지 재설치를 요구하는 경우, 그 기간에 따라 수수료의 90%~ 50% 감면되고, 측량의뢰인의 사정 등으로 등록전환, 분할, 경계복원, 지적현황측량을 취소할 경우 1년 이내 재의뢰 시 종목별 기본단가의 30% 감면받게 된다. 최정애 민원과장은 농업인과 국가유공자 등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도록 수수료 감면내용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민원과(580-4393) 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안지사(777-375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1.10 16:43

군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18일 개회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오는 18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도 첫 번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10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43회 임시회를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자치법규 제개정안, 서동수한안길 의원의 의원발의 조례안 등 7건의 부의안건도 상정키로 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는 13일 지방자치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군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 등 인사권 독립에 따른 자치법규 제개정안 19건(조례 7, 규칙 9, 훈령 2, 예규 1)을 정비하며 인사권 독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의 개정사항인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비롯해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충원, 의회 운영의 자율성 확대 등 새로운 지방자치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우민 의회운영위원장은 올 한 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철저히 살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대비 침체된 경제회복과 복지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10 16:43

익산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자활공동작업장’ 건립 본격화

익산지역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자활공동작업장을 건립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자활공동작업장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와 도비 등 사업비 25억원이 확보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자활 능력 배양을 통해 점차 민간 일자리를 찾아 스스로 자립할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작업장은 목천동 248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난해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설계용역 등을 거쳐 올 하반기 1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작업장은 연면적 661.15㎡(200평)의 지상 1층 규모로 HACCP 시설이 설치된 공동작업장, 사무실, 휴게실, 포장실 등을 갖추게 된다. 잔여 부지에는 쌈채소 등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하우스 등도 설치될 계획이다. 작업장이 완공되면 익산지역자활센터와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에 소속된 8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전처리 시설과 식품가공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자활센터 사업단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작업장 근로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자활사업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자활공동작업장 건립을 통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이 자활 능력을 키우고 자립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차질없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익산지역자활센터와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민간위탁 운영을 통한 유기농산물 생산, 두부 제조, 집 수리, 스팀세차 등 32개 사업단을 통해 모두 420명에게 자활능력 배양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1.10 16:43

익산시,  부동산 시장 교란 불법 투기 사범 철퇴

익산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해 온 불법 투기 사범들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부동산 거래가격 동향 분석을 통해 투기 예상 물건 646건 등에 대해 집중 정밀 조사를 실시해 모두 28건의 불법 투기 사례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범죄 유형별로는 거래신고법 위반대상인 허위신고 3건에 대해서는 58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고,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위로 적발된 12건은 행정조치 했다. 또한, 편법 증여로 의심되는 8건은 익산세무서에 통보했고, 공인중개사법 위반 관련 5건은 익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특별 단속 실시를 통해 부동산 불법 거래 뿌리를 뽑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이 늘면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음을 지적, 불법 중개행위 차단 등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을 위해 불법거래 사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재건축 부동산 등에 대한 무등록 중개행위, 공인중개업소 불법행위, 인터넷 허위매물 등록, 실거래가 거짓 신고에서 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미등기 전매와 불법 떳다방, 무자격자의 중개행위, 다운계약서 작성 등에 대해서도 경찰서와 세무서, 중개업협회 등과의 집중적인 합동 단속을 통해 강력한 대응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앞둔 시점에서 불법 투기 세력을 반드시 엄단하여 투기 세력 유입을 사전 차단하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1.10 16:43

1300년 전 백제 미륵사로의 시간 탐험

1300년 전 백제 미륵사로의 시간 탐험이 가능한 익산지역 최초의 어린이 전용 전시체험 공간이 익산 미륵사지에 마련됐다. 옛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새 단장해 연면적 2527.48㎡ 규모에 테마별 전시실과 다목적 강당, 워크숍 공간 등을 갖춘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여는 것. 11일 정식 개관을 하루 앞둔 10일 오전 10시 익산 미륵사지 어린이박물관 현장. 권혜은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함께 백제 미륵사로의 시간 여행이 시작됐다. 입구 왼쪽 공간으로 들어서자 사방팔방 화면이 움직이며 복원된 미륵사 모습을 보여주고 미륵사지석탑을 지키는 석인상을 모델로 만든 도솔이가 곳곳에서 안내를 해준다. 8개 프로젝터가 입체감과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려 아이들 눈높이에서 백제 미륵사를 탐험해 볼 수 있다. 다음 코스는 3탑 3금당 형식의 미륵사 구조를 관람객들에게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비율을 5대5로 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홀로그램을 활용해 지금은 볼 수 없는 목탑을 재현해 보거나 사리장엄구 봉안, 탑돌이 체험 및 소원 빌기, 자석으로 활용한 금당 짓기, 붓으로 금당 색칠하기, 석탐 쌓기, 석탑 내 사리장엄구 발굴 등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는데, 이곳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미륵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관람 후 소감을 적어 한편에 마련된 기와로 만든 벽에 남기거나 엽서로 보낼 수도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어린이박물관은 연면적 2527.48㎡ 규모로 지상 1층 어린이박물관(1507.88㎡)과 지하에 다목적 강당(629.42㎡)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시와 프로그램은 크게 삼국에서 가장 큰 미륵사, 미륵사의 비밀, 발견! 석탑 속 보물로 나뉘어 있으며, 쌍방향 소통(인터렉티브), 홀로그램 등 디지털 콘텐츠 비중을 높여 정보문화기술(ICT)에 능숙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미륵사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세계유산 미륵사지에 위치한 유적밀착형 어린이 전용 전시체험 공간으로 익산지역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흥선 국립익산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새로운 탐험을 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개발하고 이를 위한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많은 노력 끝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했다면서 어린이박물관이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1.10 16:43

전주지검 정읍지청, 올해 대선 · 지방선거 대비 유관기관 대책회의 개최

전주지검 정읍지청(지청장 이병주)은 올해 대통령선거(3월9일) 및 지방선거(6월1일)에 대비하고 선거범죄에 신속 엄정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지난7일 정읍지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정읍지청 선거사건 전담검사 및 수사관, 정읍고창부안경찰서 수사과장 및 지능팀장, 정읍고창부안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및 지도계장 등이 참석했다. 정읍지청에 따르면 검찰, 경찰, 선관위는 신속 긴밀하게 비상연락 실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입건 단계에서부터 정보 공유 등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또, 경찰과 수사준칙 상 협력절차를 적극 활용하고, 선관위와 고발전 긴급통보제도를 통하여 수사 과정마다 적정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에따른 3대 중점 단속대상 범죄는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등 여론조작 △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적 개입 등이다. 특히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신중하고 절제된 수사 방식으로 선거사범에 엄정 대응한다. 정읍지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선거전담수사반을 편성, 단계별 특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며 양대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2.01.10 16:43

민주당 전북도당 군산지역위원회, 필승결의대회 개최

민주당 전북도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지난 8일 옥산 힐빙센터에서 대전환 선대위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승리의 기반이 될 것을 결의했다. 군산지역 선거대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의 산하조직으로 이날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임명됐다. 군산지역 선대위는 △국민통합을 이루는 통합 선대위 △모든 국민에게 민주당의 문을 여는 개방플랫폼 선대위 △국가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선대위라는 중앙당 선대위 구성 원칙에 따라 공동선대위원장(부위원장)과 대변인, 정책특보, SNS특보 등의 인사가 참여하게 된다. 이에 군산지역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기원 광성교회 목사, 김효신 군산 여성단체협의회장, 고명아 청년 등 세 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현재 군산여고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숙명여대 법학과에 입학 예정인 고명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름만 있는 공동선대위원장이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를 당에 전달하고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영대 군산지역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뿌리인 군산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견인하고 붐업을 조성하기 위해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며 당원들과 함께 승리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환규
  • 2022.01.10 16:43

케이블방송 등 중소통신사 인터넷접속료 최대 17% 인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인터넷 시장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2022~2023년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시행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넷망 상호접속은 전기통신사업법상 기간통신사업자인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간 트래픽을 교환하기 위해 망을 서로 연동하는 것을 말한다. 상호 접속에 따른 대가(접속료)는 통신사 간 상호접속 협정(도매)을 맺어 정산한다. 정부는 망 투자 유인과 시장 경쟁 촉진, 중소 통신사에 대한 대형 통신사의 불공정 행위 방지를 위해 2005년부터 협정 절차와 정산방식 등을 고시로 정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중계사업자와 케이블방송사 등 중소 통신사의 접속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시행방안에서 접속통신요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주로 대형 사업자끼리 또는 중소 사업자끼리 정산 시 활용하는 직접접속요율은 12% 인하하고, 주로 중소 사업자가 대형 사업자에게 정산할 때 활용하는 중계접속요율은 17% 인하한다. 대형 통신사 간 사실상 무정산하도록 설정한 트래픽 교환비율 범위(무정산 구간)인 '1:1~1:1.8'은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 '1:1.8'이라는 말은 A사에서 B사로의 발신 트래픽량이 100일 때, B사에서 A사로의 발신 트래픽량이 180이라는 의미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무정산 구간 도입 이후 콘텐츠사업자(CP) 유치 경쟁이 활성화했으며, 지난해 트래픽 교환 비율을 고려할 때 현행 무정산 구간이 앞으로도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방안은 이전 제도개선의 취지를 살리고 제도의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재의 긍정적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통신사와 CP가 동반 성장하고 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2.01.10 16:35

전북 아파트 경매 시장 나 홀로 고공행진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면서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전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만 나 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던 전북지역 토지경매의 낙찰가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1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99.2%로 전달 89.0%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수도권과 부산과 대구 등 대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거나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경매시장의 인기도 시들고 있는 반면 충북(101.7%)과 전북(99.2%) 아파트 낙찰가율만 전월 대비 10%P 넘게 상승했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전북 아파트 경매 시장에 투자자도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감정가 6억5900만원에 경매에 나온 전주시 덕진구 장동 1086 호반베르디움더클래스에 26명이 응찰해 전국 응찰자 수 상위 탑 10에 올랐다. 아파트 경매시장에 이어 토지경매 시장도 여전히 활황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토지경매 진행건수는 298건으로 이중 134건이 낙찰돼 낙찰률 45.0%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88.2%로 전국 평균 73.2%를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감정가 17억8000여만 원에 경매시장에 나온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창고가 12억5100만원에 낙찰돼 지난달 전북경매 시장 최고낙찰가를 기록했다. 전북지역 경매 시장이 여전히 호황 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국 경매시장은 지속적인 금리인상 이슈와 높아진 대출문턱 탓에 꽁꽁 얼어붙고 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245건으로 이 중 531건이 낙찰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월간 50%대를 유지하던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52.9%) 보다 10.2%p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인 42.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전월(104.2%)에 비해 3.6%p 낮은 100.6%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5.1명으로 연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1.10 16:32

[경제단체장 신년설계] 5. 전북신보 유용우 이사장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 매진할 터”

“전북 도내 중소상공인들이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에 처해있는데 위기극복을 위해서 신규 자금지원 규모 확대와 초저금리 보증상품 발굴 등 금융복지지원 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유용우(59)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 이사장은 코로나 위기가 엄습했던 지난 2020년 말 취임 당시부터 도내 중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포용적 보증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로써 전북신보는 지난 한해 보증 총 공급액 5723억원, 보증잔액 1조 3056억원 등 보증공급계획 100%이상 주요 지표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신보는 유 이사장이 취임한 후 도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원을 위한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며 자금지원에만 국한하지 않고 채무조정에서 일자리 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 연계에 이르기까지 업무 간 시너지를 배가했다. 또한 전 직원이 ‘창업 컨설턴트’ 자격을 얻어 업무역량을 강화하며 컨설팅 능력을 갖춰 보증상담의 질도 높였다. 아울러 군산형 일자리기업 특례, 도내 시군과의 협약 확대, 금융사각지대 특례, 저신용 및 저소득 특례 운영뿐 아니라 비대면 보증도 도입하면서 보증수혜기업의 이용만족도를 높였다. 유 이사장은 “올 한해도 폭넓은 보증지원 정책 시행과 금융복지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보증공급 규모는 2850억원, 공급건수 1만 2340건으로 목표를 늘렸다”며 “경기침체로 인한 보증수요에 대응하고 보증수혜자를 다각화해 보증대상을 창업기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신보는 올해 신용평가요건 미달로 제1금융권 대출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및 저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자 ‘저신용자 전용 특례보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중단 피해에도 보증제한 규제로 금융지원을 받지 못한 여신 제한업종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코로나 금융사각지대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해 영세 자영업자의 운영자금 확대에 역점을 뒀다. 유 이사장은 “올해 전북신보는 도내 중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로 전북경제의 지속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1.10 15:49

농진청, 겨울철 하우스 감자 재배 시 ‘온도 관리’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10일 겨울철 하우스에서 감자를 재배할 때 저온과 폭설에 대비해 보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우스에 심은 감자는 싹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거나 잎줄기가 한창 자라는 시기인 1~2월에 저온 및 폭설 피해를 보기 쉽다. 하우스 내 평균 온도가 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자 생장이 늦어지고 잎이 변색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된 잎과 줄기가 얼어 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중 수막재배와 열풍기를 이용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밤에는 하우스 입구의 비닐 커튼을 닫아 보온해야 한다. 폭설이 쏟아지면 하우스가 붕괴될 위험이 있으므로 눈이 쌓이지 않게 쓸어내리도록 한다. 눈이 녹아 찬물이 하우스 안으로 들이치면 습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우스 바깥의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다.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에서는 연동하우스 재배를 피하고, 오래된 하우스의 경우 지주대를 세워 골조를 미리 보강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고품질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 한겨울 저온, 폭설 피해를 입지 않도록 1~2월 보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한영 기자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2.01.10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