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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기업 들어선다

세계적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으로 손꼽히는 성일하이텍㈜이 새만금 산단에 1300억 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전북의 미래차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성일하이텍㈜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등과 전기차 핵심 소재인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추출 공장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이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성일하이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산단 2공구 9만 8000㎡(29만 7000평)에 2023년까지 1300억 원을 투자해 도시광산 원료(폐배터리)에서 양극재 원료를 추출해 이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하는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13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로 새만금 미래차 클러스터와 연계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인재 고용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연관 사업체 활성화에 따른 간접 채용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는 전북도새만금청군산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새만금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새만금 공장을 발판으로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거듭나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새만금의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은 경제적 기대효과와 함께 새만금이 전기차 등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면서 성일하이텍㈜이 새만금 공장을 기반으로 전북도를 비롯한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새만금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환규엄승현 기자

  • 경제일반
  • 이환규·엄승현
  • 2021.12.12 16:53

이스타항공, 체불임금 문제 마무리 수순…내년 2월 운항재개 목표

㈜성정이 인수한 이스타항공이 직원 체불임금 문제를 봉합하고, 운항재개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12일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따른 공익채권 변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익채권은 이스타항공의 재직자와 퇴직자 등 1600여 명 임금으로 전체 규모는 530억 원에 이른다. 이스타항공은 인수기업인 성정으로부터 받은 인수자금 700억 원 중 기업 간 상거래 채권인 회생채권(153억 원)도 병행변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 지급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는 AOC가 발급되면 내년 2월 운항 재개를 목표로 정상화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위해 전임 대표 명의로 되어있는 사업면허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지난 11월 15일 변경 신청했다.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내년 2월부터 비행기 3대를 먼저 가동해 김포~제주 국내 노선부터 운항이 가능하다는 게 이스타항공 측의 설명이다. 또한 저비용항공사(LCC)수요에 따라 항공기를 10대까지 늘려 국제선 운항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회생계획안의 인가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신주를 발행한 기존 주식을 모두 소각했다. 소각된 주식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자녀가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지분율 41.65%)와 이 의원의 형이 대표로 있는 비디인터내셔널(7.68%), 군산시청(2.06%), 증권사, 개인주주 등이 보유한 구주다. ㈜성정은 신주 1400만200주를 확보해 지분율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1.12.12 16:47

신영대 의원, 군산지역 행안부 특교세 21억 원 확보

신영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은 12일 지역현안 해결과 재난 안전을 위한 특별교부세 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영대 의원이 확보한 특교세는 △경장동 노후교량(송경교) 내진보강 공사 6억 원 △군산 금암동 내항수문 우수암거 보강공사 8억 원 △초등학교 5개소(동초, 개정초, 옥봉초, 대야광산분교) 속도표지판(LED 스피드 디스플레이) 설치 1억 원 등이다. 노후교량 내진보강 공사는 군산 경장동에 위치한 송경교 사업이다. 지난 1977년에 준공된 송경교는 지진화산재해 대책법에 따라 지난 2017년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된 내진성능평가에서 내진성능 부족 판정을 받아 보강공사 대상에 선정됐다. 동초ㆍ개정초ㆍ문창초ㆍ옥봉초ㆍ대야광산분교 등에 속도표지판(LED 스피드 디스플레이)을 설치해 어린이 등ㆍ하교 안전 확보도 강화될 예정이다. 속도표지판은 해당 구역을 지나가는 차량의 주행속도를 전방 LED 장치에 표시해 주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감속 운전을 유도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대 의원은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군산 현안 해결뿐 아니라 주민 생활안전과 어린이 교통안전 등 시민 재난안전도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1.12.12 16:47

남원시 2021년도 청렴도 3등급, ‘내·외부 모두 상승’

남원시의 올해 청렴도가 전년 대비 내·외부청렴도가 모두 상승하면서 지난해보다 1단계 높은 3단계를 받았다.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남원시의 종합청렴도는 1~5등급 중 3등급을 기록했다.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2등급이 오른 3등급이라는 성과를 나타냈다.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의 경우 역시 2등급으로 전년에 비해 1단계 올라섰다. 이는 내부청렴도 강화대책으로 헬프라인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반부패 청렴 추진단 구성, 자체청렴도 평가, 청렴컨설팅 ‘청렴배달통’ 등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외부청렴도는 관급계약 시 청렴서약서와 청렴 이수수료증 제출, 금품향응편의 제공 및 수수, 부정청탁에 따른 처벌규정 강조, 청렴 엽서 제도 등을 병행 실시했다. 반면 시는 사실상 ‘미흡’으로 판단하는 3년 연속 4등급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여전히 청렴도 재고를 위한 대책 마련은 요구된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종합청렴도 2등급을 차지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3등급, 2019년·2020년에는 4등급으로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올해 5월 이환주 남원시장은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반부패 역량진단 설문 조사를 두고 “청렴 인식 수준이 저조하고 청렴시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내부 반성과 논의과정을 통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나아가 시가 추진하는 명품도시 청렴남원 조성을 위해서는 무의미한 행정보단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맞춤형, 실질적인 대응책이 필수적이라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이영근 남원시 감사실장은 “공사업체와 공사감독관 양방향 평가에 역점을 두고 교육기관에 의뢰해 직원들 대상으로 청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신뢰성 기관을 통해 지속적인 반부패 역량진단으로 우리 시 자체의 강점과 약점을 구분해 진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청렴도 최상위 등급 도약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의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12 16:14

완주군,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 활짝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12일 완주군은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 상황을 분석한 결과, 5068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가예산 확보액 4513억 원보다 555억 원(12.3%)이 늘어난 규모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에 국가예산 4165억 원을 확보하며 4000억 원, 이후 2년 만에 5000억 원 시대에 들어섰다. 내년도 국가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육복지 1566억 원, 주민생활 기반조성 분야 1470억 원, 산업경제와 일자리 관련 684억 원 등이다. 농업농촌과 환경 관련 국가예산이 각각 485억 원과 474억 원, 문화관광체육 195억 원, 재난안전 194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산업경제와 일자리 관련 국가예산이 전년보다 128억 원(23.0%) 증가했는데, 이는 수소경제 육성과 기업 유치 인프라 확충 등 신성장 동력 창출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완주군의 내년도 국가예산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신규사업 관련 국가예산 확보로 분석된다. 완주군의 59개 중점사업 중에서 신규 사업이 21개에 달하고, 이들 신규 사업의 총 국도비 확보액은 253억 원이다. 주요 신규 사업 예산은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112억 원, 소양~동상 국지도55호선 시설개량 2억원,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 39억 원,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 40억 원,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10억 원, 가족친화형 삼봉공공도서관 건립 4억원 등이다.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 사업의 경우 2025년 사업기간까지 627억 원의 국도비가 투입되고,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사업도 총국비만 266억 원에 달한다. 이밖에 초남이성지 일원 발굴조사를 위한 국비 8000만 원,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비 11억 원, 소양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억 원, 삼례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 원 등도 확보돼 향후 안정적인 국가예산 확보의 토대가 마련됐다. 박성일 군수는 미래 발전을 위한 주춧돌인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구 안호영 의원을 포함한 정치권의 도움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2 15:59

완주 사랑의 온정 잇따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기능장회는 10일 전주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2500장을 전달했다. 2016년부터 송년회를 대신해 시작한 이들 기능장회의 연탄나눔은 올해로 6년째다. 기능장회 고석환 회장은 “매년 회원과 가족 3~40명이 참여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돌봄 이웃들 집까지 직접 배달까지 해왔는데,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부득이 성금만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돌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현상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장이 지난 10일 완주군인재육성재단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고현상 지점장은 지난 2019년 완주군청지점장으로 발령받아 완주군 지역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고 지점장은 “완주군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개인택시 완주향우회(회장 유만생)가 10일 완주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전달했다. 전주개인택시 완주향우회는 전주에서 개인택시업에 종사하고 있는 완주 향우 8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유만생 회장은 “완주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위해 학업에 정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백용복)가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용진읍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가구에 1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사)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회장 이종화)에서 후원했으며,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는 매년 1000장 이상의 연탄을 후원하고 있다. 한신효 읍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나눔 봉사를 펼쳐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가마꿉치킨 혁신점(대표 임인애)이 취약계층을 위해 치킨 50마리를 후원했다. 가마꿉치킨 혁신점은 지난해에도 치킨 30마리를 후원했었다. 임인애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완주군 화산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성중)가 최근 화산면사무소에 쌀(10kg) 200포를 기탁했다. 화산면은 이장협의회가 기탁한 쌀은 관내에 거주 하는 저소득 가구 2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중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위기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주민들과 더욱 소통·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이장협의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1.12.12 15:59

완주군 청렴도 2등급 껑충, 외부청렴지수 대폭 상승

지난해 4등급까지 떨어졌던 완주군 청렴도가 올해 2등급으로 상승했다. 외부에서 완주군 공무원들의 청렴과 부패 정도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완주군은 종합청렴도 8.52점을 획득, 5등급 중 상위권인 2등급에 올라섰다. 완주군 종합청렴도 점수는 국내 82개 군 단위 평균(7.83점)보다 0.67점 높고, 지난해(4등급)와 비교할 경우 등급으로는 두 단계, 점수로는 1.49점이 각각 상승한 것이다. 특히,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적극성 정도, 특혜 제공, 부정 청탁 등 부패와 관련한 5개 항목과 금품이나 향응·편의 경험 관련 5개 항목 등 총 10개 항목을 묻는 외부청렴지수 평가에서 완주군은 8.787점을 기록, 전국 군 단위 평균(8.01점)보다 0.76점 높았다. 부패경험 관련 청렴지수가 지난해 5.51점에서 올해 8.52점으로 1년 사이 무려 3.31점이나 급상승했다. 이는 완주군 공직사회가 외부로부터의 금품이나 향응 및 편의 제공에서 멀어졌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부정 청탁 등 조직문화, 인사와 예산집행 업무지시에서의 부패경험 등 청렴문화와 업무청렴을 측정하는 내부청렴지수 역시 7.82점을 확보해 전국 군 단위 평균(7.47점)보다 0.35점 높았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에 종합청렴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청렴문화 확산 의지 강화, 부서별 청렴서약식 추진, 업무 처리의 투명성 강화 등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사적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4등급 수모를 당한 완주군은 연초부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서약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공직자 스스로 △법과 원칙의 준수 문화 확산 △업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 추구 금지 △완주군 행동강령 준수 △일체의 금품·향응 수수금지 △부당한 압력 행사나 청탁 금지 등 5개 항목 실천에 적극 나섰다. 완주군 정회정 기획감사실장은 “청렴은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정 전반의 신뢰를 높이고, 신뢰는 속도와 효율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했다”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2 15:59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당선인 “여성기업인 화합과 혁신 이끌 것”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당선인 오랫 동안 전북지역의 선배 여성기업인들이 단단히 닦아낸 협회라는 터 위에서 화합과 혁신을 이끌어 여성경제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최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제9대 지회장으로 선출된 박숙영(59) (주)키텍코리아 대표이사는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지혜)는 지난달 19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지회장으로 박숙영 키텍코리아 대표를 당선인으로 선출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1999년 창립 이후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고 있는데 리더십스쿨, 여성 CEO 경영연수, 최고 경영자 육성 등 도내 여성기업인 육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으로 선출된 박숙영 당선인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회장 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협회 운영을 구상하고 임기 동안 추진할 사업 계획들에 대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박 당선인은 이 시대 여성기업인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여성기업인들이 열심히 활동해온 덕분이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후배 여성기업인들을 위해 선배들이 닦아온 터 위에 튼튼한 건물을 세워 여성 기업인들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오랜 세월 유아 교육계에서 활동해오다 지난 2014년 (주)키텍코리아 대표로 취임하고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도내 환경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한 기업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전라북도교육감 표창에 이어 올해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 당선인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지역 내 여성기업인들을 서로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른 임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며 코로나 시대 여성 기업인으로서 감당해야 할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전북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도 활동해온 바 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12.12 15:27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사업’ 참여 지역 업체 ‘줄 도산’ 위기... 대책마련 촉구

새만금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에 참여한 지역 EPC 및 하도급 업체들이 매립면허권 이용료 감면 및 자재비 폭등에 따른 공사대금 인상, 긴급 자금조달 및 공기연장, SPC의 공사비 분담금액 이자 부담, 제강슬레그 포설 책임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3구역에 적용되는 REC 단가 하락 및 사업성 악화에 따른 SPC(특수목적법인 새만금세빛발전소)의 PF(Project Financing) 자금조달이 지연돼 공사에 참여한 EPC(호반건설과 지역 업체로 구성된 공동도급사) 중 지역 업체와 하도급사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부도 위기에 처해서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은 지난해 5월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이 새만금개발공사에 매립면허권 이용료 약 900억 원을 납부하기로 하고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중부발전을 주관사로 하는 SPC를 설립했으며, 호반건설을 대표사로 지역 업체 4곳이 포함된 EPC를 구성했다. SPC는 자본금 500억 원에 대한 납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EPC와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EPC는 시공에 참여할 지역 내 전문건설 업체 3곳과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PF 자금 미확보 상태에서 무리한 공사 강행은 자금력이 열악한 지역 업체들을 도산 위기로 내모는 화를 불렀다. EPC 및 하도급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에 따르면 SPC는 자체 자금 확보 없이 호반건설에서 공사비를 선투입하고 차후에 PF를 통한 자금 조달이 이뤄지면 정산하는 조건으로 지역 업체들에게 선착공 지시서를 발행, 공사를 강행해 문제를 야기시켰다. 지역 업체들은 지난 6월까지 완료키로 했던 SPC의 PF 자금 조달이 늦어지자 EPC 대표사인 호반건설은 지역 업체들과 논의 없이 선투입한 공사비 분담금(약 202억 원) 입금을 독촉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공동수급협약에 명시된 약 6%에 달하는 고금리의 이자를 지역 업체들에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사를 진행하던 중 자재비 상승, 매립면허권 감면 협상 지연, 제강 슬래그 포설에 따른 민원 등의 변수가 발생, 지역 업체들은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수차례에 걸쳐 공사 중단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3구역 제안공모사업 발주기관인 새만금개발공사와 한국중부발전의 안일한 대처가 사업을 좌초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새만금개발공사는 계약 협약 이행 보증을 지역 업체에 전가하지 말고 900억 원에 달하는 매립면허권 이용료 일부 감면을 통해 사업 정상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은 자재비 폭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과 함께 긴급 자금 조달 및 공기 연장, 제강슬레그 포설에 대한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표 EPC인 호반건설에는 지역 업체에 대한 공사비 분담금액 입금 요청을 철회하거나 PF 이후로 미룰 것과 기성금 지급보류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2.12 15:20

부안군, 변산마실길 5코스 아름다운 해안탐방로 새단장

부안군은 솔섬부터 변산산림수련관까지 이어지는 변산마실길 5코스 해안탐방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전북 서해안권 지질명소를 대표하는 변산마실길 5코스는 아름다운 해넘이로 유명한 ‘솔섬’에서 출발해 모항해수욕장까지 총 5.4㎞의 해안길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부안군은 지난 7월부터 총 5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 예산을 투입해 해안탐방시설 교체 및 보수 등 변산마실길 5코스의 노후시설 전면 교체공사를 이달 완료했다. 그동안 노후화된 구간을 조금씩 보수해왔던 변산마실길 5코스는 이번 사업으로 목재 데크 다리 철거 및 재설치, 출렁다리 보수, 생각하는 바위 포토존 조성, 아치형 교량 보수 등을 완료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해안탐방로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지난해 완공된 모항해수욕장 데크길 정비, 지난 10월 완공된 솔섬 탐방로 정비에 이어 이번 사업이 완료돼 변산마실길 5코스는 시점부터 종점까지 모든 구간을 새롭게 단장해 탐방객의 이용편리성을 대폭 높였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 국민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변산마실길 5코스의 노후시설 전면 교체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전국 명품길에 이름을 올린 변산마실길의 위상을 드높이고 변산마실길을 찾는 군민 및 탐방객에게 최상의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1.12.12 15:08

익산 국가예산 9000억원 돌파

익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9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은 물론 미래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49건이 포함되면서 혁신성장 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10일 브리핑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9068억원으로 올해 8042억원보다 1026억원(12.8%) 증가했다. 이는 익산시 최근 5년 평균 증가율인 5.3%는 물론 경기부양을 위해 슈퍼예산을 편성한 정부의 증가율 8.9%보다도 현저히 높은 수치다. 주요 확보 사업은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 263억원(총 1660억원),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76억5000만원(총 1015억원), 고도보존 육성 210억8000만원(총 3418억원),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 70억9000만원(총 215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 318억원(총 3175억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운영 20억원(총 300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34억2000만원(총 263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221억8000만원(총 5535억원) 등이다. 미래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49개 사업 예산 354억원이 확보됐다. 주요 사업은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1억원(총 300억원), 수소충전소 설치 4억2000만원(총 60억원),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20억원(총 7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2억원(총 485억원),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26억8000만원(총 1888억원), 나바위성당 성지문화 체험관 건립 1억8000만원(총 100억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3억원(총 80억원),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 2억원(총 65억원) 등이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같은 성과는 정부예산 편성 단계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과 정치권과의 끈끈한 협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예산 확보 단계마다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김수흥한병도 의원께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익산의 대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흥 의원은 익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확보된 예산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미래와 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시와 지역 정치권의 협업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12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