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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의 보완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태경 전문건설협회 전북회장 지난 1월 26일 공포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법)은 공포 1년 후 전격 시행으로 앞으로 법 적용까지 9개월도 남지 않았다. 모든 산업계에서 긴장감이 돌며 웅성거리고 있지만, 유독 건설업계에서는 법 시행이 다가오자 이제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규모의 차이가 있지만 각각의 건설업체는 진행 중인 건설현장이 적게는 몇 개, 많게는 수십, 수백 개에 달하고 여기에 투입되는 근로자만 해도 하루에 수십 또는 수백, 수천 여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한다고 해도 사고의 위험성은 언제나 있다. 특히나 작업 특성상 각종 장비나 도구를 사용하고 중장비를 동원하는 등 건설현장은 상시 위험요소가 산재하고 있어, 일각에서 중대재해법의 주목표는 건설업계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게다가 중대재해법이 워낙 포괄적이고 처벌강도 또한 높다 보니 기업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막연함으로 불안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지난달 31일 한자리에 모여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보완 촉구 긴급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기서 논의된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처벌 대상인 책임자 범위에서 대표자를 제외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각 현장의 직접적인 책임자가 아닌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하는 대표자를 1년 이상 징역이라는 중벌로 다스리면 사실상 건설사업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대표자가 현장의 안전상황을 전혀 개의하지 않거나 안전상의 조치 태만 등의 고의성이 있다면 형법 등 다른 법률에 따라 처벌하면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다음으로는 처벌의하한형을 상한형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는 예상치 못한 과실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의범 등에 적용하는 하한형의 형벌을 부과하는 것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것이다. 현재 중대재해처벌법에 중대재해의 개념과 처벌을1명 이상 사망에 1년 이상 징역이라고 하한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비슷한 성격의 산업안전보건법에서 1명 이상 사망에 대해 7년 이하 징역이라는 상한형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이 강한만큼 그 요건도 더 엄격해야 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에 중대재해의 개념을동시에 3명 이상 사망자가 1년 내 반복 발생한 경우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물론 모든 현장에서안전이 최우선이니 만큼 강력한 처벌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건설업계의 주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연히 수긍이 되는 말이지만, 현실적으로 건설업체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법령이기에 최근 최고안전관리책임자라는 총알받이식 직책을 신설해서 대표이사가 처벌을 받지 않도록 하려는 등 정책으로 법망을 피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체계와 내용이 매우 엉성하고 과도하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안전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제시하는 대신, 대표자 처벌이라는 겁주기 식으로 구성됐다는 얘기도 있다. 처벌 만능주의로는 중대재해를 줄일 수 없다. 건설현장에서 나타날 여러 가지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보완입법은 반드시 필요하다. /김태경 전문건설협회 전북회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1.05.17 18:10

박덕규 남원소방서장, 부처님오신날 대비 전통사찰 안전컨설팅

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17일 부처님오신날 대비 전통사찰 실상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시행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국의 전통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0건으로 7명이 다쳤고 약 45억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06건(42.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67건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 시 현장 접근이 어렵고 산림과 인접해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는 사찰과 문화재 대부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축소하지만, 봉축 행사에 따른 연등 설치와 밤샘 기도 등으로 방문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진행한다. 이에 소방서는 실상사에 소방차를 근접 배치하고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실상사 등 44개소 사찰에 대해 1일 2회 화재예방 순찰을 하고 사찰 관계인에게 119신고 및 대피요령, 소화기(비상소화장치) 사용법, 사찰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제거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사찰은 주로 목조건축물로 이뤄졌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된다며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부처님오신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05.17 18:05

남원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 통과

남원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 받았다. 남원시는 17일 올해 교육부가 실시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2023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역할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 4년 이상 경과한 도시를 대상으로 3년마다 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 사업추진, 성과관리 등의 평가지표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는 전국 175개 평생학습도시 중 남원시를 포함한 61개 지자체가 재평가 대상이었다. 시는 전담인력 전문성 강화, 평생학습관 리모델링과 강연장 증축으로 쾌적한 학습공간을 확보하고 평생교육 접근성을 높인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평생학습 저변 확대와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과정 운영, 평생학습 동아리 재능기부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다채롭게 추진한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시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 환원활동과 연계한 학습동아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체계적인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17 18:05

남원시, 도시재생뉴딜아카데미 성과공유회 개최

도시재생 현장에서 창업에 필요한 경험과 교육을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자신감을 키우게 됐어요. 남원시는 17일 남원시청 로비에서 2021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아카데미 2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청 로비에서 진행된 2차 성과공유회는 카페 창업 교육 수강생들의 카페 메뉴 시음회와 유리공예 공방 창업 교육 수강생들의 유리공예 작품전시와 더불어 숲정이마을 정원사 양성 교육, 공유주방 활용 반찬 조리 교육 등의 사진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아카데미를 통해 강좌별로 유리공예 공방 창업 교육과 카페 창업 교육, 공유 주방 활용 반찬 조리 교육, 숲정이마을 정원사 양성 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뉴딜아카데미 교육을 통해서는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들이 공동체를 조직해 수강한 강좌에서 원데이클래스 강사로 활동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교육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 정원 조성 등의 주민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뉴딜아카데미에 참여한 정남주 교육생은 도시재생 현장에서 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얻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월계 남원시 도시재생 담당자는 도시재생뉴딜아카데미와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주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에 애착을 두고 꾸준히 활동하는 주민조직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도시재생뉴딜 아카데미 성과공유회를 총 2회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성과공유회는 남원시 도시재생건물 1호인 빨간벽돌(동헌길 98)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야외공간에서 행사가 이뤄졌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17 18:05

완주 숟가락공동체, 정부 인정 ‘육아맞집’ 관심 폭증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이제 폐교가 된 옛 삼기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아이들끼리 장난치고, 흙 모래를 가지고 논다. 아이들이 떠난 폐교 자리에, 아이러니컬하게도 완주 숟가락공동육아모임(대표 조수지)에서 운영하는 육아 놀이터가 들어섰는데, 온통 아이들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로 가득한 행복공간이 됐다. 아이들은 때로 운동장에 진출해서 뛰어놀기도 하고, 풀밭에서도 논다. 갓난 아이들은 엄마 품에서, 2~7세 아이들은 엄마들의 눈길 안에서 뛰어논다. 이곳이 최근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 대표 얼굴로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저출생극복캠페인 공익광고 육아맞집 시리즈 중 하나로 지난 11일부터 방송을 탔고, 숟가락공동체의 공익광고는 유튜브(육아맞집으로 검색)에서 게시 11일 기준 조회수 9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공익광고는 국가적 당면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육아에 직접 연관된 세대(20~40대)는 물론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전환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작됐다. 제작진은 지난 4월 중순과 하순 두차례에 걸쳐 현지 촬영을 했고, 지난 11일부터 방송을 탔다. 숟가락공동체는 지난 2015년부터 완주군이 고산면에 만든 지역경제순환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숟가락공동체는 2~7세 아이들을 공동육아하고 있으며 현재 15가족, 18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돌봄공동체 우수사례집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이곳에 참여하는 부모는 대부분 귀농귀촌 젊은 부부들이다. 도시에서 생활하다 완주군으로 귀농귀촌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을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하는 그들의 요구가 숟가락공동체의 인기 배경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조수지씨의 남편은 완주군의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삼례로 귀농, 딸기농사를 짓고 있으며, 숟가락공동체에서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완주군 안형숙 사회적경제과장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공동체를 지향한다. 학교나 시설 위주로 이뤄지는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틈새 돌봄을 책임지며 저출산 문제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자녀 돌봄은 해당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풀어가야한다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공동체 돌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7 17:57

박성일 군수, “업무 제대로 챙겨라” 따끔한 질책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이 2019년부터 입사 5년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챌린지100℃ 업무 연찬 이벤트에도 불구, 뭔가 부족한 징후가 포착된 모양이다. 박성일 군수가 17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직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며 업무 인수인계 부실, 업무연찬 부족 등 업무 태만과 도덕적 해이 현상을 강력하게 지적한 것. 박 군수의 이같은 지적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박 군수는 간부회의에서 신규 직원들의 업무 연찬이 부족하고 전임자와 후임자 간의 인수인계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행정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적극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군수는 전임자가 자신의 업무를 대충 후임자에게 넘기고, 후임자는 전임자가 안 했으니 할 필요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며 일부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했다. 이어 법규에 기초한 업무연찬을 확실히 해 업무 누수(漏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공무원 선배 자세로 직원들을 대하며 덕장으로 평가받는 박군수의 이날 지적은 전체 40%에 육박하는 신규공무원과 일부 직원들에게서 나타나는 업무 인수인계 부실 등 도덕적 해이에 대한 불편함 심기를 드러낸 이례적 지적이다. 박 군수는 또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해 목표율에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부서장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나서 챙기는 등 올해 상반기 목표액이 달성될 수 있도록 즉시집행 가능사업 위주로 신속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대선공약에 우리 지역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며 대선공약 최종 사업목록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시점까지 전북도, 전북연구원 등과 협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내년도 국가예산과 올해 각종 공모사업 대응을 철저히 하고, 중앙부처의 내년도 사업이 확정되는 이달 말까지 적극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7 17:57

현대차, 2021 글로벌·아세안 H-Experience 인턴 모집

현대차가 국내외 인재들에게 다양한 직무 탐색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우수 수료자에 대해서는 정규직 채용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인턴십(Global H-Experience) 및 아세안 인턴십(ASEAN H-Experience) 지원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사업 및 미래기술 분야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아세안 시장 및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보유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인턴십의 경우 △자율주행 △연료전지 △선행기술 △로보틱스 △AI △UAM △빅데이터 △신사업 전략 등 24개 부문, 아세안 인턴십은 △해외 완성차 판매 △해외법인지원 △시장조사 △품질교육 △생산기술개발 △경영지원 등 13개 부문이다. 글로벌 인턴십의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재휴학생, 박사 재휴학생(기졸업자 제외)이다. 아세안 인턴십은 아세안 국적자로 국내외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재휴학생을 모집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인원은 7월부터 약 2개월간 국내 사업장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되거나 최종 면접의 기회를 얻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H-Experience는 미래 산업 환경에 적합한 융합형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이라며,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현대차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5.17 17:57

무주군,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에 사활 건다

무주군이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앞두고 민관 합동의 농촌협약위원회 활동에 속도를 낸다. 군은 황인홍 군수를 위원장으로 행정, 주민,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대표 등 각 분야별 협치 형태로 위원회를 꾸렸다. 무주군에 따르면 17일 황인홍 군수와 송금현 부군수,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천 센터장, 한국농어촌공사 백승석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 진행된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등 공모선정을 위한 막판 담금질에 들어갔다. 황 군수는 농촌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무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맛나는 무주를 만들 수 있는 농촌협약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공모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농촌협약위원회 구성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달 들어 효율적인 행정 지원과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농촌협약 행정협의회와 주민협의회를 열었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삼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자체가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다양한 정책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서류 심사와 평가를 통해 다음 달 안에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에 걸쳐 최대 3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5.17 17:52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신임 이사장, 소통·화합 강조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태권도 발전을 위한 협력과 태권도원 활성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신임 이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12일 임명된 오응환 이사장은 취임 후 첫 부서장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태권도 도장을 돕기 위한 활동에 우리 재단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기원,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태권도원 활성화에 대해 태권도 대회와 전지훈련, 연수 등 태권도원을 활용한 태권도 행사와 훈련 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오 이사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태권도원이 관광 및 태권도 성지로서 기여할 부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전라북도 발전에 재단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기 위해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재단 운영에 대해서는 2007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를 창립하며 겪은 여러 어려움도 조직원들과 함께 이겨낸 바 있다며 우리 재단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막힌 부분은 뚫고, 지원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신임 오 이사장은 취임 후 첫 결재로 재단 혁신을 위한 조직개혁 TF 활동건을 처리하며 태권도진흥재단 발전과 태권도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개혁의지를 내비쳤다. 충남태권도협회 회장대행,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상임 부회장,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한 오응환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5월11일까지 3년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1.05.17 17:52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대립각’ 왜?] (하) 문제점과 해법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 인센티브... 새만금청 마음대로? 1단계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500MW) 중 개발투자형(300MW)에 대한 새만금청의 인센티브 부여 기준이 들쑥날쑥하다는 점도 문제다. 새만금청은 부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과 김제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각각 개발투자형 100MW 규모의 발전사업권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그러나 이 사업이 군산지역에서 진행됨에도 해당 지자체에 인센티브가 없다는 점은 군산시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실제 새만금 내 첫 민간투자사업인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사는 50MW 규모에 대한 발전사업권을 부여해주면 곧장 사업에 착공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새만금청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은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전부터 진행되어 온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과는 별개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0.9GW 규모의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새만금 RE100 산단 내 투자 유망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군산시 요구에는 확답을 회피하고 있다.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2022년 착공, 2025년 이후 상업 운전을 목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군산시와 지역민들은 개발투자형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군산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등 균형 있는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청은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1단계 개발투자형 300MW 가운데 남은 100MW를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자에게 배정하고,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내 RE100 산단에 투자하는 기업에 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관협의회 공석... 새만금청 의결 절차 없이 공모 진행 지난 2019년 2월 발족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는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지역 상생방안 및 주민 의견 수렴 사항에 대한 협의체 역할을 한다. 협의회는 시군대표, 시민환경어민단체, 전문가, 정부 및 공기업 관계자 등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임기는 지난 3월 5일 제7차 협의회를 기점으로 만료됐다. 그러나 새만금청은 민관협의회가 공석인 상태에서 의결 절차 없이 개발투자형 2건에 대한 기습 공모를 강행해 물의를 빚었다. 새만금청은 제7차 협의회에서 군산시 반대로 지역 상생협약 체결이 결렬됨에 따라 제6차 협의회 의결과 같이 새만금청 주도로 추진키로 했다는 점, 민관협의회 위원들이 한차례 연임했으며 지역관할권 갈등으로 문제가 된 개발투자형에 대한 논의가 중단연기를 반복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공모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민관협의회는 사업 본격화 단계에 맞춰 재생에너지사업 전반에 관한 정책협의 기능을 강화하는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달까지 경제사회지역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 6월~8월께 협의회를 재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군산시와 지역민들이새만금청의 독단적 정책사업 취소 및 새로 구성되는 민관협의회 심의의결 후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이유다. 한편 17일 국가기관인 새만금개발청사 앞에서 군산시가 집회를 벌이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진행된 이날 범시민 궐기대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군산시의원, 지역구 도의원, 시민단체 등 99명이 참석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5.17 17:47

[4년 전 익산 대선공약, 어디까지 왔나] (상)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제자리걸음’

익산시는 지난 4년 전 대통령선거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2단계 확대와 배후복합도시 조성, 왕궁리유적 일대를 백제왕궁 체험단지로 조성하는 백제왕궁 프로젝트 등 총 5건을 대선공약으로 건의했다. 당시 시는 지역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사업들이 대선공약으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펼쳤고, 현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및 100대 국정과제에 관련 내용을 일부 포함시켰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난 대선공약사업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사업별로 2차례에 걸쳐 그간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짚어본다. 동북아 식품시장의 메카, 글로벌 식품시장의 신중심으로 도약을 표방하며 익산시 왕궁면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반쪽짜리 조성에 그친 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4년 전 대통령선거에서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2단계 조성 등을 주요 대선공약으로 선정해 최종 반영시키는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 상황은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산업단지 공고면적 대비 분양률은 지난 2017년 27.7%에서 올해 4월 기준 66.6%로 40% 가량 높아졌지만, 2단계 조성(1단계 산업단지 남쪽 302만㎡, 추정사업비 3160억원)은 공전만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2단계 조성에 행정절차와 공사기간 등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익산시는 1단계 사업과의 연속성 담보,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단지 조기 확대 조성이 시급하다는 입장이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1단계 분양률 제고나 타 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들며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3억원을 투입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데, 이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배후복합도시를 조성(119만㎡, 추정사업비 2503억원)해 인구유입은 물론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2만2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전망됐지만, 계획에 미치지 못한 기업유치와 산업여건 변화에 따른 인력수요 감소 등이 맞물리면서 현재 산업단지 근로자는 1000여명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 상황에서 당초 계획대로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 농식품부 등과 협의를 통해 우선 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공동주택 674세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지원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지지부진 상태다. 지난 2018년 10월 당시 조배숙 국회의원 등이 발의했던 특별법안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20대 국회 폐회에 따라 지난해 5월 폐기됐다. 이후 올해 3월 김수흥 국회의원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조세감면 혜택 기한을 2021년 말에서 2023년 말로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고,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동익산역~익산산업단지~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일반산업단지 15.4km, 추정사업비 3450억원)은 오는 6월 최종 확정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검토대상 15번째 사업으로 분류됐으며, 시는 최종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단계 확대 조성과 배후도시, 특별법, 인입철도 모두 행정력 외에 정치권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나름의 논리를 개발해 지역 정치권과 공조하면서 정부부처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펼치고 있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내년 대선공약으로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5.17 17:46

군산시, 무녀 서들이 농수산물 판매장 개관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무녀 서들이 농수산물 판매장이 이달 말 개관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억 6000만원을 들여 무녀도 오토캠핑장 주차장 안에 가설건축물로 연면적 388.8㎡(약 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무녀도에서 생산되는 바지락굴꽃게 활어 등 제출 수산물과 건어물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농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무녀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무녀도에 소재를 둔 영어조합법인과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 공고를 통해 점포 전대자(주민) 6명을 선정했다. 판매장이 개관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 및 무녀도 오토캠핑장 이용객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개장한 신시도 자연휴양림과도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들이 판매장이 어촌 주민들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 주민 주도형 판매하는 시설로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녀 서들이라는 명칭은 무녀1구 마을의 옛 지명으로 바쁜 일손을 놀려 서두르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렵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17 17:41

정읍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일자리 확보 위한 협력망 회의 개최

정읍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서 17일부터 25일까지 직업교육훈련생의 적극적인 취창업방안 마련을 위한 일자리 협력망 회의가 개최된다. 일자리 협력망 회의는 지역 산업 구조와 일자리 수요 파악을 통해 발굴된 직종으로 미래 지향적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망 회의에는 각 과정 관련 채용 기업과 전문 교육기관, 유관기관 등의 인사담당자와 관련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위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훈련생들에 대한 효율적인 취창업 지원 방안과 경력 단절 예방 지원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또한 지역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협력망 기업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교육훈련생 전원이 수료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1:1 전문 상담과 심층 상담, 동행 면접, 사후관리까지 정읍새일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각 교육과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이미지를 참조하거나 정읍새일센터(063-539-559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정읍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직업교육훈련 5개 과정에 총 96명이 교육 중이다. 수료 후에는 기업체와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취업하거나 창업할 예정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1.05.17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