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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정읍창의과학축전' 성료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과 정읍시 공동주최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정읍시 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개최된 '2024년 정읍창의과학축전'이 성료됐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정읍창의과학축전은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 을 주제로 과학 미래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을 문화로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3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국립전북기상과학관 등 각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환경보호 주제로 운영된 △환경보호 한 컵 하실래요? △친환경 슬라임 만들기 △zero waste & recycle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물통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부스 체험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읍교육지원청 4차산업체험문화공간과 미래창작공방, 발명교육센터에서 운영한 △AR·VR 체험 △드론(스카이킥) 체험 △코딩 로봇을 활용한 문제해결력 기르기 △마이크로비트 마퀸으로 축구 경기하기 등 요즘 각광 받고 있는 미래교육 주제에 걸맞은 부스 운영으로 학생들의 탐구능력을 향상시켰다.

  • 정읍
  • 임장훈
  • 2024.05.20 17:25

제11회 전북말산업복합센터 재활승마경진대회·유소년승마대회 성료

김제시는 전주기전대학 전북말산업복합센터(이하 센터)가 생활승마인구와 재활승마 저변확대, 재활승마 프로그램 보급으로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활승마 경진대회와 유소년승마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과 19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째 날 유소년승마대회는 전주기전대학, 호남제일승마장, 호남승마클럽, 포항승마공원, 천지승마장, 용담승마클럽, 신갈승마장, 부안 아리울승마장, 김제 지평선홀스랜드, 군산피터팬승마장, 산청승마클럽 등이 참여했으며, 경기종목은 장애물 40 Class, 60 Class, 80 Class, 기승능력인증제(KHIS) 7등급, 거북이 달린다, 답답해서 내가 달린다로 이뤄졌다. 대회 결과 장애물 40 Class에서는 유소년부 1위 정우성(산청승마클럽), 2위 손수민(산청승마클럽), 3위 김재형(노마지지)이 이름을 올렸다. 장애물 60 Class에서는 유소년부 1위 임이윤(용담승마클럽), 2위 유연아(호남승마클럽), 3위 정우성(산청승마클럽)이 수상했고, 고·대학부에서는 1위 김대현(전주기전대학), 2위 봉태욱(전주기전대학), 3위 김민주(전주기전대학)가 수상했다. 장애물 80 Class에서는 유소년부 1위 이희영(신갈승마클럽), 2위 임이윤(용담승마클럽), 3위 김하랑(호남승마클럽)이 수상했고, 고·대학부는 1위 조민구(한국농수산대학교), 2위 김대현(전주기전대학), 3위 정민재(전주기전대학)가 수상했다. 이벤트 경기인 ‘답답해서 내가 달린다’에서는 1위 김형우(포항승마공원), 2위 김윤록(포항승마공원), 3위 진유미(산청승마클럽)가 이름을 올렸다. 기승능력인증제(KHIS) 7등급에서는 1위 이서윤(용담승마클럽), 2위 양시윤(호남승마클럽), 3위 정우성(산청승마클럽), 4위 김사랑(산청승마클럽), 5위 이가은(산청승마클럽), 6위 천시현(용담승마클럽), 7위 김혜림(호남승마클럽), 8위 김도윤(산청승마클럽), 9위 손재연(용담승마클럽), 10위 임지은(용담승마클럽)이 수상했다. 제6경기 거북이달린다에서는 1위 민수현(포항승마공원), 2위 김형우(포항승마공원), 3위 김윤록(포항승마공원)이 수상했다. 둘째 날, 재활승마경진대회는 동암차돌학교, 기전유치원, 비룡초등학교, 산청승마클럽, 우성유치원, 이리성심유치원, 폴유치원, 상아유치원, 온빛초등학교, 개별참가자 등이 참여했으며, 경기종목은 말 끌고 반환점 돌아오기, 말 타고 반환점 돌아오기, 이벤트경기로 운영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상장 및 메달을 수여했다. 경기 종목 외에도 말그리기 사생대회, 페이스페인팅,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대회 운영은 말산업스포츠재활과 교직원 및 학생들이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전주기전대학 말산업스포츠재활과 학과장 박영재 교수는 “유소년 승마대회를 통해서는 유소년 승마선수 발굴 및 선수 확대를 기대하고 특히 전라북도 승마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재활승마경진대회를 통해서는 장애인 승마인구 증진 및 재활승마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승마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1회 전북말산업복합센터 재활승마 경진대회 & 유소년승마대회는 전북말산업복합센터, 전주기전대학, 전북특별차지도와 김제시에서 주관하고 한국마사회,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후원받았다.

  • 스포츠일반
  • 최창용
  • 2024.05.20 17:25

완주 삼례동초, "탄소중립 실천" 환경교육 진행

완주 삼례동초등학교가 지난 20일 '지구를 구하는 으쓱ESG버스와 PETMON 이야기'라는 주제로 현장 환경교육을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을 ‘탄소중립’ 교육원년으로 삼는다고 밝힌 가운데 삼례동초 저학년 학생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실천에 나선 것이다. 이날 저학년 학생들은 '지구를 구하는 으쓱ESG버스와 PETMON 이야기'에 참여해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과 페트병을 활용한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으쓱버스'에는 페트병 무인회수기와 폐플라스틱을 녹이고, 새로운 플라스틱제품으로 성형하는 기계까지 일관공정으로 설치해 학생들이 자원순환경제를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캠프로 이용되고 있다. 이날 자원순환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ESG버스 체험으로 생수병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앞으로 투명 생수병을 잘 분리해야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알차게 짜여진 으쓱ESG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 페트병을 잘 분리하면 고품질 자원순환이 된다는 내용을 알게 된 것 같다"며 “전북교육청 2024년 탄소중 립원년 취지와 잘 맞는 체험중심 환경교육으로 참여 학생들이 매우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상화 ESG경영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더 좋은 현장 체험교육을 위해 으쓱ESG버스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전문강사 양성에도 노력하겠다"며 “지구를 구하는 으쓱ESG버스와 페트몬 이야기를 많은 국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20 17:17

2년간 월세 10만원 올랐다...월급은 여전히 쥐꼬리

전북지역 평균 월세가 최근 2년 동안 10만원이나 올랐지만 임금은 제자리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상황에 주거비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서민가계가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한국부동산 원이 집계한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북지역의 월세평균 가격은 43만6000원으로 2년 전인 33만원보다 25%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도내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액은 327만 1052원으로 전년(319만 2759원)과 비교해 2.5% 상승에 그쳤다. 3.6%가 올랐던 지난 2022년보다 상승폭이 오히려 줄었다. 월세부담 정도를 나타내는 전월세 전환율도 서민층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북지역의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6.2%로 전국 평균 5.2%보다 1%포인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아파트를 임대할 형편이 안 돼 연립이나 다세대주택에 사는 세입자들의 전월세 전환율은 8.9%로 전국 평균 6.0%를 크게 웃돌며 충북(10.1%)과 충남(10%)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 없는 세입자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 시 적용되는 비율로 [{월세/(전세금 -월세보증금)}×100]으로 산정된 월세이율을 연이율로 환산(월세이율x12)해 산정한다. 예를 들어 전세금 1억 원의 주택을 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 50만원으로 계약 체결시 전월세전환율은 6.7%되며 전월세 전환율이 높은 건은 낮은 건 보다 상대적으로 월세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균 수입대비 주거비용 부담만 10%를 크게 넘어서면서 가뜩이나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는 서민가계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전북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서민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월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기는 하지만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홍보가 제대로 안 돼 혜택이 실제 서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에 의존하기 보다는 지자체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4.05.20 17:13

전주 세월호 분향소 방화 용의자 검거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세월호 희생자 전주분향소'에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60대 노숙인을 방화 용의자로 특정한 뒤 그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2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25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 설치돼 있던 세월호 분향소에서 불이 나 몽골식 텐트 일부와 집기류, 설치돼 있던 영정사진 등을 태운 뒤 소방서 추산 20만 원 가량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7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일 오후 11시 30분 풍남문 광장에서 만난 세월호 분향소 지킴이 이병무 씨는 "이곳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날 수 없고, 분향소 텐트가 코팅처리 돼 담배꽁초에는 불이 붙지 않는다"며 "천막이 타버린건 문제가 안되지만 설치돼 있던 영정사진이 탄 건 수마를 겪은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화마까지 겪게 한 것이고, 만약 불을 지른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울먹였다. 이날 열린 경찰과 소방의 합동 감식 결과 분향소는 이미 전기가 끊어져 있었고, 촛불을 사용하는 제단에서 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분향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화재 당시 분향소 안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소방본부는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에 전주완산경찰서는 세월호 분향소에 실화 또는 방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인 결과,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노숙인 A씨(60대)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 세월호분향소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A씨가 화재 현장을 배회한 점 등을 고려해 그를 방화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다. 풍남문광장에 위치한 세월호 분향소는 참사가 있던 해인 지난 2014년 8월에 세워져 10년간 풍남문에 자리를 잡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8월 풍남문 광장 주변 상인들의 철거 요청과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분향소에 강제 철거 계고장을 보냈고 사용하던 전기도 차단됐다. 하지만 지난해 이태원 사태 이후 분향객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철거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전국의 세월호 분향소들은 지난 2018년 4월 16일 합동 영결·추모식을 기점으로 하나씩 철거돼 현재 전주에만 남아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05.20 17:05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첫날...갑작스러운 변화에 내원객 혼란

“저번에 왔을 때 말이라도 해줬으면 가져왔지!” 20일 오전 10시 전주시 효자동 한 내과병원. 평소처럼 병원을 찾은 A씨(92)가 신분증을 요구하는 접수창구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결국 진료를 받지 못하고 병원밖으로 나온 A씨는 “지난번에 왔을 때 이야기를 안 해줬는데, 우리가 신분증을 가져와야 하는지 어떻게 아냐”며 “진료비가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나올 거라고 직원이 얘기해서 그냥 나와버렸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첫날. 전북지역 1차부터 3차까지 모든 병원에서 혼란과 크고 작은 갈등이 잇따랐다. 인지하지 못했던 일부 내원객들은 신분증 검사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되돌아가거나, 대체할 수 있는 신분증이 무엇인지 직원에게 묻는 등 바뀐 제도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는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부정수급하거나 의약품 확보를 위해 건강보험증을 대여·도용해 건보재정이 낭비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이날부터 시행됐다. 기존에는 별도의 본인확인 절차 없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제도 시행 이후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명서를 제출해야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신분증 미지참 시 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진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14일 이내 신분증 등으로 해당 병원에 본인확인을 하면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같은 병·의원에서 6개월 이내 본인확인을 한 기록이 있거나 19세 미만의 경우 본인확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응급환자와 거동불편자, 중증장애인, 진료받은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약을 사는 경우 본인확인 절차가 이뤄진 것으로 간주, 추가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홍보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의 경우 해당 제도의 시행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있어 관련 기관의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주시내 한 병원 관계자도 “평소보다 진료비가 더 나오는데 나중에 환급받으면 된다고 설명해도 어르신들은 그냥 가버리셔서 안타까웠다”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가 조금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 QR코드 본인확인을 통해 대체가 가능하지만 고령층의 경우 이같은 대상이 아니거나 절차를 복잡하게 여기면서 효용성이 떨어져 보였다. 아울러 병원 접수창구에서 직원이 시스템에 확인여부만 체크하는 형태여서 임의대로 확인여부를 조작할수 있는 소지도 다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예외 대상이 아니라면 무조건 신분증을 제출해서 검사를 받아야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았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 임산부 등은 본인확인 제외 대상임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건강보험자격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대여해준 사람과 대여받은 사람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부정 사용한 금액은 환수된다.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 사회일반
  • 최동재
  • 2024.05.20 17:05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 미식 관광 컨트롤타워 만든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가 세계적인 미식도시로서 관광자원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음식관광 육성을 지원하고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가 조성될 예정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체류형 관광 육성을 위해 도시 인프라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식관광자원을 확충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전주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시는 지난 2006년 ‘한국전통문화 중심도시’, 2010년 ‘국제슬로시티’, 2012년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미식도시로서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 국제한식조리학교, 국제발효음식엑스포, 전주비빔밥축제 등 지자체 차원의 음식 산업·문화·관광 발전에 힘쓰고 있지만 공공과 민간의 영역이 분리돼 있어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전주가 가진 전통문화 자산을 살려 세계적인 미식관광자원을 육성하는 데 음식 관련 민간·공공 영역의 협력 체계 구축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 참여를 통한 '맛있는 축제 만들기 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 올해 10월 한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를 통해 다양하고 맛있는 전주의 음식을 선보여 미식관광도시로서 면모를 더욱 알리기 위해서다. 더불어 음식 문화, 산업, 관광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설계용역지침서에 따르면 음식관광 창조타운은 경원동3가 일원 2829.8㎡ 면적의 부지에 조성될 계획으로 인근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위치해 있는 점을 고려해 주변 시설·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공사비용으로는 약 337억71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고 음식도서관, 방문객쉼터(카페), 전시판매장, 요리교실, 창업지원 체험공간, 음식 관련 유튜브 촬영공간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 설계용역 업체 선정 심사과정도 생중계한다. 시 관계자는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문화·관광 관련 통합 지원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점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잘 반영하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이 되도록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 등 다양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주차공간 또한 넉넉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0 17:04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 집행부 최종 구성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회장 최재춘) 집행부 구성이 완료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4월 말 집행부 구성을 마친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는 최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원우회를 운영하기 위해 추가로 총무국장과 경기·여성교류·대외협력·상조이사를 선임했다. 총무국장에는 연제진 국민연금공단 차장, 경기이사에는 하태주 지에이코리아 다온지사장, 여성교류이사에는 남문숙, 대외협력이사에는 태기석 전주대건신용협동조합 전무, 상조이사에는 류순규 유한회사 다온이엔지 재무이사가 선임됐다. 최재춘 회장은 "원우회 집행부 구성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뛰어보겠다. 그동안 10기까지 원우회를 이끌어오신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보다 체계적으로 모든 원우가 만족할 수 있는 원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원우회장=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코리아(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장 ◇수석부회장= 고재섭 사단법인 미래인재교육진흥원 이사장 ◇부회장=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 김경주 (유)해리콘크리트 대표, 김선례 사단법인 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 대표, 김왕중 임실군의회 의원, 선윤관 ㈜화신이앤비 대표이사, 정준수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부회장(㈜대영토건 대표이사), 조남준 민주평통 군산시 협의회장, 한삼희 동부엔지니어링㈜ 부사장 ◇감사= 이금람 에스엠산업 부사장, 성장현 성장하는 법률사무소 변호사 ◇사무총장= 오준영 전북 교원단체 총연합회장 ◇사무국장=이한호 유한회사 대동산업 대표이사 ◇재무국장= 문훤 훤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총무국장= 연제진 국민연금공단 차장 ◇경기이사= 하태주 지에이코리아 다온지사장 ◇여성교류이사= 남문숙 정읍농협 경영지원본부 기획팀장 ◇대외협력이사= 태기석 전주대건신용협동조합 전무 ◇상조이사= 류순규 유한회사 다온이엔지 재무이사

  • 사람들
  • 박현우
  • 2024.05.20 16:36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 열린다⋯中企 60개 사 참여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직업계고 학생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7월 16일 전주대 스타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2024년 전북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직업계고 출신 지역 기술 인재의 지역 안착을 돕고자 전북중기청과 전북도교육청이 뜻을 모았다. 고용노동부·국민연금공단·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중진공 전북본부·전북특구 등을 포함한 19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도내 32개 직업계고와 60여 개의 중소기업 간 인력 매칭을 지원한다. 전북중기청은 지난해 직업계고 학생 구직자와 우수 중소기업 간 사전 매칭을 통해 취업 박람회 당일 현장 면접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평을 얻은 만큼 올해도 현장 면접을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취업 박람회는 크게 채용·정책홍보관·컨설팅취업비전·부대행사관으로 구성한다. 도내 중소기업 현장면접과 더불어 공동 일자리 주관기관 정책 홍보, 안내 상담, 입사 서류 컨설팅 지원, 취업 특강,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중기청·전북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재학·졸업생의 취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수 중소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유능한 인재가 기업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태용 청장은 "우리 지역 중소기업에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도내 직업계고 출신의 전문 인력과의 일자리 매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0 16:35

김제 농·축협운영협의회, 이웃돕기 성금 700만 원 기탁

김제시농·축협운영협의회(회장 최승운)는 20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700만 원의 성금을 김제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농산물 소비량 증가, 지역민들의 영양불균형 해소, 농협하나로마트 운영 활성화로 인해 실시하게 됐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 영양망 확충을 위해 지정된 국내산 농산물 10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는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보장시설수급자 제외) 6668가구를 대상으로 카드 사용기간은 지난 3월 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6개월간 지원된다. 올해 농식품바우처 예산은 18억 7400만 원으로 시범사업 운영은 올해로 종료되며 2025년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돼 연중 지급될 예정이다. 최승운 회장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4년 연속 추진으로 준비한 이번 성금이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사회공헌 나눔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쳐준 김제시 농·축협운영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 농·축협운영혐의회는 농협김제시지부 및 관내 13개 농·축협, 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이 뜻을 모아 운영중인 나눔 실천 단체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20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