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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청소년상’ 수상자 5명 선정

군산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청소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 부문은 봉사‧효행‧문화예술‧과학기술‧참여 등 5개 부문이다. ‘군산시 청소년상’은 관내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학교장,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장 추천을 받아 군산시 청소년상 심의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가렸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봉사부문 제일중학교 김동규 △효행부문 원광대 정아라 △문화예술부문 창오초 소서연△과학기술부문 군산고 조무경 △참여부문 제일고 김태웅 학생 등이다. 봉사부문 김동규 군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소외계층 봉사 및 환경지킴이 활동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효행부문 정아라 양은 부모님에 대한 공경하는 마음과 효를 실천하며 바른 인성과 학업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실함을 보여 타의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해왔다. 문화예술 부문 소서연 양은 평소 국악에 대한 강한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 다수의 입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 부문 조무경 군은 코딩‧드론‧로봇 등 과학 분야에서 창의성과 재능을 발휘해 여러 대회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참여부문 김태웅 군은 지역사회 청소년 민주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청소년 동아리와 청소년 모의투표 활동 등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모범적인 생활을 통해 모든 청소년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청소년의 건전육성에 기여하고자 2016년 군산시 청소년상 조례를 제정,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12 17:02

장수 계남면, 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장수군 계남면이 9일 제34회 계남면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체육장에 김을수(58·화음리 조곡마을) 씨, 산업공익장에 양창근(56·화음리 한거마을) 씨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체육장 김을수 씨는 이장, 체육회장을 역임하며 남다른 봉사 정신과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체육회장으로 활동하며 이장 청원 체육대회, 면민의 날 체육대회, 군민체육대회 등 굵직한 체육행사에 앞장서 면민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산업공익장 양창근 씨는 지난 2004년 귀농 후 2017년부터 특화작물 육성을 위한 GAP 인증을 받는 등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장수군에 딸기 영농기술을 보급하는 데 기여했다. 또 농군사관학교에서 딸기 부문 실습교육장 교수로 활동하면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공을 인정받았다. 면민의 장 수상자 시상식은 오는 6월 15일 ‘제34회 계남면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된다. 이날 한마음대회에 지역주민과 출향인, 향우회 등이 어우러져 면민 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화합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4.05.12 17:02

"시민과의 약속 꼭 지키는 익산시"

익산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행하는 최우수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10일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90여 일간 226개 시군구청장의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자료 등을 모니터링해 분석한 결과다. 전문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에서 분석한 1차 평가와 모니터링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한 자치단체 소명자료 2차 평가 등 엄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거쳤다. 평가 항목은 공약 이행 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으로, 시는 5개 평가 항목의 합산 총점이 83점을 넘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정헌율 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보고회를 진행해 92개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해 왔다. 아울러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해 공약사업에 대한 조정과 이행된 사업에 대한 평가 등을 진행하고, 배심원단이 제안한 권고안을 적극 수용해 시민들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 현재 시는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위해 총 92건의 공약 중 15건을 완료하고 67건을 정상 추진 중이다. 앞으로 2026년까지 공약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신뢰성 제고를 위한 시민배심원제 지속 운영 등 책임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4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빛나는 결과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2 17:01

무주군, 14일부터 무주산골영화제 관람권 발권

무주군은 무주군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2회 무주산골 영화제의 ‘무료 영화관람권’을 발권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무주군에 주소를 둔 군민으로 오는14일 무주산골영화제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예매(선 결재, 당일 티켓 부스에서 신분증 제시 후 환불)가 가능하다. 무주산골영화제 관계자는 “21개국 96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이 다양하게 즐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올해는 개막작 관람도 유료인 만큼 5월 14일 오후 2시 놓치지 말고 무료 발권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라”고 밝혔다. 일반 관객 티켓 예매도 1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실내 상영과 토크 프로그램 예매가 14일 당일, 그리고 16일부터는 ‘등나무운동장 1일 입장권 및 패키지(KTX-교통 패키지, 무주덕유산리조트-숙박 패키지)’예매가 이어진다. ‘등나무운동장 1일 입장권 및 패키지‘는 무주등나무운동장 1일 입장권과 KTX 왕복 열차 티켓(서울-대전역), 그리고 대전역과 무주등나무 운동장 간의 순환 셔틀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이다. ’[넥스트 액터 고민시‘ 특별 전시와 ’[키즈스테이지‘, ’덕유산국립공원 야외 상영‘ 등은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무주산골영화제집행위원회와 (재)무주산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한 덕유산국립공원 일원(실내 4곳, 실외 3곳)에서 개최되며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라이브‘-연출 장건재 감독, 주연-고아성 배우>를 비롯한 전체 상영작 및 프로그램, 티켓 패키지 상품 등 상세한 정보는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비롯한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12 17:00

‘보아텡 퇴장’ 전북, 수원FC에 2-3 역전패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수원FC에 역전패했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전북은 2승 4무 6패(승점 10)로 리그 최하위다. 박원재 감독 대행 체제인 전북은 9라운드 대구FC전(2-2 무) 이후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0-3 패)과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0-1 패)에 이어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졌다. 특히 전북은 2골을 앞서다가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진 터라 이날 결과가 더욱 뼈아팠다. 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왼발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전반 32분에는 전병관과 경합 도중 골키퍼 안준수에게 반칙이 선언됐고, 페널티킥을 얻어낸 전북은 박재용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42분 보아텡이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수원FC로 넘어갔다. 보아텡이 안데르손에게 시도한 깊은 태클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위험한 동작으로 판정되면서 레드카드를 받은 것. 수적 우위에 선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를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FC는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박철우 슈팅이 이재익 맞고 굴절되자 이승우가 세컨볼을 밀어 넣어 골망을 가른 것. 흔들리던 전북은 후반 16분 한교원, 후반 28분 이규동과 티아고를 추가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수원FC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35분 윤빛가람의 코너킥 이후 지동원에게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은 것.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4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역습 도중 문전에서 이승우와 지동원이 공을 주고받다가 혼전 상황이 나타났는데, 안데르손이 침착하게 슈팅해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북은 정우재와 송민규를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44분에는 티아고의 헤더가 나왔지만 골대를 강타하는 등 전북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3 수원FC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4.05.12 16:56

[전주국제영화제 결산]열흘간의 대장정 마무리…6만 7000여명 관람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10일 43개국 232편(해외 130편·국내 102편)의 작품을 모두 상영하고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에서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한 프로그래머들이 참석해 올해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좌석 수 7만 9425석에서 5000여 석을 늘린 8만 4368석을 준비해, 더 많은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지난 9일 마감 기준 영화제 오프라인 관객 수는 6만 6800명으로 집계돼 6만 6028명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체 상영 회차 590회 중 381회가 매진돼 64.6%를 기록했다. 하지만 좌석 점유율은 79.2%로 지난 83.1%에 비해 낮아졌다는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됐다. △선을 넘어, 더욱 넓어진 무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봬 올해 영화제는 동시대 영화 예술의 대안적 흐름과 독립·실험영화를 소개한다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주지역을 무대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실제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한 ‘전주씨네투어’, 월트디즈니 코리아와 함께한 ‘픽사 in 전주 with<인사이드 아웃2> 등 행사를 통해 축제로서의 영화제를 더욱 강조했다. 특히 올해 10회를 맞이한 ’100 Film 100 Posters×10‘은 기존 팔복예술공장 전시장과 더불어 문화공판장 작당, 완판본문화관 야외마당, 전주시립인후도서관, 인덱스 라운지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지난 10년 간의 기록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차이밍량 감독의 <행자> 연작 전편 전 세계 최초 상영을 기획해, ‘전주를 찾는 거장의 발길’을 이어갔고, 다양한 특별전, 클래스 상영, 관객과의 대화, 무대 인사 등 프로그램 이벤트도 전년보다 풍성하게 준비해 영화 팬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전주 영화의 거리에 집중된 수많은 인파의 관심이 전주 곳곳에서 이뤄지는 부대행사까지 미치지 못했다는 평은 아쉬웠다. 전주 지역 곳곳을 무대로 한 만큼 더욱 접근성이 쉬운 동선이 생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서다. △계속되는 노쇼⋯ 대비책 필요 ‘차이밍량 감독 특별전’과 화려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예고됐던 올해 영화제는 개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지난해에 비해 좌석 수가 5000석이 늘어난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은 대부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른 오전 시간대와 심야 시간대에 극장 내부는 매진 상영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빈 자리가 쉽게 목격됐다. 여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제를 방문한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폭이 좁아진다는 목소리도 제기돼, 노쇼에 대비할 페널티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25회째지만 소통 매뉴얼 부족… 홍보팀장의 부재 개막 직전까지 잡음을 보였던 전주국제영화제는 축제 전반 역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 때부터 폐막식까지 매뉴얼 숙지가 부족했던 담당자 등으로 행사 기간 내내 혼선이 빚어졌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현장 상황에 따른 취재진의 요청과 질문에는 대응이 부실해 25년의 역사를 의심케 했다. 관객에게 중요한 정보인 주차장·셔틀버스 안내도 미흡했다. 주말과 우천에 따라 변했던 주차장 개방과 행사 취소 여부 등 이미 홈페이지와 SNS에 공지됐지만, 현장 인력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사무와 현장의 소통이 부족해 보였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 홍보팀장의 빈 자리를 대신해 홍보팀 팀원들이 열심히 힘써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충분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영화제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피드백은 귀를 열고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 문제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지속적으로 안고 갈 당면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후원회 발족, 협찬 모집 등으로 안정적인 재정 자립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4.05.12 16:20

부안군,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 ‘해뜰웰니스 타운’ 선정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등 8개 중앙부처의 연계 협력사업인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부안 해뜰웰니스 타운(부안읍 선은리 4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청년 등을 대상으로 주거·문화·복지가 결합한 주거지를 제공하여 수도권-지방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군은 인구감소, 읍권 주거 공간 부족에 따른 엔데믹 시대의 건강·행복·웰빙 등 웰니스(wellness)를 지양하는 흐름에 맞춰 해뜰마루 일원의 연계자원을 활용한 타운조성으로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 확충을 통한 지역 활력을 위해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9일에 1차 15곳의 시·군을 선정했으며,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10곳의 시·군을 선정했다. 부안군은 올해 3월 22일에 공모사업을 신청, 지난달 15일에 현장평가와 이달 8일 종합평가를 거쳐 10일에 최종 선정됐다. 부안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안읍 선은리 일원(해뜰마루 인근)에 사업비 354억 원과 사업면적 3만 6728㎡의 규모로 타운하우스 80세대, 스마트팜스테이션, 보타닉 가든, 보타닉 마켓, 하트플랫폼(어울림센터)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활력타운 사업을 통하여 활력이 넘치는 부안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5.12 16:19

김제시 "활력 넘치고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든다"

김제시가 농촌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한 농촌인구 유지와 지역별 특화발전을 유도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준공한 공덕면 두루누리활력센터·용지면 황토빛나눔센터와 함께 총 11개 읍·면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3개 읍·면(만경, 금산, 금구)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농촌지역에 필요한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생활서비스 이용 접근성 향상 등 주민 삶의 질을 향상은 물론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김제시가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노력과 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본다. 농촌공간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김제시는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최종 합의를 거쳐 2022년 7월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20년 단위의 농촌공간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5년 단위의 농촌생활권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경제활력 제고 등을 통해 농촌지역공간 발전을 구상하는 통합적인 지역주도의 농촌발전계획이다. 본 협약으로 김제시는 국비 242억 5000만 원을 확보한 가운데 2022년부터 서부생활권(만경, 죽산, 부량, 청하, 성덕, 진봉, 광활)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5년 동안 국비 포함 총 346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아울러, 김제시 동부생활권인 용지면에 형성된 한센인 정착촌 축사 밀집지역의 난개발 요소를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어 휴·폐업축사 매입 및 철거, 빈집철거, 다목적 체육마당, 마을공동시설, 환경정비사업 등 총 250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농촌협약의 연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김제시는 365 희망농촌 구축을 위한 농촌공간 재구성과 농촌다움 회복, 경제활력 기반 구축과 일자리 확충, 주민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공간전략을 바탕으로 거점시설은 물론 배후마을까지 연계되는 운영체계 조성을 위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 제정된「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농촌지역도 도시와 마찬가지로 장기 계획수립을 바탕으로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로써 농촌의 일정 지역을 용도에 따라 구획화(zoning)하는 ‘농촌특화지구’를 도입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주거, 산업지역 등을 여건에 맞게 재배치할 수 있게 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추진 김제시는 읍·면 거주자의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농촌 도시임과 동시에 초고령사회다. 청년층은 도시로 이주하여 인구감소를 가속화시키고 남아있는 고령인구는 지역경제 및 사회활동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인구감소로 서비스 수요가 감소하고 농촌 중심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들이 폐업하면서 주민 생활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관내 모든 읍·면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농촌인구 유지 및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일반농산어촌 읍·면 지역에 개소당 최대 150억 원의 사업비로 문화, 복지, 보육 등 복합서비스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김제시는 금산면(금산문화복지센터)과 금구면(금구복지관)이 기 완료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만경읍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개소당 40억 원의 사업비로 농촌지역의 새로운 문화와 삶의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소재지 중심 공공거점기능 보완과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 생활 SOC를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배후마을 주민을 위한 서비스 공급 거점을 마련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지역을 제외한 11개 읍·면이 해당한다. 지난 4월, 공덕면 두루누리활력센터와 용지면 황토빛나눔센터가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매년 2∼3개 읍·면의 거점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행복지수 UP! 김제시는 소외되고 낙후된 농어촌 오지 마을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초생활 개선을 위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봉남면 신덕마을을 시작으로 2023년 부량면 제월마을, 2024년 광활면 신광마을 등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성덕면 다복마을과 백산면 원부마을이 2025년 사업으로 공모 신청했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산사태, 침수 등 재해예방과 축대, 담장 등 노후 위험시설 보수, CCTV 설치 등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간이상수도 및 하수처리시설 설치, 화장실 개량,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등을 조성함으로써 쇠퇴해가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주고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살고 싶어 하는 농촌 만들다 김제시는 농촌협약에 따라 2022년부터 서부생활권인 만경읍, 성덕면, 부량면에 마을만들기 자율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과 2026년은 각각 광활면과 진봉면 내 지원요건을 갖춘 마을에 대해 자체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역에 최대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직접 구성하여 사업을 주도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기초생활 기반 확충(노후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지역소득 증대(가공시설 등), 경관 개선(담장 개·보수, 마을안길 정비 등, 주민역량 강화(주민교육, 선진지 견학 등) 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이 다양한 사회적 연대를 형성하고 주민과 마을을 잇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촌지역 생활서비스와 인프라가 남아 있지 않은 읍·면 지역에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고 농촌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면서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쉬고 싶은 농촌 조성울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획
  • 최창용
  • 2024.05.12 16:18

순창군,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순항’

순창군이 농촌유학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가족 체류형 거주 시설 조성에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은 순창으로 농촌유학을 선택한 가족들에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해 주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8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최근 농촌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농촌 유학 확대를 위해 나섰지만, 농촌 유학 신청자들 사이에서 거주 시설 노후화와 미흡한 인프라 문제로 유학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에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을 명실상부 농촌 유학 중심지로 급부상시켜 인구 유입을 위한 대안으로 삼고자 관내 모든 면 단위 지역에 농촌 유학 주거시설 건립을 목표로 지속해서 사업부지 및 예산 확보를 비롯,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에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현재 인계면, 팔덕면, 적성면 등 총 3곳에 거주시설이 조성되고 있으며, 인계면과 팔덕면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적성면은 내년 12월까지 완공해 지역 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농촌 유학을 온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관내 곳곳의 공공 및 유휴 시설을 이용해 농촌유학 거주시설 활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빈집과 개인 주택 등 소규모 거주시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촌유학 거주시설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농촌유학을 선택한 가정들이 우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유학을 선택하는 가정에게 순창군이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방소멸 위기를 적극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과 인천, 수도권 등에서 41명의 초등학생이 농촌 유학에 참여 중이며, 현재 가족 포함 84명이 순창에서 생활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5.12 16:18

끊이지 않는 군산사랑상품권 부정유통

#.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수 개 월 동안 가족들에게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을 구입하게 하고 실제 거래 없이 2400만 원을 환전하다 단속됐다. #. 운영자 B씨는 모바일 결제금액 일부를 아들 친구와 그의 가족들이 결제하도록 QR연결계좌를 양도한 뒤 실제 거래 없이 수 천 만원을 환전하다 적발됐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군산사랑상품권이 발행된 이후 현재까지 부정유통 단속 건수는 총 36건으로 환수조치 금액만 9200만 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사업 첫해인 2018년 6건, 2019년 10건, 2020년 3건, 2021년 7건, 2022년 1건, 2023년 9건이다. 사실상 상품권 위반행위를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실제 부정 유통 사례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소비자들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고, 지역 가맹점들은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을 통해 전액 환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그 동안 총 2조 3000여억 원 어치가 팔렸고 올해도 지류 400억 원, 모바일·카드 2600억 원 등 총 3000억 원이 발행될 계획이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사업성과 평가에서 수상할 정도로 전국 지역 화폐의 가장 수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다만 일부 소비자와 가맹점의 경우 차익을 노리고 여전히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어 지역 상품권 이미지는 물론 선량한 시민과 가맹점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상품권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민·관 합동단속반 3개조를 편성해 일제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일명 '깡')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 · 환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위법 행위가 확인 될 경우에는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가맹점 등록 취소 및 부정 이득 환수 조치가 시행되며, 심각한 부정유통이 적발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의뢰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 단속을 통해 군산사랑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 및 부정유통을 방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활한 상품권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12 16:17

"국내 최장수 전통축제" 제94회 춘향제 개막…7일간 즐길거리 '풍성'

국내 최장수 전통 예술축제, 제94회 춘향제가 지난 10일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춘향제는 '‘춘향, 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의 서막을 연 춘향제향은 지난 1931년 일제 강점기 당시 열녀 춘향의 절개와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시작된 전통 의식이다. 이날 내, 외빈 5000여 명이 참석한 개막식은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최경식 남원시장의 환영사, 내빈 축사, 남원시립국악단과 남원시립예술단의 주제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윤덕 국회의원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을 비롯해 핀란드 대사, 카자흐스탄 대사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춘향, 사랑빛 콘서트'에서는 장윤정, 이하이, 경서예지, 김용임, 자전거탄풍경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유명 가수들이 참여해 축제를 장식했다. 개막 축하 불꽃놀이도 밤하늘을 가득 수놓으며 화려한 장관을 연출했다. 올해 춘향제는 광한루원의 메인무대. 예루원 특설무대, 사랑의 광장, 요천 둔치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광한루원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민속 체험과 춘향 콘서트, 불꽃놀이, 태권도 퍼포먼스, 뮤직콘서트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광한루원 메인무대에서 춘향교까지의 도로는 남원지역민들이 참여한 거리행진과 농악한마당, 마술쇼와 서커스 등으로 채워진다. 시는 이번 축제가 한복의 물결로 넘칠 수 있도록 고전소설 '춘향전'을 모티브로 한 전통 한복을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춘향무도회'와 대규모 퍼레이드인 '대동 길놀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바가지 축제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바가지 요금 없이 남원 향토 음식을 기반으로 한 메뉴를 선보인다. 요천 둔치에 위치한 춘향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방문객에게 직접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 소상공인 판매 부스를 직접 임대해 관리하고 음식 가격을 1만 원 이하로 동결하는 등 적극적인 바가지요금 근절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최경식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춘향제가 100회째를 앞둔 만큼 남원만이 가진 고유한 자산을 토대로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올해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춘향제를 통해 다채로운 춘향과 몽룡의 징표들을 꼭 마주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5.12 16:17

"한·중 문학교류 협력"…중국서 연 '한국 신석정 시인의 시세계 학술대회' 성료

‘2024 한·중문학교류-중국 이백과 두보 시와 한국 신석정 시인의 시세계 학술대회’가 지난 6일 중국 연태시 루동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양국 작가와 시인 등은 함께 교류하며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입을 모았다. 윤석정 한국신석정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매년 ‘석정문학’ 문예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더 많은 시인, 작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문학을 양국에 홍보하고 싶다”며 “앞으로 석정시 정신과 이백, 두보 시가 문학에서 분명 많은 작품이 파생될 것이고, 한국과 중국은 이 분야에서 많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점성(盧扂盛) 주석은 환영사에서 “중국의 이백, 두보 선생의 시 세계와 한국의 신석정 선생의 시(詩)는 소중한 인연을 맺었다.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 내년부터 양국의 위대한 시인들의 작품을 공동출판하고 중·한문학 교류를 촉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식적인 행사 후 바닷길 무역의 해신으로 알려진 장보고 유적지인 적산법화원을 답사했다. 유적지를 둘러본 소재호 신석정 기념사업회 부회장은 “문학교류대회도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지만 당시 황해를 중심으로 무역 네크워크를 구축하여 한·중·일 삼각 무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장보고의 도전정신을 눈으로 확인하니 한·중 교류의 진정한 의미를 체감하고 자긍심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작가들은 문화탐방과 작품, 학술‧작가 교류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4.05.12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