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관광지 개발 사업, 5월 착공
남원 관광지 개발 사업이 오는 5월 첫 삽을 뜬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남원 관광지 개발은 최근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관련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삼안과 이엠티씨㈜, 챌린지코리아가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316억원을 들여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16㎞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 짚타워에서 출발하는 2개 코스의 짚와이어도 설치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민간투자 대표사인 ㈜삼안컨소시엄과 투자 협약을 맺었다. 관련 인허가 완료 후에는 시의회 동의를 거쳐 실시 협약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개발 사업은 오는 5월 착공할 전망이다.
남원랜드 민간개발도 활기를 띤다.
㈜아뜨아트는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55억원을 들여 남원랜드 부지에 미니꽃동산, 숲속놀이터, 숲체험관, 동물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 캠핑장, 유아용 짚라인, VR체험관 등을 포함하는 총 5개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지리산 자락의 허브밸리 일대에 대한 민간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리산 허브밸리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쇼핑몰과 호텔 등 150억원의 민간 투자유치 협약을 끌어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 설치는 남원을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게 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민간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