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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 특별 출연 '강렬 존재감+깨알잼' 기대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가 특별 출연한다. 네 사람은 금주 방송에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깨알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20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 '피리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측이 19일(화)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의 특별 출연을 예고해 관심이 고조된다. 우선 정해균은 극중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박성훈(서인우 역)의 사냥감인 노숙자 김씨로 분해 심장 쫄깃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경호-한지은-유라 또한 금주 방송에서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이에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이 어떤 장면에 깜짝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특히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는 바쁜 스케줄에도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로 각 장면의 재미를 극으로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초특급 특별 출연 군단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의 연기와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진은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준 정해균-윤경호-한지은-유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열과 성을 다해 임해준 네 배우 덕분에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면서, "정해균을 비롯해 윤경호-한지은-유라는 금주 방송에 깜짝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2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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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11.20 10:55

[배가본드] 이승기, 복수 위해 칼 갈았다 "니들 사람 잘못 골랐어"

차달건, 본격 흑화하게 될까? 조카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내려 악의 세력을 맹추격중인 배가본드 이승기에게서 이전과 다른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돼 눈길을 끈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삼)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첩보 액션 멜로다. 화려한 영상미와 고강도 액션씬, 탄탄한 스토리까지 갖춘 블록버스터다운 면모로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까지 완벽하게 거머쥐며 대작의 명성을 여실해 증명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로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우며 아우라를 폭발시킨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차달건(이승기)이 군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서있는 장면. 차달건은 상의를 탈의한 채 장총의 상태를 점검하고 허공을 향해 총구를 겨누며 조준 연습을 하는가하면, 군복 패턴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매서운 눈빛으로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더니 얼굴에 위장크림을 쓱쓱 바르기도 한다. 한층 깊어진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카리스마에서 섬뜩한 살기마저 느껴지며 보는 이의 숨소리도 죽이게 만들고 있는 상황. 마치 평범한 소시민에서 희대의 악인이 된 조커처럼, 꿈 많은 스턴트맨이었던 차달건 역시 내면의 분노를 끌어올려 흑화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차달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달건은 늦은 밤 오상미에게서 다급히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늦은 밤 한 가구 갤러리를 찾았고, 그 곳에서 그토록 잡고 싶었던 제롬을 정면으로 맞닥뜨렸다. 차달건이 너 이 개새끼란 분노의 외마디를 내뱉으며 이글대는 눈빛으로 제롬에게 다가간 일촉즉발의 엔딩이 펼쳐진 가운데 이후 두 사람 간 어떤 맞대결이 이뤄졌을지, 차달건이 이후 어떤 상황에 휩싸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승기의 본격 흑화 예고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원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승기는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좀 더 리얼한 연습을 위해 상의를 탈의한 그대로 리허설을 진행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몸 곳곳에 액션 연습과 촬영을 반복하며 생긴 상처들이 곳곳에 자리해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승기는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서서 옷을 입고 거울을 보는 비교적 단순한 동선의 촬영분임에도 늘 그래왔듯 한 씬도 허투루 여기지 않고 수차례 반복해 연습하는 태도를 보이며 자타공인 열정맨으로 통하는 이승기의 노고를 여실히 느끼게 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전히 차달건 그 자체가 되기 위한 이승기의 노력과 열정이 매 순간마다 제작진을 감탄케 하고 있다며 열정맨 이승기의 맹활약을 끝까지 기대하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 15회는 22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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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11.20 10:43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최대위기' 독한 레이디 장미희-박희본-고민시, 총 공세 가동

시부 역사상 최대위기 맞았다!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정체가 밝혀진 후 점점 심화되는 사면초가 위기에 처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연기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과 화려한 영상미, 우아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독특한 분위기로 매회 시청자들을 매혹시키며 놓치고 싶지 않은 명품 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제니장(김선아)이 데오가 최고 어르신 운산스님(박병호)을 만나 자신이 데오가 친손녀임을 밝히는가 하면, 그 얘기를 몰래 엿들은 김여옥(장미희)의 잔혹한 복수로 일생일대 위기에 처하는 아찔한 엔딩이 펼쳐졌다. 데오가 친손녀 제니장을 제거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 예고되는 가운데, 제니장의 사면초가 위기 현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목숨 위태 : 잔혹함의 대명사가 불러온 위기 김여옥(장미희) 시크릿 부티크 속 제니장의 복수 탄탄대로는 김여옥이 제니장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버렸다. 국제도시사업 해외투자기업 명분으로 김여옥의 비자금 전부를 회수했던 제니장이 제니장을 제거하기 위한 김여옥의 계략으로 인해 지하창고에 갇혀 차오르는 물에 빠진 채 목숨이 위태로운 일촉즉발 상황에 놓인 것.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모조리 없애버리는 잔혹한 인물 김여옥에게 맞서 본능적 승부사 제니장이 어떤 반격을 꺼내 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화 공격 :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제니장의 몰락은 필요악 - 위예남(박희본) 위예남은 극악무도한 엄마 김여옥에 대한 복수로 국제도시개발사업을 뺏으려 집중했고, 이로 인해 김여옥의 수족으로 움직이고 있는 제니장의 몰락을 필요악이라 생각, 더욱 다차원적인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우선 자신의 심복인 오태석(주석태)을 통해 제니장이 아꼈던 이현지(고민시) 엄마 박주현(장영남)을 처리하면서, 냉정했던 제니장의 마음에 동요를 안겼던 터. 과연 제니장의 잔혹한 생일파티 이후에는 또 어떤 어퍼컷으로 제니장을 공격, 국제도시개발사업을 흔들려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병 활약 : 워맨스에서 복수심으로 변심 이현지(고민시) 시크릿 부티크 속 이현지는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막강한 담력으로 협상의 달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제니장의 뜻을 오롯이 믿고 구치소행까지 불사했던 이현지는 구치소에서 우연히 만난 노파의 아들 조양오(임철형)를 통해 제니장이 엄마를 죽였다는 오해를 하게 됐다. 그리고 제니장에 대한 워맨스 대신 복수심을 품게 된 이현지는 제니장의 최대 적, 김여옥과 손을 잡았다. 이현지가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제니장을 위기에 몰아넣을지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찐 편 위기 : 제니장의 정체를 미리 안 것 자체가 위험천만 위정혁(김태훈)&미세스왕(김영아) 지난 방송에서 제니장과 함께 지하창고에 갇혔던 제니장의 대표적 찐 편 미세스왕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위태로운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드리웠다. 특히 데오가를 노리는 배후를 찾으려고 했던 제니장의 부탁으로 제니장이 친손녀임을 흘렸던 미세스왕이 김여옥의 제거순위 일 순위로 등극한 것. 여기에 제니장이 갇힌 것을 알게 된 위정혁은 김여옥을 쫓아와 제니장을 풀어 달라며 저한테 유일한 사람이라서요. 제 사람 잃고, 제 곁에 남은 단 한 사람이라서요. 도영이 마저 잃으면.. 저도 살 이유가 없어서요라고 절규했다. 이로 인해 제니장의 존재를 미리부터 알고 있었음이 발각되면서, 스스로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제니장에게 힘을 줬던 찐 편 미세스왕과 위정혁에게 위기가 닥치면서, 제니장 마저 흔들리게 될지, 이후 제니장의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태훈-김영아가 얽히고설킨 관계 속 커져가는 갈등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하며 불꽃 튀는 시너지를 선사하고 있다라며 정체 발각 후 제니장에게로 휘몰아쳐오는 위기들로 인해 극적 긴장감이 배가 될 예정이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14회는 2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21일(목) 방송은 제40회 청룡영화제로 인해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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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11.20 10:40

'녹두전' 신예 황인엽, 빛나는 존재감 '합격'

신예 황인엽이 녹두전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으며 뚜렷한 존재감을 남기고 퇴장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연출 김동휘강수연, 극본 임예진백소연)에서 황인엽은 율무(강태오 분)의 호위무사 단호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단호는 조선 제일의 검술 실력을 지녔으며 율무에게 우직한 충성심을 보인 인물. 황인엽은 녹두전을 통해 첫 도전한 TV 드라마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캐릭터의 특징인 무술 연기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실감나게 그려낸 것. 또한 마지막 화려한 액션씬으로 만들어낸 강렬한 퇴장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녹두전에서 단호는 율무를 지키기 위해 녹두(장동윤 분)와 쑥(조수향 분)에 맞서 싸웠고, 결국 수에 밀려 죽음을 맞고 말았다. 그리고 정신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율무에게 송구합니다. 나리라며 끝까지 충성심을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인엽은 마지막 촬영 이후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녹두전에서 단호라는 역으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여러 선배님, 스태프들과 함께 호흡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동안 드라마 녹두전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께 감사드리고, 첫 TV 드라마 도전에 많은 가르침을 준 배우, 스태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황인엽은 웹드라마 WHY: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와 프레쉬맨에서 활약하며 웹드계 대세로 불렸다. 그리고 이번 녹두전에서 성실한 태도로 준비한 액션연기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배우로서 무한 가능성을 증명한 황인엽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인엽이 출연한 녹두전은 월, 화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11.20 10:39

문가영, '책 읽어드립니다' 하차 소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요즘책방' 꾸준히 사랑받길"

배우 문가영이 책 읽어드립니다를 잠시 떠난다. 읽기 어려운 스테디셀러 책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예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연출 정민식, 김민수, 이하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해온 문가영이 연기 활동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 연예계 소문난 독서가로 책 읽어드립니다에 참여했던 문가영은 설민석, 전현무, 이적, 장강명을 비롯해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책을 읽고 견해를 나누는데 주체적으로 임해왔다. 자신과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성실한 자세로 책 읽어드립니다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문가영은 첫 회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시작으로 류성룡 징비록,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단테 신곡,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김구 백범일지,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넛지까지 총 9권의 책을 함께 하며 지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한 권의 책을 녹화할 때마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철저히 예습했다고. 문가영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무척 아쉽다. 길면서도 짧은 시간을 함께 해왔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앞으로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함께 복습해 나가면서 꾸준히 챙겨보겠다며 책 읽어드립니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제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책 읽어드립니다를 꾸준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11.20 10:37

[음악당] 황소윤, 류이치 사카모토와 셀카 눈길…밴드 새소년의 모든 것

밴드 새소년의 보컬 황소윤이 전설적인 뮤지션 존 케일과 한 무대에 선 스토리를 공개했다. B tv 스튜디오 음악당 9회 게스트로 출연한 새소년은 2017년 데뷔 1년 만에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과 최우수 록 노래를 수상하며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이후 미국, 캐나다, 독일, 대만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K밴드의 대표주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빌보드 역사상 가장 뛰어난 록 아티스트로 뽑힌 존 케일 등 쉽게 만나기 힘든 글로벌 뮤지션들이 새소년을 먼저 찾아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황소윤(보컬)은 존 케일 선배님과 함께 쉽 오브 풀스(Ship of Fools)의 기타를 연주한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55년의 나이 차가 무색한 멋진 합동 무대의 경험을 회상했다. 또 얼마 전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도 뵀다. 워낙 거장이라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데, 제가 먼저 편하게 대했더니 오히려 좋아하시더라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는 MC들의 질문에 황소윤은 아직 음악적으로 갈 길이 멀다. 앞으로 행보 하나하나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김이나는 유희열, 윤상 등 뮤지션들이 음악에 권태를 느낄 때 새소년의 음악을 들으며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얻는다고 동시에 말씀하시더라. 그만큼 새소년이 뮤지션들의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MC이자 음악평론가인 배순탁은 과거 직접 쓴 새소년 칼럼에서 작은 공연장으로는 그들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날이 찾아올 것이라 예언했는데, 그날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왔다며 제가 일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DJ인 배철수 씨가 아들에게 요즘 밴드 중 누가 대세냐고 물어봤는데, 당연히 새소년이라는 답변이 나왔다더라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새소년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라이브 무대를 위해 녹음실로 들어간 새소년은 박현진(베이스)의 한 번에 간다 우리는이라는 말에 유수(드럼)는 끊는 거 없어라며 맞장구, 황소윤(보컬)은 네 형이라고 대답해 깨알 같은 합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막상 녹음이 시작되자 귀여운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오롯이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데뷔곡 긴꿈과 신곡 집에를 멋지게 선보이며 빈티지한 록 무대의 진가를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으로 대표곡 파도 무대에서 황소윤은 기타 피크를 입에 물고 미간을 찡그리며 묵직한 기타 독주를 펼쳐 숨죽여 듣던 MC들의 탄성을 불렀다. 황소윤은 (곡 파도가) 저희가 부르고 연주할 때 가장 즐거운 곡이라 공연장에서도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이어 배순탁은 황소윤의 기타 솔로 부분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시크한 표정을 따라 하고 있다고 말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황소윤이) 일부러 피크를 무는 것 같다. 자기가 멋진 걸 안다고 말을 보탰다. 앞서 엑소 첸, 윤종신, 브아걸 등 뮤지션들의 생생한 라이브와 토크를 공개한 '스튜디오 음악당'은 채널 B tv 800번(01시, 13시, 22시), 50번(02시, 14시, 23시)에서 매일 방송되며, 유튜브 'CAKE POP'과 플로 공식 SNS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11.20 10:36

[다큐인사이트] '부드러운 혁명' 2부. 이것은 기적이 아니다 : 국내 최초의 휴머니튜드 워크숍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프랑스 치매케어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의 워크숍이 실시됐다. 5일에 걸쳐 이루어진 교육. 이브 지네스트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휴머니튜드의 기본 철학을 설명하고, 병원에서 실제 환자들을 통해 시범을 보였다. 4년째 침대에 누워만 있던 혈관성 치매 환자 김춘경씨. 이브는 그녀를 일으켜 휠체어에 앉혔다. 4년만에 휠체어에 앉은 아내를 보는 남편은 이 광경이 믿어지지 않는다. 병원에서 가장 공격적인 환자로 꼽혔던 최수천 할아버지. 이브의 부축을 받고 두 발로 일어선 최 할아버지는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울먹인다. 걷지 못하던 환자들을 일으켜 세우고, 폭력적이던 환자를 온순하게 만든 이브 지네스트. 이것은 기적일까. 보고, 말하고, 만지고, 서게 하는 네가지 기본 축으로 이루어진 휴머니튜드. 인천 두 개의 시립요양병원에서 14명의 중증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휴머니튜드 실험을 시작했다. 60일간의 추적 관찰! 두달 뒤 그들에겐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인간은 모두가 고유한 존재죠. 사람은 스스로의 독특함을 간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한국의 병원들은 좋은 곳만은 아니네요. 변화가 시급합니다. 모든 치매 환자들이 우리와 더불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곳은 우리에게는 병원같지만 그들에게는 집입니다." - 프랑스 치매 케어전문가 이브 지네스트 바라보고, 만져주는 것만으로 그들이 달라졌다 휴머니튜드 첫날, 두 곳의 병원에선 환자의 구속 띠부터 풀었다. 전혀 소통이 되지 않아 외딴방 할머니라고 불리는 장영숙 할머니. 휴머니튜드 기법대로 눈을 마주치고 등을 쓰다듬으며 말을 걸자 할머니는 간호사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해질 무렵. 또다시 이병섭 할머니의 소동이 시작됐다. 예전 같으면 신경안정제 주사로 진정시켰던 이 할머니. 하지만, 휴머니튜드 적용 이후, 김은숙 간호사는 할머니의 눈을 마주치고, 따뜻하게 등을 쓰다듬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효과는 놀라웠다. 순식간에 안정을 찾고 병실로 들어가는 할머니.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한 것일까. "진정성있게 눈을 맞추면, 사람이 눈으로 얘기할 때 그 마음이 전해지잖아요. 지속적으로 계속 눈으로 하트를 날려드린 거죠. 진정 인간으로 대해주는 것, 인격적으로 본인을 대해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 마음의 문을 연 것이 아닌가." - 워크숍 참여 간호사 눈맞춤은 왜 중요한가 환자들의 놀라운 변화를 지켜본 간호사들은 이러한 변화가 눈맞춤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눈맞춤은 휴머니튜드 케어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기법. 일본 교토대에서는 눈맞춤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어떤 눈맞춤이 가장 효과적인지 밝히는 실험, 웨어러블 카메라를 착용하고 간호사들의 시선 각도와 거리를 측정한 결과,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환자와 소통을 잘하는 숙련된 간호사일수록 시선 거리는 25-30cm를 유지하고, 각도는 0도 즉 정면을 응시한다는 것. 비밀은 치매 환자들의 시야각에 있다. 정상인의 시야 범위가 120도인 것과 달리, 치매 환자는 시야각이 좁아져 이 범위 안에 들어와야 인지가 가능한 것이다. 누워만 있던 환자들이 걷기 시작했다 휴머니튜드를 적용한지 30일, 가장 놀라운 변화를 보인 환자는 최수천 할아버지였다. 늘 휠체어를 타고 생활했던 최 할아버지. 휴머니튜드 도입 20일만에 부축을 받아 걸어서 화장실에 갔고, 30일만에 아무런 보조 기구 없이 혼자서 걷기 시작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할아버지의 표정이었다. 늘 화를 내고, 간호사들을 물고 때렸던 최 할아버지가 웃으며 간호사들을 대하기 시작한 것. 가장 두려운 환자였던 최 할아버지는 이제 병원의 스타가 됐다.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던 14명의 치매 환자들은 휴머니튜드를 도입한 이후, 매일 일어서고, 걷기 연습에 매진했다. 걷게 되면서 세상 풍경을 다시 바라보기 시작한 치매 환자들. 공격성은 놀랍게 줄었고, 환자들의 표정은 확연히 달라졌다. 휴머니튜드의 네가지 축 중 하나인 서기. 서고 걷는 것은 왜 치매 환자들에게 중요한 것일까. 타케우치 교수는 걷고 활동하는 능력이 인지력을 향상시킨다고 발한다. 피츠버그대 연구에서도 하루 30-40분, 주 3회 걷기를 1년 지속한 노인 그룹은 전두피질과 해마 용적이 2% 증가했고, 걷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테스트에서도 월등한 성적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걷는 것은 육체를 위한 운동만이 아닌 것이다. "걷는 것은 인간에게 생활공간을 확대하는 유일한 기능입니다. 거동을 못하는 노인의 비극은 걸을 수 없어서, 자기 힘과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로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자신의 몸을 이동시킬 수 없는 것이죠. 이것이 거동을 못하는 노인의 비극입니다." - 치매 전문가 타케우치 교수 휴머니튜드를 넘어 - 모든 치매 환자에겐 열쇠가 있다 환자들마다 변화의 속도는 달랐다. 휴머니튜드를 적용한지 40일이 넘었지만 이정례 할머니는 여전히 요지부동. 이정례 할머니는 늘 간호사들에게 화를 내고, 목욕 때마다 소동을 피우던 할머니다. 평생 가족만 돌보며 살았다는 이정례 할머니. 간호사들은 고민 끝에 할머니에게 새로운 돌봄의 대상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강아지 인형을 목욕시키는 걸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할머니는 놀랍도록 온순해진다. 목욕 내내 강아지 씻기는 일에 집중하는 할머니. 이 역시 휴머니튜드의 기본 철학과 다르지 않다. 환자를 인간으로 이해하기 시작하면 그가 어떤 과거를 가졌는지,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알게 되며, 환자와 소통할 수 있는 열쇠를 찾게 되는 것이다. "치매 환자의 삶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그 사람이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립다고 생각하는 것, 잘 기억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열쇠가 됩니다." - 치매 전문의사 오이겐 교수 60일 후의 변화 - 이것은 결코 기적이 아니다 휴머니튜드 도전 60일 후. 변화의 크기와 속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14명의 환자 모두에게 변화가 일어났다. 14명의 환자중 5명의 환자들은 신경안정제 사용이 절반 이상 줄었다. 전혀 반응이 없던 환자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무기력하게 하루를 보내던 할머니는 적극적으로 운동에 나선다. 화를 내던 환자가 웃게 되고, 누워있던 환자를 걷게 만든 휴머니튜드 케어법! 하지만 간호사들은 이것은 결코 기적이 아니라고 말한다. "저희 진심을 환자가 알아주는 것 같아요. 2개월밖에 안됐는데도 환자분이 이 사람은 나를 도와주는 사람, 좋은 사람, 이런게 기억에 박혔거든요." - 워크숍 참여 간호사 "직원들이 기적이라고 해서 이건 기적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환자들이 좋아질 수 있다. 환자를 인간적으로 대했기 때문에 일어난 변화다. 그래서 이것은 기적이 아니라고." - 워크숍 참여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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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10:29

[다큐인사이트] '부드러운 혁명' 1부. 나는 나쁜 간호사입니다…'휴머니튜드' 치매 노인 '환자'가 아니라 '사람'으로 돌본다

화만 내던 환자가 웃기 시작했다. 누워만 있던 환자가 걷기 시작했다. 세계 치매 치료의 최전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법같은 케어법, 휴머니튜드! 국내 최초로 휴머니튜드 도전이 시작된다. 치매 환자 75만 시대, 치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파괴하는 치매! 그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프랑스 치매 케어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가 창안한 케어법 휴머니튜드는 치매 노인을 환자가 아닌 사람으로 돌보는 것이 핵심 철학이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스페인 등 세계 13개 국가가 도입하고,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휴머니튜드 케어법! KBS <다큐 인사이트>에서는 휴머니튜드를 국내 병원에 최초로 적용해보았다. 2개의 시립 요양병원에서 14명의 중증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60일간의 도전! 두 달 뒤 그들에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혁명이 시작된다. 1부. 나는 나쁜 간호사입니다 현직 간호사들의 고백 "우리는 묶는 법부터 배웠습니다" 인천의 한 요양병원. 이정례 할머니의 목욕날이 되면 간호사들 사이엔 긴장이 흐른다. 목욕 내내 간호사들을 때리며 소동을 벌이는 이 할머니. 4명의 간호사가 붙어 실랑이를 벌이며 목욕은 겨우 진행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전쟁이 벌어지는 치매 요양병원의 현실. 소통이 되지 않고, 폭력도 서슴지 않는 치매 노인들 때문에 간호사들의 온몸은 맞아서 생긴 상처투성이다. 치매 환자들이 소동을 벌일 때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신경안정제를 처방하거나, 환자의 안전을 생각해 묶는 것뿐이다. 환자의 안전과 인권 사이에서의 오랜 딜레마. 눈물이 마를 날 없는 요양병원 간호사들은 이제 방법을 찾고 싶다. "어르신들을 도와드린다.. 내가 희생한다.. 어르신들을 도와드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도와주는 게 아니고 폭력이었어요. 몰랐기 때문에 내가 잘못을 하고 있는지 몰랐던 거예요." - 요양병원 간호사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는 요양시설 치매환자들. 사고 위험이 높은 환자는 안전을 위해 안전띠를 할 수밖에 없다. 그들도 성실하고 다정한 부모였다 최수천 할아버지는 치매 병동에서도 가장 케어가 어려운 환자다. 늘 간호사들에게 화를 내고, 심지어 물고 때리는 할아버지. 하지만 그는 평생을 연탄공장 노동자로 성실하게 일해 온 책임감 강한 가장이었다. 지금은 치매 노인이라 불리는 환자들. 그러나 그들도 생의 한창일 때는 가장 성실한 시민이었으며, 자식을 위해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던 자애로운 부모였다. 그런 부모의 모습을 기억하는 자식들에게 현재의 모습은 가슴 아프기 짝이 없다. 집에서 돌보기엔 위험부담이 많기에 어쩔 수 없이 요양병원에 부모를 맡겨야 하는 자식들. 현재 75만명의 치매 환자들 중 15만명 이상이 요양시설에서 살아가고 있다. "기억나는 건 항상 여섯시에 일어나시면 일하러 가시는 거죠. 그런 생활을 한 30년 동안 퇴임하실 때 까지 하셨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오셨기 때문에 저희 형제들이 이렇게 잘 클 수 있었던 거구요. 치매에 걸리실 거라곤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 치매 환자의 아들 일본 대형병원의 반성과 변신 우리보다 20년 일찍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 20년전 일본도 치매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묶어두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문제의식이 제기되며 대전환이 시작됐다. 혁명의 시작은 후쿠오카였다. 10개 대형병원이 환자의 신체 구속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것. 이른바 후쿠오카 선언이다. 신체 구속을 폐지한 다음날 병원은 아수라장이었다. 하지만, 초기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약속을 지켜온 결과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신체 구속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의 공격성이 줄어들고 간호사들과 관계가 좋아진 것. 걱정했던 낙상사고는 늘지 않았다. 어떻게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던 걸까. 평생을 치매 환자 연구에 매진해온 오이겐 교수는 치매노인들의 심리에 주목한다. 치매 환자들의 이상행동, 그 근원은 현실과 단절감에서 오는 불안감이라는 것. 그는 치매 환자 케어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과 연결을 이어주는 것이며, 간병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돌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매 환자 분에게 주변 사람들, 그리고 사회가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 연계가 왜 필요하냐면 치매를 앓으면서 자신이 오늘 여기에 무엇을 위해서 있는지 점차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그 불안을 치매환자 분들은 다른 증상으로 바꿔버립니다. 그 증상으로 가장 빈번한게 화를 내는 것입니다." - 치매 전문의사 오이겐 교수 가장 인간적인 치매 케어법, 휴머니튜드의 발견 일본 고리야마병원의 첫 인상은 특별하다. 텅 비어있는 간호사실. 40명의 간호사들은 모두 환자 곁에 붙어서 케어 중이다. 환자들은 환자복 대신 자유복을 입고 생활하고, 밥도 병실이 아닌 휴게실에 둘러앉아 먹는다. 처음 이 병원에 입원할 당시만 해도, 거동도 못하고 공격적이었다는 맛사지씨. 그는 입원 석 달 만에 걷기 시작했고, 지금은 간호사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고리야마 병원에서 적용하고 있는 케어 방식은 휴머니튜드. 프랑스의 치매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가 개발한 휴머니튜드의 기본 철학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다. 환자를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핵심이다. 보고, 말하고, 만지고, 서게 하는 네 개의 큰 축에 150여가지의 기법으로 이루어진 휴머니튜드. 이브 지네스트는 치매 환자의 공격성은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고 있지 않아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한다. "저는 살아오면서 한번도 공격적인 환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힘으로 환자들을 다루지 않으면 그들도 힘으로 저를 상대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공격적인 것이 아니라 방어적인 것입니다." - 프랑스 치매전문가 이브 지네스트 이브 지네스트, 한국에 오다 2019년 6월, 마침내 이브 지네스트가 한국에 입국했다. 인천시에서 국내 최초로 휴머니튜드 케어 워크숍을 열기로 한 것이다. 인천의 두 개 시립 요양병원, 간호사 6명이 휴머니튜드 케어법을 전수받고, 이를 환자들에게 직접 적용해보기로 했다. 워크숍 첫날, 간호사들의 환자 케어 모습을 영상으로 본 이브 지네스트의 반응은 충격적이었다. 치매 치료에 가장 나쁘다는 전형적인 강제적 케어라는 것. 예상치 못했던 그의 지적에 간호사들의 울음이 터져나왔다. 그렇게 시작된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사들의 휴머니튜드 도전! 두달 뒤, 환자들에게, 그리고 간호사들에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부드러운 혁명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렇게 멍청한 간호사였구나. 근데 내가 잘난척을 하고 살았구나. 간호사생활 제가 금년 30년인데 30년 도대체 어떤 세월을 보낸 건가.. 잘못된 간호사였어요. 나쁜 간호사였던 것 같아요." - 휴머니튜드 워크숍 참여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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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10:20

[스페이스 공감] 루츠 뮤직 잼(Roots Music JAM) in 제주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현대 대중음악의 원형인 루츠 뮤직을 잼 형식으로 선보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형적 특성상 고유의 문화를 형성하고, 오랫동안 간직해 온 지역이기 때문에 오늘날 대중음악의 뿌리를 되짚어보는 공연 취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공연은 국악을 테마로 시작됐다. 전통악기로 현대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밴드 잠비나이와 양금 연주자 최휘선의 협연으로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인 무대가 완성됐다. 거문고, 해금, 태평소, 생황, 피리, 양금 등의 동양악기와 베이스, 드럼 등의 서양악기가 만나 만들어낸 다채로운 사운드는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미래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다음으로는 블루스 무대가 이어졌다. 로큰롤의 밑거름이 된 블루스는 삶의 애환을 담아내는 장르이기도 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씨 없는 수박 김대중과 CR태규가 만나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블루스 무대를 완성했다. 씨 없는 수박과 CR태규는 하모니카의 박형, 베이스의 임광균, 드럼의 김진아 등 세션과 함께 그야말로 블루스, 300/30, 불효자는 놉니다 등의 대표곡들을 선보였다. 특유의 현실적인 가사와 유쾌한 멜로디,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유려한 연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음악으로 가득 채운 제주의 밤, 그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재즈였다. 피아니스트 진수영과 베이시스트 정수민으로 이루어진 새턴발라드가 트롬본, 소프라노 색소폰, 드럼 등의 세션과 함께 재즈의 시초인 딕시랜드 재즈를 선보였다. 새턴발라드는 김오키 새턴발라드로 함께 활동하는 색소포니스트 김오키의 자작곡 두 곡을 생동적인 리듬감과 자유롭게 흘러가는 즉흥성이 특징인 딕시랜드 방식으로 편곡해 관객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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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10:19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김용택 시인과 찾은 완주 한옥 책방

자연을 벗 삼아 소박하게 살아가는 김용택 시인과 백영옥 작가가 찾아간 오늘의 책방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도시인 전주의 덕진공원에서 김용택 시인과 백영옥 작가가 만났다. 두 사람은 가을빛으로 물든 산책로를 걸으며 준비 중인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여러 작품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는 김용택 시인은 시와 에세이가 결합된 책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며, 신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용택 시인은 풍경을 보며 자연에 대해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특히, 자신의 고향인 섬진강에 대해 숨 쉴 때의 공기처럼 삶을 함께 해 온 강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공원을 걷던 도중 늦가을에 핀 철쭉과 덤불 속 수다스러운 뱁새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을 노래하는 시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책방을 가기 전 한옥 고택에 먼저 들른 두 사람은 대청마루에 앉아 자연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저 자연이 하는 말을 받아썼을 뿐이라는 김용택 시인은 자연의 말을 가장 잘 알아듣는 사람은 농사꾼이다라고 말하며, 자연에 순응하고 사는 이들의 삶의 숭고함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그리고 김용택 시인은 농사꾼인 어머니와 콩 타작할 때의 일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시 「콩, 너는 죽었다」에 얽힌 비화를 얘기하며, 자신의 문학의 뿌리는 어머니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늘의 목적지인 완주 1호 독립서점 플리커 책방에 도착했다. 한옥으로 지어진 플리커 책방은 고즈넉한 분위기로 김 시인과 백영옥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많은 책방을 방문하며, 책방 운영 노하우를 쌓아 시작했다는 이문희 대표는 사람들에게 치유의 공간이 되길 바라며, 동네 책방을 오랫동안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김용택 시인은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노르웨이 대표 시인, 울라브 하우게의 시집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로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울라브 하우게의 시집을 15번이나 읽었다는 김용택 시인은 독자들에게 「진리를 가져오지 마세요」를 들려주며, 사소한 것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아동복지 시설에서 근무 중인 독자의 글쓰기 노하우 질문에 아이들을 직접 만나러 가보겠다고 말하며 좋은 글쓰기 지도란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머릿속에 선생님의 지도가 박히게 되면 자신의 글이 아니라 정형화된 글을 쓰게 된다며 형식을 버리고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전하며 글쓰기 소신을 밝혔다. 평소 동네 주민들과 함께 어제 있었던 일을 단 한 문장으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글을 잘 쓰는 것보다 글쓰기 자체가 중요하다며 하루를 한 줄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쓴 글이 어색하고 낯설지만 계속 고민하고 쓰다보면 생각을 표현하게 되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글쓰기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에 스스로 도달하는 것이라며 어떤 시인으로 남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그냥 나무처럼 살다가 풀잎처럼 살다가 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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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10:16

[다큐시선] 살처분의 추억

나는 살처분 노동자입니다 살처분 현장에는 공무원, 수의사, 방역사, 일용직 노동자 같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투입된다. 소를 전문으로 보는 대동물 수의사 이제인 씨는 2017년 구제역 당시 살처분에 참여했다. 평소 아픈 소를 치료하는 일을 하지만, 가축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면 그와 반대되는 일을 한다.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소를 죽여야 한다. 전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면 안할 수도 없지만, 그때의 기억은 지금은 그를 괴롭힌다. 그는 지금 어디선가 살처분하고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또 미래에 현장에 동원되었다가 트라우마로 힘들어할 누군가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다. 당신은 잘못한 게 아니다라는 것이다. 두 번째 살처분입니다 맨정신으로는 버틸 수 없는 살처분을 두 번이나 겪은 사람도 있다. 젊은 농장주, 이창번 씨는 2011년 구제역 당시 살처분했고, 2019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대상자가 됐다. 그의 농가에 있는 돼지는 병에 걸리지 않았지만, 연천 전 지역에 예방적 살처분 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반발하려고 했지만, 누구도 어길 수 없는 상황이다. 이동중지 명령으로 출하를 하지 못하게 되자, 돼지들은 밀집사육으로 힘겨워하고, 빚은 늘어만 간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모두 종식되고 다시 돼지를 키울 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기약 없는 실직자 생활과 막막한 생계, 이 모든 걸 그는 또다시 묻어야 한다. 묻었다고 끝난 게 아니다 살처분된 가축이 묻힌 매몰지는 3년이 지나면 법적으로 사용 가능한 땅이 된다. 2000년대 이후 생긴 매몰지는 6,111곳이다. 매몰지를 빨간 점으로 찍으면, 축사가 모여있는 지역은 핏빛으로 물든다. 문선희 작가는 2014년부터 구제역 매몰지 100여 곳을 돌아다녔다. 3년이 지난 그 땅은 과연 회복됐을까? 그러나 그녀가 본 광경은 충격 그 자체였다. 물컹한 땅에는 알 수 없는 냄새와 곰팡이, 죽어가는 풀들이 무성했다. 가축 매몰지는 점점 쌓여가는 살처분 수만큼 점점 늘어만 간다. 더 이상 묻을 곳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다는 매몰지에서는 침출수 유출이라는 환경오염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과연 묻기만 하면 다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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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10:14

[쌉니다 천리마마트] 이동휘-김병철의 환장의 콜라보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이동휘와 김병철이 갈수록 찰떡궁합을 보여주며 천리마마트의 대박 행진을 이끌고 있다.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기획 tvN, 스튜디오N, 제작 tvN, 12부작)에서 사장 정복동(김병철)은 오늘은 또 무슨 일을 벌일지 고민하기 바쁘고, 점장 문석구(이동휘)는 사장이 또 무슨 사고를 칠지 노심초사하며 이를 수습하는데 진땀을 뺀다. 마트 발전을 위해 문석구가 아이디어라도 내면, 여기에서 정복동은 한 발이 아닌 두 발, 세 발 더 나아간 황당한 방식으로 일을 벌여 그의 복장을 터지게 만든다. 재밌는 사실은 점장은 마트를 어떻게 해서든 살리려고 하고, 사장은 마트를 어떻게 하면 망하게 할까 고민하는 이 환장할 조합이 신기하게도 날이 갈수록 환상의 궁합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지난 방송에서 정복동은 수능 이벤트를 기획하며 30% 인상된 시급으로 직원을 150명씩이나 채용하고, 그것도 모자라 마트 이익적립금으로 배추밭까지 샀다. 이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한술 더 떠 기껏 재배한 배추를 팔지 않겠다고 우기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것이 새롭게 마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한 문석구. 이에 알바를 동원해 막무가내로 우기는 정복동을 밖으로 끌어내고 배추를 판매, 유기농 식품 코너로까지 발전시켰다. 정복동의 기인 행각에 도가 튼 문석구도 이제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게 된 것. 천리마마트의 비싼 가격을 문제 삼는 고객에게 시비조의 댓글을 남긴 것도 모자라 "우리 마트가 맘에 안 들면 다른 마트에서 장들 보세요"라고 적반하장으로 대응한 정복동. 이에 고객들의 원성이 높아졌고, 문석구는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천리마마트의 비싼 가격을 '상생 경영'이라고 그럴듯하게 포장해 고객들을 진정시켰고, 이는 마트 이미지까지 상승시키는 예상외의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정복동을 마트 홈페이지에서 강퇴시키며 문제없이 소란을 마무리했다. 반대로 평범했던 문석구의 아이디어에 점장의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처음 문석구가 할로윈 이벤트를 제안했을 땐 여느 할로윈 파티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아이디어였다. 그러나 정복동은 한국 설화를 접목한 이벤트를 기획, 어린이 손님들까지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식 이름짓기도 마찬가지였다. 문석구는 피터나 브래드와 같은 서구식 이름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기 원했지만, 정복동은 압둘핫산이란 아랍 이름에 복장마저 중동식으로 입어 그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이 아랍 손님으로부터 100억 투자를 받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여전히 문석구는 사장님이 오늘은 또 무슨 일을 벌일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복동은 또 어떤 일을 벌일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정복동의 미친 짓을 수습하는 문석구의 능력치가 성장하고, 정복동도 문석구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면서 의도치 않게 환상의 복식조가 탄생했다. 마트 매출뿐 아니라 재미까지 쑥쑥 성장하고 있는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환장할 콜라보가 앞으로 또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다려지는 이유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매주 금요일 밤 11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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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10:12

[tvN 즐거움전 2019] 라인업', 천리마마트·플레이어·코미디빅리그 출연진, '신서유기' 나영석 PD-최재영 작가, '책 읽어드립니다' 설민석까지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이 개최하는 브랜드 행사 '연말엔 tvN '이 관람객과 함께 하는 토크세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14일(토)과 15일(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개최되는 은 지난 2016년 을 시작으로, , 등 tvN이 매년 하반기 개최해 온 브랜드 행사로, 올해는 '연말엔 tvN, 즐거움 선물공장 풀 가동중!'이라는 컨셉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오늘(20일) 공개된 토크세션 라인업에는 tvN의 인기 콘텐츠가 대거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행사 첫째날인 14일(토) 오후 3시에는 교양과 재미를 모두 사로잡은 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의 설민석이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과 열린 토크를 나누고, 이어 오후 4시에는 <신서유기> 제작진 나영석 PD-최재영 작가와의 대담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저녁 6시에는 대한민국 코미디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코미디빅리그>의 양세형, 양세찬, 장도연, 이국주, 이상준이 캐릭터 대전을 펼쳐 재미를 선사한다. 둘째날인 15일(일) 오후 3시에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인기몰이 중인 <플레이어>의 황제성, 이진호, 이용진이 등장해 배꼽 잡는 케미를 뽐낼 예정. 오후 4시에는 웹툰 싱크로율 200% B급 유머코드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출연진이 대거 참석,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민성과 강홍석, 최광제, 구동훈 등 '씬스틸러' 빠야족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백승룡 감독도 함께 자리한다. 또한, 14일과 15일 양일 모두 오후 2시 30분에는 tvN 드라마의 OST를 리얼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지니(Genie) OST 스테이지'도 마련된다. 14일에는 <유령을 잡아라>의 김우성, 15일에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유성은이 독보적인 음색과 멜로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매년 한 해 동안 tvN에서 방송된 인기 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옮겨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잇달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공개된 '전시체험 존' 라인업에는 '호텔 델루나', '쌉니다 천리마마트', '신서유기',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유 퀴즈 온 더 블럭', '대탈출', '아싸 써커스'가 이름을 올렸고, tvN 콘텐츠에 등장한 레시피들로 구성된 '푸드존', 추가 구매시 즐길 수 있는 '분장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마련돼 오감만족형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티켓'(장당 1만5천원)은 인터파크티켓과 CJ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가 증정된다. '호텔 델루나', '신서유기' 등장인물 '분장 체험 티켓'(캐릭터별 가격 상이)은 인터파크티켓에서만 단독 판매되며, '대탈출'의 방탈출 미션 체험이 포함된 '스페셜 티켓'은 매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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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10:12

[다큐공감] 내 마음의 쉼표, 산사

우리는 어느 날왜, 무엇을 위해라는 물음을 품고 산사로 떠났다. 지난 8월말, 열 네 명이 홀연히설악산 백담사를 찾았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30, 40대 직장인 열네 명이 여름휴가를 포기하고 산사로 간 까닭은? 10월의 끝자락, 그들은 다시 서울의 도심 속 산사금선사로 향했다. 불가에서 마음을 찾아가는 길을 표현한 <심우도>처럼 고삐가 강하면 끊어지고 느슨하면 풀리는 것,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그들은 더 늦기 전에 인생의 꼬인 매듭을 풀고자 용기를 낸 것이다.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세상의 여느 평범한 사람들처럼 이들도 주어진 삶에 충실 하느라 내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무엇을 하고 싶은 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제와 돌아보니 남은 건 빈 껍데기뿐이다. 정작 나는 어디에도 없다. 그리하여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기 위해 산사를 찾은 것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묻고 또 묻기 위한 자리다. "직장에서 20년 넘었거든요. 가장 힘든 게 사람이더라고요" - 허영주/요리강사 "결혼 생활 20년, 행복이 나에게 사라졌나 아니면 다시 돌아올 수 없나" - 김성만/회사원 "아무리 열정이 많은 사람도 휴식 없이는 그 열정이 오래가진 안잖아요" - 구자정/회사원 비우고 멈추고 내려놓아라!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철학과 종교에서 수없이 되풀이됐다. 그러나 내가 나에게 묻지 않으면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다. 해답을 구할 수 있는 이 또한 오직 나뿐이다. 열 네 명의 직장인들은 -자비 명상, 숲 명상, 소리 명상, 돌탑 쌓기, 당신은 누구십니까?, 님의 침묵-을 통해 나를 되돌아봤다. 지난 것에 대한 미련과 오지 않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오늘이 없는 삶이었다. 그리하여 나를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를 냈다. 오늘에서야, 세상살이가 녹록치 않았던 까닭이 내 욕심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연령층 가운데 업무와 대인관계, 고용 불안 등 각종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은 30, 40대 직장인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 회복력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백담사 가을 금선사에서 마음의 근육을 만들다 우리는 고요하게 사는 법을 잊어버렸다. 늘 바깥세상을 바라보던 시선을 잠시 돌려, 마음을 들여다본다. 번뇌로 가득 찬 그 마음엔 달이 드러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힘들고 지친 일상을 위한 템플스테이는 마음의 근육이 만드는 일이다. 백담사의 푸른 계곡을 누비고, 단풍으로 물든 북한산을 오르며 자연과 더불어 하나가 된 열 네 명의 참가자들은 스스로 본래 마음자리를 깨달았다. 비우고 또 비우니, 저 마다의 인생에 덧칠해진 마음의 때를 벗는 중이다. 모든 것이 내 안에서 일어나듯 희망 또한지금여기에 있는 것은 아닐까? 템플스테이는 다름 아닌 세상을 보는 안목을 바꾸는 일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로 내가 변하니 세상이 달라 보이는 것이다. 비로소 내 마음의 쉼표를 찾은 이들은 작은 것에서부터 나를 위한 삶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오로지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죠" - 김 미/의사 "세상이 변한 것도 아니고 사실 그 짧은 사이에 제가 변한 것도 아닌데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 김지은/회사원 "살아가는데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 허영주/요리강사 그리고 열 네 명의 직장인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도시는 여전히 되돌아 볼 여유도 없이 질주하고 오늘도 무언가에 쫓기듯 바쁘다. 이들에게도 같은 일상이지만 변한 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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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10:06

[제보자들] 층간소음 때문 '폭력', 그들은 왜 원수지간이 되었나?

한밤중 갑자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가족, 그 이유는? 제보를 받고 찾은 곳은 경기도의 한 아파트. 이곳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다는 가족은 억울함을 토로해왔다. 지난달, 한밤중 시끄럽다며 올라온 아랫집 사람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는데 오히려 쌍방폭행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전과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 가족들은 그날의 충격으로 현재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어머니와 딸은 극심한 불안 증세를 겪으며 혼자서는 집밖으로 절대 나가지 못해 늘 아버지가 동행해야만 해 아버지 또한 이 사건 이후 생업까지 접은 상태라고 한다. 한 달이 다되도록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하면서 가족들의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데... 도대체 그날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폭행 사건을 두고 엇갈리는 주장, 그날의 진실은? 지난달 16일, 자정이 다되어가던 시간에 사건이 벌어졌다고 한다. 아랫집 사위가 찾아와 다짜고짜 층간소음에 대해 항의했고 이에 윗집이었던 제보자 가족들은 소음을 일으킬만한 정황이 없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바로 그때, 문밖에서 욕설을 하며 문을 발로 차기 시작한 아랫집 아들. 놀란 아버지가 문을 열자 그때부터 아랫집 아들의 일방적인 폭행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놀란 윗집 딸이 아버지 앞을 막아섰지만, 오히려 아랫집 아들의 폭행과 함께 옷을 잡아 뜯어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아랫집 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나 오히려 쌍방폭행으로 현행범 체포까지 되었다는 윗집 가족들. 더구나 조사를 받고 나오는 윗집 가족들에게 경찰이 합의하지 않으면 딸이 전과자가 된다는 말까지 해 가족들의 억울함과 불안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는데... 그러나 아랫집은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수년째 심한 층간소음을 견디며 살아왔고 사건 당일에도 윗집의 아버지가 먼저 폭행을 시작해 어쩔 수 없는 몸싸움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윗집 아버지와 딸에게 자신 또한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층간소음으로 인해 위 아래층 이웃 간 벌어진 폭력 사태. 그리고 진실 공방!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들의 관계는 왜 이 지경이 될 수밖에 없었던 걸까? <제보자들>에서 알아본다. /스토리 헌터 = 강지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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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09:39

[우아한 모녀] 차예련, 김흥수에게 "설렜다" 고백…김흥수 본격 유혹 시작

'우아한 모녀' 차예련의 고백이 김흥수를 뒤흔들었다. 11월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제작 아이윌미디어) 12회에서는 한유진(차예련 분)의 기습 고백에, 구해준(김흥수 분)의 감정이 요동쳤다. 아찔하면서도 아슬아슬한 두 남녀의 감정 변화가 30분 내내 펼쳐지며 안방극장까지 뒤흔들었다. 이에 시청률 12.3%(전국, 닐슨코리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유진은 3년 전 '제인'이라는 이름으로 구해준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한유진은 갑자기 연기처럼 사라졌고, 구해준은 한유진을 애써 지운 채 집안끼리 잘 아는 사이인 홍세라(오채이 분)와 약혼한 상황. 그런 구해준 앞에 제인과 얼굴이 똑같지만 이름은 다른 한유진이 나타났다. 구해준은 한유진을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제인이라 확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유진은 이 같은 구해준의 확신에 당황했다. 엄마 캐리정(최명길 분)의 복수를 위해 이름도, 추억도 지운 채 구해준 앞에 나타난 것이기 때문. 이에 한유진은 애써 태연한 척 "내가 제인이면 뭐가 달라지나요. 그래봤자 구해준 씨. 내 상대 아니에요"라며 역으로 구해준을 도발했다. 이에 발끈한 구해준은 한유진에게 키스할 듯 다가섰다. 이렇게 한유진과 구해준이 밀착했을 때, 구해준의 약혼녀 홍세라(오채이 분)가 두 사람을 발견했다. 불같이 화를 내는 홍세라를 보며, 구해준은 한유진에게 흔들리던 자신의 마음을 애써 다잡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키스하려 했을 때 솔직히 설렜다"는 한유진의 폭탄 고백이 구해준을 다시 한번 뒤흔들었다. 한유진은 과거 엄마 캐리정에게서 남편과 아들을 모두 앗아간 제이그룹에 복수를 계획했다. 이에 제이그룹 후계자인 구해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그런 한유진이 구해준에게 "설렜다"고 고백을 한 것이다. 이것이 진심이든, 복수를 위한 거짓말이든 구해준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한유진은 자신이 '제인'이라는 여지까지 남겼다. 구해준의 감정이 요동칠 것은 분명하다. 이처럼 한유진이 구해준을 흔드는 모습,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아슬아슬 외줄타기를 하는 구해준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 회차였다. 30년을 이어진 악연 속에서 사랑과 복수로 뒤엉킨 한유진-구해준 두 남녀의 관계가 이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는 구해준이 한유진에게 "앞으로 당신이 제인이든 제니스든 관심 끄겠다"고 선언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미묘하고 아슬아슬해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13회는 오늘(20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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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09:38

우주소녀, V 라이브 '컴백 쇼'서 걸크러시 신곡 '이루리' 무대 최초 공개

걸그룹 우주소녀가 성공적인 컴백 쇼를 마쳤다. 우주소녀는 19일 네이버 V 라이브 우주소녀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As You Wish'(애즈 유 위시) 발매를 기념하는 컴백 쇼 'WJSN COMEBACK SHOW '를 개최, 전세계 생중계로 선보였다. 이날 우주소녀는 글로벌 팬들과 뜻깊은 컴백 일을 함께했고, 앨범에 관해 세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각 트랙 소개, 반전 매력 가득한 라이브 무대까지 풍성한 코너로 행복한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우주소녀는 지난여름 '썸머퀸'으로의 도약을 알린 'Boogie Up'(부기 업)에 이어 '이루리 (As You Wish)'로 5개월 만의 컴백을 두고 "'Boogie Up'으로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응원에 보답해드리고자 빠르게 컴백하게 됐다"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이루리'에 관해서 은서는 "우주소녀의 힘과 당당함이 보여지는 곡", 설아는 처음 들었을 때 이거다! 이거만큼 우주소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남다른 첫인상을 언급했다. 여기에 연정은 환상적인 라이브로 하이라이트 부분을 노래하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더불어 수록곡 'Full Moon'(풀 문)의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다원은 "전작 '우주정거장'보다 굉장히 힘들게 작업했고, 처음으로 색다른 장르에 도전한 곡이다. 수정도 많았지만 멤버들이 잘 불러줘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말했고, 엑시는 자작곡 'Dont Touch'(돈 터치)에 대해 "이별을 하는 순간 나는 너에게서 나의 존재의 가치를 찾지 않겠다는 의미로 당당한 모습을 담았다"라며 이번 앨범에 참여한 곡 작업 과정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신곡의 이름을 딴 '소원, 이루리' 코너도 컴백 쇼의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2019년을 마무리하는 덕담 한마디"를 시작으로 "다 같이 파이팅하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소원들을 서로 이뤄주며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를 뿜어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절로 자아내게 했다. 우주소녀는 '이루리'로 컴백하게 됐는데 많은 응원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컴백 쇼를 통해 성공적인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신곡 '이루리' 많이 들어주시고, 우정 분들도 원하시는 소원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다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우주소녀는 이날 수록곡 '야광별'과 타이틀곡 '이루리'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야광별' 무대로는 달달한 보컬과 촉촉한 감성을 자랑했고, '이루리'로는 신비로운 가득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걸크러시 넘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을 눈과 귀를 모두 매료시켰다. 이처럼 발랄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컴백 쇼를 가득 채운 우주소녀는 이날 하트 수 6억 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우주소녀의 새 앨범 'As You Wish'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색깔부터 파격적인 변신까지 모두 담아 색다른 변화를 꾀했다. 특히 타이틀곡 '이루리'로는 '고백을 앞둔 소녀들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감성을 담았고, 몽환적인 보컬 라인과 주문을 외우는 듯한 후렴구 멜로디로 중독성을 더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우주소녀는 19일 새 앨범 As You Wish'와 수록 타이틀곡 '이루리'를 발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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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09:36

김영철, 중독성 甲 뽕DM '신호등' 프리뷰 공개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김영철의 매직이 또 한 번 시작된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김영철의 신곡 '신호등' 뮤직비디오 프리뷰를 공개했다. 프리뷰에는 김영철의 '뽕'필 충만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듣자마자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았다. 김영철 특유의 오버스러운 모습과 화려한 CG 연출로 B급 감성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으며, 여기에 서프라이즈 걔로 유명한 박재현, 김하영이 출연해 기대감을 모았다. 신곡 '신호등'은 따르릉', '안되나용'에 이은 김영철표 EDM 트로트로, 구성진 트로트 가락에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이 더해진 일명 '뽕DM'이다. 사랑에 대한 속도를 '신호등'으로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와 김영철의 맛깔난 창법이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바다가 작사하고, 바다, 한상원이 작곡했으며, 바다는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디렉팅까지 참여해 여느 때보다 열정적인 에너지로 힘을 보탰다. 김영철은 '따르릉', '안되나용'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트로트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하고,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등 개그맨으로서는 이례적인 전무후무한 행보를 보여줬다. 트로트뿐만 아니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와 함께 한 유쾌한 캐럴송 '크리스마스 별거 없어'도 매년 겨울마다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영철의 '신호등'은 21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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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