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 23·24일 잠실체육관서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는 세계 국학기공인들의 축제인 서울 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오는 23일(개회식 및 K-스피릿 국민대축제)과 24일(본선대회)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카타르, 레바논, 수단 등 세계 12개국에서 7000여 명의 국학기공 선수 및 동호회원들이 참석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국제국학기공대회는 국학기공의 중심철학인 홍익정신 즉, K-스피릿(Korean Spirit)을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다.
국학기공은 한민족 고유 심신수련법인 선도(仙道)와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의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의 뇌과학을 접목해 체계화한 우리나라 전통 생활스포츠이다. 전통기공, 기체조, 호흡, 명상, 배꼽힐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국학기공은 생활스포츠, 브레인스포츠로 전 세계에 보급되면서 세계인들의 건강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설립한 대한국학기공협회는 1980년부터 국민건강을 위해 국학기공을 보급, 약 40년 간 국민의 심신건강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한체육회 정회원단체로 선정되었다.
23일 개회식은 오프닝 레크레이션으로 브레인스포츠 함께하기, 풍류기공 한마당, 전년도 대상 수상팀 축하공연에 이어 세계 선수단 입장, 권기선 회장의 대회사, 박원순 시장의 환영사, 사회지도층 인사의 축사와 세계 선수단 선서로 1부 행사가 마무리 된다.
2부 K-spirit 국민대축제 행사에는 천신무예 예술단 축하공연과 이승헌 총장의 특별강연을 화상 생중계로 시청한다. 이어 동호인들과 풍류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학기공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창단한 천신무예 예술단은 지난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연에서 최다관객 동원과 최고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국제대회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예선과 본선이 진행되며, 세계 12개국 60개 팀이 승부를 펼친다.
대회 참가 종목은 △기본 국학기공부분으로 일지기공, 천부신공, 단공, 지기공, 단무 12초식이 있고, △창작기공부분은 창작기공과 율려기공이 있다. 23일 개회식에 이어 어르신부 경연대회가 열리고, 24일 본선대회는 청소년부와 일반부, 국내팀과 해외팀 단체전으로 진행이 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며 서울시, 대한체육회, 지구시민운동연합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