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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줍기·가로수 정비·복지관 봉사만 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초고령 사회가 임박하면서 각종 노인일자리 사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노인일자리 사업이 공공분야에만 집중, 민간분야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전라북도 통계시스템 도내 14개 시군 장래인구 추계 데이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추계인구는 2019년 35만 6636명, 2020년 37만 1521명, 2025년 45만 204명, 2030년에는 53만 4129명에 달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들은 고령 인구 증가와 고령 인구의 빈곤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노인일자리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일자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노인일자리가 노인의 소득 증대가 아닌 소득 보존에 의미를 두고 있고, 제공되는 일자리 형태도 수익 창출을 요하는 민간영역의 일자리보다는 말벗, 노인생활상태점검, 가로 환경정비, 학교급식도우미와 같은 공공역영 일자리가 많은 실정이다. 실제 올해 추진되는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총 4만4478개의 노인일자리가 있다. 이중 사회봉사성 공공분야 일자리는 3만7896개이다. 반면, 제조나 판매, 서비스종사자, 관리사무조사자와 같은 민간과 연계한 취업형 일자리는 6582개로 도 전체 노인일자리 사업의 15%에 불과하다.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부족은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 공통의 문제이다. 지난 1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고용안전망 확충 사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공익활동형 등 전국의 공공분야 노인일자리 수는 2016년도 33만 788개, 2017년 40만4646개, 2018년 45만7287개로 해마다 평균 약 6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비해 민간분야 일자리는 2016년 9만8938개에서 2017년 9만1554개, 2018년 8만6639개로 해마다 감소 추세이다. 노인인구와 함께 공공분야 일자리만 늘고 이는 정부와 지자체 예산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기업들이 고령인력을 미채용하려는 이유에 대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17 기업 인력수급전망 및 고령인력 수요조사에서 고령자적합 직무직종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다음으로 고령근로자가 근무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령사회의 진입과 노인일자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한 다양한 노인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양열 금암노인복지관장은 기존 공익형 일자리의 경우 용돈벌이와 같은 소득 보존의 성향이 강해 실질적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공익형과 민간형 등의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필요로 하다며 동시에 단순히 1년 만에 성과를 내는 사업정책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노인일자리 발굴에서 세대 간 일자리 충돌이 나지 않게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19.08.22 17:56

에코시티에도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주민들은 '우려'

전주 혁신도시에 이어 에코시티에도 4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에코시티 주민들 사이에서 공기 내 소음 및 진동, 조망권 침해 문제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7일 덕진구 송천동 2가 1313번지 등 2개 필지에 들어설 초고층 주택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규모는 주상복합 형태의 6개동 건물로 지하 5층에서 최소 41층, 최대 45층까지 들어선다. 세대수는 84㎡ 210세대, 116㎡ 157세대, 120㎡ 122세대, 130㎡ 121세대, 그 이상 전용면적 4세대 등 모두 614세대이다. 사업주체는 모 자산신탁(주)이 맡으며, 건설사는 한화건설이고 주상복합의 명칭은 포레나이다. 이 건물들은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4월 사용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에코시티와 혁신도시는 지구단위 계획 시 주상복합용지가 정해져 있었고 층수제한이 없다. 대신 층수를 용적률로 제한하기 위해 500%의 상한선을 두고 있다. 에코시티 주상복합의 용적률은 499%로 사실상 최대치이다. 전주에 그동안 아파트나 주상복합건물을 건설하지 않았던 한화건설이어서 지역내 관심을 끌고 있지만 에코시티 주민들은 각종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사예정현장 바로 옆 데시앙 4블록 강정태 입주자대표는 벌써부터 주민들 사이에서 지하 5층 까지 파대는 터파기 공사등 공기 중 소음과 진동, 분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심지어 준공이 2023년 하반기까지여서 장기 민원이 될 수 있다. 또 준공 후에는 바람길이 막히고 세병호를 가리는 등 추가 민원도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건설사인 한화건설에서 주민들에게 사전에 양해나 협조를 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형태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2차 입주민 A씨(43여)도 세병호를 앞에 두고 전주 혁신도시까지 탁 트인 조망이 좋았는데, 만약 45층짜리 건물이 들어서면 이제 그 조망권은 즐기지 못할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주시 관계자는 에코시티 뿐만 아닌 혁신도시 한가운데에 택지조성당시 도시계획 상 랜드마크의 개념으로 주상복합 부지가 예정돼 있었다며 신도시 입주자들 대부분 그같은 사실을 알고 입주한 측면도 있지만, 향후 공사과정에서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19.08.22 17:56

[오세연] 박하선·이상엽, 치명적 금단의 사랑…이루어질 수 있을까

종영을 앞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마지막까지 폭풍 전개를 예고했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이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오세연`은 출구 없는 사랑에 갇힌 네 남녀를 통해 사랑이 어떻게 인간을 기쁘게 하고, 번뇌하게 하며, 흔들어 놓는지 보여줬다. 치명적 사랑으로 인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까지 함께 빠져들게 하였다. 무엇보다 `오세연`의 몰입도를 높인 것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폭풍 전개다. 지난 7월 5일 첫 방송 이후 서서히 깊숙이 스며든 메꽃 같은 사랑의 손지은(박하선 분), 윤정우(이상엽 분)와 한순간에 불타오른 불꽃 같은 사랑의 최수아(예지원 분), 도하윤(조동혁 분) 두 커플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펼쳐졌다. 지금은 두 커플 모두 서로가 인생의 사랑임을 인정한 상황이지만 여기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누군가 알게 되는 순간 끝이 나는 사랑 불륜. 처음엔 상대를 향한 마음을 자기 자신으로부터 숨겨야 했고, 다음엔 타인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특히 가장 가까이 있는 배우자를 속이기 위한 거짓에 거짓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운명을 더 가혹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발생했다. 돌고 돌아 서로에게 직진하게 된 손지은과 윤정우지만, 손지은은 곧 윤정우의 부인이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 노민영(류아벨 분)이라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다시 찾아온 위기에도 바다에 몸을 던지는 소금인형처럼 사랑에 빠져보기로 한 두 사람이지만 바로 노민영에게 관계를 들키며 더 큰 위기를 맞았다. 아무리 찾아도 이들의 사랑엔 출구가 없었고, 결국엔 이 사랑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며 직장까지 잃게 됐다. 최수아 도하윤의 이야기도 만만치 않은 굴곡이 있었다. 서로에게 순식간에 몰입하게 된 두 사람이 밀회를 즐기는 걸 최수아의 남편 이영재(최병모 분)가 두 눈으로 목격했다. 이후 최수아는 이혼을 결심했지만, 이영재는 쉽게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더해 도하윤의 전 부인 김빛나(유서진 분)도 사실은 아직 이혼한 사이가 아니라고 밝히며 이 둘의 사이도 미궁으로 빠졌다. 현재 도하윤은 김빛나의 협박과 회유에 바르셀로나로 간 상황이다. 이처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폭풍 전개는 `오세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매주 금, 토요일 밤 TV 앞으로 이들을 불러 모았다. 특히 지난주 방송된 14회에서는 사랑의 도피를 떠났던 손지은, 윤정우가 진창국, 노민영에게 들켜 강제로 이별하는 일이 생겼다. 이와 함께 노민영이 임신을 했다고 폭탄 고백까지 터뜨리며 이어질 이야기를 미치도록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오세연` 측은 "그동안 우리 드라마는 사랑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깊고 섬세하게 그려왔다. 앞으로 남은 2회에서는 이들의 사랑이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끝까지 이어지는 폭풍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할 전망이다. 과연 지금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전개된 이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우리 드라마가 이들의 사랑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기대하며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15회, 16회는 오는 8월 23일, 24일 밤 11시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8.22 17:51

[오세연] 박하선·정상훈 이상엽·류아벨, 한자리에 모인 위기의 부부들 '긴장'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정상훈 부부와 이상엽 류아벨 부부가 다시 만난다. 8월 17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 14회가 손지은(박하선 분), 윤정우(이상엽 분)의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리며 눈물을 선사했다. 세상을 등지고 도피를 떠났던 두 사람은 미행까지 해서 찾아온 노민영(류아벨 분), 진창국(정상훈 분)에 의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손지은 진창국 부부와 윤정우 노민영 부부의 악연과 인연을 넘나드는 연결고리는 오래 이어졌다. 손지은과 노민영은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이며, 우연히 한동네에 살게 되며 다시 연락하게 됐다. 이에 동네 두 부부는 공원에서 우연히 만나 담소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인연이다. 손지은 윤정우가 서로의 배우자는 모르는 만남을 시작하면서부터 이들의 사이는 악연이 됐다. 감정 교류가 없는 진창국과의 부부생활에 외로웠던 손지은과 결혼과 동시에 기러기 부부 생활을 해 쓸쓸했던 윤정우는 서로의 옆에 있어 주길 원했다. 그러나 단순히 끌리는 감정만으로는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세상의 시선, 사회적 지위, 현 가족과의 관계 등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았다. 이 모든 관계가 밝혀진 뒤 진창국에게는 윤정우가, 노민영에게는 손지은이 가장 보기 불편한 관계가 됐다. 이런 가운데 8월 21일 `오세연`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두 부부가 한 프레임에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자리에 모여있지만, 사진엔 긴장감이 가득하다. 사진 속 손지은 진창국 부부와 윤정우 노민영 부부는 열린 문을 통해 동시에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두 부부 사이만큼이나 서로 배우자와의 거리도 멀어 보인다. 죄인처럼 뒤 따라 나온 손지은 윤정우와 달리 진창국 노민영은 당당히 앞서 걷는다. 또한, 두 사람의 손에는 의문의 서류봉투가 들려 있어 이 상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각자의 배우자에 의해 눈물의 이별을 했던 손지은과 윤정우. 그뿐만 아니라 노민영은 윤정우의 아이를 임신했다고까지 말한 상황이다. 이 폭풍 같은 사건을 겪고 모두 크나큰 상처만 입었다. 다신 서로를 보고 싶지 않을 두 부부가 한자리에서 만나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저 서류봉투 안에는 어떤 문서가 들어 있을까. 이 만남은 앞으로 이들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모든 것이 밝혀질 `오세연` 15회가 기다려진다. 한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15회는 오는 8월 23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8.22 17:49

6월 전북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 축소

지난 6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의 증가폭이 모두 전월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6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은 53조 2323억 원이며, 총수신은 76조 5982억 원으로 집계됐다. 6월 중 여신은 182억 원이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전월(2581억 원)보다 축소했다. 예금은행의 여신은 5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크게 감소했고, 가계대출 또한 감소한 데에 따른 것이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새마을금고가 예금 특판을 통해 수신 잔고가 늘어났고, 이를 건설업체와 기업 등에 대출영업을 하면서 여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수신의 경우 6012억 원이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지난 5월(1조 7209억 원)보다 축소됐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분기 말 재무제표를 공시하기 전에 대출을 상환하면서 전반적으로 여신 증가폭이 축소됐다면서 수신의 경우 국민연금이 기금을 운용하면서 정기예금 등이 급증하고 있는데, 5월 수신 증가폭 너무 커 상대적으로 6월 증가폭이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6월 말 현재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24조 4978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122억 원 감소했으며, 가계대출 잔액은 25조 1464억 원으로, 5월 말 대비 314억 원 증가했다.

  • 금융·증권
  • 강정원
  • 2019.08.22 17:48

전북 중기청,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 정책자금 5580억 원 추가 긴급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 이하 전북중기청)은 22일 정부 추경 등을 통해 확보한 정책자금 5580억 원을 추가로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 5580억 원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1000억 원(긴급경영안정자금 500억 원소재부품기업의 설비지원자금 300억 원제조기술의 국산화상용화 지원자금 200억 원 포함), 시설투자기업 지원자금 3000억 원,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자금 1000억 원, 강원도 산불 등 재해피해기업 지원자금 580억 원 등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규제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9일 정책자금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이번 자금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시설자금은 기업당 융자한도가 기존 6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에는 일본 관련으로 직간접 피해가 발생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을 수입하거나, 수출규제에 따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생산차질로 거래가 감소한 협력 중소기업, 최근 1년간 일본 수출비중이 30% 이상인 기업 중 일본의 조치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우선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은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으로 한정했지만, 이번 근거조항 추가로 일본 관련기업은 관련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김광재 청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따라 현재 국가차원의 위기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단기,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를 통한 향후 기술 자립화 등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8.22 17:48

[도시어부] '그루퍼 낚시' 덕화-경규, 다른 배 타고 회식비 내건 2:2 팀전

도시어부 사상 처음으로 이덕화와 이경규가 다른 배를 타고 낚시 대결을 펼친다. 오늘(2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기획 장시원/ 이하 도시어부) 103회에서는 코스타리카에서의 두 번째 대결로 그루퍼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각자 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한 대로 이덕화와 지상렬, 이경규와 최현석이 팀을 이뤄 배를 나눠 타고 출항에 나섰다. 이날 낚시는 회식비를 내건 2대2 팀 대결인 만큼 평소와 급이 다른 열띤 신경전이 오갔다고. 낚시하랴, 건너편 배의 입질 상황(?)을 예의주시하랴, 쉴 틈 없는 비교와 견제가 펼쳐지며 숨 막히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덕화X지상렬 팀은 초반부터 입질이 쏟아지며 춤판이 벌어진 데 비해 이경규X최현석 팀은 건너편 배의 댄스 파티를 부러워하며 하염없이 입질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경규는 온갖 잡어가 올라오자 이틀을 날아왔는데 이게 뭐냐고. 파트너 바꾸면 안 돼?라며 분노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급기야 최현석에게 황금배지가 중요한 게 아냐. 지면 회식비 내야 돼라며 타박하기에 이르렀다고. 그러나 지난주 더블 황금배지를 거머쥔 최현석의 승부욕도 만만치 않았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점심도 거른 채 낚시에 몰두한 끝에 거대한 입질이 찾아왔고, 최현석이 대박 대박 대박!을 외치며 포효했다고 전해져 또다시 대어 낚기에 성공했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이덕화와 2년 만에 따로 배를 타고 대결을 벌인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 모습도 공개된다. 저녁만찬에서 이경규는 도시어부 하면서 처음으로 형님과 같이 배를 안 탔다. 한걸음 물러나 보니까 보이는 게 있더라라며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 최초로 다른 배를 탄 형님들의 엇갈린 희비는 과연 누구의 승리로 막을 내렸을지, 22일 밤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공개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8.22 17:48

전북희망나눔재단 “정부·지자체는 소외계층 주거복지 대책 만들어야”

속보=사단법인 전북희망나눔재단은 지난 19일 새벽 발생한 전주시 서노송동 여인숙 화재로 노인 3명이 숨진 것과 관련, 22일 논평을 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거 가난으로 인해 취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현실적인 주거복지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19일자 1면, 4면) 재단은 논평에서 전주 여인숙 화재 사건 전까지 알지도 못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취약지역 소외계층에 대해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제라도 주거 실태 및 복지 수요 전수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더불어 가난으로 인해 취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현실적인 주거복지 대책과 더불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가 진행하는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조사 외에도 안전관리가 필요한 취약 주거 지역에 대해서는 소방당국이 세심한 점검과 관리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번 죽음을 애도하며 가난과 빈곤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앞장서서 다시는 이런 충격적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조사뿐만 아니라 보장까지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정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이날 숨진 이들의 사망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서 숨지게 할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추가 약물중독 등 또 다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감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19.08.22 17:39

전주시, 주민이 만들고 가꾸는 우리마을 어울림정원 확대

1000만그루 정원도시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동네 곳곳 주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어울림정원을 확대 조성한다. 전주시는 올 하반기 시민이 직접 정원을 가꾸는 우리마을 어울림정원12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우리마을 어울림정원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주체가 돼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정원을 함께 만들고 가꾸며,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주민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소규모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27개 동 32개 사업을 선정한 상태로, 올 하반기에는 △노송동 능소화 꽃길 △덕진동 대지마을 화단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달과 이번달 두 달에 걸쳐 각 사업장별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상반기 중 시는 △중산공원 책갈피정원 △서신동 수국과 함께하는 작은 테마정원 등 20개 어울림 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올 연말에는 그간 조성된 어울림정원들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진행, 올해의 정원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조성된 어울림정원에 대한 사후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장별 지원협약도 체결된다. 시는 2026년까지 도심 곳곳 유휴부지나 자투리땅을 활용해 250여 개의 어울림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도심 곳곳에 주민이 주체가 되는 어울림정원이 만들어지면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 환경 조성 뿐 아니라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조성되는 어울림 정원에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8.22 17:39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문화콘텐츠 풍성해진다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로 평가받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문화콘텐츠가 풍성해진다. 전주시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이 2019년 행정안전부 야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 이달부터 상설 문화공연 운영과 야시장 이용객 편의 제공 등을 위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부시장 야시장에서는 상설 문화공연이 펼쳐치고 홍보 이벤트도 펼쳐져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상설 공연은 남부시장 내 곡물거리 사거리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버스킹 공연과 시민 참여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남부시장 2층 하늘정원에서 진행되는 준모씨 라디오에서는 청취자와 라디오 인터뷰 참여 방문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이와함께 야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공용 라운지 조성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야시장 내 간판 정비 사업 등도 진행된다. 남부시장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하루 평균 7500여 명에서 많게는 9000여명이 찾는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하현수 전주 남부시장 번영회장은 시장 상인들과 야시장 매대 운영자들이 상호 협력해 시민, 관광객이 들러 맛있는 음식도 먹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장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남부시장 야시장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8.22 17:39

[오늘밤 김제동] 최영일 평론가 “조국 대전, 노이즈 마케팅으로 조국 후보를 대선주자급으로 올려놓는 효과도”

최영일 평론가는 21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 (야당이) 조국 후보를 과도하고 길게 때리는 만큼 이미지는 타격을 받겠지만, 노이즈 마케팅의 관점에서는 조국 후보를 대선주자급으로 올려놓는 효과도 없지 않다고 의견을 밝혔다. 야당 입장에서는 조국 후보를 낙마시키는 게 중요하지만, 모든 사안에 동전의 양면이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조국 대전의 아이러니다. 이날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최영일 시사평론가가 출연하여 최근 연일 거세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조국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일 때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학술지 논문의 제1저자로 올라간 것을 두고, 입시 부정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최영일 평론가는 우선 현재 문제가 되는 논란들을 두고 우리는 팩트(사실)를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저의 팩트 체크로는, (딸의 입시에 있어) 불법이나 위법의 가능성은 작다. 하지만 도덕적 해이라고 했을 때, 윤리적인 부분에서 사과할 여지가 있다고 평했다. 최 평론가는 입시는 우리 아이들과 관련된 공정성의 문제이기 때문에, (조국 후보자가) 여기에 대해 어느 정도 해명할 수 있을지가 (여론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평론가는 이번 주말을 조국 후보자의 장관 임명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으로 보았다. 그는 여론의 향방이 가장 중요하고, 청와대의 결정도 여론이라고 하면서, 이번 주말을 보내면서 다음 주에 나올 여론 조사에서 나오는 찬반 여론이 청와대의 결정에 최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평론가는 더하여 (조국 후보자가) 사법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로서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가 청와대의 마지막 한 가지 변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평론가는 한편 여야가 충돌하고 있는 청문회 일정을 두고는 지금 야당의 전략은 청문회를 최대한 늦게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올해는 9월 중순이 추석이기 때문에, 추석 밥상머리 민심까지 조국 대전이 늘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KBS1TV 월 밤 11시, 화~목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8.22 17:34

“지역 예술인들의 개성있는 이야기 만나봐요”

지역 예술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 연령대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전시가 펼쳐진다.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지역협력사업 모델로 마련한 프로그램 프로젝트 슈퍼히어로와 청년작가전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주말,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들려주는 나와 너, 우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지역 뮤지션과 여름밤 전시장 옥상에서 놀자 프로젝트 슈퍼히어로는 지역 뮤지션을 초청해 여름밤 전시장 옥상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콘서트로 오는 9월까지 총 3부에 걸쳐 다양한 주제와 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23~24일 이틀간 만나볼 수 있는 1부 공연에서는 우린, 청춘시대라는 주제로 누구에게나 있었던 청춘에 대해 이야기한다. 23일에는 2002년 백진형, 유성운으로 결성해 전북을 기반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크듀오 노스텔지어가 출연한다. 7080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지난 청춘을 불러일으킨다. 24일에는 혼성 4인조 고니밴드가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팝 사운드에 담아 연주한다. 지난해 결성한 고니밴드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신진예술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들의 첫 EP 끝없는 물음에서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친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위로한다. 공연 관람료는 1만원이며 8세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는 063-270-7833. △지역 청년작가, 전시공간서 창의성 살찌우다 창의적인 지역 청년작가를 발굴, 전시를 지원하는 2019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간기획전 청년작가 사업이 24일 시작을 알린다. 이번에 소개할 작가는 엄수현이다. 엄 작가는 우리 모두의 기억 시리즈를 통해 자연 파괴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멸종위기 동물들에 집중한다. 대모거북이, 여우원숭이, 해달, 회색곰 등 사라져가는 동물을 동화처럼 그려낸다. 작가가 멸종위기 동물에 관심를 기울이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언젠가 뉴스에서 기름이 유출된 바다 위를 떠돌고 있는 해달을 봤어요. 그 이후로 환경오염 문제와 함께 인간의 이기심으로 위기에 빠진 동물들에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엄수현 작가는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면서 예술가로서 인간의 이기심을 상기시키고자 미술 작품에 그런 문제들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우리 모두의 기억 시리즈의 작품 속 동물들은 대부분 행복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이는 앞으로 동물들이 살아가야 하는 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비닐과 플라스틱, 주변 폐기물들은 쉴 새 없이 환경을 파괴하며 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비닐 쓰레기, 면사포, 플라스틱 포크로 표현된 콧수염은 인간의 이기심이 자연과 동물들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유 관람료로 운영하며 수익금은 전시종료 이후 멸종동물 보호기관에 전액 기부된다. 문의 063-270-7835.

  • 전시·공연
  • 김태경
  • 2019.08.22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