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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허준호·강한나·배종옥 등 참여한 대본 연습 현장 공개

tvN의 하반기 기대작 '60일, 지정생존자'가 대본 연습 메이킹 영상(https://tv.naver.com/v/8655728)을 전격 공개했다. 이것이 진짜 믿고 보는 조합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불꽃 튀는 연기 열전이 펼쳐졌다.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DK E&M)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올 초 일찌감치 웰메이드 드라마를 위한 시작으로 대본 연습을 진행한 '60일, 지정생존자'. 이날 현장에는 김태희 작가와 유종선 감독을 비롯해 지진희, 허준호, 강한나, 배종옥, 김규리, 손석구, 최윤영, 최재성, 이무생, 김주헌 등 출연진이 대거 참석, 추운 겨울이었단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유종선 감독이 벅찬 소감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정성을 다해 준비해온 작품이고, 오랫동안 기다렸던 순간이라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그래서 매력적인 분들을 초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모였다. 그 매력을 잘 살려 배를 띄워 보겠다"며 시작을 알린 것. 김태희 작가 역시 "자부심과 애정이 넘치는 캐스팅이다.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쓰겠다"며 현장에 모인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진희는 배우들을 대표해 "3가지를 약속드린다. 열심히 하겠다, 늦지 않겠다,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말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그렇게 시작된 대본 연습은 그야말로 믿고 보는 연기의 향연이었다. 더할 나위 없는 든든한 배우들의 캐스팅이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한 것. 전대미문의 폭탄테러로 국회의사당이 무너진 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된 환경부장관 박무진 역의 지진희는 60일간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고뇌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연기했다. 귀에 쏙쏙 박히는 지진희만의 정확한 발음과 좋은 목소리가 최고 통치자로서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한주승 역의 허준호는 무능한 권한대행이라 여겼던 박무진의 성장을 지켜보며 때론 묵묵히, 때론 묵직한 한방의 완급 조절로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국정원 대테러 전담반 요원 한나경 역의 강한나는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기 위해 미스터리를 파헤쳐 나가며 극적 긴장감을 이끌었다. 배종옥은 야당 대표 윤찬경 역을 맡아 과감한 행보와 정치 9단의 브레인으로 박무진과 미묘한 정치적 '밀당'의 묘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밖에도 인권변호사이자 박무진의 아내 최강연 역의 김규리, 정치학 박사 출신의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차영진 역의 손석구, 환경부 장관 정책비서관 정수정 역의 최윤영, 합참의장 이관묵 역의 최재성, 국정원 과장 정한모 역의 김주헌 등이 국가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제역할을 해내며 드라마틱한 전개를 이끌었다. 모든 연습이 끝나고 "기대 이상의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입을 모은 이유였다. '60일, 지정생존자' 제작진은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대본의 대사들이 배우들을 통해 살아 숨 쉬었고, 연습만으로도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최고라 불리는 배우들의 연기는 달랐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3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원작팬은 물론이고 예비 시청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tvN '60일일, 지정생존자'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가 한국 실정에 맞는 로컬화로 재탄생, '굿와이프', '마더', '왕이 된 남자' 등 tvN의 리메이크 성공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태희 작가와 유종선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tvN '어비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월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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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6 10:52

'구해줘2' 엄태구, 천호진 계략으로 월추리에서 버림받고 '눈물'

'구해줘2'의 엄태구가 역대급 위기를 맞았다. 월추리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버림받고 눈물까지 흘린 것. 그는 자신을 버린 마을을 위해 끝까지 싸울 수 있을까. 지난 5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 히든시퀀스) 9화에서 한밤중, 각자 경석(천호진)을 찾아갔다가 마주친 철우(김영민)와 진숙(오연아). 얼떨결에 삼자대면이 이루어졌고, 경석은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진숙과 함께 있는 철우를 보고 잠시 당황했지만, 다시 원래의 얼굴을 되찾곤 진숙을 돌려보낸 뒤, 철우를 회유했다. 민철(엄태구)이 들고 있던 수배 전단에 대한 의심을 확인하러 온 그에게 민철이 파출소장(조재윤)의 아버지를 폭행하고, 본인의 아버지까지 죽인 '사탄'이라며 선수를 쳤고, 순진한 철우는 이번에도 속아 넘어갔다. 경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철우에게 물이 담긴 병을 건네며 기도를 부탁했고, 아픈 아내 미선(김수진)에게 암 판정을 알리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칠성(장원영)에게 그 물을 전달했다. 미선이 물을 마시고 얼마 뒤, 거짓말 같은 기적이 일어났다. 며칠째 누워서 맥도 못 추던 그녀가 순식간에 멀쩡해져 훌훌 털고 일어난 것. 같은 시각, "약은 잘 쓰셨죠?"라고 묻는 지웅(진현빈)에게 "지금쯤 새 세상맛을 보고 있을 거야"라고 답한 경석. 미선이 평범한 물을 마시지는 않았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가 어떤 상상도 하지 못할 무서운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인지, 온몸에 소름이 돋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를 까맣게 모르는 칠성에게는 경석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미선을 살릴 수 있다는 위험한 희망이 생겨버렸다. 한편, 경석의 꿍꿍이를 눈치챈 민철은 그에 대한 추리에 돌입했다. 마을에 예배당이 생긴 뒤 병률(성혁)이 가출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병률의 행방에 대한 힌트를 찾기 위해 진숙을 만난 것. 그러나 그녀는 힌트는커녕, 마을 사람들과 있을 때와는 확연하게 다른 태도로 민철을 무시했고, 민철은 성호할매(이주실)에 의해 아무런 수확도 얻지 못한 채 쫓겨났다.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칠성을 찾아간 민철. 그러나 이미 경석을 광적으로 믿게 된 칠성은 오히려 민철에게 "너 그냥 여기 떠나라"라며 선을 그었다. 처음 교도소에서 출소했을 때 마중을 나왔던 유일한 사람도, 마을에서 그를 쫓아내려던 이장(임하룡)을 설득한 사람도 모두 칠성이었지만, 이제 더 그때의 우정은 남아 있지 않았다. "형까지 이러면 난 누구 믿고 살아?"라고 호소하는 민철에게 "그때 내가 너를 잡으면 안 됐었는데"라며 후회했고, 그가 쏘아붙인 말들에 민철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비틀거리며 은아(한선화)의 집으로 가 곧장 변기에 구토를 쏟아냈고, 자신을 향한 혐오가 담긴 시선들을 떠올리다 문득 거울 속 자신에게 "야, 너 왜 이렇게 됐니"라고 물으며 오열했다. 그 순간만큼은 '미친 꼴통'이 아닌 어리숙하고 안쓰러운 소년의 모습이었다. 경석으로부터 약속한 돈을 받은 진숙은 바로 본성을 드러냈다. 더 이상 미련이 없다는 듯 짐을 쌌고, 놀라서 말리는 성호할매를 뿌리치며 매몰차게 집을 나선 것. 곧장 읍내에서 터미널로 가기 위한 버스를 탔고, 마침 읍내를 떠돌던 민철은 그녀를 발견하고 뒤를 밟았다. 터미널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민철은 "잠깐 이야기 좀 하자"며 진숙을 잡았지만, 그때 민철을 쫓고 있던 지웅의 무리를 발견한 그녀는 고함을 질렀다. 수난 시대를 맞은 민철은 이대로 반격의 기회를 잃은 채 다시 경석에게 잡힐까. 한편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2%, 최고 2.5%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구해줘2' 제10화, 오늘(6일) 목요일 밤 11시,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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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6 10:47

‘절대그이’ 여진구, 사랑 쏟는 '사랑 갈구 모드' 돌입…여진구의 핵직구 '푸른 바다 사랑 고백'

여자친구! 나, 사랑받고 싶어졌어!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여진구가 울 것 같은 눈망울로 사랑을 요구하는 사랑 갈구 고백을 시전, 파란만장 삼각 로맨스를 더욱 활활 타오르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제작 아폴로픽쳐스, iHQ) 13, 14회에서 여진구는 사랑을 주기만 해도 행복하다는 민들레 모드에서,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은 사랑 갈구 모드에 돌입했다. 여진구는 꿈속에서조차 홍종현을 찾으며 괴로워하는 방민아를 지켜보던 와중 갑자기 심장 언저리가 아파와 움직일 수 없었고, 마침내 다음 날 방민아를 바다로 데려가 나를 봐 달라, 사랑을 받고 싶다는 간절한 고백을 전해 방민아를 놀라게 했다. 극 중 영구(여진구)는 엄다다(방민아)와 함께 있을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고, 그리고 엄다다가 사랑한 마왕준(홍종현)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는 생각에 덜컥 마왕준의 임시 매니저 자리에 지원했다. 영구는 발을 동동 구르는 엄다다와 칼을 갈고 있는 마왕준, 우여곡절 끝에 찾아온 남보원(최성원)의 노발대발에도 불구하고, 소신 있게 마왕준의 매니저 테스트에 임했다. 영구는 마왕준이 인간이 다녀오기 불가능한 거리에 위치한 커피를 시켜도 거뜬히 사 왔고, 불지 않는 백짜장을 요구하면 8개 국어 기능을 동원해 짜장면 명인을 직접 모셔오는 등 아주 기발하게 마왕준의 미션을 척척해 내, 결국 진짜 임시 매니저로 취업하게 됐다. 더욱이 영구는 마왕준으로부터 엄다다와 나는 7년 동안 만났다 다다는 지금 누가 옆에 있는 것이 필요해서 너를 만나는 거다 등의 가시 돋친 말을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여자 친구는 당신 옆이 아니라 제 옆에 있으니까요라고 당당히 말했다. 뒤이어 영구는 자신을 골탕 먹이려던 마왕준 때문에 EMS 트레이닝(전기 자극을 받으며 운동하는 것)에 임했다가 전류 회로가 꼬여 기절했지만, 걱정돼서 달려온 엄다다를 오히려 달래주고, 심지어 살해 협박을 받은 엄다다를 위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며 범인을 검거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영구는 엄다다가 마왕준이 매니저 여웅(하재숙)의 교통사고로 인해 약속 장소에 못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쓰였다. 특히 홀로 술을 마시고 취해 잠든 엄다다가 잠결에 왕준아라고 부르는 것을 듣게 되자 심장 언저리가 어릿해 움직일 수 없었던 것. 다음 날 영구는 무작정 엄다다를 데리고 바다로 향했고, 갑자기 왜 바다에 왔냐는 엄다다의 물음에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쌓고 싶다며 웃다가, 엄다다의 손을 꼭 잡고 여자친구, 이제 나 좀 봐주면 안 돼? 나, 사랑받고 싶어졌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글썽거리는 영구와 깜짝 놀란 엄다다의 숨 막히는 눈빛 교환에서 엔딩, 색다른 국면의 예측불가 사랑 이야기가 시작될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 또 예측 불가능했다! 여진구가 갑자기 그렇게 사랑을 달라고 핵직구 던질 줄이야, 내 심장이 다 내려앉았네! 방민아 혼술 장면 진짜 짠하고 공감됐어요 홍종현 악동 질투쟁이,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함! 안 그래도 치열했던 삼각관계가 더 치열해질 듯, 흥미 폭증! 등 극찬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남보원의 활동반경과 다이어리를 토대로 엄다다의 하우스를 찾아낸 크로노스 헤븐의 고지석(공정환)과 황인혁(권현상)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드리웠다. 절대그이는 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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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6 10:45

커버스토리'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봉준호 감독의 모든 것

오늘(6일, 목)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하는 tvN 고품격 시사레슨 '커버스토리' 5회에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에 대해 알아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칸영화제 현장에 있었던 국내외 영화평론가와 기자가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화 '기생충'의 성공 세 가지 포인트에 대해 분석해본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품에서 만났던 배우 김상경과 김뢰하가 직접 전하는 봉준호 감독과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먼저 영화 '살인의 추억'을 함께 한 배우 김상경은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앉은 자리에서 5시간을 봤다"며 봉준호 감독의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에 대해 말한다. 이어 "굉장히 디테일하게 작업해 놓은 것에 놀랐다"고 전했으며, 봉준호 감독과 다수의 작품을 함께 한 배우 김뢰하 역시 봉준호 감독의 디테일함을 언급하며 작업 후일담을 털어놓는다. 또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칸영화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칸영화제의 심사 절차와 심사위원단의 구성부터,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큰 라이벌로 손꼽혔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의 이야기 등이 공개되는 것. 이 밖에도 '기생충'의 세 가지 성공 포인트로 전지구적으로 보편적인 소재, 장르의 혼합, 정서를 이해한 번역 등을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세상을 읽는 스마트한 30분 tvN '커버스토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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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6 10:36

[현지에서 먹힐까] '떡갈비 버거', 샌프란시스코에서 먹힐까?…'깍두기볶음밥'은 매진

오늘(6일, 목) 이연복의 신메뉴 '깍두기볶음밥'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장사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주, 전 세계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존 '스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첫 장사를 개시한 복스푸드는 뉴 페이스 민우의 투입으로 더욱 활기찬 장사를 펼쳤다. 급기야 이연복 셰프의 특급 비법이 담긴 깍두기 볶음밥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매진 기록을 세웠다는 후문, 이에 샌프란시스코 대망의 첫 장사 결과에도 더욱 기대가 커지는 것. 과연 미국편 최고 매출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오늘 방송에서는 복스푸드의 여덟 번째 장사지로 일명 '샌프란시스코의 연남동'이라 불리는 '헤이스 밸리'가 등장한다. 요즘 가장 힙한 거리인 만큼 메뉴 역시 평소와 다른 '한국식 떡갈비 버거'를 선택해 도전장을 내민 것. 이에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이연복표 떡갈비 패티 레시피가 공개된다. 거기에 신화즈(에릭&민우)가 의기투합한다. 떡갈비 패티에 꼭 맞는 소스와 형태를 만들기 위해 에셰프가 또 한번 밤늦은 시간까지 연구를 거듭했다는 후문. 이연복의 황금비율 떡갈비 패티와 에셰프의 특별 레시피로 탄생한 떡갈비 버거가 과연 햄버거의 나라에서 먹힐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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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06 10:34

'검블유' 우연인 듯 운명처럼 시작된 임수정·장기용의 인연에 호기심 UP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시선을 뗄 수 없는 쫄깃한 전개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검색어 기록 행진을 벌이며 "계속 보고 싶은 수목드라마가 나타났다"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낸 것. 지난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첫 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4%, 최고 3.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1.8%, 최고 2.4%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같은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검블유' 1회는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포털 업계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프로페셔널한 여성들의 이야기로 막을 올렸다. 먼저 검색어 조작 이슈에 휩싸인 포털사이트 '유니콘'을 대표해 청문회에 출두한 배타미(임수정)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돌리는 데 성공하는 반전이 박진감 있게 전개돼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또한, 타미의 행보를 각기 다른 온도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유니콘'의 이사 송가경(전혜진), 경쟁 포털사이트 '바로'의 소셜 본부장 차현(이다희)의 면면들이 조명되며 '검블유'에서만 볼 수 있는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먼저 '유니콘'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어나가는 카리스마와 대중의 시선이 쏠린 청문회에서 보여준 당당함으로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낸 배타미. 청문회 후 수많은 취재진에게 둘러싸여도 의연했던 그녀가 눈앞에 있는 아무 차에나 올라타 "제발 한 번만 출발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세상 멋진 척은 다 하면서 걸어 나왔는데 허접스럽게 택시 잡아탈 순 없잖아요"라고 사정하는 모습은 일에서는 프로지만 알고 보면 허점투성이인 타미의 매력을 단박에 이해시켰다. 특히 타미가 올라탄 차의 주인이 하필이면 경쟁회사 '바로'의 차현인 것도 시청자의 폭소를 자아낸 재미 포인트. 기막힌 표정으로 타미를 응시하다가 차를 출발시킨 차현은 검색어 조작을 미성년자 성매매로 덮은 것을 지적하며 "깨끗이 다 밝히지도 못할 거면서 어설픈 영웅 심리에 젖지 말라"고 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던 타미의 선택을 정면으로 반박,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높인 대목이었다. 그런가 하면 '유니콘'의 이사이자 KU그룹의 며느리로 뛰어난 능력과 남부러울 것 없는 배경까지 지닌 송가경. 그러나 KU그룹의 회장인 시어머니 희은(예수정)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고, 그녀의 뜻대로만 움직여야 했다. 고고하지만 새장 안에 갇힌 새처럼 숨만 쉬고 있는 가경의 처지를 암시해 보는 안타까움을 자아낸 순간이었다. 이처럼 포털 업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세 여자의 이야기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끈 가운데, 옛날 오락실에서 철권 오락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타미와 박모건(장기용)의 첫 만남도 전파를 탔다. 같은 취미를 가진 서로에게 은연중의 호감을 느낀 후 술집에 마주 앉아 철권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한 두 사람. 이후 자신이 만든 게임 음악을 함께 들려주며 "전투하기엔 너무 로맨틱한 음악일까요?"라고 묻는 모건에게 타미는 "천년을 사랑했던 여자라면서요. 어떻게 싸우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싸우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난 좋은데"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어진 "나도 좋아요"라는 모건이 나지막한 리액션은 은근한 설렘으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낸 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커리어우먼의 모습으로 돌아온 타미가 '유니콘'의 게임 사업본부에서 모건을 다시 마주친 이날 방송의 엔딩은 시청자들의 두근거림을 한껏 자극하며 올여름 가장 짜릿한 리얼 로맨스로의 시동을 걸었다. 첫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 및 SNS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나왔다", "미모, 연기, 매력 전부 합격! 언니들 너무 멋있다", "임수정과 장기용의 케미가 기대 이상이다. 내일도 본방사수!" 등의 호평이 이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제2회는 오늘(6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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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06 10:28

'장보고' 김나영 "나는 나를 가장 사랑해"…여자·엄마 사이 오가는 김나영의 장바구니 고민은?

올리브 '장보고'에 방송인 김나영이 세 번째 새싹회원으로 출연한다. 6일(목) 밤 12시 30분 방송되는 '장보고' 3회에는 4살, 10개월 두 아이의 육아에 여념없는 '돌아온 패션 피플' 김나영이 출격한다. 오랜만에 방송 활동에 나선 김나영을 보고 다섯 MC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최근 미니멀리즘에 푹 빠졌다는 김나영은 여전한 입담과 에너지로 '장보고' 스튜디오에 활력을 더했다고 전해져 활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평소 모성애 가득한 면모로 유명한 김나영은 "나는 아이들 것은 잘 사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는 후문. 실제로 그녀의 구매목록에도 40개의 물품 중 가장 고가의 물건이 본인의 물건이었을 정도로 "나는 나를 가장 사랑한다"고 고백한 김나영은 "육아용품의 경우, 부피는 크고 필요한 시기가 짧아서 주로 대여한다"는 현실 육아 팁을 공개, 세 아이 아빠인 하하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여자와 엄마의 사이를 오가는 김나영은 SNS 핫템 토스터와 여름에 입으면 예쁜 원피스를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고민한다. 노홍철이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추천한 토스터와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예쁘다"고 칭찬한 원피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호기심을 드높인다. 또한 육아용품과 관련된 장바구니 고민에 현역 엄마로서 진정성 어린 꿀팁을 전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배우 김영옥, 한혜연, 미주가 함께하는 '인사이더템 리뷰'에서는 여행지 필수템 리뷰가 진행된다. 여행용 캡슐 키트, 국물 티백, 블루투스 마이크, 캠핑 양은상 등 휴가철 여행을 하드캐리할 인싸 아이템들이 전격 공개되는 것. 김영옥은 솔직한 입담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고. 폭풍 먹방까지 선보인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바구니 구세주 '장보고'는 쇼핑에 일가견이 있는 연예인 대표 5인방이 쇼핑 고민 해결 카페 '장보고'의 운영진이 되어 쇼핑 고민에 빠진 회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그램. 노홍철, 하하, 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러블리즈 미주가 '장보고'의 운영진으로 참여하며, 배우 김영옥이 특별회원으로 출연해 인싸템의 쇼핑 고민 해결사로 활약한다. 매주 목요일 밤 12시 30분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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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06 10:10

역사 의식과 나라 사랑

진창선 문학평론가 유구한 반만년, 역사가 있는 민족은 아름답다 하였다. 그러나 식민지 36년 만에 광복을 맞은 배달겨레는 마침내 자리를 박차고 너도나도 손마다 태극기 높이 들고 해방의 기쁨을 소리 높여 불렀지만 나라가 바로 서기도 전에 좌우이념 충돌로 38선이 그어지면서 수난은 계속됐다. 이제는 한 나라가 둘로 나뉘고 보니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國旗) 국가(國歌)는 물론 다 각각이라 백성들은 부끄럽다. 한편 백두대간 방방곡곡 어느 산야나 계곡에서도 자란 진달래는 잎은 길둥글고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며 색깔은 연분홍으로 가지 끝에 3~6개가 뭉치어 바람결엔 그 고운 자태가 더욱 아름답다. 독특한 미관으로 하여 배달겨레와 정서적인 관계도 깊어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또 달리는 두견두견화라고 한다. 두견새의 한 맺힌 절규가 붉은 진달래꽃으로 변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또 꽃말로는 첫사랑, 애틋한 사랑과 사랑의 기쁨이라고도 하며 특히 시의 소재로도 쓰이지만 그 가운데 김소월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진달래꽃」은 한국시가문학사상 으뜸으로 꼽힌다. 두루 아는 바와 같이 「진달래꽃」은 승화된 이별의 정한(情恨)을 노래한 시로 황진이(黃眞伊)의 섬세한 여인의 마음에 점염 되는 민족의 전통적 정서인 한(恨)의 체념적 어조와 자기 극복의 의지를 노래한 작품이다. 이렇게 긴 세월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가 된 꽃이고 보니 사회 일각에서는 나라꽃으로 제정되기를 바랐으나 무궁화 또한 백성의 사랑은 물론이요 윤봉길 의사의 시 「청년제군에게」에 그리고 「애국가」 가사에도 있으므로 날 선 역사 의식이 조심스러워서도 여타 주장들은 없었다. 한편 오늘 따라 국민 시인으로 일컫는 것은 서구 모방의 혼돈 속을 헤매던 한국 시를 구원해 낸 위대한 민족 시인이기도 하지만 남달리 토속어를 사랑한 향토적 민요적인 점을 특징으로 했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5000년 문화대국이었던 나라에 국가(國歌)가 없다는 것은 분단 국가의 비운인 것을 누구를 새삼 탓하겠는가. 일찍이 역사는 타살이 아닌 자살이라고 한 A토인비의 사관(史觀)을 반성의 거울로 삼을 일이다. 다행히 남북 정상 회담에서 우선 무기로 맞서는 것부터 바로잡자는 타협은 역시 한 조상의 핏줄임을 앞세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심히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지상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 민족에게는 남달리 극복 의지의 유전자(DNA)를 타고났다는 기사는 얼마나 반가운가. 친일청산을 놓치고 만 반민족특위가 흐지부지 1948년 8월에 정심으로 끝나 버린 실정(失政)을 뒤늦게나마 반성 가까스로 「친일인명사전」이 출간된 것만도 천만다행이다. 이런 상황에 친일 인사가 작곡한 애국가를 국가(國歌)로 고집한 이들은 18년 이승만 독재에 대한 반성 없는 방관 행위가 아닌지 조심스럽다. 다행히도 「아리랑」이 남북 모두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니 이제는 국가(國歌)를 대신 언제 어디서나 다 함께 불러도 좋으리라. 우선 우리 민요 아리랑은 듣기에도 좋고 또 부르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리듬도 아름다워 특히 변주도 자유로워 교포 2세인 러시아의 한 음악가의 피아노 연주는 너무 감명 깊어 가슴이 뭉클하였다. 비판 없는 문화는 발전이 없고 역사 의식이 결여된 문화 유산은 혼백 없는 유물일 뿐이다. /진창선 문학평론가

  • 오피니언
  • 기고
  • 2019.06.05 20:14

문재인 대통령 “미세먼지, 2022년까지 30% 이상 줄일 것”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적인 미래차로 꼽히는 수소차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재차 밝혔다. 문 대통령은 5일 경남 창원의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라며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미세먼지의 중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노후 발전소 10기 중 4기를 폐쇄했고 올봄에 60기 중 52기의 가동을 정지해 2016년에 비해 석탄화력발전소가 배출하는 미세먼지가 25% 이상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유자동차 등 수송 분야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2021년까지 노후 경유차 100만대를 조기 폐차하고 빠르게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전 인프라 등을 확충해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000대가 운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산업에서 우리는 이미 세계 최초로 수소차량을 상용화하는 등 세계적 기술력을 갖고 있다면서 정부는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미세먼지 관련 예산은 총 1조4517억원 규모라며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등 핵심 배출원 저감에 7800여 억원, 전기차 보급 확대 등 환경 신산업 육성에 3600여 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국회가 조속히 추경안을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19.06.05 19:48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총력 대응”

최용범 행정부지사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5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절대 전북에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최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내 14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영상회의에서 백신이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한 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자신의 나라에서 축산물을 가져오거나 국제우편으로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도 교육을 하라고 주문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의 눈물, 침, 분변 등으로 전파되며 잠복기는 4~19일로 일단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피부출혈 증상을 보이다가 10일 이내에 폐사하는 감염병이다. 중국을 시작으로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최근 북한까지 감염이 확인되면서 철저한 방역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3월부터 양돈농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주기적인 현장 점검과 방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전 세계적으로 살처분을 시행하고 있다며 국내 유입될 경우 양돈산업이 붕괴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9.06.05 19:48

LG화학 구미 투자 배경과 환경문제 영향은?

LG화학이 새만금 리튬공장 설립 투자를 접고 경북 구미로 발길을 돌린 것과 관련 전북도가 문제로 삼았던 리튬에서 나오는 부산물에 의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리튬 부산물이 새만금 지역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LG화학을 전기차배터리 공장 등의 유치를 추진하는 경북 구미시는 이 같은 환경 문제를 의식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LG화학은 지난 지난 2017년 11월 10일 전북도 및 새만금개발청 등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리튬코리아와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리튬 국산화 제조시설 건립을 결정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LG화학은 자본금 1150억 원 중 20%를 투자할 계획이었고, 특히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재활용 등 관계 법령 및 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환경친화적 설비를 운영하는 것을 MOU에 명시했었다. 이후 리튬 원석 확보 문제가 생겼고 LG화학이 직접 나서 리튬 공장을 건립하려는 의사를 밝히자 전북도는 부산물 매립재 사용 등의 환경문제를 이유로 제동을 걸었고, 결국 LG화학은 경북 구미로 떠났다. LG화학의 새만금 투자가 무산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환경문제의 경우 아직까지 확인된 명확한 사례나 연구결과는 없다. 다만 리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는 상존한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당시 환경문제 규명을 위해 중국 리튬공장 현지 방문도 계획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체적 문제 제기 없이 막연한 환경오염 우려를 이유로 대기업 투자를 무산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화학처리 공정에서 폐수와 광석 폐기물이 발생한다는 점은 자치단체와 기업이 함께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전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호주산 광석에서 리튬을 생산하고 난 부산물을 내부 매립토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계획이라며 화학물질로 처리된 광석 폐기물을 새만금 매립토로 쓰겠다는 것은 환경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새만금을 장기적 측면에서 볼 때 부산물을 매립토로 쓰면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부산물을 매립재로 사용했을 경우 환경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데 이것을 매립하겠다는 것은 부담으로 우리는 반출을 얘기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부상한 이유가 석유를 대체하는 친환경 때문이라며대기, 수질오염 문제 해결방안은 리튬이나 전기차배터리 공장 뿐만 아니라 모든 제조업 공장이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9.06.05 19:48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6월 안에 전북 방문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6월 하순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때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난 뒤 전북도 소속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체결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다음주 10일 부산, 11일 경남을 방문한 이후에도 계속되는 광폭행보의 일환이다. 전국 광역단체 지역 싱크탱크를 구성한 뒤 총선 승리전략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지역이다. 5일 민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양 원장은 지방자치단체 소속 연구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를 방문하고 있다. 전국 광역단체 소속 지역싱크탱크와 정책네트워크를 형성한 뒤, 당의 정책수립이나 입법활동을 뒷받침하는 정책 콘텐츠 기반을 마련한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민주연구원은 전국 모든 자치단체 연구기관과 협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도 이달 안에 방문한다며 방문 목적은 연구원 본연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와 협약체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초 양 원장이 민주연구원의 위상과 역할을 총선의 병참기지라고 규정했기 때문에 이 같은 방문 일정에 대해 여러 정치적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자치단체와 광역으로 총선 정보망을 구축한 뒤 지역 총선 후보자를 향한 민심을 탐방하거나, 지역 입맛에 맞는 정책을 내놓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는 설이 나온다. 앞서 양 원장은 지난 3일 경기연구원과 업무 협약식이 끝난 이후, 배석자 없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단둘이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을 전해졌다. 정책현안 외에 총선대선과 관련한 여러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민주연구원은 5일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총선 전략과는 무관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06.05 19:48

구미로 가는 LG화학, 새만금에 전기차배터리 투자도 고려했었다

속보=새만금에 리튬공장 설립 투자를 추진하다경북 구미로 발길을 돌린LG화학이 새만금에리튬공장에 이은 연계투자로 전기자동차배터리 공장 신설도 고려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본보 5월 27일 1면 보도) LG화학 관계자는 지난 4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새만금 리튬공장 계획 철수 및 구미 전기차배터리공장 신설과 관련해)리튬수급과 전기차배터리는 매우 연관성이 높아 이들이 가까이 있으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안정적 원자재(리튬) 확보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구미 전기차배터리 공장 신설과 관련해서는 진행중 사안으로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도 지난 2017년 MOU 추진과정에서 리튬전지 산업 유치는 전기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등 후방기업의 추가 유치와 전기배터리 소재산업 집적화로 인한 산업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실무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한국경제연구원 등 전문가들은리튬과 전기차배터리는상호보완관계로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띠고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 관계자들도 전기차배터리 산업선점을 위해서는리튬확보가 핵심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우리나라 리튬확보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인 소재 조달이 기업 경쟁력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정치권이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골자로 하는 구미형 일자리 성사에 이어 최근 이차전지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리튬 생산 공장까지 유치하려 나서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을지역위원장 김현권 국회의원은 지난 3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정부기관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리튬 등 전기차배터리 핵심소재를 계속 수입에 의존할 경우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LG화학의 구미 전기차배터리 공장 투자유치에 이어 리튬공장까지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도 5일 오는 7일 LG화학을 방문해 구미형 일자리 관련 제안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제안서에는 부지 무상 임대, 세제 혜택, 기숙사 제공, 문화복지정주 여건 등의 지원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련 전북도는 LG화학이 새만금 투자계획을 접고 구미로 간데 대해 LG화학이 구미에 건설하려는 전기차배터리 공장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수입해 완성 배터리를 생산하려는 것으로 전북에 투자를 제안한 전기차용 리튬공장과는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리튬공장은 환경문제를 유발시켜 새만금 수질악화를 일으키지만 구미에 계획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은 리튬공장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문제 유발성이 낮다는 게 전북도의 입장이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9.06.05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