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3 11:29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전북-전남-광주-제주 호남권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 지역 성평등 선도 '맞손'

전북, 전남, 광주, 제주 등 호남권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들이 지역 성평등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28일 호남권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과 지속가능한 성평등 의제발굴 및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광주여성가족재단에 모인 4개 기관대표와 관계자들은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연구, 조사, 사업개발, 교육 등 공동 추진 △여성 가족정책 세미나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협력사업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 공유·활용 △인적 교류 및 지원 활성화 △그 외 기관의 우호 증진 및 공동 발전에 기여되는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중심의 선도적 성평등 정책 모델을 개발하고 공유해 정부정책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정책 개발 방식을 상향식으로 전환해 지역중심형 여성·가족 정책을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전정희 원장은 “지역 여성·가족의 삶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측면에 있다"라며 "호남권역 여성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중심의 새로운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박은
  • 2024.02.28 17:18

"잊혀지고...사라지고"...‘무관심‘ 3·1운동 사적지

제105주년 3·1절을 맞은 가운데,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있는 전북지역 3·1운동 사적지들이 무관심 속 사라지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적지들은 대부분 사유지라는 이유로 문화재화나 성역화 작업은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일부는 사적지임을 표시하지도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지자체 등의 관리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8일 천안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있는 3·1운동 관련 사적지는 총 36곳이다. 이 중 무려 22곳이 멸실된 상태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2곳, 군산 6곳, 익산 2곳, 정읍 1곳, 남원 1곳, 김제 2곳, 진안 1곳, 무주 1곳, 임실 5곳, 부안 1곳으로 확인됐다. 일부지역은 그 위에 아파트, 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기도 했다.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곳은 임실 단 1곳뿐으로, 임실군 임실읍 성가리에 위치한 ‘옛 임실천도교종리원 3·1운동 책원지’이다. 천도교 종리원은 2020년 천도교 측이 임실군에 기부채납해 같은해 국가등록 문화재 799호로 지정됐고 임실군은 2022년 복원작업도 실시했다. 3·1 운동 당시 불교계 대표이자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인 백용성 생가(장수군 번암면 죽림리)의 경우는 도내 3·1운동 사적지 가운데 유일하게 복원 작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기존 생가와 다른 모습으로 복원돼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역사성을 찾기 어렵다는 비평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군산시 중앙로 1가에 위친 ‘옛 군산경찰서 터 3·1운동 만세시위지는 3·1운동 표지석 등도 설치되지 않은 채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변경돼 있었다. 3·1운동 사적지들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로 대부분의 사적지가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자체들은 예산상의 문제로 사적지들의 매입 과정에 난항을 겪었고, 표지석 설치 및 관광지화에도 사유지 주인들의 반대로 추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유지가 문화재화가 될 경우 소유주들이 재산권 행사 시 방해요소로 작용되기에 문화재 지정 등을 꺼리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도내에서 3·1운동 사적지가 가장 많이 위치한 군산시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가 있어도 개인 사유지로 분류되고 있는 곳에는 팻말이나 표석을 설치하기 어렵다”며 “잊혀지고 있는 3·1운동 사적지에 안내판을 설치하거나 복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역사가들은 행정의 관심이 없다면 역사 사적지들은 사라질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민족연구소 전북지부 김재호 지부장은 “전북지역은 오히려 친일파들의 문화재는 보존하고 독립운동가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사적들은 오히려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군산에 가서 누가 독립운동을 했냐고 물어보면 사람들은 머뭇거리지만, 친일파였던 채만식의 문학관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많은 역사학자들이 친일잔재와 민족정기 수호를 위해 독립운동 시설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지자체들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에 대한 관심도가 바뀌는 탓에 현재 3·1운동 사적지 같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들이 방치되고있어 참 안타깝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행정기관들이 관련 기관을 구성해 역사 사적 보존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외(1)
  • 2024.02.28 17:07

양오봉 총장 "변화, 혁신으로 플래그십 대학 실천"

전북대 양오봉 총장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플래그십 대학'을 목표로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30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28일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플래그십 대학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며 2004년 대학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는 대학 병원을 포함해 교직원과 재학생이 총 3443억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추산됐다"며 "주요 지자체와 기업체들보다 월등한 지역경제 기여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임 후 1년 동안 글로컬대학,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국립대육성사업 등으로 6256억원의 대형 사업을 유치했다"며 "또 산업체·지방자치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탄탄한 협력 기반을 쌓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2개 학문 분야 세계 100위권 진입, 취업률 66% 달성 등 목표를 가지고 혁신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대학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에 널리 미칠 수 있도록 변화를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총장은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양 총장은 “의대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북대 의대 정원은 142명이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증원 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재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숫자를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의료질 제고와 사각지대 해소,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의대 증원은 필요하다”면서 “지금 수준에 머물지 않겠다. 최고의 병원, 최고의 의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위권인 종합청렴도 개선에 대해서는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해 감사관실의 규모를 키워 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청렴도를 높일 만한 프로세스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해 낮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저부터 모범을 보이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올해는 한 단계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19년부터 5년간 최하위권인 4단계를 기록했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8 17:05

[양오봉 총장 취임 1주년] "2개 학문, 세계 100위권 진입…취업률 66% 달성 국립대 1위"

'해현경장(解弦更張).' 전북대 양오봉 총장이 지난 한 해 대학의 혁신을 강조하며 다짐한 사자성어다. 거문고 소리가 맞지 않으면 줄을 풀어 새롭게 매야 한다는 뜻으로 대학 교육이 사회의 요구에 맞게 혁신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양 총장 자신부터 각오를 다지기로 했다. 지난 1년을 숨까쁘게 달려온 양 총장은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올해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의 용비(龍飛)를 다짐했다. 양 총장이 28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대학 운영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재킷를 벗고 직접 프레젠터로 나선 양 총장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플래그십대학’을 주제로 지역 상생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전북대의 비전과 지난 성과, 그리고 플래그십대학 실현을 위한 혁신안 등을 상세하게 전했다. 2024년 전북대 목표인 △2개 학문 분야 세계 100위권 진입 △차세대 정보화 시스템 구축(1단계 완료) △취업률 66% 달성 (거점국립대 1위) △개교 77주년 발전기금 77억 원 모금 △세계 한상대회를 통한 글로벌 이미지 강화 등도 소개했다. △"전북대, 현대차보다 월등한 지역경제 기여" 양 총장은 스탠퍼드대학 등 미국 주요대학의 최근 10년간의 창업가 배출 현황과 국내 대학 사례 등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 역할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약 8000여 명의 구성원과 2만1000여 명의 학생 등으로 구성된 전북대와 전북대병원이 전북특별자치도 5500여 명, 전주시 2300여 명,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4040여 명 등의 지역 주요 지자체와 기업체들보다 월등한 지역경제 기여 효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통계청 자료 분석 기준과 한국일보의 대학생 생활비 리포트를 근거로 전북대 구성원들의 연간 소비액을 분석하고 전북대는 대학병원을 포함해 교직원 3196억 원, 재학생 247억 원 등 연간 총 3443억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전북대가 분석한 2023년 연구비 기관별 기여도를 보면, 전북대는 지난 한 해 모두 2186억 원의 외부 연구비를 수주했고,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8억 8000만 원, 전주시 7억 7000만원, 기타 지자체 2억 6000만원 등의 대응자금도 뒤따랐다. 특히 전북대는 이러한 외부 연구비 수주를 통해 연구에 참여하는 청년인구를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등 직원과 연구원, 재학생 등을 포함해 모두 3909.7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냈고, 이에 따른 소비 창출 효과는 551.2억 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의 경우 대학 진학 단계와 구직 단계에서 각각 인구 유출이 일어나는데, 전북대가 연구 분야 종사자 고용으로 청년 인구의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장 앞장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어 총 예산 3조 6000억 원의 미국 UC 버클리의 경우 주 정부 지원이 전체 예산의 14%인 5040억 원인 데 비해 총 예산 5500억 원의 전북대는 지방정부 지원이 전체의 2.5%인 142억 원에 불과함을 제시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획기적인 지원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가예산 6256억 원 확보, 학생중심 학사 시스템 구축 양 총장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을 지향하는 전북대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했다. 양 총장은 “지역혁신을 위한 2145억 원 규모의 RIS 사업과 2000억 원이 투입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340억 원 규모의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164억 원 규모의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선정 등 모두 6256억 원 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것은 굵직한 성과였다”라며 “지자체와 20건, 산업체와 58건, 연구기관 및 대학과 21건,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 대학 및 주요 기관들과 42건 등 모두 141건의 MOU를 체결하며 플래그십 대학 도약의 탄탄한 협력 기반을 쌓았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을 위해 지난해 외협력부총장을 대외·취업 부총장으로 개편하고, 빅데이터 기반 취업지원을 위한 취업지원처와 AI교육혁신 전략수립을 위해 교육혁신처를 신설했다. 또한 복수(부)전공 신청 성적기준을 폐지하고 학생설계전공 교육과정을 강화하는 등 학생중심의 학사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전공 선택권을 강화한 것도 성과로 손꼽았다. 이같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북대는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 거점국립대 1위, 비수도권대학 1위, 세계대학 영향력평가 전국 4위 등 외부 평가에서도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천원의 아침밥과 3·3데이, 간식나눔 행사,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등 학생 복지 증진과 학생들과의 밀착형 소통도 지난해 5년 연속 한국표준협회의 서비스 품질지수 평가 1위를 견인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 총장은 모든 지역대학의 숙원이었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당당히 전북대가 선정된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의 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106개 모집단위를 내년 43개, 2028학년도에 24개로 광역화하고, 현재 1979명인 외국인 유학생도 2028년까지 5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산·학 협력 혁신을 위해 새만금과 전주·완주, 익산·정읍을 3개축으로 하는 ‘전북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을 구축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첨단 산업분야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폐교된 서남대 캠퍼스 부지를 업사이클링 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북대 글로컬캠퍼스로 활용하고,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의 특화산업인 판소리나 코스메틱, 전통목기, 드론 등과 관련한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터 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10년내 국내 10위 진입…세계 100위권 대학도 약속 양 총장은 10년 이내 국내에서 10위 이내 진입과 세계 100위권 진입을 달성하기 위한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료과학과 농/임학, 화학공학, 기계/항공/제조공학, 환경과학 등 선도형 5개 분야와 물리/천문학, 생명과학, 전기/전자공학, 화학, 의학 등 도약형 5개 분야 등 모두 10개 학문분야를 선정해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 100위권 진입을 위한 글로벌 연구성과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2개 학문 분야의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국가 거점국립대학의 책무에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지역 특화분야와 기초보호 학문 분야의 육성에도 적극 나서 국가와 지역산업 육성을 도모할 플래그십대학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학생중심대학의 원년을 선포한 올해에는 학생 교육의 혁신을 위해 2025년까지 105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교육을 위한 AI 등 차세대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9년 54.7%에서 2023년 62.3%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취업률 역시 AI를 활용한 학생 진로지원 강화 등을 통해 올해 66%를 달성해서 거점국립대 중 취업률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 확충과 글로벌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교 77주년을 맞는 올해 연 77억 원의 발전기금 모금에 노력하고,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주최로 열리는 세계한국경제인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함께, 전북대를 찾는 세계 경제인들에게 건강검진, 피부미용, 치과진료 등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글로컬대학 전북대의 우수한 의료역량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교육혁신과 지역·산학협력 혁신, 글로벌 혁신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대학, 지역산업, 지자체가 모두 상생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며 “대학의 선한 영향력이 전북지역의 모든 가정에 미칠 수 있도록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8 17:05

'업무 과다' 군산 무녀도초 교사 '순직 불인정'… 교원단체 "유감"

서울 서이초 사망 교사와 서울 신림동 둘레길 사망 교사의 순직이 인정된 반면 군산 무녀도초 교사는 순직을 인정받지 못했다. 전북지역 교원단체는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한 군산 무녀도초 교사에 대해서는 유감을 밝히며 재심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무녀도초 교사는 지난해 9월 1일 군산시 동백대교 주변 해상에서 유서를 남긴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지역 교원단체는 28일 논평을 내고 "군산 무녀도초 교사가 순직이 인정되도록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날 논평에서 “해경 조사 결과 무녀도초 교사의 사인이 업무과다로 인정됐음에도 순직이 인정되지 않은 것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숨진 교사는 4·6학년 복식학급을 맡아 담임업무와 생활지도, 학교폭력 예방, 방과후 돌봄, 학교 축제 등 기피업무를 수행하다 돌아가셨기 때문에 순직 요건에 해당한다면서 자문 변호사와 상의해 순직이 인정되도록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총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시게 된 무녀도초 교사에 대해 순직 인정이 되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며 "재심을 통해 순직 인정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준영 회장은 “순직 인정은 소규모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어려움을 알리는 기회이자 방법”이라며 “교육당국은 아주 작은학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 인정을 위해 유족에게 적극적인 안내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아직 순직을 인정받지 못하신 다른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죽음도 하루빨리 순직으로 인정 받길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28 17:05

우석대, 일본 현지서 글로벌 진출 교두보 확보

우석대학교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석대 글로벌 추진본부(본부장 이홍기)는 28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수소·보건의료 전문기업인 산맥스 및 Liberwork와 공동연구를 비롯해 인력교류 등에 관한 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이날 전북지역 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첫 단추 격으로 일본 내 유력기업들과 협약을 맺은 것. 특히 글로벌 추진본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의학과 연계된 의료기기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는 데 중지를 모았다. 산맥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수소저장 관련 업체이며 향후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우석대 공동연구와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유망 100대 기업에 선정된 Liberwork는 보건의료분야의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자체 보유한 의사 및 약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물론 SW분야에서도 탁월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기 글로벌 추진본부장은 “지역기업이 살아야 지역대학이 살아남는다는 각오 아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지역기업들의 세계시장의 진출을 통해 신규 고용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 정립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북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우석대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8 17:04

우석대 한주희 교수, 선천면역 조절자 발견…닌주린·열사병 사망 원인 규명

우석대학교 한주희 교수(약학과) 연구팀이 선천 면역 조절자로 알려진 닌주린(NINJ1)과 열사병 환자의 사망 원인을 규명했다. 28일 우석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열 스트레스와 병원체가 동시 처리된 대식세포의 유전자를 제거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닌주린 유전자가 세포 사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NINJ1은 활성화 시 면역세포의 세포막에 기공을 만들어 손상 연관 분자유형 중 일부를 세포 외부로 방출하게 된다. 이로 인해 온몸에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염증이 발생하고 사망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번 연구는 미국 세인트 쥬드 아동 연구병원·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연과학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 호에 게재됐다. 한주희 교수는 “면역세포는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스트레스와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균형을 잃고 과도한 면역반응 시 사이토카인 폭풍과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지구온난화 시 증가하는 열사병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 원인을 조절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8 17:04

전주시, 해빙기 2달새 2200여건 포트홀 보수, 포트홀 제거 총력

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생활 속 불편을 야기하는 해빙기 도로 포트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완산과 덕진구청과 시청 민원부서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따라 2285곳의 포트홀을 보수했다. 기존 보수인원은 각 구청 2개팀과 전문업체 2개 팀 등 모두 4팀이었다. 해빙기 포트홀의 급증원인은 노후도로에 겨우내 뿌려진 제설제(염화칼슘, 소금)가 도로 포장면의 균열을 가속화시키고 잦은 강우로 인해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최근 전주지역에는 일주일 가까이 비가 내렸다. 이에 시는 급증하는 포트홀 민원에 대비해 추가로 전문업체 4개팀을 더 운영해 포트홀 정비에 나서고 있다. 아직 접수되지 않은 포트홀을 찾기 위해 35개 동 인력을 동원해 포트홀 발생 상황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완산·덕진구청 및 시청 도로부서 담당자로 구성된 기동순찰반도 별도 운영된다. 시는 동과 기동순찰반 등을 통해 확인된 포트홀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보수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단순 보수공사에 그치지 않고 포트홀의 원인을 뿌리뽑기 위해 전면 재포장등 근본적인 도로 정비를 하기로 했다. 당장 시급한 포트홀 개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면, 반복 발생하는 다발 발생 지역을 선별해 도로 재포장을 추진하는 형태이다. 앞서 지난 26일 우범기 시장은 도로부서 등 포트홀 관련 완산·덕진구청 및 본청 실·국·과장을 긴급 소환해 “해빙기 대표적인 시민밀착형 민원인 포트홀과 관련된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면서 “근본적으로 해결방안을 즉시 강구하고, 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곧바로 추진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이에 시는 김종택 기획조정국장 주재로 관계부서 긴급회의를 갖고, 포트홀 ZERO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정비 예산이 부족할 경우에는 전주시의회와의 협조를 거쳐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정비할 예정이다. 우 시장은 “이미 발생한 포트홀은 시급히 정비해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시급성과 교통량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노후도로에 대한 재포장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2.28 15:43

도내 2차병원들 의료파업 공백 최소화 분주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따라 전국 의사협회 등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차병원인 전북지역 종합병원들이 상급종합병원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도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상급 병원의 진료 공백이 심각하게 이어지자 2차 종합병원에 환자들이 몰리면서 여파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술을 앞둔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들의 경우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도내 종합병원들은 비상 의료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먼저 전주대자인병원은 긴급 수술을 위한 치료대책과 중증 병상 확보, 원활한 응급실 운영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39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는 전주병원도 ‘응급실 운영 정상화 유지’, ‘입·퇴원 환자 관리’, ‘수술 및 입원 우선순위 점검’ 등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열고 밀려드는 환자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했다. 또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군산의료원 등 지역 의료원들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외래 진료시간도 연장한 상태다. 또한 기존에 하지 않던 주말 진료도 시작했다. 대자인병원 이병관 원장은 “응급환자와 중증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전 의료진이 최선의 준비를 갖추고 적시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응급실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긴급환자 발생시 어려워하거나 불안함 없이 내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최정웅 이사장은 “지역사회 내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경수
  • 2024.02.28 15:40

수술 못하는 대학병원...의료대란 결국 응급수술 불가까지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전북지역내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실 수술이 중단되는 등 의료체계 마비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전북일보 취재에 따르면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원광대학교병원이 결국 야간 응급수술 불가능 상태에 이르렀다. 대학병원의 모든 수술은 마취통증의학과가 동반돼야 가능하다. 원광대학교병원은 17개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의 파업 사태가 일어나기 전 원광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숫자는 7명이었으며, 8명의 전공의와 함께 대학 내 모든 수술을 관리했다. 절반 이상이 전공의인 상황에 병원 측은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전문의 위주의 치료체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밀려드는 환자와 중증치료로 인해 마취과 의사들의 피로도는 갈수록 쌓였고, 기존 내원 환자들의 수술 또한 밀려있는 상황에 결국 야간응급수술 불가능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병원은 전북 서부권 응급치료뿐 아니라 충청도 일부지역의 응급환자까지 수술을 하던 병원이기에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같은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도 현재 소화기 내과 및 호흡기 내과의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치료가 어려운 상태다. 도내 응급의료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병원으로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정부는 각 병원 전공의 대표자들의 거주지를 방문해 ‘복귀 명령서’를 복지부 공무원들이 직접 전달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관계자는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 상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고, 기존 중증환자의 수술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경수
  • 2024.02.28 15:38

한지선 이리남성여중 교사 ‘우리만의 남다른 철학 레시피’ 출간

한지선 이리남성여자중학교 교사가 ‘우리만의 남다른 철학 레시피(책과나무)’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삶에서 겪는 여러 고민에 대한 해법과 함께 위안을 얻고 삶의 방향성을 찾는데 도움이 될 철학가와 여러 사상가의 이야기와 다양한 레시피가 담겨 있다. 저자는 많은 현대인들은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몰라서,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 때문에, 혹은 인간관계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바로 내 삶을 잘 살 수 있는 바탕, 즉 주체성이라고 말한다. 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연습과 노력으로 분명히 변화할 수 있으며, 철학적 명언과 격언에 그 변화의 답이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세 파트로 나누어진 책의 첫 번째 파트 ‘달콤한 맛’에서 자존감을 키우고 내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두 번째 파트 ‘매운맛’에서는 불행과 부정적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세 번째 파트 ‘조화로운 맛’에서는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해결하고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재미있고 깊이 있게 담아냈다. 이 책에 대해 손정식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명예교수는 “젊은 독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시의적절하고 필수적이며 놀라운 책”, 강두호 전북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힐링의 빛과 지혜서”라고 평했다. 또 최철 삼성전자 부사장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그 방향성을 깨우치는데 큰 도움을 줄 지침서”, 김경범 봉생기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대 생활의 스트레스, 괴로움, 압박감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돼 줄 것”이라며 추천했다. 한편 저자는 수업과 소통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일념으로 20년 넘게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현직 교사다. 학부에서 윤리교육을, 대학원에서는 윤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교육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독서교육 분야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고 교육 심리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계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문학·출판
  • 송승욱
  • 2024.02.28 15:36

전북 현대, 홈 개막전 12년 무패 신화 잇는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창단 30주년을 맞는 올 시즌 K리그 대장정의 포문을 연다. 전북은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K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전북은 창단 30주년의 큰 의미가 있는 시즌의 첫 K리그 홈경기인 만큼 승리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경기력,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수많은 홈팬 앞에서 완벽한 ‘승리의 날’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상당기간 동안 리그 첫 홈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K리그 홈 개막전은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12년간 무패 신화(10승 2무)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반드시 강력한 승리의 루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연간 레전드 초청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북 레전드 초청 1호로 ‘김도훈’ 전 선수가 선정돼 이날 전주성을 방문한다. 김도훈은 전북 팀 창단 첫 골의 주인공으로 1995년 전남과의 팀의 첫 공식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2000년에는 팀의 최초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김도훈은 시축을 비롯해 시즌권 대상 사인회(100명 한정)에 참석해 팬들과 만나고 하프타임에는 레전드로서 남긴 역사의 발자취를 의미하는 풋 프린팅을 전달 받을 예정이다.

  • 축구
  • 강정원
  • 2024.02.28 15:36

전북 현대 K리그1 개막전부터 ‘1994 버스’ 운행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전주시가 축구팬을 위해 뜻을 모았다. 전북은 오는 3월 1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부터 ‘1994 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1994 버스’는 전주시가 주말과 공휴일 전북 홈경기에 팬들의 이동 수단을 돕고 교통 혼잡 등을 피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노선 버스다. ‘1994 버스’는 경기 킥오프 시간 2시간 전부터 10대의 버스가 5~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전주시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과 시외·고속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주요 거점을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시외고속간이터미널(월드컵경기장)에서 ‘1994 버스’에 승차할 수 있으며, 버스는 승객 정원이 차면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전주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축구팬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모든 버스에 환경친화적인 수소버스를 투입한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 현대 축구팬을 위한 ‘1994 버스’ 운행을 많은 분이 기다렸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주말 홈경기 관람을 위해 1만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동하는 만큼 전주시는 시내버스 특별노선 뿐 아니라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등 교통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 이도현 단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큰 도움을 줘 전주시에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전주시와 팬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축구
  • 강정원
  • 2024.02.28 15:36

무주군 ‘차범근 감독과 함께 하는 2024 리그 붐 in 무주’ 진행

무주군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차범근 감독과 함께 하는 2024 리그 붐 in 무주(이하 리그 붐 in 무주)’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리그 붐 in 무주’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스포츠 정신과 협동심, 축구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참가비 무료, 셔틀버스 미운행)로 팀차붐 풋웍크리에이션이 주최·주관하고 무주군에서 후원한다.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라운드가 진행(총 15회)된다. 전문지도자 훈련도 6회가 예정돼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모집인원은 총 84명으로,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리그붐인무주’를 검색해 채팅방에서 학교명과 학년, 학생과 보호자 이름, 연락처를 남기고 전송하면 된다. 단, 학년별 신청 일에만 가능(선착순 마감, 중복신청 불가)하며 접수일시 이전 신청 건은 무효 처리된다. 신청일은 1~2학년 학생(28명)은 3월 5일, 3~4학년 학생(28명) 3월 6일, 5~6학년 학생(28명) 3월 7일로 당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노상은 무주군 체육진흥팀장은 “무주군에서는 지역 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나아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 육성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5월부터 팀차붐과 손을 잡고 ‘리그 붐 in 무주’를 개최해 오고 있다”면서 “차범근 감독을 비롯한 최고의 전문가들과 환경에서 축구를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 축구
  • 김효종
  • 2024.02.28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