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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백제] (181) 9장 신라의 위기 17

대장군 협려는 반월성에서 2리(1㎞)쯤 떨어진 야산으로 본진을 옮겼다. 그래서 성벽 위에 선 신라군의 모습도 다 보인다. 함성이 계속 울리고 있었는데 비담군이 목청을 높여 외치고 있다. 수십명이 일제히 외치는 터라 드문드문 내용이 들린다. 무슨 말인지 알아보고 오너라. 마침내 협려가 장수 하나에게 일렀다. 저놈들이 싸우지도 않고 욕을 해대는 게 아닌가? 장수가 서둘러 야산을 내려갔을 때 부장 연자신이 말했다. 성을 굳게 지키고 있으면 쉽게 함락되지 않겠습니다. 유인해서 끌어내야 합니다. 김유신이 포차로 성벽을 무너뜨리면 되지 않겠는가? 공성 무기는 김유신군이 갖고 있는 것이다. 백제군은 기마군이다. 연자신이 쓴웃음을 지었다. 김유신군은 사기도 낮은 데다 장비도 허술합니다. 이번에 여왕이 피살되어서 겨우 분기가 일어난 상황입니다. 그것 참. 협려가 혀를 찼다. 황룡사 앞쪽은 신라군 영내인 것이다. 그곳까지 비담군이 침투해 와서 여왕을 기습하다니, 방비가 허술하기 짝이 없다. 그때 심부름을 보냈던 장수가 서둘러 다가왔다. 대장군, 신라군들이 성벽에서 입을 모아 외치고 있습니다. 뭐라고 욕을 하느냐? 욕이 아닙니다. 얼굴의 땀을 손바닥으로 씻은 장수가 숨을 고르면서 협려를 보았다. 여왕은 김춘추가 죽였다고 합니다. 무엇이? 백제와의 합병을 무산시키려고 김춘추가 여왕을 암살했다는 것입니다. 주위가 조용해졌고 장수의 목소리가 이어 울렸다. 비담은 화랑의 명예를 걸고 그런 간계는 부리지 않았다고 맹세를 합니다. 김춘추와 김유신이 그런 성품이라는 것을 신라인이 모두 안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가. 반쯤 입을 벌린 비담이 옆에 선 연자신을 보았다. 이 상황에서 김춘추, 김유신이 여왕을 죽이다니, 그럴 수가 있나? 그때 장수가 서둘러 말했다. 김춘추는 왜국에 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숨어서 김유신과 공모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놈들이 유언비어를 퍼뜨려 혼란에 빠뜨리려는 수작이군. 비담이 쓴웃음을 짓고 말했을 때 연자신이 머리를 기울였다. 대장군, 그 말도 조금 일리가 있습니다. 김춘추가 갑자기 왜국에 간 것도 그렇고 여왕이 아군의 진영 깊숙이 들어온 매복군에게 당하다니요? 그건 그렇지만. 황룡사 앞 산기슭까지 오려면 경비 진지를 6개나 지나야 하는데 여왕 경비대를 몰살시킬 정도면 수백명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더구나 그놈들은 시체 한 구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수십명은 사상자가 났을 것 아닙니까? 글쎄, 그렇게까지. 김춘추 그 자는 신라왕에 목숨을 건 위인입니다. 김유신은 김춘추가 없으면 당장에 적이 떨어질 위인이구요. 백제와의 합병을 반길 위인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그때 장수 하나가 다가와 소리쳐 보고했다. 대장군, 백기를 든 신라군 하나가 달려오고 있습니다. 잡아올까요?

  • 문학·출판
  • 기고
  • 2018.09.16 19:18

농생명·금융 집중투자로 미래 준비

송지용 전북도의회 부의장 언제부터인지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가 친숙해졌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산업이 우리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의 생활은 이전과는 다르게 흘러갈 것이고 상상하는 것 이상이 될 것이라는 건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패턴을 송두리째 바꾼 것을 보면 예측가능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예언가가 아닌 이상 한 치 앞도 못보고 내일 일도 모르지만 20년, 30년 후, 아니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올 미래를 준비해야만 한다. 우선 고령화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증가하는 것은 축복이지만 수명 연장만이 아닌 건강하고 여유롭게 노년을 맞이해야 한다. 하지만 전북의 모든 지표는 부정적이다. 2017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북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4만여 명이며 고령비율은 19%로 전국 2위다. 이런 추세라면 14세 이하 어린이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을 3명 이상 부양해야 한다. 또 다른 미래는로봇화다. 우리나라는 각종 산업에서 노동자를 대신하는 로봇 도입률 세계 1위 국가이며,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국가다. 이는 수출위주의 산업구조에 ICT 기술을 결합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신역량이 가장 뛰어나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인간의 편리를 위해 로봇화가 빨리 진행되면 될수록 실업화는 더욱 가속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고령화와로봇화에 전북의 대응은 무엇일까? 전북혁신도시에 그 답이 있다. 전북혁신도시는 집적된 연구기관을 통해 도시개발과 세계적인 농생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국민연금공단을 필두로 제3의 금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전북형 금융타운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전북혁신도시가 단순히 신축아파트가 많은 주거지역이 아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전북의 성장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오더라도 기본적인 음식은 섭취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자재를 생산해야만 한다. 농업도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이며, 소득감소 및 생산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농업진흥청을 비롯한 전북혁신도시의 기관들이 끊임없이 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정보와 스마트팜 기술을 결합해 노동력 부족 문제도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금융이다. 얼마 전 가상화폐 버블에서 우리는 화폐의 가치여부에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그 속에 내재된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의 보안성, 분산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고 오히려 서둘러 접목하고 있다. 또한 기존 예금대출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빠르고 간결한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전북혁신도시의 금융타운이 있어야 하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다가올 미래는 노동력 보다 자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대신 자본이 집약되는 전라북도로 만들어 가면 어떨까. 정부는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 중이다. 전북은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말고 철저한 준비로 미래를 맞이해야한다.

  • 오피니언
  • 기고
  • 2018.09.16 19:18

샌드위치가 된 전북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에 2021년까지 통합키로 했다. 이미 광주와 전남도간에 이전협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후보 경선때 새만금공항 건설에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알려지면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발끈했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이 대표가 새만금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뻘 등으로 지반이 약한 탓에 파일항타 공정 등으로 공사비가 많이 소요되므로 가까운 무안공항을 이용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것. 도민들이 더 열 받는 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공항용역비 25억원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도민들은 2023년 새만금잼버리대회가 새만금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 대표의 이야기를 전해듣고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만금공항은 우여곡절 끝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채택돼 국정과제로 포함됐고 제5차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도 반영돼 도민들은 전혀 의심의 눈길을 보내지 않았다. 다만 잼버리 이전에 개항하려면 각종 절차를 면제해서 앞당겨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새만금공항건설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불거지자 민주당은 곧바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도민들의 의구심은 풀리지 않고 있다. 앞으로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정부가 누락시킨 25억을 민주당이 부활시켜야 사태가 진정될 것이다. 지금 새만금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주변 여건이 전북한테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 우선 충북과 전남이 새만금 신공항 건설로 청주와 무안공항 활성화의 걸림돌이 될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도 문제다. 여기다가 지난 1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주당과 충남도간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산비행장 민항유치사업을 건의한 것도 부담이다. 청주에 비행장이 있는데도 충남은 이 대표가 당 대표가 되면서 서산에 비행장을 건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도 KTX 역사를 신설하려고 발 빠르게 대응한다. 전북도 혁신도시와 새만금개발을 위해 김제에 반드시 KTX혁신역사를 건립해야 하지만 익산시가 줄곧 반대해와 한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 혁신역사건립은 김완주 전지사 때부터 익산시민들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선거때마다 덮는데만 급급했다. 그런 사이 광주 전남은 서로가 힘을 합해 파이를 키워 나가면서 알콩달콩 지역발전을 도모해 간다. 충남도 이 대표의 정치력을 믿고 서산에 민간공항을 건설하려고 세종시에 KTX역사 건립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전북은 내부에서 조차 뜻을 못 모으고 반대해 주변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갈수록 육지의 고도로 전락해 가는 전북이 용트림을 할려면 국회의원들부터 당리당략을 떠나 뭉쳐야만 살 수 있다. 백성일 부사장 주필

  • 오피니언
  • 백성일
  • 2018.09.16 19:18

풍요속의 빈곤, 지역음악

김은총 이상한계절, 싱어송라이터 전주는 무수히 많은 축제로 1년을 가득 채우는 축제의 도시다. 축제의 도시, 전주!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많은 축제들이 전주의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제영화제, 세계소리축제, 비빔밥축제, 한지문화축제 등 전주하면 떠오르는 축제들부터 가게맥주문화를 소개하는 가맥축제와 책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독서대전에 이르기까지. 이제 전주는 도시를 상징하는 소재들을 발굴하고 축제화하는 것에는 가히 전국 최고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나의 지역에서 음악하기의 여정도 전주의 축제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이상한계절의 활동은 작은 카페와 클럽에서 시작되었고, 직접 기획을 통해 정기공연과 미니콘서트의 형태로도 관객들을 만나왔지만 전체 커리어를 돌아보면 월등히 축제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엿한 무대와 공연료를 제공받는 축제 무대는 지역뮤지션이 소규모의 정기공연에서 얻을 수 없는 확실한 보상이 있어서, 음악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공적인 축제에 이름을 올리고, 일정한 출연료를 받는 일은 지역뮤지션으로서 나의 음악이 굳건히 지지받는 안정감을 주었고 음악적 자존감을 높여주었다. 축제를 통해 얻는 수익 역시 작업실을 꾸리고, 음향장비를 구매하고, 앨범을 내기까지 자립적 음악생산에 필요한 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나의 사례만 보더라도 지역축제는 한 지역뮤지션의 음악을 지탱하는데 음악적 자존감과 비용적 도움이라는 꽤나 큰 역할을 한 것이다. 그러나 축제공연이 양적으로 풍요로워지는 것과는 달리 지역뮤지션으로서 갈수록 빈곤해지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정기공연으로, 한 뮤지션이 긴 호흡을 갖고 음악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무대다. 전주에 지역음악 정기공연의 생태계가 어엿하게 존재했던 것은 아니지만, 몇 안 되는 소수의 공간이라도 대관비용의 부담 없이 음향장비와 엔지니어를 갖추고 언제든 관객을 만날 수 있게 준비된 무대는 지속적이고 든든한 활동기반이 되어주었다. 하지만 점차 줄어드는 유료관객과 비어가는 관객석, 오랜 시간 버팀목이 되어주던 음악전문공연장이 사라지는 현실은 빙하가 녹는 과정을 어쩔 수 없이 지켜봐야하는 북극곰이 된 기분이다. 물론 동물원에서도 북극곰은 살아 갈수 있겠지만 본디 살아온 북극의 빙하에 비할 수 없듯이, 이젠 더 이상 정기공연에서 이것저것 눈치 보지 않고 맘껏 자작곡을 풀어내거나, 가까이 나누는 교감을 통해 충성도 높은 팬들을 얻는 경험은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불러온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고, 탁월한 음악이나 마케팅을 통해 강력한 티켓파워를 갖지 못한 지역뮤지션의 책임도 있겠지만, 자기 음악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정기공연 무대와 연계 홍보 채널의 부족에서 근본적인 진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음악의 산파역할을 감당할 공간과 정기공연, 그리고 홍보채널이 없다면 지역에서 새로이 음악하려는 이들은 탄생하기 어렵고, 지역음악은 계속해서 정체되고 경쟁력을 잃을 것이다. 전주가 풍요로운 축제의 도시가 되어가는 동안 축제의 한편엔 늘 지역뮤지션이 있었다. 하지만 지역뮤지션이 어떻게 음악활동을 시작하고, 어떤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고 빈곤했다. 이제라도 지역뮤지션의 등용문이자 요람 역할을 해주는 정기공연 무대를 위해 근본적인 지원을 해야 할 때다. 그랬을 때 경쟁력 있는 지역음악은 탄생할 수 있고, 질적으로도 더욱 풍성한 축제의 도시 전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오피니언
  • 전택수
  • 2018.09.16 19:18

전주 기령당 ‘충·효 글짓기 시상식’ 개최

세워진지 420년이 넘는 전주 기령당(단장 이상칠)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전주시 완산동 기령당 역사관인 유경각에서 이상칠 단장,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당원,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령당 충효 앙양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7월 10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공모를 거쳐 선정된 최종 수상자 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으로 나눠 각 분야별로 대상과 본상, 우수상, 장려상 등 44명이 상장과 상품을 받았으며, 지도교사 3명에게도 상장이 주어졌다. 이상칠 단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근에는 나라사랑이나 부모효심이 예전 같지 않다. 그래서 이같은 사상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에서 이번 공모전을 실시하게 됐다며 충효예경의 전당인 기령당이 주최한 글짓기 수상자들에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420여 년 역사의 기령당이 사회의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경로당인 기령당은 매년 음력 4월 10일 창립 기념식을 갖고 있다. 다음달 17일에는 조선시대 임금이 퇴임한 관리에게 잔치를 베풀었던데서 유래한 기로연(耆老宴) 행사가(음력 9월 9일) 열린다. 전주기령당은 기로연의 전통을 단오절에 이어오다가 경로효친사상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기로연(耆老宴) 재현행사로 열고 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8.09.16 19:18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아시아신협연합회장에 선임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16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 크라운플라자 마닐라 갤러리아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 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 이하 ACCU) 총회에서 23개국 3,500만 아시아 지역 신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에 선출됐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2018 아시아신협포럼에는 22개국 561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신협 대표단 46명도 포럼에 참석했다. 아시아신협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장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협을 비롯한 서민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시아신협연합회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의 빈곤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향후 한국신협 58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 태동기 아시아신협들은 시행착오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신협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신협 가치 전파를 통해 다함께 잘사는 아시아로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신협은 몽골, 스리랑카 등 아시아지역 신협에 후원하고 있는 후원조합을 현재 125개에서 2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미국, 캐나다 등 선진 신협국가의 정보 및 기술 공유를 통해 아시아지역 신협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 사람들
  • 강현규
  • 2018.09.16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