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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기준"연봉보다 일과 삶의 균형"

20대 구직자 10명 중 5명 이상이 일과 삶의 균형을 좋은 일자리 기준으로 꼽았으며,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요건으로 기업 경영진의 의식변화 및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기업 양극화 해소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복수응답)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일터가 응답률 58.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급여 및 성과급 등 금전적으로 만족스러운 직장도 응답률 51.0%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곳(38.4%) △회사 분위기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곳(17.7 %)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10.9%) △정년 보장 등 오래 일할 수 있는 곳(10.8%) 등의 의견이 있었다. 연령대 별로 보면, 30대의 경우 일과 삶의 균형이 실현되는 직장을 가장 좋은 일자리로 꼽은 응답이 61.2%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59.1% △40대 52.4%로 워라밸을 좋은 일자리 요건 1위로 꼽았다. 반면 아직까지 사회경험이 적은10대들의 경우는 급여가 높고(52.6%) 복지제도(50.0%)가 잘되어 있는 곳을 좋은 일자리로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 타 연령대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특히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경영진의 의식변화 등 기업문화의 선진화가 우선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4.1%로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중소기업 지원 등 기업 간의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22.1%로 많았다. 이 외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14.4%) △육아휴직 등 정부제도 개선 및 의무화(10.4%) △공공 일자리 확대(10.2%) △노동시간단축을 통한 잡쉐어링(9.4%) △청년 창업 및 창직 지원(6.5%) 등의 의견도 있었다. /잡코리아 전북(제이비잡 앤 컨설팅) 문의 (063) 232-3411

  • 경제일반
  • 기고
  • 2018.07.02 20:37

"전북 농생명, 바이오 헬스산업 연계 육성을"

전북 농생명산업의 영역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산업으로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농촌진흥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의 5대 신성장동력산업분야 중 4차 산업혁명과의 연계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는 것은 농식품바이오분야다. 전북의 농생명산업이 바이오헬스산업과 연계성을 가지려면 연구 기반 혁신 클러스터 역할이 강조된다. 다양한 사업화 아이템이 축적된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소, 벤처투자사가 협업해 기술사업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농산업 4차 산업혁명 네크워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수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석좌교수는 많은 세계적 기업들이 정밀 농업기술과 바이오 헬스산업 기술혁신에 주목하고 있다 며 기술혁신과 사업 모델 변화는 기존 농업 체계에 장기적으로 큰 변화를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바이오산업은 의학, 식품, 환경, 농수산업 등만 아니라 화학산업까지 포함한다. 기존에 바이오산업은 의학 분야는 레드바이오, 농식품 분야는 그린바이오, 산업생산은 화이트 바이오로 분류돼왔다. 최근 기술의 융합으로 바이오산업은 더 확장 발전 되면서 미용, 화장품산업을 핑크 바이오, 타 기술과 융합하는 산업분야를 골드 바이오까지로 분야가 넓어졌다. LG경제연구원 연구결과 2030년엔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6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또한 육성정책 마련에 분주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생명소재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바이오 등 농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400억원 규모의 ABC펀드도 조성했다. 전북도는 연구기관 집적을 통한 스마트농생명 수도 구축, 탄소융합사업, 바이오 헬스케어 비즈니스 벨트 조성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전북은 민간부문 투자와 창업 생태계 조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관련 우량기업 유치와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은 전북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농산업 4차 산업혁명네트워크 관계자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농촌진흥청과 이를 사업 아이템으로 만들고, 기업과 농가에 이전 시켜주는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의 인프라를 전북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농산업 비즈니스 생태계영역이 구축돼야 한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북 농생명산업이 다른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7.02 20:37

국제 금융도시로 성장하는 전북을 꿈꾸며

▲ 김장근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최근 전라북도는 전북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전북혁신도시 지역을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거점으로 육성하려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기회로 전북금융타운을 조성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3 금융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것이다. 전북혁신도시를 제3 금융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며, 2017년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전북을 서울, 부산과 함께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금융위원회에서 발주한 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에서 전북혁신도시를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어 제3 금융도시 지정에 대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침체된 전북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전북혁신도시가 제3 금융도시로 선정되고 개발된다면 이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적으로 전북지역의 교통 및 산업인프라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각종 회의, 행사 개최에 따른 MICE 산업 활성화, 지역인재 채용 확대로 인한 고용률 증가, 교육시설 확충 등에 따른 우수한 인적자원 도내 유입 그리고 전북 방문객 증가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 등 도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라북도는 전북금융타운 조성과 관련하여 추진전략 및 과제를 수립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설령 제3 금융도시로 지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전북의 열악한 인프라를 개선하지 않으면 각종 자산운용사 등의 금융기관 및 연구기관 등을 전북으로 유치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데 지자체 스스로 이를 마련하기 어려우므로 국가예산 지원 및 정부의 선도적인 사업추진이 요구된다. 따라서 전북도민들과 지방자체단체, 정치권의 단합된 노력이 필요하다. 긴밀한 협력체제를 가동하여 준비를 충실히 하고 관련 인프라 확충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및 정치권은 정부와의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전북금융센터 건립 추진, 연기금전문대학원 신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600조원 이상의 기금을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서의 입지를 활용하여 국내외의 자산운용사 및 투자운용사 등 관련 금융기관이 전북에 집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어야만 한다.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전북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헤매고 있다. 자영업자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의 고용률도 58.7%로 1년 전 대비 0.9%p 하락했다.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전북경제의 활성화 및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전북혁신도시를 제3 금융도시로 지정하고, 금융타운을 조성하는 일에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시작된 전북의 금융산업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믿는다. 본격적인 새만금 개발과 더불어 국제공항이 개항되면 전북을 찾는 외국 금융기관들의 방문도 늘어나 금융산업의 발전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다. 전라북도가 홍콩, 싱가폴을 뛰어넘는 국제 금융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꿈을 꾸어본다. △ 김장근 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 농정지원단장, 임실군지부 지부장, 홍보실 언론국장 등을 역임했다.

  • 오피니언
  • 칼럼
  • 2018.07.02 20:37

박길연 하림 대표이사 취임 "세계 무대 향해 전진하자"

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이 전문경영인으로 박길연(56) 신임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주)하림은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박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대표이사는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판매본부장과 (주)올품 영업본부장, (주)하림 기획조정실장, 한강씨엠(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축산전문 경영인으로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는 그는 취임 일성으로 농가 상생경영을 통해 연평균 조소득 2억 소득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 하림으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안전을 기본 바탕으로 품질과 위생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상품을 제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선도하는 식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박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가 2030년 가금식품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서는 모두가 한 뜻으로 차근차근 밀고 나가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며 “하림의 끝없는 도전 정신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세계무대를 향해 전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주)하림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하림을 이끌어갈 전문경영인으로 박 대표이사를, 이문용 전 하림 대표이사는 상임 고문으로 각각 선임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18.07.02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