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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1162편 응모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한국영화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1162편이 응모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응모한 작품은 한국경쟁 89편, 한국단편경쟁 871편, 지역영화 45편, 비경쟁 157편(장편 32편, 단편 125편)으로 총 1162편이다.비경쟁 부문은 올해 처음 경쟁 부문과 분리해 공모를 진행했다.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한국경쟁은 극영화 60편, 실험영화 2편, 다큐멘터리 24편, 애니메이션 2편 등 다양한 형식의 영화가 출품됐다. 모든 작품의 응모 자격을 국내에서 상영된 적이 없는 코리안 프리미어(한국 최초 상영)로 변경하면서 한국경쟁은 전년도(128편)보다 다소 응모작이 줄었다.다만, 경쟁 부문과 분리 공모한 비경쟁 부문을 합칠 경우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단편경쟁은 전년도(748편)보다 123편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지역영화는 전북지역에 주소를 둔 대학 재학생의 작품, 전북지역에서 50% 이상 로케이션을 한 작품을 대상으로 해 장편 5편, 단편 40편이 출품됐다.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 사무처는 지난해 지역영화 부문에 이어 올해 비경쟁 부문을 분리하고, 모든 공모 자격을 코리안 프리미어로 변경해 기성 틀을 탈피한 신선한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본선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영화·연극
  • 문민주
  • 2018.02.21 23:02

이 아이들이 하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

배우다컴퍼니가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 따돌림, 학교 폭력, 성폭력 문제를 뮤지컬로 풀어낸 작품 들어주세요를 무대에 올린다.배우다컴퍼니는 자칫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소재를 춤과 노래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코러스를 담당하는 배우 다수를 배우다컴퍼니 소속 리틀배우다컴퍼니로 구성했다.우리가 하고 싶었던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 등을 무대 위에서 청소년의 언어로 표현해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소통의 방법을 제시한다.배우다컴퍼니는 연극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뭉친 전북의 젊은 예술인 단체. 배우다컴퍼니 소속 리틀배우다컴퍼니는 청소년 연극과 뮤지컬을 제작하고 실연하는 단체다. 그동안 총 6번의 정기 공연을 올렸다. 현재는 청소년 단원 20명과 전문 코치 예술인 12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이들의 7번째 정기 공연 작품 들어주세요는 청소년 문제에 경종을 울린다.작품 속 인물은 성폭행 피해자 세영과 엄마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전교 1등 선우, 학교폭력 피해자 혜진, 따돌림 당하는 의천은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청소년이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관리자라는 인물을 알게 되고, 죽음의 약이 있다는 말에 자살을 결심하고 밀실에서 만난다. 관리자는 죽음의 약을 나눠주면서 죽기 전 1시간 동안 서로의 고민을 나눠보라 권한다. 아이들은 서로 이야기를 듣고 들어주면서 아픔을 치유하고, 더는 피해자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밀실에서 탈출한다.배우다컴퍼니 송원 대표는 이 작품은 인물들의 고민이 일부 청소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직면하게 한다며 청소년은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어른들은 청소년 문제를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뮤지컬 들어주세요는 21~22일 오후 8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02.21 23:02

[장수가야 디지털콘텐츠 워크숍] "장수가야, 백제와 힘 겨뤘던 가야문화권 중심이었다"

그동안 지표조사로 추측만 했던 봉수 왕국 장수가야가 고고학적으로 입증됐다. 당시 백제와 힘을 겨룰 만큼 강했던 가야문화권의 중심이 대가야가 아닌 장수가야라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됐다.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소장 곽장근)와 성결대 창의문화공작소(소장 윤영훈), 전주대 글로컬창의학과가 주최해 20일 장수읍 한누리전당에서 열린 장수가야 디지털콘텐츠 워크숍에서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연구원들이 최근 가야 유적 발굴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봉수철의 왕국으로 불리는 장수가야는 오늘날 장수장계분지를 중심으로 72개소(현재 밝혀진 개수) 봉수가 분포하고 주변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이어지는 봉수로가 형성돼 있다. 봉수는 변방에서 발생한 병란 등을 빠르게 중앙에 알리던 통신제도로, 그 자체가 독자적이고 강력한 국력을 증명한다.장수 일대의 봉수는 그간 장수가야 때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체적인 근거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봉수 발굴을 시작한 결과, 영취산 봉수와 봉화산 봉수 등의 외곽 석축에서 가야 고분에서 나온 토기와 같은 유물이 출토됐다.조명일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가야문화권의 중심은 장수가야였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513년부터 백제와 반파가 기문과 대사를 두고 대립했으며, 이 과정에서 반파가 봉수를 쌓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기문은 남원 운봉가야인 걸로 학설이 모아졌습니다. 그렇다면 당시 강력한 국가였던 백제와 봉수를 쌓으면서 대립했던 반파는 어디일까요?그동안은 반파가 대가야라는 게 정설이었다. 하지만 봉수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금관가야, 대가야 등 가야문화권에서 봉수가 발굴되고, 이를 운영했던 세력은 장수가야가 유일하다. 또 기문(남원 운봉)과 인접하고 봉수로가 하나로 모아지는 중심지가 장수인 것도 장수가야가 반파임을 뒷받침 한다.조 연구원은 백제의 웅진 천도 직후 혼란한 시기를 틈타 봉수제를 운영하면서 주변 지역으로 확장하려 했을 것으로 추측한다며, 장수가야는 강력한 정치체였다고 말했다.유영춘 연구원도 제철 유적지 발굴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대적골은 제철유구의 잔존현황, 제철로의 구조, 퇴적구의 규모 등을 통해 높은 기술이 필요한 제련공정(철 생산)이 이뤄졌던 곳이다며, 동시에 이를 가공해 완제품(철제솥)을 생산, 관림 감독하는 공간도 발견돼 하나의 유적에서 체계적인 제철공정이 이뤄졌음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김보현
  • 2018.02.21 23:02

(304) 그립의 악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 - 힘 주는 정도 느끼면서 연습해야

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임팩트의 정확도를 높여주어야 하는데, 스윙하는 과정에서 스윙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그립의 악력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어떻게 잡느냐, 얼마나 강하게 오랫동안 잡아주느냐 등에 따라 큰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보통 임팩트 때 흔히 양손의 그립을 보다 강한 힘으로 잡아주게 되는데, 이것은 양팔과 온몸에 많은 힘이 들어가 빠른 회전을 만드는데 방해를 하게 된다.어드레스 때 자신이 취한 힘의 정도를 느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클럽을 약간 들어보거나 손목을 약간 돌려보면 자신이 얼마나 힘을 주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힘을 주는 정도를 느끼면서 백스윙 톱에서 정지해보고 자신이 얼마나 힘을 주는지 다시 한번 체크해보자.또한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느끼면서 임팩트 직전에 멈춰 보자. 이때 순간적으로 어드레스 때보다 힘이 주어지고 그립을 꽉 쥐게 되면 프로같이 멋지고 훌륭한 장타를 치기 어려워진다.그립의 악력을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하게 유지시켜 주면 더 견고하고 정확하게 클럽 헤드의 스위트 스폿에 볼을 맞출 수 있다. 이 같은 연습은 임팩트의 정확성을 향상하여 비거리의 손실을 최소화해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술이 된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02.21 23:02

"코리아 이겨라" 아름다운 여정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남북 단일팀이 치르는 마지막 경기는 마치 인기 프로스포츠 결승전을 방불케 했다. 2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스웨덴을 상대로치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7-8위 순위 결정전이 열렸다.원래 예정됐던 북한 응원단의 응원이 취소된 가운데 경기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총 6000석의 관동하키센터 실내는 객석 대부분이 들어차 여느 프로스포츠 못지않은 단일팀에 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장내에선 쉴 새 없이 코리아 이겨라, 우리는 하나다 등 구호가 울려 퍼졌다.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손에 쥔 관객들은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했다.1피리어드 6분 21초 0-1 상황에서 한수진의 동점 골이 터지자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진통 끝에 탄생한 역대 첫 올림픽 단일팀의 행보는 하나하나가 역사 그 자체였다.단일팀은 지난 10일 스위스전을 시작으로 12일 스웨덴전, 14일 일본전 등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렀다.스위스전에서 첫 실점을 기록한 단일팀은 첫 두 경기에서 16점을 내줬다. 일본과 치른 조별리그 3차전은 역대 최초의 올림픽 단일팀-일본의 한일전으로 열렸다.올림픽 첫 승을 노리는 두 팀이 맞붙은 이 경기에서 단일팀은 랜디 희수 그리핀이 일궈낸 사상 첫 득점을 기록지에 남겼다. 결과는 1-4 패배였다.단일팀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공식적 일정을 모두 마친다. 북한 선수들은 북한으로 돌아가는 26일까지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21 23:02

원광대·군산대,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원광대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0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신명국 원광학원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박사 60명, 석사 211명, 학사 2761명 등 총 3032명에게 학위가 수여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원불교학과 고해민, 경영학부 김윤권, 한약학과 이다슬 학생이 이사장을 수상했고, 평균 평점 4.5 만점에 4.45점을 기록한 전자융합공학과 장세류 학생이 학업 최우등으로 총장상을 받았으며, 간호학과 김서영, 컴퓨터공학과 김승진, 식품영양학과 송인수, 봉황인재학과 김민희, 소방행정학과 전명권 학생은 삼합신사 및 덕성역량상으로 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이어, 2016년도 부총학생회장 한약학과 임형주 학생을 비롯해 사회체육과 김택중,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김상원, 소방행정학과 김규환, 컴퓨터공학과 최영진 학생도 각각 총장공로상을 받았다.또한, 역사교육과 정인지 학생과 원예산업학과 최다연 학생이 각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상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으며, 헌혈, 사회봉사 심화활동, 덕성훈련 심화과정, 선·효행 등 도덕적 실천덕목을 수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도의실천인증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거쳐 통과시킨 16명에게는 졸업장과 함께 ‘도의실천인증서’가 전달됐다.김도종 총장은 훈사를 통해 “지덕겸수·도의실천의 바탕에 수많은 연습과 훈련을 통해 길러진 지혜로운 인재라는 자부심으로 값진 경험과 깨달음을 사회에서 실천해 보고 기회를 찾아 개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명국 이사장은 치사에서 “도전하고 이겨내야 할 여정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도전은 새로운 기회와 희망이 된다는 점에서 용기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군산대학교도 같은 날 ‘2017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147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 수여식에는 졸업생 및 교내외 주요 보직자,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수료식을 통해 사학과 김수민 등 1478명의 학사와 체육학과 이소담 등 120명의 석사, 국어국문학과 김지영 등 16명의 박사가 탄생했다.우수 학업상은 인문대학 박혜원, 예술대학 허자은, 사회과학대학 박하영, 자연과학대학 하유리, 공과대학 김대현, 해양과학대학 박성욱, 산학융합공과대학 김용희 씨가 수상했다.한편 군산대는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후진양성과 대학발전에 기여한 문철상 신협중앙회 회장과 한창범 삼원중공업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자랑스러운 군산대인으로 선정, ‘2018년 자랑스러운 군산대인 상’을 수여했다.·익산=엄철호

  • 사람들
  • 엄철호
  • 2018.02.21 23:02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4기 수료식 "지역 발전 위한 두터운 버팀목 될 것"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4기 수료식이 20일 저녁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는 1년간의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과정 이수증서 수여에 이어, 각 부문별 시상, 축사와 소감 발표, 기념촬영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서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서로 다른 곳에서 저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분들이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라는 하나의 울타리에 모여 늘 공감하고 친분을 쌓으면서 지난 1년을 보냈다”며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4기 졸업생들은 영원한 우리의 가족인만큼 원우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늘 가슴에 새겨달라”고 주문했다.그는 특히 “촌각을 다투는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참여했던 지난 1년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항상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또 한편으론 지역언론의 선도주자인 전북일보의 가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홍식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전북일보에서 고락을 함께 한 지역 리더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각계에서 헌신하는 두터운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제4기 원우들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했다.백성일 리더스아카데미 원장은 “바쁜 와중에도 행사와 강연에 함께 해오신 원우들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운영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음에도 비판보다는 격려를 해주시면서 묵묵하게 함께 해준 원우들의 깊은 마음과 사랑을 우리 전북일보 임직원들은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제4기 원우를 대표해 이수증서를 받은 박세진 원우회장은 “1년 과정을 밟는 동안 수많은 원우들이 발전하고 성공하는 일이 수없이 많았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종업식이 끝이 아니라 원우들이 동창회 활동을 통해 항상 지역사회는 물론, 전북일보와 함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표이사 회장상인 최우수상은 박세진 회장을 비롯, 이용길, 김정호, 허회 원우가 받았다.또 대표이사 사장상인 우수상은 김근자, 김왕배, 박정현, 안진영, 윤여일, 이상철, 이기열, 최현준 원우가 받았다.학습우수상인 원장상은 이정호 원우, 총동창회장상은 양문섭 원우에게, 특별공로상인 원장상은 김지원, 김완희, 김형근, 김홍찬, 유재훈, 유태호, 육경우, 이미경, 이복수, 정영주 원우에게 돌아갔으며, JB리더스아카데미 언론상은 김진만 전북일보 익산주재 기자가 받았다.

  • 사람들
  • 위병기
  • 2018.02.2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