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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 천년 새 전북인 운동’ 시동

살기좋은 공동체사회를 만들기 위한 ‘새 천년 새 전북인운동'에 시동이 걸렸다.전북도는 3일 오전 9시 시무식을 가진 뒤 시내 곳곳에서 화장실청소와 환경정화, 교통질서캠페인을 벌이는 등 선행활동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공무원은 5백명. 각 실국별로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선정 참여했다는 것.공무원들이 선행활동을 벌인 장소와 내용은 김제 서남복지원과 시설노인 위문, 전주천 환경정화활동, 전주 팔달로변 상품진열 등 환경정비, 갈멜산정신요양원에서의 목욕보조 및 청소와 헌 옷 전달,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청소, 건산천 환경정화활동, 전주양로원 청소 및 노인 안마, 도 예술회관 공연장 환경정비,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 화장실청소, 농업기술원 앞 등 익산시내 일원 교통질서 캠페인과 전주동물원 앞 주차광장에서의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활동(보건환경연구원) 등이다.유종근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변기를 닦는 등 소속 직원들과 함께 예정시간을 넘기면서 장시간 청소를 함으로써 이 운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도는 “도청 공무원부터 새 천년 새 전북인 운동을 솔선수범하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 새해업무 첫날부터 이같은 선행활동을 벌였다”며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남을 배려하는 공동체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이 운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경재
  • 2000.01.04 23:02

전주과학산단 임대조건 까다로워 업체 입주 기피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의 임대조건이 까다로워 임대를 희망하던 업체들이 막상 입주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토개공은 전북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주과학산단의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전체 공장용지에 대해 분양하려던 계획을 일부 바꿔 지난해 11월 공장용지 43만평중 3만평을 임대로 전환했다.그러나 임대할 공장용지에 대한 임대 조건으로 토개공은 전체 분양금액의 10%의 임대보증금에 20%의 건물철거 이행보증금을 납부토록 해 전체 분양대금의 30%를 임대료와 별도로 입주 업체가 부담토록 했다.이같은 임대 조건에 따라 사업 초기 사실상 분양가에 버금가는 임대 보증금의 부담 때문에 당초 임대 입주를 희망했던 여러 업체들이 잇따라 입주 의사를 접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주3공단에 입주한 자동차 엔진부품 업체인 대림기업(주)의 경우 제2공장 증설 부지로 전주과학산단 1만평의 부지를 임대할 계획이었으나 이같은 까다로운 임대 조건 때문에 입주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1만평 임대시 연간 임대료가 2억2천4백만원이며, 임대기간인 10년간 22억4천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분양가 28억원의 78.5%에 이르는 금액이다. 여기에 임대보증금과 건물철거 이행보증금도 8억4천만원에 달해 적지않은 초기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같은 이유로 임대를 희망한 자동차 부품회사인 한국차체(주)와 반도체 생산업체인 (주)이엠티 등도 입주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도는 당초 분양과 투자 촉진을 위해 도입한 임대제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보증금 인하 등의 임대조건을 완화해주도록 토개공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원용
  • 2000.01.04 23:02

16대총선 D-100일 여야 선거전 본격

4.13 16대 총선이 1백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여.야가 뉴 밀레니엄 선거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이번 총선은 김대중대통령의 개혁정책에 대한 평가및 집권후반기 안정의석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대두됨에 따라 여권과 야당인 한나라당이 각각 안정론과 견제론을 기치로 필승전략마련에 전력투구중이다.이를위해 여야 3당은 3일 ‘총선 D-100일 대책’을 수립하고 지구당창당과 조직책공모, 정책과 공약 개발등 본격적인 총선채비에 착수했다.여당인 새천년 민주신당은 오는 6일까지 전국 조직책공모를 통해 참신한 새인물을 영입하고 서울과 인천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20곳의 지구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10일 2차 조직책을 발표하면서 신당 붐조성에 나선다. 또한 안정속에 개혁과 야당승리시 위기론을 총선 주제로 내세워 민심을 파고 들수 있는 정책과 공약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자민련도 10일께 김종필총리가 당에 복귀하는대로 조만간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총선기획단을 발족, 보수대연합을 기치로 보수인사 영입을 가속화하는등 세불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두 여당에 맞서 한나라당은 여권의 실정을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견제론을 주창, 지지세력 확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한나라당은 이를위해 오는 10일까지 전국 지구당별로 공천희망자를 공개 모집한후 이달말까지 각 지구당별로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여야 전북도지부도 16대총선에서 각각 집권안정을 위한 압승전략과 호남 교두보확보를 위해 서로 대책마련에 부심중이다.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민주신당은 지역여건상 조직책선정및 공천자가 빠르면 1월말께나 2월에야 결정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우선 지역정책과 공약개발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수도권에서 승리를 위해선 호남공천이 중요한 변수인 만큼 새 인물영입을 통한 물갈이로 신당바람의 진원지를 삼는다는 전략이다.이와함께 도민들이 공감할수 있는 지역 발전방안과 비전을 제시, 이반된 지역민심을 추스리는 한편 정권유지의 필요성을 역설, 완승을 일궈낸다는 계산이다.공동여당인 자민련도지부는 전북에서의 접목을 위해 무엇보다 연합공천에 무게를 두고 보수세력 규합에 나설 방침이다.더욱이 16대 총선에 지구당위원장의 사활이 걸린 만큼 충청과 호남의 교차공천을 통한 의석확보방안등에 총력전을 펼 전망이다.반면 한나라당은 최근 지구당위원장들의 탈당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조직책공모를 통해 참신한 인물을 영입, 총선주자로 내세울 계획이다.아울러 여당에 대한 견제와 균형논리를 앞세워 건전한 야당키우기도 호소, 전북교두보 확보에 진력한다는 전략이다.

  • 정치일반
  • 권순택
  • 2000.01.04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