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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통합문화권, 국토종합계획에 포함

남원시가 주도해 온 지리산 통합문화권이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 조성될 전망이다.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리산권내 7개 자치단체장 협의회가 결성돼 지리산권의 통합문화·관광권의 국토계획 반영문제가 지난 6일 정부의 공식발표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본격 추진하게 된다.오는 2020년까지 추진될 제4차 국토종합계획은 국토발전의 근간이 되는 종합계획으로서 제주 자유지대 및 남해안 국제관광벨트,지리산 통합문화권,백두대간 생태관광지대,금강·설악권으로 이어지는 대단위 국제적 종합관광 리조트 건설 계획이다.이중 지리산권 통합문화권은 남원을 비롯한 장수,함양,산청,하동,구례,곡성의 3개도 7개시·군의 공동 예산투자를 통해 지리산권 관광진흥계획을 수립,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문화유적을 연계해 국제적인 문화생태 관광지대로 조성될 예정이다.이같은 결실은 자치단체장 협의회가 지역주민의 여망을 반영한 결과이며,특히 지난 67년 국립공원 1호로 지리산이 지정된 이후 정체 돼왔던 지리산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남원시는 내년부터 수립되는 전국 관광종합계획에 국가차원의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기 나타날 수 있도록 7개시·군과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 남원
  • 신기철
  • 2000.01.19 23:02

[남원] 원불교 수련도장 건립 반대운동 거세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에 들어설 원불교 수련도장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마을주민이 구속되는 등 극한상황으로 치닫고 있다.14일 시에 따르면 원불교측은 지난해 4월 건축허가를 받은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 일원 부지 6,924㎡에 지상 2층 건물로 원불교 수련도장 건립 공사를 벌이고 있다.그러나 이 일대 주민들은 지난해 건축허가 당시 시의회에 건축반대를 위한 청원서를 제출, 건축허가에 이의를 제기한데 이어 최근에는 아예 공사장 진입로를 봉쇄한채 작업을 막고 있다.또 13일부터는 마을 주민들은 물론 산내면 출신 재경향우,환경단체까지 건립반대운동에 가세,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남원시청 정문에서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으며,14일에는 70여명이 모여 가두시위를 벌였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공사현장 관리인에게 폭행을 가했던 마을주민 홍모씨(45)가 13일 폭행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으며, 이에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주민들이 원불교 수련원 건축을 반대하는 것은 상수도 오염과 오폐수 발생, 식수 및 농수고갈, 농지잠식, 자연생태계 파괴 등 때문. 특히 이들 주민들은 원불교측에서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한채 남원시로부터 토지형질 변경 및 건축허가를 얻어 일방적으로 건축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또 남원시도 농민을 업신여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건축허가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원불교 수련도장은 남원시로부터 합법적으로 건축허가를 받은데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적법 판단, 전주지법 남원지원으로부터의 공사장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 결정등을 받아 놓은 상태다.

  • 남원
  • 신기철
  • 2000.01.15 23:02

[남원] 시, 보유문화재 정비 대대적 추진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남원시가 26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대대적인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을 전개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금년 한해 국·도비 예산을 지원받아 보수정비되는 문화재사업은 연간 1백50만명이 찾고 있는 광한루원과 교룡산성 정비를 비롯하여 구산선종 최초의 호국사찰인 실상사 유적발굴 등 총28건이다. 시는 이들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대한 문화재청 및 전라북도의 사업지침을 시달받아 설계승인을 마치는대로 3월초부터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특히 남원은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본고장으로서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 및 장르별 문화유적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어 문화유적의 발굴과 보전 가치가 큰 지역으로,국보 10호인 백장암 삼층석탑을 비롯하여 국가지정 36점,전라북도 지정 문화재 63점과 비지정문화재를 포함 총 2백60점의 유·무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도내 자치단체중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남원시는 2천년 문화의 세기를 맞아 선조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알고·찾고·가꾸자’라는 명제를 내걸고 지속적인 발굴·보전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8건의 정비사업을 전개하여 남원성,교룡산성,실상사,황산대첩비지,풍계서원과 운봉향교 대성전등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00.01.14 23:02

[남원] 시, 종합 관광안내 책자 발간

남원시가 새천년을 맞아 ‘으뜸가는 문화관광’시책을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새로운 관광패턴에 부응하는 종합 관광안내책자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총 2천부가 발간된 이번 관광책자는 재외향우는 물론 재경업체 및 호·영남권 대학,각급 여행사에 배부돼 남원관광객을 창출하는 가이드북으로 활용케 된다.시는 이번 관광안내 책자를 통해 천년의 혼·새 천년의 꿈‘사랑의 남원’이라는 여행상품을 테마별로 정리,일목요연하게 남원을 소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우선‘사랑의 남원’이라는 첫 번째 테마를 통해 광한루와 춘향전,흥부전 및 새천년 사랑의 시작을 남원에서라는 상품을 소개하고, 두번째 테마인‘예술의 남원’에는 국악의 성지 및 판소리,남원농악,고전과 현대문학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또한 호국의 성지와 충절의 고장으로서의 만인의총,황산대첩비,실상사,전통민속과 유교의 발자취를 셋째 테마로,‘축제의남원’이라는 넷째 테마에는 남원의 4계절에 개최되는 춘향제와 흥부제,바래봉철쭉제 등을 자세하게 담았다.이 밖에도 테마여행 다섯번째로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4계절과 함께 관광안내지도,지리산 등반코스 등이 자세하게 소개됐으며,맛과 먹거리,특산품,교통 및 숙박,안내지도를 상세하게 표기하는 등 기존 안내책자의 틀을 깨고 새롭게 편집한 것이 이채롭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00.01.12 23:02

[남원] 시, 제1의 문화관광거점도시로 육성

남원시는 지식정보화 시대인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맞아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최대한 활용, 지리산 시대·남원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구상을 세워 놓고 있다.시는 살기 좋은 남원의 시정지표와 4대 시정방침 및 7대 시정기조를 바탕으로 7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우선 새천년 전북인 운동과 문화시민운동을 병행 실시하며 지리산권 7개 시·군 공동으로 지리산통합문화권을 개발,백두대간 제1의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특히 새천년 첫해 기념사업인 제70회 춘향제를 세계적 사랑예술축제로 승화시키고 춘향테마파크를 조성해 춘향의 환상작업과 ‘새천년 사랑의 시작’은 남원에서 출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소득증대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인구유입책 및 서남대 발전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시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남원 현안사업이 반영되도록 하고 전라선 철도 외곽이설 및 동화댐 광역상수도사업 수수사업,환경위생매립장 조성,공설운동장 건립,신역사 대로 등 현안사업에만 향후 1천억이상이 소요됨에 따라 마무리사업 위주로 중장기 투자계획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증진과 함께 청소년 문화공간 및 학생종합복지관 신축도 계획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00.01.08 23:02

[남원] 시 간부공무원 컴퓨터 활용 저조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사회적으로 인터넷 통신 등을 통한 각종 정보화 기능의 대중화가 탄력을 얻고 있으나 정작 경쟁력을 갖춰야할 일선 행정공무원들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정보화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남원시청의 경우 컴퓨터 보급율이 타지역에 비해 뒤처지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간부공무원들이 컴퓨터 활용능력은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남원시청 공무원은 사무관급 이상이 56명,계장급이 1백55명과 기타 하위직급 및 기능직,일용직 등을 모두 합쳐 총 9백66명이다.시는 지난 98년 펜티엄급 컴퓨터 37대를 비롯해 올해 1백55대를 구입하는등 청내 PC보유대수는 총 6백55대로 공무원 1.5명당 한대꼴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다.그러나 현재 남원시의 경우 대부분 부서가 7급 공무원들이 실무진화 되면서 주무 계장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룰줄 아는 공무원은 극소수라는 여론이다.특히 이들 고위직 공무원들의 경우 일상 업무수행에 필요한 회의문건이나 결재서류 작성마저 하위직급에 의존하고 있어 업무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최근 인터넷사용 등의 정보검색 및 정보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었음에도 불구, 이에 소극적인 간부급 공무원들에게는 전혀 기대를 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간부공무원들을 분발이 촉구되고 있다.이와 함께 정보화를 통한 결제시간 및 불필요한 회의시간 등을 줄여 행정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 일상공무원들의 정상적인 컴퓨터 활용운동이 전개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 남원
  • 신기철
  • 2000.01.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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